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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Episode

청담 플래툰 나이키 에너지 스페이스 국가대표 평가전 (에콰도르전) 관람 및 미니 콘서트 현장 스케치




지난 15일 토요일날 왔던 문자. 일요일의 국대 경기 관람과 미니 콘서트에 오라는 성열형님의 문자 였다.






내가 빠질소냐. 망설임 없이 일요일 오후, 청담동의 플래툰을 찾았다.






난 입장시간 보다 조금 일찍 들어가 촬영 동선을 짜두려고 미리 내부 무대를 체크해 봤는데

어라 - 뭔가 내 예상을 깨는 무대 셋팅에 굉장히 놀랐다 !






플래툰에서 행사가 있을때는 거의 예외 없이 이 관중석이 있는 쪽이 무대로 쓰였었는데

이번에는 그 '무대로 사용되던' 섹션이 관중석으로 바뀌어 있었고 '스테이지로 사용되던' 섹션이 무대로 바뀌어 있었던 것 !

처음엔 살짝 당황했었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거 아이디어가 진짜 기가 막히더라 ㅋ

이렇게 넓직하고 편안하게 자리 확보를 해주시니 축구 경기 관람할때 정말 아무런 부담이 없을듯 !

※ http://mrsense.tistory.com/2328 지난 4월 30일,

이곳에서 나이키 풋볼 에너지 스페이스가 처음 오픈했을때의 포스팅을 보며 기억을 되살려 보니

애초에 처음부터 이 관중석은 이렇게 축구 경기 관람을 할수 있도록 미리 셋팅이 되어있었던 것 ㅋ

아 정말 천재들이다 ! 나이키의 아이디어는 정말 혀를 내둘러요 +_+






하지만 1층을 제외한 2,3층은 기존의 섹션이 그대로 운영 되며 계속해서 홍보활동을 이어 나가는 모습도 보여 주었다 ㅎ






슬슬 관람객들이 입장 !






처음엔 이게 오픈 이벤트 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모두 초청 받으신 분들 이라더라 ㅎㄷㄷ

어디였더라.. 아이러브사커, 네이버, 미투데이 뭐 이런쪽에서 무슨 커뮤니티 이벤트를 진행 했었던 듯 -

전부 그런쪽에서 당첨 되셔서 오신 분들 이라고 하셨다 ㅎㅎ






그래서 이렇게 신분증 확인까지 ㄷㄷㄷ

하긴, 이렇게 플래툰을 오픈해서 축구 경기 관람을 하게 하는데 그걸 일반인들에게 그냥 오픈을 하면 거의 뭐 통제가 불가능 할테니 ㅎㅎ






관람객들이 입장을 하면서 나이키 풋볼 에너지 스페이스의 내부 전시장을 둘러보셨는데

그 중 이전에는 없던 최첨단 시스템의 장비도 만나볼 수 있었다.

요즘 한창 화두인 증강현실 기법을 이용한 무슨 뭐 유니폼 체험 하는 서비스 라는데 좀 신기했음 ㅋ

(자세한건 직접 가보셔서 체험 해 보시길)






슬슬 무대쪽 셋팅도 끝이 나가고 본격적인 미니 콘서트가 시작이 될 것 같아,


 



난 성열형님의 안내로 맥주를 마시러 갔는데 오우 +_+ 반가운 문구 FREE DRINKS !

나이키는 이런게 참 좋다. 뭐 그냥 아끼는 법이 없음 ! 그냥 쏠때는 진짜 시원하게 팍팍 !









이번 2010 남아공 월드컵을 맞이하여 나이키에서 새롭게 선보인 국대 유니폼 디자인은 호랭이 무늬가 숨어있는 공격적인 모습이다.

사진속에 보이는건 어센틱은 아니고 레플리카 인데 아무튼, 의규형님께서 선물로 한벌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잘 입었다 ㅋ






곧이어 바로 공연이 시작 되었는데, 첫번째는 '카피머신'의 무대 였다 !






카피머신의 보컬 준다이씨는 레이지본 시절부터 유쾌한 보컬활동을 하고 계시는 분인데 개인적으로 참 좋아한다능 +_+









이날의 공연 무대에서 카피머신은 레이지본의 곡들과 카피머신의 곡들을 연달아 들려주며 분위기를 제대로 올려주셨다 !




















- 카피머신의 공연 맛뵈기 영상 -





















그리고 카피머신의 열정적인 무대에 이어 곧바로 등장한 그룹은 바로,






노브레인 ! ! ! ! !






아 이 팀은 뭐 더 말할 나위도 없지 -






노브레인 보컬 이성우씨는 뭐 공연 시작하자마자 바로 관중석을 휘저으셨고






정민준, 정우용씨도 무대 경계를 무너뜨리시고,









덕분에 플래툰 나이키 풋볼 에너지 스페이스는 순식간에 열광의 도가니가 되어버렸다 !

아 진짜 이것이 젊음이로구나 !




















- 노브레인의 공연 맛뵈기 영상 -


















노브레인 공연무대 중에는 깜짝 공연도 있었는데

드럼의 황현성씨가 마이크를 잡으시더니,






비밀의 노래를 불러주셨다 ㅋㅋㅋ






덕분에 뭐 관중석은 거의 초토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폭발적인 에너지를 쏟아내신 노브레인 정말정말 열정적인 공연에 뜨거운 박수를 !

물론 카피머신 분들에게도 마찬가지 !

Rock'n Roll !!!!!!!!!!!!!!!!






그렇게 공연 1시간 반만에 우리 모두는 온몸을 땀으로 샤워를 하며 공연에 온 힘을 쏟으며 뛰놀았는데

생각해보니 진짜 게임은 이제부터가 시작이었다;;;

저녁 7시 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월드컵 국가대표팀 평가전 - 에콰도르전' 이 그것 이었던 바로 그런 것이었다능 -






한쪽에서는 이번 축구 경기의 최종 스코어를 맞추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는데






이 스코어를 맞추면 추첨을 통해 뭔가 선물을 보내준다고 하시더라 ㅎ






다들 재미삼아 해보시길래 나도 해봤는데

나는..

..

..

그냥 일이나 할걸..






경기가 시작되자 관중석에 앉아있던 많은 분들은 각자 편한 자세로 바꿔 앉으시며 본격적으로 경기 관람에 들어가 주셨다.









안타까운 장면들이 연출이 되다가 아쉽게 0:0으로 전반전이 끝이 나고 관람객들은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밖으로 나왔는데






오 마이 갓 !






이거슨 !






나이키측에서 준비한 간식 ! 바로 바베큐 핫도그 서비스 였다 !

아 정말 나이키 너무너무 멋진듯 !


  



다들 배가 고프셨는지 너도나도 핫도그를 +_+


















아 근데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건, 다른 분들도 같은 의견이셨는데

빵이 바게뜨 빵이라 씹기에 좀 질겼;;

그치만 가뭄에 단비 마냥 우리의 허기진 배를 채우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












핫도그는 순식간에 그렇게 동이 났고












다들 각자의 일행분들과 함께 옹기종기 모여 앉아 꿀맛 같은 저녁식사를 하셨다능 -






잠시 후 다시 후반전이 시작 되었고

모두들 전반전 때 보다 '더욱 편안한 자세로' 관람을 하기 시작하셨다.






포스가 쩔었던 커플 ♡









항상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우리를 서포트 해주시는 의규형님 _+_+






그리고 마침내 터진, 이승렬의 첫번째 득점 골 !






플래툰 나이키 풋볼 에너지 스페이스는 떠나갈 듯한 함성과 박수 소리로 난리가 났다 !









그리고 곧이어 이청용의 승리 쐐기 골이 터졌을때, 장내는 거의 뭐 축제의 분위기로 완전히 그 분위기가 바뀌어 있었다 ㅋ






경기가 끝나고,






모두 기쁨의 환호를 지르며 대한민국 월드컵 국가대표팀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주는 아주 그런 훈훈한 장면이 ㅠ_ㅠ






MVP 이청용






든든한 박주장












국가대표팀 출정식까지 모두 관람을 하고 난 뒤, 관람객들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채로 발걸음을 돌리기 시작했는데






나이키측에서는 이들을 위해 끝까지 감동의 서비스를 +_+

'투혼'이라는 멋진 단어가 정성스럽게 자수처리 된, 고 퀄리티의 하드 커버로 무장한 두툼한 책을 한권씩 증정해 주었던 것이다.






이 책에는 박지성, 이운재, 이청용 선수의 인터뷰와

유니폼 히스토리, 남아공 월드컵에 대한 뭐 그런 정보들이 굉장히 알차게 들어가 있어

일회성으로 나누어 주고 마는 그런 브로셔가 아니라 정말 소장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게 느껴질 정도로 귀한 '물건'으로 느껴졌다.






청담동 플래툰 쿤스트할레는 여전히 나이키 풋볼 에너지 스페이스로 꾸며져 운영되고 있다.

이 스페이스는 6월 3일까지만 오픈되는 팝업 갤러리 형식을 띄고 있으며

앞으로 남은 3번의 국가대표팀 평가전 게임을 이런 식으로 더 관람할수 있도록 이벤트를 계속 만들어 나갈 예정 이라고 한다.

(하지만 역시나 아쉽게 일반인 모두에게 오픈 되지는 않는듯)



나이키는 뭐 물론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 여서 그렇게 느끼는 걸수도 있겠지만 참 이런 재미있는 '꺼리'를 잘 만들어 내는것 같다.

따지고 보면 다 홍보의 일환으로 벌어지는 것들인데 전혀 홍보의 느낌도 들지 않고

그래서 아무런 거부감도 들지 않고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놀고 즐길수 있는 한 '자리'로만 느껴지는 그런 편안한 기분이다.



의규형님, 성열형님을 비롯한 마케팅팀 그리고 나이키 관계자 분들 모두모두 수고하셨구요 ㅎ

항상 뒤에서 원활한 행사 진행에 힘써주시는 트리니티 분들도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



다음 평가전때 또 뵈용 키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