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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se Trip/Japan

골든위크에 다녀온 일본 여행 #4-1 : 하라주쿠의 아침, 인터내셔널 갤러리 빔스, 시부야에서의 아이쇼핑 투어

 

어느덧 5월 골든위크에 떠난 일본 여행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구나... 시간 참 야속해... 무슨 100일휴가 나온 기분...

돈 문제로 잠시 멘붕에 빠져보기도 했지만 날씨도 계속 좋았고, 오랫만의 일본 여행이라 즐거운 시간으로 채운 것 같아 그래도 좋았던 것 같다.

 

 

날씨가 좋아 오늘은 제목처럼 해피했던 노래, 2NE1의 Happy를 선곡해 들었다 +_+

 

 

오늘은 아침 일찍 혼자 출발.

기웅이와 진이씨는 계속 자는 중이었고 나는 아침에 급! 볼 일이 생겨 진짜 조용조용히 씻고 조용조용히 머리 말리고 조용조용히 집을 나섰다 ㅋ

 

 

일본 여행을 올 때마다 자판기 혹은 편의점에서 눈에 띄는 신기한 음료는 꼭 다 마셔보는 편이다.

내 블로그를 꾸준히 본 분들은 알고 있겠지 ㅎ

작년 일본 여행때는 7일간 머무르면서 30종류의 음료수를 마셨는데 ㅋ 이번에는 그렇게 폭발적으로 먹진 않았다.

지금 이 음료가 딱 자판기 혹은 편의점에서 구입한 아홉번째 음료임 +_+ 난 확실히 복숭아에 좀 끌리는 뭔가가 있는듯 ㅎㅎ

 

 

일요일 아침 10시 반쯤의 하라주쿠역. 와 여기 뭐 월요일 아침 출근시간 신도림역같네 ㅋㅋㅋㅋㅋ

 

 

문을 연 상점이 그리 많지 않은 시간임에도 아침부터 이미 하라주쿠역 앞엔 사람들이 바글바글.

 

 

둘째 날 밤에 잠깐 지나쳤던 다케시타도리. 하라주쿠 메인 스트릿으로 가려면 이 길을 뚫고 가야 하는데,

 

 

와....... 와.............. 진짜 대단하다 여기 ㅋㅋㅋㅋ

작년에도 이미 겪어본 곳이지만 다시 봐도 진짜 놀랍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밀집도로 따지면 명동보다 한 수 위일 듯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케시타도리는 일본의 10대 여학생들의 패션 코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패션 상점가가 밀집해 있는 골목임)

 

 

앞서 얘기 했듯 문을 연 곳이 많지 않은 시간이라 일단은 오랫만에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작년의 기억을 되살려 보기로 했다.

크롬하츠(Chrome Hearts) 매장도 오랫만에 보고,

 

 

바로 하루 전날 피갈(Pigalle)과 나이키의 콜라보레이션 캡슐 컬렉션을 발매했던 유나이티드 애로우즈(United Arrows) 매장도 보고 ㅎ

아 그 발매 말인데, 추첨이라고 해서 진짜 한 2초 정도 '그럼 나도?' 라는 생각을 잠깐 해 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난 이런거 못하겠음 ㅋㅋ

 

 

스누피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요즘 이슈가 된 베이프(Bape). 하라주쿠 크롬하츠 부근에는 베이프 키즈 매장이 따로 나와있다 ㅎ

 

 

여긴 프레시니스 버거도 가게가 엄청 예쁘네 +_+

 

 

택시도 귀엽고 ㅎ

 

 

하라주쿠의 뒷 골목도 산책.

 

 

세컨핸즈가 발달한 일본 답게 역시 뭐 볼거리가 어마어마함.

 

 

라이더들도 어마어마함 ㅇㅇ

 

 

오와 벽화 쩐다.

 

 

내 아침 볼일은 바로 이 곳, 인터내셔널 갤러리 빔스(International Gallery BEAMS)였다.

하라주쿠에 가면 볼 수 있다는 빔스거리의 가장 끝자락에 위치한, 빔스 본사 건물이 붙어있는 바로 그 곳.

 

 

운 좋게 그 곳의 내부 촬영을 할 수가 있었다.

사실 이번 여행은 진짜 처음부터 애초에 의도 자체가 '휴가 및 쇼핑'.

진짜 딱 그게 다 였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운 좋게도 매장 촬영을 할 기회가 생겨서 ㅎ

본의 아니게 정말 자의반 타의반으로 '일'을 하게 된 것 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 보면, 나도 참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ㅎ 휴가 가서 누가 시키지도 않은 일 혼자 만들어서 하고 ㅋㅋ

 

 

그 이면에는 JK컬렉티브와 진우의 도움이 있었다.

둘 덕분에 잊지 못할 경험을 이렇게 또 해봤네 ㅋ

(내 블로그에도 곧 인터내서녈 갤러리 빔스에 대한 포스팅이 따로 올라갈 예정!)

 

 

와 넌 뭐 어마어마하구나. 하라주쿠는 달라도 뭔가 다르네 ㅋㅋ

 

 

깔끔하게 볼 일을 다 마치고 나는 발걸음을 돌려 시부야로 걷기 시작했다.

출근을 하지 않는 관계로 나와 하루를 함께 하기로 한 기웅이를 만나기 위해!

 

 

아 저 멀리 오모테산도는 이미 인산인해 ㅋㅋ

 

 

여기를 봐도 저기를 봐도 쇼핑하러 나온 사람들의 홍수구나..

전에도 얘기 했지만, 일본은 진짜 다들 줄 서는 걸 참 좋아하는 듯. 익숙해 하는 것 같기도 하고 ㅋ

 

 

아 화창한 오후 +_+

서울은 5월 하순 기준으로 이제 좀 더워지기 시작하는 것 같은데

일본 도쿄는 5월 초에 이미 낮 기온 29도! 뛰면 안돼! ㅋㅋㅋ

 

 

일본답게 마케팅도 확실히 하네 ㅋ 

 

 

저어어어어 멀리 MCM 버스 클라스 ㄷㄷㄷ

 

 

기웅이와는 타워레코드 아래에서 접선했다.

 

 

그리고 함께 시부야 투어를 시작!

 

 

코카콜라 광고판이 참 예쁘네 - 하는 생각을 하며 길을 걷는데,

 

 

엥? 이거 뭐임? 실제 자판기?????????

우와!!!! 나 이런 건 진짜 이태원 가구 골목이나 저기 어디 동묘 같은 곳에 가도 볼까 말까한 그런 귀한 자판기라고 알고 있었는데....

 

 

실제 작동! 앁!!!!!! 

 

 

아 진짜 대박!!!! 이거 유리만 아니면 1병 뽑아다가 들고 들어오고 싶었는데 ㅠㅠ (근데 뭐 유리병이니까 탐났던 거지만 ㅠㅠ)

 

 

기가막히게도 오프너가 내장되어 있는 자판기!!! 난 이런거 예전부터 사진으로 너무 많이 봐서 잘 알고 있었는데,

기웅이는 오프너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더라 ㅋㅋㅋ 아 진짜 나 혼자 완전 광분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사랑합니다 일본 코카콜라 +_+ 진짜 당신들은 최고에요!!!! 

 

 

기웅이와 점심은 시부야를 찾는 한국 관광객들에게 유명하다는 골드러쉬에서 먹기로 했으나,

말도 안되는 웨이팅이 밀려 있는 것을 보고 그냥 미련 없이 돌아 나옴 ㅋㅋ ㅠㅠ

 

 

안녕 맨하탄 레코즈?

 

 

안녕 프로젝트1/6? 오랫만이다. 

 

 

너도 오랫만이고,

 

 

와 이건 뭐야 ㄷㄷㄷ

알루미늄이래 ㄷㄷㄷ

가격이 540만원이야 ㄷㄷㄷ

 

  

 

 

프로젝트1/6 투어를 마치고, 

 

 

곧바로 만다라케로!

 

 

만다라케를 내가 작년부터, 아키하바라와 시부야점 두 곳을 계속 방문해 보고 있는데, 확실히 아키하바라보다 시부야가 볼 게 많다.

이 고스트 버스터즈 엑토1은 지금 고백하자면, 안 사온 걸 너무너무 후회하고 있는 중. 가격이 8만원밖에 안하는데, 저걸 왜 안사왔을까 ㅠㅠ

(물론 저걸 들고 오기엔 짐이 너무 컸으니까 뭐... ㅠㅠ)

 

 

건담이라는 글자는, 볼때마다 준섭이 생각이 나게 하네 ㅎㅎ 

 

 

시부야에 있는 1000%는 달랑 이거 하나.

그러므로 이 곳도 과감히 모든 걸 패스!

 

 

엘레베이터 타고 나오기 직전에 도라에몽 가습기를 봤는데, 이것도 좀 후회가 되네? 애초에 트렁크 자체를 안들고 갔던 여행이라 ㅠㅠ

이 놈의 수집병은 진짜 못 말리겠다 나 스스로도 ㅋㅋ ㅠㅠ

 

 

시부야 골목을 활보하다가, 

 

 

오랫만의 베이프 습격!

작년에 여기서 미스터 베이프 라인 제품을 큰 돈 주고 샀었는데 ㅋ

가격이 솔직히 후덜덜한 건 맞는데.. 국내에 아예 입고가 안 되는 라인이니까.. 그런거면 사야지..

아무튼 그런 마음으로 들어갔는데.. 진짜 기가막히게도 내가 고르는 물건마다 내 사이즈가 없어서 하는 수 없이 돌아 나왔다는 ㅎ

 

 

본격적인 쇼핑을 시작했으니 슈프림 매장도 들러주고 ㅎ

(역시 아무것도 안 사고 나옴)

 

 

시부야 끝 쪽에 숨어있다는 더블탭스(Wtaps)와 네이버후드(Neighborhood) 매장을 찾아 가다가 기가막힌 편집샵을 발견 했는데,

지금 잘 보면 여기 입구가 그냥 수입 식료품 가게다. 그런데 저기 안쪽에 스트릿 패션 브랜드를 취급하는 편집샵이 숨어있음!!

(더 신기한 건 저기로 들어가는 문이 가짜 자판기 모양의 자동문 ㅋㅋ 진짜 완전 충격!!)

 

 

열심히 걸어줬으니 자판기 음료를 또 마셔줘야지.

열 번째 음료는 너로!

 

 

그리고 나는 기웅이와 다시 진격의 하라주쿠를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골든위크에 다녀온 일본 여행 #1 | http://mrsense.tistory.com/3059

골든위크에 다녀온 일본 여행 #2-1 | http://mrsense.tistory.com/3060

골든위크에 다녀온 일본 여행 #2-2 | http://mrsense.tistory.com/3061

골든위크에 다녀온 일본 여행 #2-3 | http://mrsense.tistory.com/3062

골든위크에 다녀온 일본 여행 #3 | http://mrsense.tistory.com/3063

골든위크에 다녀온 일본 여행 #4-1 | http://mrsense.tistory.com/3064

골든위크에 다녀온 일본 여행 #4-2 | http://mrsense.tistory.com/3065

골든위크에 다녀온 일본 여행 #4-3 | http://mrsense.tistory.com/3075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5년 9월, 5일간의 5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249

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2016년 9월, 4일간의 7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47

2016년 12월, 3일간의 8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63

2017년 4월, 4일간의 9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