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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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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라 후쿠오카 #5 : 하카타 멘타이쥬 명란덮밥, 발디 다이너, 텐진 빔즈, 파르코 백화점, 미스터젠틀맨, 봉주르 레코드, 베이프, 소프넷, 저널 스탠다드, 발란사, 스투시, 예약할 땐 충분하다 느껴도 막상 닥치면 뭐가 그렇게 쏜살같이 빠르게 흘러간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 5일차, 여행의 마지막날. 전날 밤에 다행히 짐을 거의 다 싸놓고 잔 덕에 좀 더 편하게 체크아웃을 할 수 있어 좋았다. 는 기분은 그닥 ㅋㅋㅋㅋ 그 울적한 마음을 달래고자, 이번에는 체크아웃을 하자마자 곧바로 밥을 먹으러 갔다. 목적지는 한국 관광객 사이에서도 잘 알려진 하카타 멘타이쥬. 명란 덮밥 전문점이었다. 우리가 묵은 호텔이 진짜 위치가 좋은게, 여기 하카타 멘타이쥬까지 도보 3분 거리라 아주 개꿀띠! 근데 저기 저 앞에 사람들은 뭐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더 빨리 나오고 싶었지만, 그냥 몸이 움직이고 싶은대로 움직이다 보니 좀 늦게 나오게 됐는데, 그 때문에 이 웨이팅 전선에 뛰어들게 된 ㅋㅋㅋ ..
정말 추웠던 2012년의 마지막 날, '아웃도어키친'에서 2013년을 맞다 +_+ 원래는 그냥 조용히 본집 가서 쉬려고 했다. 무릎이 완전히 낫지도 않았는데 클럽이니 공연이니 가면 나만 고생할 거 같아서. 근데 부득이한 상황으로 본집도 못가게 되서 이거 우째야 쓰까잉-? 하며 고민하게 됐는데 그때 머릿속에 번쩍! 하고 떠오른 곳. 올 연말은 그래, 그곳이 딱이겠다! 싶어 급하게 친구들을 섭외해 12월 31일, 퇴근과 동시에 청계천의 그곳으로 출동했다. 아웃도어키친. 일전에 내가 관련 포스팅 한번 했다가 엄청난 문의를 받은 화제의 그곳 +_+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캠핑 간지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그곳! 아웃도어키친에 가니 모닥불이 타닥타닥 +_+ 그래 이거지 ! 늘 그렇듯 가서 자리 잡고 앉으면 나와꾸형이 알아서 메뉴를 가져다 주신다 ㅎ 그러고보면 참 신기하지? 우리가 가서 앉으면 사장..
영등포 송죽장 얼마전에 코주한테 들은 영등포의 맛집 '송죽장' 영등포에 갈일이라곤 유니클로 쇼핑때 뿐이라서 백화점 이외의 것들에 대해선 아는게 없는터라 56년 전통으로 2대째 같은자리에서 가업을 잇고 있다고는 했지만 송죽장이 얼마나 대단한 곳인지 사실 알지 못했다. (송죽장 간판 아래 빈틈없이 붙어있는 방송 출연 장면 사진들을 봐도 크게 실감이 나질 않았었으니까) 이 사진을 찍은 시간이 (사진속 시계를 보면 알겠지만) 밤 9시 10분을 막 넘었을 때였다. 8시가 좀 넘은 시각에 한번 왔다가 줄도 길고 일행 한명이 도착을 안해서 그냥 나왔었는데 그때까지만해도 나중에 오면 좀 한산하겠지- 하는 생각이었는데 이게 왠걸, 폐점이 10시인데 9시가 넘었음에도 우린 여전히 줄 서있어야만 했다;;; 우리의 목적은 바로 이것, 깐쇼..
안양감자탕 TV에 맛집으로 소개된 경력도 있는, 안양일번가 변두리에 위치하고 있는 안양감자탕. 감자탕위에 콩비지(↑)를 얹어주는것이 이집 감자탕의 맛의 비결이다.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비지가 사르르 녹아 감자탕과 섞이기 시작하는데, 아 정말 기다리는게 너무 힘들다 ㅋㅋ 시간이 어느정도 됐다 싶으면 두툼한 살코기가 그대로 붙어있는 뼈다귀를 붙들고 일단 먹는다. 그냥 먹는다. 아무 생각없이 막 먹는다. 냄비를 거의 다 비워갈때쯤 밥을 볶아달라고 하면 이렇게 쨘 +_+ 이게 진짜 좀 짱이다 +_+ 입으로 후- 후- 불어가며 그냥 뜨거워도 막 먹는다. 냠냠냠 +_+ 이렇게 싹싹 긁어먹고 냄비를 비워내면 배가 빵빵- 해지는게 그 포만감은 정말 이루 말할수 없을정도로 큰 만족감과 행복을 안겨준다 +_+ 안양감자탕 짱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