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민현이랑 한강 나가서 컵라면 먹은 뒤로 '날씨 좋은날 점심은 무조건 야외에서 먹어야 겠다'고 생각을 쭈욱 해왔었는데
오늘 그 계획이 아주 급! 추진 되어서 바로 도산공원으로 자전거를 타고 나갔다.
화창한 날씨의 분위기를 더욱 살려준 건 LRG의 미니 스피커 덕분 !
나는 도시락을 가방에서 주섬주섬
SJ는 뉴요커 간지로 샌드위치
춘, 민현이, 상운이는 모두 한솥을 ㅎ
( 희소식 ! 드디어 로데오거리에 한솥도시락 등장 ! )
난 늘 하던대로 집에서 도시락을 싸왔다 ㅋ
아무튼, 내가 상상했던건 이렇게 둥글게 앉아 오손도손 점심 먹는 모습 이었는데 우리는 그냥 스트릿 간지로다가 길바닥에 철푸덕.
점심을 다 먹고 나서는 광합성을 하며 자전거와 보드에 우리의 몸을 맡겼다.
아 - 진짜 좋았다 ㅎ
역시 자연과 함께 하면 무료한 점심시간 마저 흥미로워 지는구나 !
이번엔 너무 급 결성한거라 사무실 식구들도 많이 불참하고 그랬는데 다음번엔 사전에 준비를 좀 해서 제대로 해봐야 겠음 !
모두 점심은 밖에서 먹어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