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upreme

(17)
1년만에 도로 도쿄 #2 : 하라주쿠 캣스트리트 쇼핑, 라디오 에르메스, 시즈루 스테이크, 스토어바이니고, 베이프키즈, 아오야마, 미스터젠틀맨, 노아 둘째날의 아침이 밝았다. 조식은 간단하게 전날 편의점에서 사온 요 아이들로. 예전에 도쿄 열심히 다닐때는 진짜 최선을 다해 아침부터 거하게 이것저것 먹고 그랬는데, 이젠 진짜 삶처럼 익숙해서인지 그냥 이정도만 먹어도 충분한 듯 ㅎㅎㅎ 바로 숙소를 나섰다. 다행히 전날만큼 습도가 심하지는 않아서 괜찮았던 것 같네. 물론 그래도 땀은 났지만 ㅎ 알록이달록이- 오늘의 목적지가 저기 보인다. 맞다. 오늘은 하라주쿠와 아오야마다. 내가 아마도 이번 여행 일정 중 가장 큰 소비를 하게 될 것 같은 ㅋㅋ 물론 각오한 것도 좀 있다만 아무튼, 전날 동반자의 폭풍 쇼핑을 보면서도 잠자코 소비 욕구를 달래고 있던 내가, 작정하고 봉인 해제가 될 예정인 일정 ㅋ 저기 길 건너에도 뭔가 줄이 잔뜩이던데 저 분들은 뭘 사려고 ..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2-2 : 크리스마스 이브 분위기, 슈프림, 베이프, 스투시, 후즈스토어, Y-3 등 다이묘 산책,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 야쿠인을 떠나 텐진으로 올라가는 길. 동반자랑 나란히 걷다가 앞서 걷는 커플을 무심코 쳐다봤는데 근래에 본 시밀러룩 중에 적당히 깔끔하고 적당히 비슷하고 적당히 다르기도 하고 적당히 센스도 있고 아무튼 너무 보기 좋더라. 우리도 나름 시밀러룩으로 입은 건데 (전편 참조) 일본은 확실히 저런 서정적인 룩이 참 거리와 잘 어울리는 거 같아 +_+ 엄청 예뻤어 - 택시도 참 예쁘구. 어쩜 일본은 이렇게 예쁜게 많을까? 이렇게 간지나는 머슬카도 있고 말이지 ㅠㅠ 엔진 소리 듣고 진짜 깜짝 놀랐네 ㅠㅠ 텐진에서는 다이묘 거리를 한 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일단 애정하는 샵인 다이스앤다이스(Dice & Dice)부터 체크하기로. 이 샵은 스노우피크(Snow Peak)와 같은 건물을 쓰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레 스노우 ..
비와 함께 도쿄 #3 : 아오야마와 하라주쿠 쇼핑 투어, 1LDK, 피자 슬라이스 2, 시즈루, 아츠앤사이언스, 라그타그, 자이레, 베이프, Y-3, 노아, 샤넬 빈티지 전날 낮에 나카메구로에서 구입해 두었던 오니기리와 숙소 돌아오기 전 돈키호테에서 사왔던 컵라면으로 하루를 시작해봤다. 오니기리는, 큼직해서 좋았는데 아무래도 반나절 가까이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탓인지 맛은 좀 아쉽... 근데 의외로 이 컵라면이 괜찮아서 놀람. 차슈 퀄리티도 그렇고 ㄷㄷ 빗방울이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부슬비 수준이라 걸을만 했던 셋째 날. 물 한 병 사들고 시작해 보려는데, 와 물병 디자인 보소. 저렇게 마주보게 할 생각을 하다니 대단하다! 빔즈(Beams)에서 진행하고 있던 스트리트 뮤지엄 행사의 일환으로 시부야 거리 곳곳에 이렇게 그래피티나 그래픽 아티스트들의 아트웍이 막 그려져 있었는데 귀엽고 좋더라. 오늘의 목적지는 아오야마와 하라주쿠. 본격적인 탕진잼이 예상되는 날이었다. 그 시..
교토 찍고 오사카로 #2 : 비 내리는 교토 소경, 후시미 이나리 신사, 오사카 농림회관, 이세이 미야케, 오렌지 스트릿 투어, 글리코상 그리고 타코야키 전문점 사루 23,000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며 첫날 에너지를 모두 소비한 터라 둘째날의 아침은 그 어느때보다 일어나고 싶지 않았는데안타깝게도(?) 우리는 교토를 떠나야 했던 상황이라 천근 만근이었던 몸을 일으켜 겨우 씻고 숙소 체크아웃을 한 뒤 밖으로 나왔다. 일단 배가 고파서 호텔 바로 옆에 있던 동네 빵집에 가보기로 했는데, 알고 보니 여기는 모든 빵이 다 100엔!진짜 모든 빵이 다 100엔이라 잠이 덜 깬 우리도 일단 막 이것 저것 집어 담아봤다 ㅋㅋ모든 빵이 100엔이라니 세상에 >_< 어쩐지 이 이른 아침부터 이 빵집 앞에 외국인 손님이 많다 했다 ㅋㅋ 빵집 안에서는 먹을 수가 없어서 빵집 바로 앞에서 잠시 허기진 배를 달래주기로 +_+ 배를 든든히 채우고는 화이팅 넘치게 둘째날의 여정을 시작해 보..
걷기 딱 좋았던 4월의 도쿄 #3,4 : 긴자와 츠키지 어시장 투어, 하라주쿠 돌고 곤파치, 시부야 쇼핑 투어를 끝으로 귀국 전 날 하라주쿠-오모테산도-아오야마 골목을 이잡듯 쑤시고 다녔더니 예상대로 다리 컨디션이 엉망이 되었다. 휴족시간 덕분에 좀 살아나긴 했지만 몸이 많이 굳어진 느낌. 그래서 아침은 가볍고 상큼하게 먹을 수 있는 것들로 챙겨봤다. 아 - 오늘도 날씨가 예술이로구나 ㅎ 이번 숙소는, 화장실 냄새 빼면 참 좋은 것 같아 정말 +_+ 셋째 날의 시작은, 요시노야(Yoshinoya)에서. 요시노야는 뭐, 우리나라로 치면 그냥 김밥천국 같은 곳이라 엄청난 뭔가를 기대할 곳은 아니고 그냥 가볍게 규동 한 그릇으로 배를 든든히 채워주는 정도? 오늘도 많이 걸어야 하니까? ㅋ 밥 먹고는 시부야를 떠나기 위해, 내가 좋아하는 노오란색 치카데츠를 타고 긴자로 넘어왔다. 주말의 긴자는 차량 통제가 되면서 차 없는 거리가 된다..
아픈 다리 이끌고 도쿄로 #3 : 시부야 산책, 바이미스탠드, 피자슬라이스 그리고 또... 역시 도쿄에서의 3일은 짧다. 벌써 마지막 날이야. 아침은 간단히 전날 밤 편의점에서 사 온 것들로 해결하고, 나는 숙소 밖으로 나왔다. 원래 체크아웃이 11시라 캐리어를 끌고 나와야 맞으나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 시간이 저녁 8시였기에 체크아웃을 연장하기로 하여 캐리어를 숙소에 그냥 두고 나올 수 있었다. (하지만 호스트가 그냥 연장 해 준 건 아니고 추가금을 요구했다는 사실....ㅠㅠ) 범진이는 따로 볼 일이 있었기에 나보다 먼저 숙소 밖으로 나갔고 나는 혼자 뭐할까- 하다가 일단 발길 닫는대로 걸어보기로 ㅎ 한적하니 좋구먼. 조금 걷다 보니 전부터 '가보고 싶다'까진 아니지만 '가보면 좋겠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던 바이미스탠드(Buy Me Stand)가 나오더라. 이번에 묵은 숙소를 내가 정한 것이..
어쩌다 출장덕에 뉴욕 #1 : 출국, 소호 앤틱 개러지, 소호 그랜드 호텔, 토키오7, 도버 스트리트 마켓 뉴욕 외 소호 쇼핑 투어 새벽 6시. 겨울이라 동이 트지도 않았던 시각.평소 같았으면 단잠에 빠져있어야 할 시간인데 졸린 눈 비비며 일어나 공항으로 향하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인천 공항에는 7시가 채 안 되었을 때 도착했다. 내 기준으로는 이른 아침이었기에 공항이 제법 한산하지 않을까 했는데 이게 웬걸?주말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서 출국 수속 밟는데도 엄청 오래 걸려가지구 일찍 나온 것을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하게 됐다;;; 하지만 내가 탄 비행기는 또 그와는 다르게 100여석이나 빈 채로 출발을 하게 되서 대체 뭥미? 했는데어찌됐든 뭐 나는 넓게 공간 쓸 수 있게 되서 좋았네 ㅋㅋㅋ 어느 덧 푸른 하늘. 아침 식사로는 곤드레나물밥을 먹었다. 아 역시 대한항공 클라스 +_+ 완전 맛있게 먹음. 그리고 그 뒤부터..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다시 간 도쿄 #4,5 : 폭우 속 아오야마와 하라주쿠, 신오쿠보에서의 밤, 그리고 마지막 날 둘러본 시부야 4일째 아침은 전 날 밤 편의점에서 사 온 오므라이스로 시작해 봤다. (렌지에 돌렸더니 폭탄맞은 것 같네;;;) 아침 메뉴라고 하기에 어떻게는 가볍지만 어떻게는 좀 헤비한 느낌이 강한 메뉴긴 한데, 편의점에서 이걸 보는 순간 "안 살 수 없었다"랄까 ㅋㅋㅋ 근데, 진짜 와... 내가 태어나서 먹어 본 '모든' 편의점 밥 중 단연 갑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 와 진짜 이건... 이건 진짜 말이 안되는 음식이었음.... 이게 어떻게 편의점 도시락이야 식당에서 팔아도 될 정도던데.... 진짜 인정을 넘어 경의를 표할 정도로 맛있었다 ㅠㅠ 이 끊이지 않고 쏟아져 내리는 비에게도 경의를.... 지겨워 진짜.... 비가 얼마나 '옆으로' 강하게 불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 건물 밖으로 나오면 바지가 왜 1..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다시 간 도쿄 #1 : 김포 공항에서의 사고, 폭우로 흠뻑 젖은 하라주쿠 평온한 일요일 아침. 참고 참았던 여름 휴가를 이제야 가게 된 것이 매우 설레어, 잠이 덜 깬 시간이었지만 기분은 좋았다. (여름 휴가를 9월에!!) 근데 거기까지였다. 생각지도 못한 중국 관광객들의 공항 러쉬로 김포공항 로비에 사람들이 정말 많았는데, 내가 좀 여유부리며 움직인 탓이 제일 크겠지만, 아무튼 결국 내가 타야 할 비행기 수속이 내 눈 앞에서 끝나는 참담한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비행기를 놓쳤다. '적어도 내 생각엔' 후다닥 들어가면 탈 수 있을 정도의 시간이 남아있었는데, 공항 직원은 그저 "수속 시간이 끝나 이 비행기는 탈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 할 뿐이었다. 진짜 완전 당황해서 - 이런 경험이 처음이었다 - 그럼 난 어떻게 하면 되냐니까 다음 비행기를 타야한다며 ..
LAST WEEK : 일본에서 온 손님, 컨버스 척 테일러 컬러위브, 펜들턴 팝업스토어, 삼겹살과 빈대떡, 이태원 화합, 장사랑, 피아트 500C, 레어팩토리, 소품샵, 411/룩티크 거리패션, 몬스터 유니버시티 살다보니 참 별일도 다 있지. 일본의 힙합 컬쳐 기반 매거진 에 내 모습이 실린 걸 다 보네. 서울의 멋쟁이 형님 동생들이 우르르 나오는데 나는 그림자 역할로 꼽사리 꼈음 +_+ 내가 읽을 줄 아는 건 'AJ11'이 유일하구먼? 암튼 사진으로 제보해 준 조셉 고마워! 어떻게 실렸을지 궁금했는데 이렇게 보게 됐네! 이건 . 어쩌다 여기에도 실렸다. 원래 이런 촬영은 잘 안하는 편인데, 얻어 걸렸네 이것도 ㅋㅋㅋㅋ 멋진 사진 남겨 준 재원이에게 고마울따름! 아 그러고보니, 두 사진 다 저승사자처럼 입고 있을 때 찍힌거네? -_-;;;; = 이베이는 진짜 끊을래야 끊을수가 없나봐..... 나 진짜 이러다 망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 그래도 이런 메시지 보면 별 거 아닌데도 괜히 기분 좋고 그렇긴 하지만...
LAST WEEK : 까뭉이, 진경이와 선물교환, 영욱이네 샤브샤브, 키덜트앤하비 엑스포, 교대곱창, 슈프림 쌍절곤, 남작가 패션위크, 펠틱스, 코인사이드 올 게 왔다. 내 이상한 습성 중 하나가, "아 이거 하나 있으면 좋긴 하겠네" 라는 생각을 했다가 막상 그걸 구하는게 쉽지 않다는 걸 알게 되면 지독하게 거기에 좀 집착하는 버릇이 있는데, 하필이면 최근 그 고집스런 습성이 발동한 게 슈프림(Supreme) 쌍절곤이었다. 근데 이게,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슈프림 쌍절곤 구하는 게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닌지라;;; 애꿎은 보온병, 망치, 머플러 같은 걸 사면서 위로를 해보려 했던건데 그게 그 정도로 해소 됐을리가 없지 -_-; 그런데 그러던 어느 날, 우연치 않게 매물을 그것도 신제품으로 발견하게 되면서 나는 결국 이성을 잃고.... 포장도 안 뜯은 새제품 우엉 ㅠㅠ 퀄리티는.. 생각보다는 꽤 나빴다. 솔직한 내 심정은 그랬다. 내가 심하게 비싸게 주고 ..
올 해만 세번째, 도쿄 #3 : 시부야, 곤파치, 하라주쿠 산책, 스타벅스 비사이드, 하네다 공항 비도 맞고 오래 걸어다녀서 몸이 천근만근이었지만 일찍 일어나야 했다. 호텔 체크아웃 하는 날이라 ㅠㅠ 그래서 일어나자마자 정신차리기 위해 바로 식사. ?? 응 식사 ㅋㅋ 숙소 앞 편의점에서 전날 밤 사왔던 주먹밥과 쥬스 +_+ 일본 편의점 음식은 죄다 맛있는 게 함정 ㅇ 어찌저찌 짐을 꾸역꾸역 쌌다 ㅋㅋㅋㅋㅋ 첫째날 숙소 와서 텅 빈 트렁크 찍었던 사진 기억함??? 그게 이렇게 꽉 찼음 ㅋㅋㅋㅋㅋ 망 ㅋㅋㅋ 암튼 필요없는 쇼핑백 버릴 건 버리고, 챙겨오면 좋을 쇼핑백만 두어개 챙김 ㅋㅋㅋㅋㅋ 그나저나 하드캐리어라 내가 쇼핑하는 것들이 너무 많아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재질이 유동적이어서 어찌저찌 이렇게 쑤셔 넣을 수 있었다 ㅋ 아메리칸 투어리스터(American Tourister) 좀 맘에 들더..
LAST WEEK : DJ DOC 헐레벌떡 콘서트, 슈프림 x 프라그먼트 x 소프넷 머플러, 카시나와 스투시의 선물, 만개장, 아니그래가주구, 아디다스 튜볼라, 종무식과 시무식 2014년의 끝자락에, 카시나(Kasina)에서 선물이 날아왔다. 선물은 스투시(Stussy) 서울 챕터 로고가 그려진 머그컵과 향초 셋트.이걸 받은 사람이 나 외에도 많이 있었지만 나는 특히나 기분이 조금 남달랐다.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20대의 절반에 달하는 시간을 카시나에서 일했었기 때문에, 물론 내가 다니던 시절엔 이런 선물을 보내지 않았었지만아무튼 주는 입장이 아닌 받는 입장이 되어 카시나를 보고 있다는 사실이 좀, 묘하더라고 ㅎㅎ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어쨌든 내겐 참 애틋한 곳이기 때문에 더 고맙고 그랬다.2015년에는 카시나가 더욱 더 치고 나가길 바라는 마음 +_+ = 2014년을 보내며 회사 식구들과 회식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는데, 다들 연말이라 바쁘고 그래서 이거 뭐 시간 맞추기가;..
올 해만 세번째, 도쿄 #1 :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아오야마, 시부야 쇼핑 새벽과 아침의 경계, 6시 30분을 갓 넘은 시각. 졸음과 추위를 뚫고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서울보다 한참 남쪽인 도쿄로 가는거라 옷을 조금 얇게 입었더니 역시나;;; 아 근데, 공항에 무슨 사람이 이렇게 많지? 김포공항은 6시 30분에 영업을 시작하기 때문에(24시간 아님) 이 시간엔 좀 한산한 편인데;;; 첨엔 역시 연말이긴 연말이구나- 했지만 알고보니 중국 관광객들이 쏟아져 온거였;;; 7시 55분 비행기였지만, 그럼 그렇지. 1시간이나 연착되는 바람에 8시 55분에야 비행기가 이륙했다; 아까운 내 1시간 ㅠㅠ 저기 멀리 한강이 보인다. 각 져서 꺾이는 부분이 딱 압구정, 신사동인데 ㅎ 안녕~ 새벽에 일찍 일어났던 게 역시 피곤했는지라, 뭔가를 보고 싶진 않았고 노래나 좀 듣고 있어야겠다 해서 계절..
WEEKEND UPDATE : 아메바컬쳐 사무실, AOMG 사무실, 커피 콘하스, 홍대 우사기식당, 백년토종삼계탕, 빈티지 폴라로이드, 데스페라도스, 아이졸라 윅트리머, 물짜장 서울에도 눈이 내렸다. 엄청 쌓이고 그런 건 아니지만, 제법 '진짜 첫 눈'이라고 할 정도는 되었던 듯. 보인다 보여 +_+ 한동안 점심을 샐러드 따위로 해결하고 그랬는데, 날이 추워지니까 뭔가 뜨끈한 게 자꾸 땡겨서 오랫만에 꼬꼬면을 먹었음. 이게 처음 나왔을 땐 전국민이 이것만 먹어야 할 것 같다는 분위기가 자연스레 조성되었고 팔도社에서도 공장을 엄청 증설해서 꼬꼬면 물량 맞추기에 정신이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런 백(白)라면의 인기도 지금은 다 사라진 듯 ㅎㅎ... 회사에서 보안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전 직원 컴퓨터 갈아 엎기" 미션을 주는 바람에, 월요일 부터 밤 늦게까지 남아 윈도우를 다시 설치했다. 새로 깔고 하니까 기분은 좋은데, 뭐 또 오래 못가겠지...? 저녁 메뉴도 편의점에..
골든위크에 다녀온 일본 여행 #4-1 : 하라주쿠의 아침, 인터내셔널 갤러리 빔스, 시부야에서의 아이쇼핑 투어 어느덧 5월 골든위크에 떠난 일본 여행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구나... 시간 참 야속해... 무슨 100일휴가 나온 기분... 돈 문제로 잠시 멘붕에 빠져보기도 했지만 날씨도 계속 좋았고, 오랫만의 일본 여행이라 즐거운 시간으로 채운 것 같아 그래도 좋았던 것 같다. 날씨가 좋아 오늘은 제목처럼 해피했던 노래, 2NE1의 Happy를 선곡해 들었다 +_+ 오늘은 아침 일찍 혼자 출발. 기웅이와 진이씨는 계속 자는 중이었고 나는 아침에 급! 볼 일이 생겨 진짜 조용조용히 씻고 조용조용히 머리 말리고 조용조용히 집을 나섰다 ㅋ 일본 여행을 올 때마다 자판기 혹은 편의점에서 눈에 띄는 신기한 음료는 꼭 다 마셔보는 편이다. 내 블로그를 꾸준히 본 분들은 알고 있겠지 ㅎ 작년 일본 여행때는 7일간 머무르면서 ..
NIKE AIR FORCE 1 SUPREME / A.R.C Collaboration alife를 통해 우리에게 너무나도 잘 알려진 A.R.C (alife rivington club) 과의 collaboration 모델. 기본적으로 올 화이트 바디에 아웃솔을 생고무창으로 두어 깔끔함을 강조하였으며 동시에 바디 전체에 별 무늬를 음각처리 하여 밋밋함을 배제하였다 - 또한 미드솔에까지 프리미엄급 레더로 감싸는 마무리는 변색을 걱정하는 에어포스원 매니아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있는 모델. 349703-111 2009년 3월 발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