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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31
연말이라 후쿠오카 #2 : 뜻밖의 급 다자이후, 사카도야, 카사노야, 텐진 다이닝 요르고, 텐진 야타이, 다이스앤다이스, 지하상가, 마트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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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3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2-2 : 크리스마스 이브 분위기, 슈프림, 베이프, 스투시, 후즈스토어, Y-3 등 다이묘 산책,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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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0
0302-0309 : 디스이즈네버댓 17SS PT, 쉐이크쉑 청담, 삼청동 촬영, 합정 구공탄곱창, 한강 촬영, 마포대교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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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아침. 창밖을 보니 비가 주룩주룩.
우산을 들어야 하는 건 속상했지만 우산을 다행히 한국에서 잘 챙겨오기도 했고,
걱정과 달리 폭우가 아닌 부슬비 정도라 날씨가 그다지 마음에 걸리거나 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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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은 조금 일찍 하루를 시작했다.
이번 여행 전체 일정 중에는 몇 개의 사전 예약 스케쥴이 있었는데
이 날 오전에 아사히 맥주 공장에 가보기로 해서 예약해 둔 시간에 맞춰 움직여야 했기 때문.
그런데 역시 조금 게으름 부렸더니 시간이 촉박해져서 이 빗길에 빠른 걸음으로 지하철역까지 이동하느라 초반부터 지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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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하카타역까지 잘 와서 개찰구만 옮겨 후다닥 달려와 출발하려는 열차에 앉았는데,
구글맵으로 보니 달랑 3분 거리던데 무슨 열차가 이렇게 고풍스럽고 멋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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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가만히 있어봤는데 뭔가 느낌이 쌔하다 - 싶어 온갖 촉을 곤두세워 상황 파악을 해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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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잘못탐 ㅋㅋㅋㅋㅋ
아 진짜 ㅋㅋㅋㅋㅋ
뭔가 불안하다 싶어서 근처 승객에게 말을 걸어봤는데 죄다 외국인인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왜 일본인이 없지? 하고 가만히 앉아있는데 열차 안에 들리는 안내방송 대충 들어보니 뭔가 멀리 가는 느낌인거지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설마 설마 했는데 가까운 역 전부 무정차 통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넌 대체 어디 가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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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만에 내렸어야 하는 열차를 우리는 결국 15분을 더 타야했고,
15분만에 처음으로 정차를 하길래 우리는 부랴부랴 일단 열차에서 내리기로 했다.
근데 내려서 열차를 보니 ㅋㅋㅋㅋ 아 저걸 왜 못봤지 ㅋㅋㅋㅋㅋㅋ
벳부 가는 열차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계속 타고 있었으면 벳부까지 갈 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쩐지 외국인뿐이더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멍청이 진짜 ㅠㅠ 어떻게 이런 실수를 하냐 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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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우리가 내린 곳은 후쓰카이치라는 역이었다.
이런 대합실이 있을 정도로 작은 역이었음....
암튼 이 곳에 대한 정보가 제로인지라 뭐 그냥 머릿속이 하얗게 비워졌는데
구글맵을 보니 여기서 잘하면 다자이후로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과감히 둘째날의 일정을 싹 바꾸기로 결정!
다자이후에서 이 충격을 달래보기로 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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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누구 - 여긴 어디....
갑자기 비는 또 왜케 많이 오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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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람 진짜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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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쓰카이치에서 다자이후로 가려면 열차를 새로 타야 했는데,
야속하게도 후쓰카이치역에서 바로 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도보 10분 정도 떨어진 곳의 니시테스후쓰카이치역으로 가야만 했....
그래서 진짜 인적도 없는 이런 시골 골목길을 우산 하나 들고 쓸쓸하게 터벅터벅 ㅋㅋㅋㅋㅋ
에휴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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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 상황이 우리는 또 웃기다고 깔깔대며 즐겁게 이동했고
무사히 다자이후 열차까지 잘 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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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후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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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이번 여행에, 아니 다자이후는 전에 한 번 와봤어서 다시 갈 일 없다며 그냥 잊어버린 동네가 되어버렸는데
이렇게 다시 오게 되네 ㅋㅋㅋㅋㅋ
사람 일 참... 휴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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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일요일 오전이라 사람이 많진 않았지만
거리를 메운 우산 행렬 때문에 시야는 좀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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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야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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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치않게 숙소에서부터 뭔가 이동에 많은 에너지를 쏟아버려서 배가 많이 고파진상태라 빨리 밥부터 먹기로 했다.
그래서 찾은 곳은 사카도야(Sakadoya).
가츠동과 우동으로 유명한 곳인데, 여기가 진짜 유명한 건 사실 음식도 음식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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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도 안되는 뒷뜰 때문이었다.
지금이야 겨울이고 비도 오고 그래서 그 본래의 아름다움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았지만
계절과 날씨를 감안하고 봐도 진짜 너무 멋진 뷰 ㅠㅠㅠ
아침 내내 고생한 것들이 진짜 이 뷰를 보는 순간 눈 녹듯 사라지는 기분이었다 +_+
엄청 아름다운 소경이었어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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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일단 배부터 채우기로 했다.
밥을 좋아하는 나는 가츠동을, 면을 좋아하는 동반자는 우동을 시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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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츠동도 양과 비주얼이 제법이었지만 우동도 정말 든든하게 잘 나오는 것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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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츠동도 정말 너무 맛있어서 한 그릇 더 먹고 싶었을 정도 >_<
근데 ㅋ 당연히 알고 있는 문화이긴 했지만 그래도 숟가락이 있으면 좀 더 편하겠다 싶어서
영어로 스푼을 좀 달라고 스태프에게 말을 걸었는데 돌아오는 대답이 "노 스푼!"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너무 당당하게 거절해서 내가 너무 당황했자나 ㅋㅋㅋㅋㅋㅋㅋ
일본 식문화를 알고 있으니 뭐 그러려니 하긴 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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쨌든 밥 진짜 맛있게 잘 먹었으니 됐다.
운 좋게 명당 테이블에 앉게 된 덕에 이렇게 기가막힌 구경도 해보고 얼마나 좋아 ㅋ
※ 사카도야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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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이러니 더욱 움직이기 싫어지는 기분이었지만 그렇다고 사카도야에 계속 앉아있을 수는 없으니 다시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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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먹거리들이 사실 유명세에 비해 그렇게 만족스러울리 없다다는 걸 이젠 잘 알지만
그래도 재미삼아 간식으로 먹어볼까 싶어서 기왕 다자이후 온 거, 우리의 추억이 깃든 아지트에 가서 먹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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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노야(Kasanoya).
밖에서 보면 그냥 기념품 파는 곳처럼 보이지만 사실 여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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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이렇게 아름다운 뒷뜰을 감상할 수 있는 기막힌 뷰를 가진 카페를 함께 운영하는 곳이다.
그런데 이게 바깥에선 잘 안보일 수 밖에 없는 구조라 진짜 아는 사람들만 찾는 곳임.
(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한국 관광객 사이에서도 알 사람들은 알고 있는 곳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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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동반자는 2017년 여름에 이 곳을 아주 우연히 발견하고 처음 오게 되었는데
진짜 여기 안쪽 테이블 뷰가 말도 안되게 아름다워서 한참을 (땀도 식힐겸 ㅋㅋ) 쉬다가 나간 기억이 ㅋㅋ
아무튼 그때 잘 쉰 것도 그렇지만 여기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서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또 오게 되네 +_+ 그것도 그때 앉았던 딱 그 자리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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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봐 얼마나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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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메가에모찌와 빙비루 시켜놓고 신선놀음 좋다.
아침부터 땀흘리고 삘삘거리고 돌아다닌 것에 비해 원래 가려던 곳도 못 가고
엉뚱한데서 비 맞고 괜히 고생만 하게 된 것 같아 동반자에게도 좀 미안하고 그랬는데
뭔가 전화위복이 된 것 같은 다자이후랄까.
괜히 더 잘 됐다! 싶은 마음이라 기분이 좋아진 것 같았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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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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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고 잘 쉬고,
슬슬 돌아가볼까 싶어 카사노야 돌아 나오는 길에 카사노야에서 파는 물건들도 잠시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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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실용적이기보다는 시각적인 요소로 점수를 더 주고 싶은 것들이라 구매는 안하지만
어쨌든 이런 곳에 와야만 볼 수 있는 것들이니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는 쏠쏠 +_+
※ 카사노야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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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이제 돌아가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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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후에서 열차를 타고 곧장 텐진으로 넘어왔다.
역을 빠져나가는 길에 마트가 있길래 잠깐 들어가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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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라고 이것저것 이벤트 하는게 많더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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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봐도 군침 도는 마트 도시락 ㅋ
일본을 진짜 한참을 다녔는데 편의점 도시락보다 마트 도시락이 진땡이라는 걸 알게 된 건 고작 1-2년 남짓 ㅎㅎ
퀄리티가 진짜 말이 안됨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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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가격 차이도 없는데 말이지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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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누군가를 위한 선물도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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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계산대를 이용해 봤는데 시스템이 아주 좋더라.
한국에도 도입 되었으면 하는 바램 ㅋ
근데 생각해보면, 한국은 뭐 워낙 카드 결제 시스템이 잘 되어 있으니까 굳이 이렇게 동전 계산할 일이 없기도 하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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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피곤하니 숙소에 잠깐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서 텐진 지하상가로 들어갔다.
여긴 정말 덥거나 비오거나 그럴 때 이용하면 아주 좋은 것 같음.
더울 땐 시원하고 비올 땐 비를 피하기 좋으니까 안성맞춤이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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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Porter)를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 점포가 입점해 있으니 쇼핑하기에도 좋고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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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마트 갔다가 충동적으로 구입한 도시락을 숙소에서 까먹어 봤다.
아 역시 뭐, 일본 마트 도시락은 명불허전이야. 아주 맛있어.
다만 마트에서 구입한거라 전자렌지를 쓸 수 없어서 어떡하나 고민을 잠깐 했는데
다행히 호텔 로비에서 친절하게 해결해주셔서 따뜻하게 잘 먹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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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따시고 배부르니 잠이 솔솔 오는 것 같아 잠깐 눈 좀 붙였다가 저녁에 다시 밖으로 나와봤다.
비가 그친 덕에 이번엔 우산 없이 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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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으러 가는 길이었는데 잠깐 시간이 남아서 가는 길에 다이묘 거리 쇼핑도 짧게 해보기로 했다.
일단 내가 후쿠오카에서 가장 좋아하는 샵인 팩토리(Factory) 방문!
보고 싶었던 물건이 있어서 결제라기보다는 실물만 좀 보려고 갔는데 다행히 물건이 남아있더라 ㅋ
일단은 마음 속에 담아두기만 하고 바로 빠져나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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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스앤다이스(Dice & Dice)까지 돌아봤음.
아 근데 여기 1층에 있던 스노우피크(Snow Peak)가 사라졌더라;;;
뭘 산 적은 없어도 여기 올 때마다 볼거리가 좋아서 아이쇼핑 많이 한 매장이었는데 없어져서 너무 아쉽 ㅠ
현재 1층에는 남성브랜드 아나토미카(Anatomica)가 들어온 상태인데, 일단 내가 여유롭게 둘러볼 시간까지는 없어서
1층은 패스하고 곧바로 2층의 다이스앤다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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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근데 운이 진짜 어찌나 좋았는지,
마침 방문한 날이 세일 첫날이더라고 ㅋㅋㅋㅋ
덕분에 급 진지하게 매의눈 모드로 디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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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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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진짜 운 좋게, 그 속에 숨어있던 진주같은 아이를 찾아냈다 ㅋ
일본 로컬 브랜드 유즈얼리 저스트 어 티셔츠(Usually just a T-SHIRT)의 데님 트러커 재킷이 그것!
가을즈음부터 동반자에게 예쁜 데님 재킷을 하나 입히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참이었는데 여기서 기막히게 세일이 딱 들어간,
대충 만든 것도 아닌, 아메리칸 빈티지 워크웨어를 예쁘게 복각한 재킷을 발견하다니 ㅠ
단 하나 찜찜했던 건 처음에 60% 딱지가 붙어있어서 대박이다! 했는데
스태프가 미안하다고 사실 30%인데 스티커를 잘못 붙인 것 같다고 한 게 좀? ㅋㅋ
근데 30% 였어도 충분히 리즈너블한 가격이라고 판단되서 (디자인도, 핏도 다 좋았으니까 ㅋ) 그냥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ㅋ
마침 재킷과 잘 어울릴 캡도 찾아서 한 번에 선물로 샥 +_+
크리스마스 선물로 뭘 해줄까 고민이 많았는데 이렇게 예쁜 아이템 발견해서 너무 다행이었다 ㅋ 오길 잘했네!
※ 다이스앤다이스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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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쇼핑을 마치고 저녁을 먹으러 왔다.
이 곳의 이름은 교자 라스베가스(Gyoza Las Vegas).
당연히 교자를 파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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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실 우리는 교자 라스베가스에 온 게 아니다.
글로만 설명하려니 이해가 잘 될지 모르겠는데,
교자 라스베가스의 문을 열고 그 안으로 들어서면 당연히 교자 라스베가스의 내부가 나오는데
그 곳을 뚫고 가게의 가장 안쪽까지 들어가면, 갑자기 요르고(Yorgo)라는 이름의 간판이 붙은 새로운 공간이 나타난다.
우리가 저녁을 먹기위해 진짜 찾은 곳은 바로 여기, 요르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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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고는 동반자가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이다.
내부 분위기나 사람들이 찍어올린 메뉴를 보니 분위기가 좋은 것 같아 방문해보자고 일찍부터 마음을 정했던 곳인데,
예약이 필수인 것 같아 SNS를 통해 어렵사리 크리스마스 시즌에 황금 시간대를 예약까지 해서 찾아가게 된 곳이다.
그런데,
지금부터 할 이야기는 사실 마냥 좋은 이야기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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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는 없지만, 나와 동반자가 안내 받은 자리는 요르고가 아니었다.
교자 라스베가스의 안쪽에 붙은 좁은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나오는 숨어있는 다락방 같은 테이블이었다.
처음 그 자리를 안내 받았을 때는 내가 요르고에 대한 사전 지식이 충분했던 것도 아니고,
(그리고 워낙 순식간에 물흐르듯 올라가게 된거라)
좀 전에 사진으로 보여주었던 요르고의 실제 공간을 보지 못한채 바로 올라가게 되어서 그냥 무슨 영문인지 잘 모르겠는?
그런데 하필 서버가 영어도 거의 못하는 상황이었어서 일단 주문부터 하고 뭐 그렇게 얼렁뚱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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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진짜 요르고는 앞서 사진에서 소개한 그 안쪽 공간이 맞았고,
내가 예약한 것도 요르고의 7시 타임이 맞았는데, 그냥 예네들이 손님 더 받으려고
요르고 내부가 꽉 차니까 다락 테이블까지 열어서 받은 그런 상황이었다.
그러니까 결론은, 요르고의 음식을 먹을 순 있었지만, 정작 요르고 안에는 들어가보지도 못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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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그 모든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되었기 때문에,
정작 요리를 주문하고 기다리고 할 때는 이게 뭐지? 우리 왜 여기있지? 하는 뚱-한 상태로 있어야 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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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진짜, 아니 너무 어이가 없는게 진짜 음식이 맛있고 퀄리티도 대박이었고 굉장히 흡족한 식사였는데
자리가 다락 테이블이라 기분이 하나도 안신남....
오죽하면 내가 그 다락 테이블을 사진으로 찍지도 않았을까....
말로만 설명하자면, 그냥 내가 무릎 꿇은채로도 제대로 못 서있는 높이의 좁은 다락에 테이블 2개만 덩그러니 있는 그런 공간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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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요리가 바로바로 나오는 것도 아니야....
쉐프가 바쁜지 하나하나씩 직접 가져다 주는데 이건 뭐 화도 못내겠고 -_-....
(진짜로, 서버가 가져다 주는게 아니라 정말 쉐프가 직접 가져다 주...)
그래서 이거 참 뭐 하나 나오면 먹고 쉬다가 또 하나 나오면 먹고 쉬고 또 하나를 기다려야 되고 그런;;;;;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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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고에 가봐야겠다고 마음먹게 된 결정적인 메뉴가 바로 이 레어규카츠의 사진을 보았을때였는데,
이게 진짜 핵 복병이었다....
우리가 메뉴판을 정말 정독했어야 했는데....
이걸 제일 먼저 주문했는데 왜 이렇게 안나오나 하고 기다리다가 나중에 메뉴판을 보니까....
아니 무슨 ㅋㅋㅋㅋㅋㅋ
주문하고 50분 기다려야 하는 음식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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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진짜 ㅠㅠㅠ 맛이 진짜 말이 안될정도로 맛있었는데 ㅠㅠㅠㅠ
식감도 정말..... 미친 비주얼만큼, 보고 있어도 계속 군침이 도는 정말 말도 안되는 메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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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때문에 이게 뭐니 증말.....
맛은 있었다만..... 그 아무도 없는 다락 테이블에 둘이 앉아서..... 멀뚱멀뚱 앉아서 쉬다가 음식 하나 가져다 주면 먹고,
또 멀뚱멀뚱 앉아서 쉬다가 음식 나오면 받아서 먹고.....
여긴 그래서, 맛있게 먹었다만 기억 자체가 너무 좋지 않게 남아서 앞으로 다시 가게 될 지 모르겠더라.
심지어 자릿세까지 내고 들어간건데.....
애증의 요르고.....
우리의 크리스마스 추억에 예상치도 못한 찬물을 확;;;;;
※ 요르고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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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맛있는 걸 먹었지만 기분은 찜찜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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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이전한 슈프림(Supreme) 위치 체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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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양품 잠깐 들어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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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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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전환엔 역시 스티커사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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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우리의 후쿠오카 여행 루틴 중 하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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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살과 볼살을 가져가고 대신 눈알을 키워준다는 전설의 일본 스티커사진 ㅋㅋㅋ
둘다 낄낄대면서 잘도 찍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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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사진 찍고 나와서는 산책할 겸 텐진 다이묘거리 근처를 크게 돌아봤는데,
바깥쪽으로 돌아보니까 궁금증을 자아내는 식당들이 여럿 보이더라.
이쪽은 관광객들도 잘 안오는 곳 같았는데, 역시 발품이 답인가봐 - 다음엔 이쪽도 한번 제대로 디깅해봐야겠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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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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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에 또 들러봤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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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사려던 건 아니고 기념 사진을 좀 찍어보려고 간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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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ㅋㅋㅋㅋ
그래도 나 생일인데 자축 사진은 하나 찍어둬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ㅋㅋㅋㅋ
웃겨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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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하루가 되게 긴 것 같은데 ㅋㅋㅋ
숙소로 돌아가 뜨뜻하게 샤워 싸악 하고 다시 밖으로 나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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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포장마차로 발걸음을 옮겨봤다.
아까 요르고에서의 저녁 식사가 좀 찜찜했어서 ㅋㅋㅋ
암튼 어느 야타이에 갈까 하고 한바퀴 스윽 둘러봤는데
전에 가봤던 곳은 굳이 또 갈 필요 없을 것 같아서 다음으로 눈에 띄는 곳에 가봤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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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근데 분위기가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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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뎅과 빙비루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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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도 시켜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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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키토리도 시켜보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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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 추가!까지 해서 알차게 냠냠 ㅋㅋ
메뉴가 엄청 다양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우리가 먹고 싶었던 것들은 충분히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다만 역시 일본은 이런 곳에서 흡연이 완전 자유롭다보니 비흡연자 커플인 우리에겐 그런게 좀 고역이었네 ㅎㅎ
그래도 분위기 좋은 곳에서 잘 먹은듯.
후쿠오카는 포장마차가 많아서 그건 좀 마음에 든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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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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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야타이에서의 밤참이 부실했는지 우리는 콘비니에 들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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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와 또 이것저것 꺼내먹으며 돼지의 본분을 지키며 하루를 마무리했다는 후문.
아 - 뭔가 다사다난했다 유독 ㅋㅋㅋㅋ
자야지!
연말이라 후쿠오카 #2 끝.
연말이라 후쿠오카 #1 - http://mrsense.tistory.com/3509
연말이라 후쿠오카 #2 - http://mrsense.tistory.com/3510
연말이라 후쿠오카 #3 - http://mrsense.tistory.com/3511
연말이라 후쿠오카 #4 - http://mrsense.tistory.com/3512
연말이라 후쿠오카 #5 - http://mrsense.tistory.com/3513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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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인을 떠나 텐진으로 올라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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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랑 나란히 걷다가 앞서 걷는 커플을 무심코 쳐다봤는데
근래에 본 시밀러룩 중에 적당히 깔끔하고 적당히 비슷하고 적당히 다르기도 하고 적당히 센스도 있고 아무튼 너무 보기 좋더라.
우리도 나름 시밀러룩으로 입은 건데 (전편 참조)
일본은 확실히 저런 서정적인 룩이 참 거리와 잘 어울리는 거 같아 +_+
엄청 예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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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도 참 예쁘구.
어쩜 일본은 이렇게 예쁜게 많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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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간지나는 머슬카도 있고 말이지 ㅠㅠ
엔진 소리 듣고 진짜 깜짝 놀랐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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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진에서는 다이묘 거리를 한 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일단 애정하는 샵인 다이스앤다이스(Dice & Dice)부터 체크하기로.
이 샵은 스노우피크(Snow Peak)와 같은 건물을 쓰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레 스노우 피크를 보고 올라가게 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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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실망감을 주지 않는 샵 답게 이번에도 내 마음을 흔드는 아이템이 대거 등장했는데
아쉽게도 큰 사이즈가 빠져서 구경만 하고 돌아 나와야 했 ㅠ
근데 저 옷은 뭐지 - GD가 입으면 딱이겠는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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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거기서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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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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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스앤다이스 바로 옆 골목 안쪽에 숨은 팩토리(Factory) 역시 내가 후쿠오카에서 가장 좋아하는 편집샵 중 하나다.
이전에는 어 파트 오브 아파트(A Part of Apart)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던 곳인데 이번에 갔더니 팩토리 마켓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더라고?
취급 품목이나 매니저님은 모두 그대로던데, 아마도 이름만 바꾼 모양이다 ㅎ
※ 다이스앤다이스, 팩토리 마켓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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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감있는 칼하트 WIP(Carhartt WIP)도 오랜만에 들러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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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같아서 늘 어린애마냥 입 쩍 벌리고 구경하는 재미로 들어가보는 캐피탈(Kapital)도 오랜만에 체크!
저기 자전거에 깨알 트리 너무 귀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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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이 동네엔 정말 올드 머슬카가 많은 거 같다 +_+
도쿄에선 슈퍼카를 많이 보는 편인데 후쿠오카에선 슈퍼카보다 이런 올드카를 더 많이 보는 거 같아 아까도 봤고 말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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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뻥 안치고 이런 차가 아우라는 더 엄청난 듯 ㅇㅇ
진짜 멋있는 거 같아 꾸렁꾸렁 소리도 그렇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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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산타 할아버지 그림으로 도배를 해 놓은 슈프림(Supreme)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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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방문은 하지만 늘 살 게 없어서 그냥 나오는 베이프(Bape)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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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쇼핑보단 구경을 더 하게 되는 후즈(Hoods) 스토어까지 싹 출첵 완료!
※ 다닥다닥 붙어있는 슈프림, 베이프, 후즈 스토어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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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여기가 빅뱅 승리가 다녀갔다는 333 삼미 토마토 라멘집이구나 ㅋㅋㅋㅋ
승리 내점이라고 써 놓은거 너무 웃기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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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컨버스(Converse)와의 협업으로 멋진 스니커즈를 출시했던 언디핏티드(Undefeated)도 들어가 봤다.
역시나 컨버스는 없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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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할아버지가 진짜 일본 통틀어 제일 멋있는 할아버지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멋져서
늘 판매하는 옷보다 매니저 할아버지 감상에 더 큰 시간을 쏟게 되는 Y-3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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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 스투시(Stussy)와 아페쎄(A.P.C.)도 있으니 그냥 빠르게 쳌쳌 -
※ 스투시, 아페쎄, Y-3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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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와 스티커사진 찍었던 추억이 생각나 스티커사진을 찍으러 게임 스테이션에 가봤는데 오메 ㅋㅋㅋㅋ
낮에는 이렇게 줄이 길구나 ㅋㅋㅋㅋ 그땐 오밤중에 가서 사람 한 명도 없고 좋았는데 ㅋㅋㅋㅋ
나중에 다시 들러보기로 하고 일단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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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설명했지만 크리스마스 시즌에 굳이 후쿠오카를 찾은 건 한국과 아주 가까운 곳이라 지출 리스크는 아주 적은데,
그와 달리 도시 어디에서나 완연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감성 지수는 폭발하는 곳이 바로 후쿠오카이기 때문이었다.
여기는 파르코 백화점 옆 상점 거리였는데 이렇게 나이 지긋하신 우리 부모님 연배의 어르신들이 멋지게 크리스마스 캐롤 합창을 ㅠㅠ
너무 보기 좋잖아 정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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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다이마루 백화점 본관과 신관을 잇는 통로!
단언컨대 후쿠오카 전역에 세워지는 모든 크리스마스 트리 중에 이 곳의 트리가 가장 예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아름다워 ㅠ
저 높이 하며, 나무 안쪽까지 촘촘하게 장식된 오나먼트와 전구 불빛은 진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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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근데 저기 무슨 공연도 하는 모양이네?
아이돌 그룹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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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지 알 길이 없으니 동반자와 나는 멍때리며 잠시 바라 보다가
우리가 갈 곳은 따로 있다는 걸 깨닫고 곧바로 장소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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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도착한 곳은 바로 여기.
#1편에서도 잠깐 소개했지만 우리가 크리스마스를 즐기기 위해 후쿠오카를 찾은 진짜 이유.
바로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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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 곳은 밤에 와야 제 맛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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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이런 크리스마스 마켓은 처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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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아이돌은 아닌 것 같은데, 그래도 꽤 유명해 보이는 분들 같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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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배가 고프니 공연보다 뭣 좀 먹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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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하나같이 다 맛있어 보여서 뭘 먹어야 할지 고민 고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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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런 행사가 왜 한국에선 열리지 않을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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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보기만해도 이미 배가 고프다!
부른게 아니고 고파!
굶주렸어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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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로 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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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고기!!! 고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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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근데 저 소세지는 뭐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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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무슨 ㅋㅋㅋㅋ 분홍햄이야 뭐야 소세지가 왜 이렇게 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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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구경하다가는 전부 다 먹어버리거나 전부 다 못 먹거나 둘 중 하나가 될 것 같아 결국 가장 눈에 띄었던 걸로 주문해 보기로 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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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의 선택은?
이베리코 흑돼지!
아 역시 야외에서 먹는 바베큐는 포크가 정답이야 +_+
feat 나마비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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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김에 궁금했던 소세지도 먹어보고 ㅋㄷ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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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 속에 고기가 들어가니 이제 다시 공연을 즐겨 볼 마음의 여유가 생겨 동반자랑 같이 공연을 좀 즐겨보기로 했는데
저기 저 덴젤 워싱턴 같은 형이 자꾸 "왜 다들 따라 부르지 않냐" "왜 다 환호하지 않냐"며 일본 관람객들에게 호통을 ㅋㅋㅋㅋㅋ
근데 나도 일본 특유의 그 아무 미동도 없는(?) 공연 문화를 경험해 본 이력이 있어서 저 형의 마음을 너무 이해했음 ㅋㅋㅋㅋㅋ
아니 진짜 너무 얌전하게 봐 공연을 ㅠㅠㅠㅠㅠ 아무리 신나도 그냥 박수만 조신하게 쳐 주는게 전부고 정말 ㅠㅠㅠㅠㅠ
나랑 동반자는 흥겹게 몸도 흔들어보고 막 그랬는데 어휴 ㅋㅋㅋㅋㅋ
나중엔 진짜 사정 사정을 하더라 제발 같이 호응해 달라고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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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익어가는 크리스마스 이브의 밤 ♥
신나는 공연을 즐기다 보니 무언가를 좀 더 먹으면 좋겠다 싶어 또 다른 메뉴를 주문해보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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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빨리 내놓아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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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비프로 주문해 봤다.
비주얼이 꽤 그럴싸해서 좋았는데
역시 이런 곳에서는 포크가 정답이었음.
비주얼에 비해 약간 포크보다는 아쉬운 맛이라 까비-
그래도 이런 자리에서 먹으니 이 또한 즐거운 식사가 되는 것 같았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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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또 배를 채웠으니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을 마저 돌아볼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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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에서는 하카타 역 앞 광장과 이 곳 후쿠오카 시청 광장, 두 곳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볼 수 있다고 하던데
하카타 역 앞 마켓은 사진을 찾아 보니 비주얼이 좀 별로더라구?
근데 여기 텐진 그리니까 후쿠오카 시청 광장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진짜 마치
유럽의 한 마을로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질 정도로 너무 아름다워서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것 같아 좋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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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유독 느낄 수 없는 분위기라 더욱 그 느낌이 배가 된 것 같기도 하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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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한국엔 왜 없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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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다 나는 잘 모르겠구나 ~ 호호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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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크리스마스 분위기, 얼마만에 느껴보는 건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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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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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많아 좀 더 예쁜 기념 사진을 남기지 못한 건 아쉽지만 그래도 이렇게 또 한 번의 크리스마스 추억을 남길 수 있어 그것으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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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진 크리스마스 마켓을 빠져나와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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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또 텐진 곳곳에서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껴보기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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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빅카메라 2호점과 바니스 뉴욕 백화점 앞에 있는 케고 공원인데
여기서도 즐거운 크리스마스 무드를 만끽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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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차 좀 봐 ㅠㅠㅠㅠ 그린치가 매달려있어 ㅠㅠㅠㅠ 너무 귀여워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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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안에는 꼬마 아이들이 탑승!!! 이 작은 공원을 한 바퀴 도는 모양이던데 진짜 너무 귀여운거 아니야?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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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해운대 앞 같은 여긴 뭐지?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텐진역에서 나카스 강변으로 걸어가는 길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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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와 큰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후쿠오카에 왔으니
나카스 강변 포장마차 거리에서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 봐야 하지 않겠나 싶어서 가보기로 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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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내가 후쿠오카 방문은 이번이 3번째인데, 여길 왜 진작 안 와봤을까 싶을 정도의 멋진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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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축제구나!!!!
※ 나카스 강변 포장마차 거리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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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어디에 들어가보는 게 좋을까 한바퀴 돌아봤으나 마땅히 들어갈 자리도 없고 인기 많은 곳은 웨이팅도 심해 보이고 해서
텐진역으로 다시 돌아와 텐진역 부근에 있는 포장마차에 자리를 잡기로 했다.
다행히 여기서는 운 좋게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
(우리 뒤 부터 딱 웨이팅 시작 됐음 럭키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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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선 뭘 먹는게 좋을까 고민을 잠시 했으나 역시 눈에 띄는대로 주문하는 게 좋겠다 싶어 뜨끈한 오뎅으로 시작해 보기로!
아 진짜 이 비주얼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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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한 오뎅 국물에 삶은 계란과 무, 거기에 씨워~언한 아사히 맥주 한잔 느낌 몬지 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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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란 구이 느낌 몬지 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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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자 느낌 몬지 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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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 리필 느낌 몬지 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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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게 이 날 포장마차에서 시킨 음식 중 가장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거, 명란 계란 말이였음 ㅠㅠ
아 진짜 이건 다시 생각해도 말이 안되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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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말이 속 한가득 차 있는 저 명란 보여? 이게 말이 돼 안돼? 느낌 몬지 알지 ㅠㅠ
정말 텐진 포장마차 최고야 ㅠㅠ
※ 텐진역 포장마차 위치는 위 지도 참고
(근데 텐진역 근처에 뭐 워낙 곳곳에 많아서 아무데나 가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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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우리는 포장마차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다시 스티커 사진을 찍으러 게임 스테이션에 들렀다 ㅋㅋㅋㅋ
역시 밤에 오니 사람이 좀 빠졌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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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우리는 턱살을 내어주고 커다란 눈망울을 얻었다 ㅋㄷㅋㄷ
진짜 찍을때마다 너무 웃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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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해 온 현금 잔고가 벌써 제로가 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괜찮아 나에겐 카드가 있으니까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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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렇게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이브도 끝나가는 구나 -
그리고 드디어,
대망의 크리스마스다 +_+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2-2 끝.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1 - http://mrsense.tistory.com/3492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2-1 - http://mrsense.tistory.com/3493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2-2 - http://mrsense.tistory.com/3494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3 - http://mrsense.tistory.com/3496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4 - http://mrsense.tistory.com/3495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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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봄 시즌 옷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는 요즘.
화두였던 디스이즈네버댓(Thisisneverthat)의 17SS PT가 마침내 일반에 오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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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뭐 굳이 더 설명 길게 할 것도 없이 자신들만의 색을 완벽히 갖춘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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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룩북에 나이키 삭다트가 잔뜩 나오더니 이렇게 PT 현장에도 삭다트 DP가 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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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엔 기본 로고만을 사용한 베이식한 아이템이 제법 많이 보이더라.
전체적으로, 예전보다 프린트에서의 힘은 좀 덜고 대신 컬러 베리에이션에 좀 더 힘을 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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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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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계절이다보니 팬츠에도 컬러가 곳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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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 센스 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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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건 나도 입고 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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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 많았던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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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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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디 귀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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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윗 줄에 있는 캡들은 밴드 대신 스트링 처리가 되어 있던데 써보니까 내 머리에도 잘 맞아 좋더라.
저건 나도 구매해야겠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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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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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_+ 완전 구매욕 폭발했던 에어베드 ㅠ
실제로 이 날 현장을 방문한 사람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낸 제품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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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는 무조건 사야겠다!
나 하나 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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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스 라인도 더욱 탄탄해져가는 느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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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재킷과 스커트 콤비는 진짜 너무 귀엽잖아 ㅠㅠ
완전 예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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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엔 수페르가(Superga)와 컬래버레이션을 한 모양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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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준비 슬슬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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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이즈네버댓 17SS PT가 열린 곳은 압구정의 웍스아웃(Worksout).
오랜만에 웍스아웃 온 김에 웍스아웃 구경도 좀 해 봤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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웍스아웃에서 새롭게 소개하는 일본 브랜드 블랙아이패치(Black Eye Patch)가 전면 디스플레이 된 것이 눈에 띄었다.
가격 접근성이 엄청 좋다고 할 순 없지만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게 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지 않을까 ㅎ
일본에서 요즘 뜨고 있는 브랜드라니 느낌 아는 친구들은 빨리 체크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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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캔버스 백이 좀 맘에 들었음 ㅋ
역시 오렌지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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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_+ 파라(Parra)의 우산을 마침내 실제로 봤다 ㅠㅠ
다덕이한테 이거 사겠다고 호언장담을 해놓고 아직도 매장 방문을 못 하고 있어서 구입 찬스를 놓치고 있는 상태였는데,
그래서 여기사 살까 했지만 이 날은 디스이즈네버댓 17SS PT를 하는 날이기도 했고
또 다덕이랑 약속한 것도 있으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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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짱 예쁘네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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웍스아웃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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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이크쉑(Shake Shack) 청담점 앞을 지나는데 오잉? 밤에는 사람이 없구나! 맨날 지나칠 때 마다 줄이 길어서 바라만 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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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집에 가다 말고 갑자기 들어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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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반갑다 이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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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에 선물 받았던 쿠폰이 있었기에 감사하게 공짜로 즐길 수 있었지롱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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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 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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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이니 얘야 엉엉 ㅠㅠ
보고 싶었다 ㅠㅠ
쉐이크쉑은 언제 먹어도 굿!!
짭짤한 것이 딱 내 입맛!!
곧 또 밤에 습격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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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로케이션 촬영이 있던 날.

모델이 설 자리 미리 대신 서는 마루타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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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좋아 촬영 결과물에 대한 기대도 매우 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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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아무쪼록 잘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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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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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기 좋네. 산책하기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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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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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나 먹으러 가자꾸나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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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은 무사히 마무리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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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나온 김에 삼청동에서 밥을 먹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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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수제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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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해시 브라운!!!!
감자전 짱짱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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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 +_+ 항아리 수제비 +_+
완전 맛있었음 ㅠㅠ
여기 수제비 최고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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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회식이 있던 날.
원래는 양꼬치를 먹으려 했으나 어쩌다보니 곱창집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
일단 시작은 날치알 주먹밥 조물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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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공탄곱창의 메인 메뉴인 막창(소금)과 곱창(양념)구이 등장.
이렇게 예쁘장하게 나오니 여사우분들이 확실히 좋아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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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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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창(소금)에 꼼장어(소금)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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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열심히 먹다가 구공탄 볶음밥을 시켰는데
왜 꼼장어랑 막창 위에 던져주고 가는걸까.
맛있었으니 봐준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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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라면으로 마무리했다는 후문.
맛있었다.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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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날.
보나마나 음료를 금방 다 마셔버릴 것만 같아
아예 1리터(인지 확인할 길은 없지만 메뉴판에 써있었으니 믿어보는 양) 오렌지 에이드를 주문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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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컷 늘어지다가 비밀의 포장마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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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마차에선 역시 우동을 먹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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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닭똥집이랑 계란말이까지 주문함 ㅇㅇ
좋았다.
요새는 요란한 데 안가도 그저 이런 것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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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용이형이 보내준 선물.
착샷은 조만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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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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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장소 미리 탐방 나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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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은 엄청 좋았으나 칼바람이 너무 심해 벌벌벌 떨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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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촬영 잘 될 것만 같은 기분 쏘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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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다음 날.
실제 촬영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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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전 날보다는 덜 추웠는데 그래도 세인이가 입어야 했던 옷이 봄 옷이라 내가 참 가슴이 아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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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두 분, 집중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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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서 돌아가시겠다는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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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뿅뿅한 느낌의 착장도 만들어 봤는데
마침 핑크색 트럭이 서 있길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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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누가 여기다 양말 벗어 놓으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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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이 힘들다는 재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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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깔맞춤했냐.
아무튼 결국 엄청 추워져버려서, 세인이가 고생이 많았다.
그래도 재미있는 결과물이 나올 것 같아 기대가 크네 +_+
굳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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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이 기가 막혔던 비밀의 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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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에서 비밀의 촬영 프로젝트.
아 - 진짜 뭐 숨 돌릴 틈도 없이 계속 촬영이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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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전문가 이재원의 셔터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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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고 우는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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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노을.
뷰가 예쁘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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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 대기 - 촬영 -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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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은 결국 밤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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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제 좀 나가세요 나 잠 좀 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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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TV 틀어놓고 계속 일 일 일.
피곤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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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여기 야경이 너무 예뻐서 내가 참는다.
아 정말 일은 고되었으나 전망이 끝장나는 관계로 피로가 풀리는 기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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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봐도 참 예쁘구나 여긴.
역시 사람은 모로가도 서울에 살고 거기서도 고층에 살아야 제맛인건가.
자본주의의 노예 ㅠㅠ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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