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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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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을 쏙 빼닮은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 : 부산 통, 멋 義 발란사 멋, 義, 발란사. 콤마를 넣어 읽는건지 그냥 쭉 읽으면 되는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간판이 참 담담하다.담담한 간판에 '멋'과 '義'라는 단어가 적혀있으니 자칫 헤어샵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허나 발란사(Balansa)는 수입 의류, 수입 액세서리를 취급하는 부산의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이다.라이프스타일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 그 연유를 이제부터 소개하기로 한다. 간판이 주는 그 담담한 느낌과 다르게 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활기 넘치는 느낌이 드는 것이 마치 순간이동을 한 것 같다.한 눈에 옷, 신발, 모자, 잡동사니들이 한꺼번에 들어오니 여기가 대체 뭐하는 곳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마구 샘솟는다.첫번째 이유는 여기에 있다. 발란사의 취급 품목을 패션이라는 카테고리로 국한지을 수 없..
추억의 닌텐도 게임, 프라모델 조립과 함께한 본격 덕후들의 송년회. 굳이 긴 말 하지 않아도 될 이 엄청난 게임기의 비주얼. 이 곳은 굿네이션 쇼룸. 스트릿 패션과 8~90년대 추억의 애니메이션, 게임을 사랑하는 덕후들이 은밀하게 모여 작은 송년회를 열었다. 내가 도착했을 때 현우는 여자친구랑 오손도손 프라모델 조립에 한창 - 현우는 손톱 깎나 했는데 잘 보니 저걸로 자르고 있었네 ㄷㄷㄷ 남다르다 ㄷㄷㄷ 아 덕후냄새 +_+ 이 말이 안되는 간지템 '보물섬'은 대웅이형이 순전히 '과시'하기 위해 챙겨 온 ㅋㅋ (이렇게 내어지기만 하고 끝내 아무도 만지지 못했음) 덕후들의 잔치답게 각자 장비는 알아서 챙겨오는 센스. 레고도 보이네 ㅎ (덕후들의 모임이었지만 조립할 게 없는 사람도 함께 할 수 있었다. 나도 그래서 빈손으로 갔는데, 막상 나만 빈 손이었던 게 함정...) 송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