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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Episode

회사 식구들과 함께 부산 나들이 - 둘째날




둘째날 아침.






내 나름의 다짐대로 전날 밤 술을 3잔 이하로 마시는데 성공했기 때문에 무리없이 아침에 일찍 기상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내가 잤던 방 보일러가 먹통이 되어 내부 온도가 30도가 되어 있는 채로 잠을 잤더니 이거 뭐 찜질방에서 잔 기분 -_-;;






쌍둥이.






바다표범.






여자처자 가까스로 퇴실.






점심 먹으러 가는 길.






포스트 파워블로거 "미스터 디씌즈민프럼캐쉬나"






알고보니 능력자 효석이.






???






너무 인위적인것 같습니다. 저는 탈락 드릴께요.












그리고 우리가 찾아온 이곳은 해운대에서 뭐 좀 먹어봤다 하는 사람들은 다들 아는 그런곳, "해운대 속씨원한 대구탕"집이다.






기본 메뉴는 대구탕이고 알말이 라는 무기가 더 있는 뭐 그런 곳.






대구탕 인포메이션.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연예인들의 싸인을 보니 얼마나 유명한 곳인지는 뭐 ㅎ






헌데 우리가 들어갔을땐 만석이었던지라 바로 번호표를 받고 뒷문으로 다시 나가야만 했다;









근데 듣자니 뭐 여긴 평일에도 항상 이런다고 ㄷㄷㄷ

대기자가 끊이질 않았다;;






열맞춰






알고보니 이 대구탕집 뒤쪽에 작은 선착장이 하나 있었고 그 뒤로 넘어가면 하지원이 영화 '해운대'에서 운영했던 바로 그 가게가 있던 장소 ㄷㄷ






히어로.






그 옆에 또 히어로.















용녀용녀?












비밀의 에피소드 때문에 힘든 춘.






대구탕 기다리다가 단체사진.







홈런(?) 축하 기념 포즈.















힘든 춘.






그렇게 한참을 기다려 겨우 먹은 대구탕.

8000원.

나쁜 가격은 확실히 아닌듯.






아무튼 힘든 춘.






돌아가는 길.






두분을 따로따로 심사해도 괜찮죠?

저는 엉덩이에 얹은 손과 꼬아놓은 다리가 좋네요.

검정색 옷 입은 분은 아쉽지만 탈락 드리겠습니다.






제발 이러지좀 말고 -_-;






부산을 떠나오기 전 마지막 단체사진 +_+

(여직원들은 빠졌네;)






아 - 5년만에 본 해운대 바다였다.

부산 매번.. 영화제 구경한답시고 갔었는데 ㅎ 그러고보니 진짜 여름에는 한번도 부산에 가본 적이 없다.

확실히 서울과는 말도 안되게 다른 날씨였고 모든것들이 즐거운 눈요깃거리였다 -

내가 뭐 필 꽃혀서 에라 모르겠다 부산가서 바람이나 쐬고 와야지 하며 주말에 KTX타고 부산 내려갔다오는 뭐 그런 성격이 못되는지라

또 언제 부산에 오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오랫만에 찾은 부산은 나에게 좋은 기억으로 다시 남게 될것 같다 ^-^

그리고, 내 20대의 마지막 부산으로 기억되겠고 ^-^;

안녕 부산 -






+ 번외






서울로 돌아오기 직전, 버스 안에서 출발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밖에서 부다다다당 소리가 들려 보니 멋쟁이 아저씨들이...









난 무슨 라이딩 떠나시나 했는데,












그렇게 한대 두대 조금씩 조금씩 모이더니,









웨딩카가 그 사이로 들어오길래 설마 했는데,












콘보이였음 !

멋진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