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도로 도쿄 #2 : 하라주쿠 캣스트리트 쇼핑, 라디오 에르메스, 시즈루 스테이크, 스토어바이니고, 베이프키즈, 아오야마, 미스터젠틀맨, 노아
둘째날의 아침이 밝았다. 조식은 간단하게 전날 편의점에서 사온 요 아이들로. 예전에 도쿄 열심히 다닐때는 진짜 최선을 다해 아침부터 거하게 이것저것 먹고 그랬는데, 이젠 진짜 삶처럼 익숙해서인지 그냥 이정도만 먹어도 충분한 듯 ㅎㅎㅎ 바로 숙소를 나섰다. 다행히 전날만큼 습도가 심하지는 않아서 괜찮았던 것 같네. 물론 그래도 땀은 났지만 ㅎ 알록이달록이- 오늘의 목적지가 저기 보인다. 맞다. 오늘은 하라주쿠와 아오야마다. 내가 아마도 이번 여행 일정 중 가장 큰 소비를 하게 될 것 같은 ㅋㅋ 물론 각오한 것도 좀 있다만 아무튼, 전날 동반자의 폭풍 쇼핑을 보면서도 잠자코 소비 욕구를 달래고 있던 내가, 작정하고 봉인 해제가 될 예정인 일정 ㅋ 저기 길 건너에도 뭔가 줄이 잔뜩이던데 저 분들은 뭘 사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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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함께 도쿄 #3 : 아오야마와 하라주쿠 쇼핑 투어, 1LDK, 피자 슬라이스 2, 시즈루, 아츠앤사이언스, 라그타그, 자이레, 베이프, Y-3, 노아, 샤넬 빈티지
전날 낮에 나카메구로에서 구입해 두었던 오니기리와 숙소 돌아오기 전 돈키호테에서 사왔던 컵라면으로 하루를 시작해봤다. 오니기리는, 큼직해서 좋았는데 아무래도 반나절 가까이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탓인지 맛은 좀 아쉽... 근데 의외로 이 컵라면이 괜찮아서 놀람. 차슈 퀄리티도 그렇고 ㄷㄷ 빗방울이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부슬비 수준이라 걸을만 했던 셋째 날. 물 한 병 사들고 시작해 보려는데, 와 물병 디자인 보소. 저렇게 마주보게 할 생각을 하다니 대단하다! 빔즈(Beams)에서 진행하고 있던 스트리트 뮤지엄 행사의 일환으로 시부야 거리 곳곳에 이렇게 그래피티나 그래픽 아티스트들의 아트웍이 막 그려져 있었는데 귀엽고 좋더라. 오늘의 목적지는 아오야마와 하라주쿠. 본격적인 탕진잼이 예상되는 날이었다. 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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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WEEK : 일본에서 온 손님, 컨버스 척 테일러 컬러위브, 펜들턴 팝업스토어, 삼겹살과 빈대떡, 이태원 화합, 장사랑, 피아트 500C, 레어팩토리, 소품샵, 411/룩티크 거리패션, 몬스터 유니버시티
살다보니 참 별일도 다 있지. 일본의 힙합 컬쳐 기반 매거진 에 내 모습이 실린 걸 다 보네. 서울의 멋쟁이 형님 동생들이 우르르 나오는데 나는 그림자 역할로 꼽사리 꼈음 +_+ 내가 읽을 줄 아는 건 'AJ11'이 유일하구먼? 암튼 사진으로 제보해 준 조셉 고마워! 어떻게 실렸을지 궁금했는데 이렇게 보게 됐네! 이건 . 어쩌다 여기에도 실렸다. 원래 이런 촬영은 잘 안하는 편인데, 얻어 걸렸네 이것도 ㅋㅋㅋㅋ 멋진 사진 남겨 준 재원이에게 고마울따름! 아 그러고보니, 두 사진 다 저승사자처럼 입고 있을 때 찍힌거네? -_-;;;; = 이베이는 진짜 끊을래야 끊을수가 없나봐..... 나 진짜 이러다 망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 그래도 이런 메시지 보면 별 거 아닌데도 괜히 기분 좋고 그렇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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