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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트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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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하고도 독일, 그리고도 베를린 출장기 5 : 최악의 루프트한자 오버부킹 사건, 베이징 경유 그리고 서울 결국 바라지 않던 베를린 출장의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다. 전 날 밤 어찌나 잠이 오지 않던지.. 지금 생각해 보면, 잠을 자기 싫었던 걸 수도 ㅎㅎ 아무튼 난 떠나야 했기에 전 날 밤 미리미리 캐리어 정리를 좀 했는데, 여기서 쇼핑 몇개 한 덕분에 짐 싸기가 완전 힘들었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허쉘(Herschel Supply) 덕분에 진짜 이번 출장 편하게 잘 움직일 수 있었던 것 같다 ㅋ 용량도 시원시원하게 크고 앞 쪽에 포켓도 잘 배치 되어 있어서 짐 싸기 굿굿! 정들었던 힐튼호텔의 조식도 이게 마지막이구나.... 마지막 조식 만찬이니 건강식으로, 먹고 끝냈을 리 없다 ㅋㅋ 당연히 더 가져다 먹음 ㅋㅋㅋㅋ 아 진짜 힐튼호텔 조식 널 사랑해 +_+ 유럽 첫 경험이라 체크아웃 할 때 도시세를 내야 한..
유럽하고도 독일, 그리고도 베를린 출장기 1 : 기나긴 비행, 베를린의 밤 ※ 이 포스팅에 출장 업무에 대한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음 운이 좋았다. 집에서 낑낑거리며 캐리어를 끌고 나와 공항 버스를 타러 가고 있는데 웬 아저씨가 "인춴에얼포트?"라고 묻는거다. 그래서 뭥미- 하며 그냥 지나치려는데 (아마도 날 외국인으로 착각한 듯) 다시 한번 그리 묻다가 "공항 가는거 아니에요?"라고 묻길래 "네"라고 대답했더니 "공항 버스랑 같은 값 받을 테니까 내차 타고 가요 바로 출발하게" 라는게 아닌가 +_+ 나야 뭐 그래주면 땡큐베리감사 하니까 그냥 혼자 편하게 공항 콜밴을 타고 인천 공항으로 달려갔다. 이번 출장도 역시 허쉘(Herschel Supply) 덕분에 편히 움직일 수 있었다. 캐주얼한 움직임을 요하는 신분인 내게 허쉘의 캐리어는 부담없이 적합함 +_+ 사이즈도 가장 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