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오리지널스에서 날아온 멋진 인비테이션.

근래 받아 본 인비테이션 중 가장 고퀄에 고가의 인비테이션이 아니었을까...

무려 렌티큘러 카드!!!



각도에 따라 이미지가 변한다.

렌티큘러의 묘미를 잘 살린 것 같았다 ㅎ



인비테이션이 참 멋져.

그 점이 가장 마음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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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회사로 이직한 뒤 내가 카메라를 들고 직접 제품을 찍는 일은 안했는데, 어쩌다 보니 티저 이미지를 내가 찍게 됐...

그래서 모처럼 카메라 들고 밖으로 나가 녹슨 실력에 다시 시동을 걸어봤다.

나름 뭐 괜찮게 나온듯?



비밀의 조력자가 있었기에 물론 가능했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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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팅 나갔다 돌아와보니 읭? 이건 또 뭐야? 하고 뜯어봤는데,



헐...

이게 뭐야...



아 ㅠㅠ

스티키몬스터랩(Sticky Monster Lab)에서 감사하게도 우산을 선물로 보내주셨다 ㅠㅠ

이거 심지어 비매품인데 ㅠㅠ 흐엉엉 ㅠㅠ 내가 진짜.. 비 오는 거 엄청 싫어하는데 이 우산을 받는 순간 비를 기다리게 됐어 ㅠㅠ

미천한 나에게 이런 멋진 선물을 안겨주신 스티키몬스터랩에게 무한 감사의 인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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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상품 사진을 찍었다.

점점 내가 찍는걸로 굳어질까봐 겁난다.

아무튼, 실로 오랫만에 운동화 사진을 찍었다.

내 과거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알겠지 내게 운동화 사진이 갖는 의미가 어떤지 ㅎ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이게 참...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그 뭔가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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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만에 보뚜아사이(Boto Acai) 방문.

역시나 자리 잡는 게 쉽지 않다.

12시 거의 맞춰서 갔음에도, 비밀의 친구가 먼저 도착해서 비밀의 자리를 잡아 둔 덕분에 겨우 앉았지 그냥 세월아네월아 갔으면 큰일났을 뻔.



바나나 가게 아니고 보뚜아사이임.



남자는 역시 라지.

그 옆에는 비밀의 친구가 준 귀여운 멜론빵.



자기가 그렇게 좋아한다면서 내게 줬다. 그냥 먹지. 미안하게.

고맙다 그래도. 다음엔 내가 빵 사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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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이어폰이 고장나서 근 2주 가까이 이어폰 없이 살았는데, 확실히 이어폰이 없으니까 불편한 점이 많았다.

그래서 새로 사려고 이것 저것 알아봤는데, 결국 번들 이어폰을 다시 구입하는 것으로 결정이 됐다.

예전엔 소니가 어쩌고 베이스가 저쩌고 커널이 뭐 Y와 y가 뭐 참 깐깐하게도 비교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생각이, 뭐 몇 십만원짜리 비싼 이어폰 쓸 거 아니면 그냥 번들이 최고인 것 같더라고.

볼륨 조절도 되고 통화도 되고 칼국수 끈이라 꼬이지도 않고. 가성비 절대 갑인 것 같아 구매를 하게 됐다. 이어폰이 다시 생기니 기분이 좋았다.



옆자리에 앉는 심준섭은 나를 볼 때 마다 오덕 같다느니 장난감 가게 차렸냐느니 매번 말이 많았는데,

내가 봤을 땐 덕력으로 보면 심준섭이 나보다 한 수 위다. 난 그냥 디자인이 예쁘게 된 캐릭터만 좋아할 뿐 이지만 심준섭은 그걸 파고 들어가니까.

요즘은 이종격투기 선수들의 피규어를 사 모으기 시작했는데 매일 혼자 저걸 만지작 거리며 포즈를 바꾸고 혼자 그걸 또 찍고 웃는다.

진짜 무서운 사람은 내가 봤을 때 분명히 심준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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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 받았던 인비테이션 속에 적혀있던 바로 그 날. 7월 31일.

압구정 로데오거리 중앙로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플래그쉽 스토어가 화려하게 오픈했다.

개념 정리가 필요한 부분이 있는데,

이 플래그쉽 스토어는 전세계에서 3번째로 오픈한, 그러니까 지구상에 단 3곳에만 존재하는 매장이다. (베를린과 상하이 다음이다)

그럼 그 외에 오리지널스 매장 큰 것들은 뭐냐 하겠지?

그 곳들은 컨셉 스토어라고 부르는 게 맞다고 ㅎ

플래그쉽 스토어는 결론적으로 우리나라엔 압구정에 있는 여기가 유일하다고 ㅎ



전세계 3번째 매장 답게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다양한 라인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규모로 따지면 내가 봤을 땐 사실 베를린 보다 여기가 더 큰 것 같다. (베를린 출장기 2-1편 참조)

거긴 단층 매장이었고 여긴 3개층을 쓰고 있었으니까.



셀러브리티와 포토월이 있을 거라는 생각을 난 왜 안했을까 -_-; 정신이 정말 없었나봐.

아무튼 취재차 매장에 들렀을 때 바깥에는 연예인을 보겠다고 몰려든 시민들로 이미 거리가 마비!

매장 안에서 나도 많은 연예인들과 마주쳤는데 사진은 그냥 찍지 않았다.

찍다가 제지 당하면 내 멀쩡한 기분도 괜히 상하고 굳이 내가 찍을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뭐 ㅎㅎ



아디다스 코리아는 이번 플래그쉽 스토어 오픈을 기념하며 한가지 재미있는 아이템을 선보였다.



바로 이 놈.

아디다스 오리지널스가 요즘 열심히 푸시하고 있는 ZX FLUX인데

겉면에 프린트 된 이미지가 한국을 뜻한다.

잘 보면 뭐 하회탈도 있고 태극 무늬도 있고 뭐, 주워들은 이야기로는 K-POP 같은 문화도 녹여내고 했다는데 암튼 머 250족 한정이라며 +_+

(베를린과 상하이에서도 이렇게 지역 한정 모델을 내놨는데 두 지역은 모두 위성 지도를 그려낸 모델을 만들었다)



베를린에서 보고 놀랬던 자판기! 서울에서도 보게 됐네!



3개층의 위엄.



볼때마다 예쁘다고 생각하는 베드윈 컬렉션.



아 곱다-



매장 내부 인테리어도 어반 느낌 잘 살려서 만든 듯.

노출 콘크리트가 전체적으로 쓰였던데 지나치게 밝거나 어둡지 않아서 둘러보는 데 눈이 불편하고 그러지 않아서 좋았다.



1층 카운터 벽에 걸려있는 서울 지도.

베를린 플래그쉽 스토어에서 베를린 지도로 만든 이 설치물을 보고 입을 쩍! 벌렸던 기억이 있는데

서울에서도 서울 지도로 만든 설치물을 볼 수 있다니 +_+ 기분이 묘하더라 ㅎ



뒷 마당에는 여러 작가들의 작품이 함께하는 전시 공간이 라운지 파티와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그 중 인상적이었던 스티커 출력기.

서울이 좋은 이유를 입력하면 그 글자를 랜덤한 한글 폰트로 이렇게 만들어서 스티커로 출력해주는 식이었는데

나는 내 닉네임을 써서 뽑았다 +_+



매장도 매장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케이터링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싶었다.

"서울"에 촛점을 맞춘 행사 답게 케이터링 메뉴는 모두 국적이 '한국'이었다.

파전, 순대볶음, 꼬치, 도토리묵, 오징어볶음과 밥, 김치 등 평소 다녀 본 행사들에서는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메뉴들이 핑거푸드로 셋팅되어 나왔다.

내 블로그를 꾸준히 본 사람들은 내가 행사 음식에 유독 민감하게 구는 것을 알텐데,

집어 먹기에도 좋은 형태와 양이었고 구색도 나름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마치 지방 어디 지역 행사에 온 것 같은 즐겁고 묘한 기분?

아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다.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 정신 없는 행사인데, 고춧가루가 들어간 음식이 좀 많았던 것 정도?

자칫 잘못하면 본의 아니게 민폐를 끼칠 수도 있었을테니 ㅎㅎ 그거 빼면 뭐 +_+



음식에 걸맞게 음료 또한 엄청났다. 소주와 막걸리를 활용한 칵테일이었는데,

이 병 디자인 어쩔거야 ㅠㅠ 진짜 너무 귀여워서 이거 보느라 계속 마시다가 내가 취해버림 ㅋㅋㅋㅋㅋㅋ 에라이 ㅋㅋㅋㅋㅋㅋㅋ



그리는 데 무려 5일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던 로스타(Rostarr)의 작품.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플래그쉽 스토어 건물 뒤로 돌아가면 만나볼 수 있다.

스케일이 실로 어마어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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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동 어느 작은 골목 안에 숨어있는 참치in.

그렇게 보자보자 했던 성희와 드디어 술자리를 가졌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행사 참석 직후 간 거라 만취한 상태로 시작한 게 함정이지만;;;



사장님께서 내가 카메라로 이것저것 찍고 있었더니 이걸 찍으라며 내밀어 보여 주셨다.

참치 꼬릿살이란다. 이게 꼬릿살의 1/4 정도 되는 크기고 이정도 양이면 실제 참치는 한 300kg 나가는 녀석이었을 거라고 ㄷㄷㄷ



열심히 각 부위별 이름을 들었으나 내가 그걸 기억할 리가 없다.



분명한 건 태어나서 먹어본 참치 중 가장 맛이 있었다는 것.



진짜 별별 부위를 다 먹어본 거 같음 ㅋㅋ



"누구냐 넌"



애교.



기교.



성희랑 준섭이랑 셋이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자니

평소엔 그리도 안 마시는 술이 이 날은 잘도 넘어가더라.

청하라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아무튼, 이미 아디다스 행사장에서 취한 상태로 온 거였는데 여기서 청하를 또 쭈욱 들이켰더니 이미 나는 $%*#&^!@!%



결국 마무리는,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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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 봐서는 참 예쁘고 맑은 하늘이지만 날씨가 가히 살인적이었던 금요일.

진짜 숨이 턱턱 막혔지.



전 날의 해장을 위해 오랫만에 돈심이에 가서 돈까스를 시켜 먹었다.

오랫만에 먹으니 역시 맛이 있어 ㅎ

돈심이는 반찬도 실하고 음식도 맛있고 가격도 가로수길 치고 착해서 내가 참 좋아하는 곳임.



밥을 다 먹고 사무실에 왔더니 문제의 라이카(Leica) T가 퀵으로 날아와 있었음.

내 새로운 카메라!

면 참 좋겠지만..

그건 아니고, 감사하게도 며칠 좀 써보게 됐음 ㅋ

사용기는 곧 따로 올리는 걸로.



그리고 다시 떠날 준비.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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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첫 날 이었지만 마무리 짓지 못한 업무가 있어 주말에 출근을 했다.

점심을 안먹고 갔던 터라 그냥 김밥천국에서 왕새우김밥 한 줄 사고 바나나우유 사서 사무실에서 먹는데 아 잠깐만 눈물 좀 닦고.....



고작 며칠 비우는 것 뿐인데 왜 이렇게 불안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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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둘째 날. 일본으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공항으로!

매번 김포-하네다 노선만 이용하다가 처음으로 인턴-나리타 노선을 이용해 봤는데,

역시 내겐 김포-하네다가 훨씬 맞는 것 같.....



어찌저찌 비행기 타고 쓩 날아가서,



어찌저찌 신주쿠 역 앞에 도착.

이미 밤이네 ㅠ 하루가 다 갔어 벌써 ㅠ



그리고 또 그렇게 어찌저찌하여 호텔에 도착해 짐을 풀었다.

도쿄 여행기는 따로 또 (늘 그랬던 것 처럼) 올릴 예정이라 이정도로 간단히 마무으리!



끝!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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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방문객 2014.08.04 00:32  댓글쓰기

    진짜 맛있는거 많이 드시는거 같아요.ㅠ부럽
    항상 바뿌신 모습 보기좋으네용^..^

  2. BlogIcon 전스티마리 2014.08.04 21:44  댓글쓰기

    조심히 다녀오세유!!!

  3. BlogIcon 문현철 2014.08.05 00:08  댓글쓰기

    그 돈심이를 9개월째 다니다보니.. 지칩니다요ㅠ


※ 이 포스팅에 출장 업무에 대한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음



(당연하겠지만) 시차 적응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눈을 떴는데, 일어나보니 오 앁. 이게 웬 비람........



비도 비였지만

나는 일단 회사에 혹시 무슨 일이 있진 않았나 걱정 되는 마음에 노트북을 펼쳤는데

와이파이도 안 잡히고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 않아 급한대로 핸드폰을 꺼내 핫스팟 연결로 업무 보기를 시도!

하지만 이미지 로딩이 그 옛날 모뎀 접속하던 PC통신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속도를 자랑하길래 깔끔하게 일을 포기함 ㅋㅋㅋㅋㅋㅋ

(인터넷은 역시 한국이 강국!)



아침 일정을 위해 호텔 조식을 먹으러 레스토랑으로 내려갔는데 여기 왜 다 할아버지 할머니 뿐이지?

조용해서 좋았다만....



아무튼 맛있는 아침을 먹었다.



한 접시만 먹었을 리 없다.



아침이라고 가볍게 먹었을 리 없다 ㅇㅇ

(힐튼호텔 조식 사랑해요!!)



우리의 일정은 12시부터 시작이었기에 아침 산책을 조금 하기로 했다.

다행히도 비가 그쳐서 맑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걸을 수 있었다 ㅎ

(이게 전날 밤 봤던 호텔 바로 앞의 독일 대성당임)



지하철을 타지는 않았고, 뭐 걷다 보니 보이길래 한 장 찍어 놨다.

여기는 신기하게 출구가 이렇게 도로 한 가운데에 있었는데

그렇다고 뭐 여기로 나와서 횡단보도가 있다거나 인도로 이어지는 곳이 있거나 하지 않더만?

뭐 교통량이 많지 않아 걱정은 안됐는데 좀 신기했음 ㅋ



비가 그치고 나니 인셉션 셋트가 따로 없어!!



한국에는 아직 정식 런칭 되지 않은 (곧 런칭 예정인) 코스(COS)매장이 보이길래 한 번 들어가 봤다.

50% 세일이 한창이었는데, 생각보다 맘에 드는 게 없어서 쇼핑은 따로 하지 않았다. (가격도 생각처럼 싸지 않았고)



가구는 이쁘더만.



대신 그 바로 옆에 H&M MAN 매장이 따로 나와있길래 여기 갔다가 셔츠 하나 구입했음 ㅎ

코트도 살까말까 고민했는데 사이즈가 너무 커서 GG (54 사이즈 처음 봄 ㅋㅋㅋㅋㅋ)



여긴 진짜 아무데나 고개 돌리면 거기가 다 그림이야.....



근데 거리를 걷다 보니까 곰 조각상이 큰 건물이나 상가 앞에 이렇게 서 있던데 이것들은 다 뭐지? 했는데, 베를린의 상징이 곰이라고 ㅎ



그래서 거리를 걷다 보면 어렵지 않게 이렇게 큰 곰 조각상을 만나 볼 수 있는데

이 시초는 2001년 한 사업가가 조각가와 함께 만든 것이란다. 그 후에 베를린 곳곳에 이런 곰 조각상이 세워졌는데

듣자니 이게 1년에 한 번씩 월드 투어를 다닌다네? (심지어 2005년에 서울에도 왔었다고?????)



유래도 재미있었지만 이렇게 거리를 걷다가 우연히 하나씩 보게 되는 각양각색의 곰 조각상을 보는 것 자체로도 내겐 이미 재미가 쏠쏠했다 ㅋ



괜히 아이스크림도 사 먹어 봄 ㅋ



오 근데 생각보다 진짜 엄청 맛있어서 깜짝 놀랐음 ㄷㄷㄷ

맛집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그냥 길 가다 눈에 띄길래 사먹은 건데 완전 깜놀!!!!!



아 그리고 또 하나 내게 재미있게 다가온 게 이 암펠만(Ampelmann)이다.

이게 뭐냐면, 독일의, 아니 정확히는 구 동독의 신호등 사인이었다. '암펠'이 신호등이고 '만'이 사람을 뜻하는데 아무튼,

이게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독일이 통일 되면서 하마터면 사라질 뻔 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

다행히도 서독의 디자이너들이 그를 존중해 함께 문화로 만들어 발전 시켰다네?



덕분에 이렇게 귀여운 캐릭터가 지금까지 살아남게 되었는데

실제로 길거리를 걷다 보면 어떤 신호등엔 이 암펠만 로고가 살아있지만 새로 생긴 것 같은 신호등엔 또 이 로고가 없고 막? ㅎㅎ



공식 일정 시간이 다 되어 호텔로 돌아왔는데 힐튼 호텔 앞에도 곰 조각상이 있었네 ㅋ (얘는 간지나게 물구나무 서기를!)



공식 일정 장소로 이동하는 데 이거 광고 스케일이 상상을 초월하네 아주.........

그러고 보니 전날 밤에도 시트지로 건물 벽을 아예 그려버린 건물을 봤었는데 ㅋㅋ 이 동네 사람들 특기인가? ㅎㄷㄷ



독일 베를린에 있는 아디다스 플래그쉽 스토어 앞에 도착했다.

전세계에 7월 8일 기준으로 딱 2곳에만 있는 플래그쉽 스토어라고 ㅎㄷㄷ



아디다스 오리지널스가 한창 푸시하고 있는 ZX FLUX 를 알리는 디스플레이.

저 동그란 판이 각각 따로 돌아가고 있었는데 어찌나 멋지던지 +_+



매장 내부는 음.

인테리어가 딱히 놀랍거나 규모가 상상을 초월한다거나 하진 않았다.

뭐 어쨌든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모든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니 bbb

(좀 넓긴 했다)



자판기가 좀 놀랍긴 했음!!!!!!



여긴 뭐라고 해야 하나?

저기 오른쪽에 걸려있는 헤드폰을 써 볼 수 있는 공간이었는데 저기 안쪽 벽에는 이 동네 온갖 파티, 행사 관련 안내 책자가 진열 되어 있었고

암튼 좀 문화적인 무언가가 느껴지는 그런 공간이었다.



나를 가장 놀래켰던 슈퍼스타 앞코 모양의 스툴을 뒤로 하고,

(깨알같이 찍힌 내 슈퍼스타랑 비교 ㅋㅋㅋ)



점심을 먹으러!

저 타워는 전날 밤 산책하다 봤던 타워인데 또 보네?

내가 계속 이 근처에 있었나봐?



뭘 먹을까 하며 걷고 걷다가,



어딘가의 노천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나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매장에서 챙겨온 시티 가이드 북을 좀 살펴 보기로 했는데

이게 무려 하이스노바이어티(Highsnobiety)에서 만든 거네?

(아마도 패션위크 때문에 만들어서 배포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



지도는 뭐, 사실 보기 편하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가장 핫한 곳만 생생하게 표시해 둔 지도니 감사하게 쓰는걸로 ㅋ



목을 축이기 위해 쾨니히 루드비히 바이스비어.

독일식 표기는 저기 컵에 있는대로.

쓰기 귀찮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각자 주문한 메뉴가 하나씩 나오기 시작했는데,

이때 알아차렸어야 했다. 이 곳이 어떤 곳인지....



아니 무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심부터 배 터지게 생겼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안에 먹으면 공짜 뭐 이런 이벤트 하는 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식이 정통 힙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미넴도 아니고 우탱이랑 노토리어스BIG 수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의 식당들, 보고 있나?)



나도 연어 샌드위치 하나 시켰는데 이게 무슨 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상상을 초월하는 퀄리티에 우리 모두 기절하게 웃다가 배도 터질 뻔 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남길 정도였으니 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은 건 너가 좀 먹어줘....



그렇게 예상치 못한 포식(?)을 하고 나서 우리는 다시 아디다스 플래그쉽 스토어로 돌아왔다.

(저거 좀 멋지던데!)



재방문의 이유는 바로 이거.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티셔츠와 스웻셔츠에 이름과 숫자를 새겨주는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하고 있었기 때문인데,

이게 무려 베를린 패션위크 기간 한정 서비스!!!!

우리 출장 일정이 베를린 패션위크 기간하고 딱 겹쳤었는데 운 좋게도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에서 이런 이벤트를 하고 있었던거다 +_+



가격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서 우리 모두 하기로 ㅋ

제일 먼저 이 택을 하나씩 받은 다음,



뒷면에 있는 옵션들을 기호에 맞체 체크해서 직원에게 주면 끝!



계산까지 마치면 "좀 기다령" 하고 이렇게 바우처를 준다.

이름 확인을 위해 직원이 "너 이름 뭐야? 바우처에 적어두게" 하길래 "동원. D O N G W O N" 하고 얘기를 했더니

그걸 못 알아듣고 그냥 "D"하나 적고 말더라 ㅋㅋㅋㅋㅋ 참나 ㅋㅋㅋㅋㅋ



암튼 바우처를 받은 다음 오후 일정까지 또 시간이 잠깐 뜨길래 근처 거리를 또 돌아보기로 했다.



여기는 그냥 주택가인가봐.

저기 건물들은 그냥 다 집 같았고, 요 앞에가 작은 공원이랑 어린이들 놀이터가 있는 곳이고 그랬는데 어찌나 분위기가 평화롭던지... ㅠㅠ

부러웠어...

(독일은 현재 썸머타임 적용으로 낮에 그냥 다 퇴근하고 논다.......)



응????



그리고 나는 베를린에서 가장 잘 나간다는 편집매장 소토(SOTO) 스토어에 들렀다.

(독일식 발음으로는 조또 라는데.. 차마 그렇게 못 읽겠어......)



여기 좀 멋지더라. 내가 가장 크게 놀랐던 건,

스포츠 브랜드부터 하이엔드 브랜드까지 가격 범위를 평균 잡기 어려운 브랜드들이 모두 섞여 있었다는 것.

입구에는 나이키(Nike) 운동화, 허쉘(Herschel) 가방이 있고 안쪽에 들어가면 아크네(Acne), 톰브라운(ThomBrowne)같은 브랜드가 걸려있고 그런.



무엇보다 이 곳이 이전에 가정집이었는지 뭐였는지 공간이 방으로 구분되어 있었다는 게 좀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비싼 신발도 아무렇지 않게 그냥 툭툭 놓여있음 +_+



여기 진짜 괜찮았어...



근데 저기 코트 행거에 걸려있는 거 보이려나?

자물쇠 채워져 있던데 ㅋㅋ 아예 꺼내볼 수 조차 없음 ㅋㅋㅋㅋㅋㅋ

가져가려는 사람이 있는건가? 아님 옷이 너무 비싸서 상할까봐 그런건가? 음 ㅋㅋ



마르지엘라 컨버스도 있네 ㅎ



(저기 저 아래쪽에 세워져 있는 코카콜라 책.. 사려다가 참았다 진짜 ㅋㅋ)



이거봐.. 좀 전까지 비싼 브랜드 보고 있었는데 여긴 또 허쉘 있고 그래.. 그 경계를 굳이 세우지 않는게 참 멋졌다.

한국에선 이런 조합 쉽게 볼 수 없는데...



여기도 소파가 있네 ㅎ



그러다나 나는 결국 내 영혼까지 흔들릴 만큼 엄청난 셔츠를 발견하게 됐....

(내가 이걸 샀을까 안샀을까?)



함께 들렀던 지원씨는 베를린 패션위크를 맞아 소토 스토어와 키츠네(Maison Kitsune)가 협업해 만든

베를리노(Berlinois) 컬렉션의 아이폰 케이스를 겟 하심 bbb (파리지엥의 연장선 정도로 보면 될 듯)



소토 스토어 바로 옆에는 No74 라는 이름의 스토어가 붙어 있다.

겉에서 보면 이게 도대체 옷가게인지 뭔지 알 수가 없는 형색이지만 들어가면 입이 쩍! 벌어지게 되는 곳이다.



짠.

이게 넘버74의 내부 모습인데, 여기가 재미있는 게 뭐냐면,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PR을 담당하고 있는 대행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최상위 라인업 전문 편집 매장이라는 거 +_+

스토리가 기가 막히지 않나? 난 진짜 이거 듣고 엄청 놀랐음!



실물로는 완전 처음 보는 탐딕슨(Tom Dixon) 컬렉션.

겉으로 보면 아디다스인지 전혀 알 수 없지만 이것도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라인업이다.

(행거에 걸려있는 옷도 옷이지만 저기 펼쳐져 있는 트렁크도 기가막힘!)



그 외에도 스텔라 맥카트니, 릭 오웬스, 라프 시몬스 등이 함께한 컬렉션도 모두 여기 있다. 아, Y-3까지.

아디다스를 PR하는 대행사가 운영한다는 그 컨셉만으로도 이미 놀라운데

실제로 판매하는 제품들의 라인업도 상상을 초월해서 더욱 놀랐음!!!!



근데 내가 진짜 놀란 건 사실 이 부분이었다.

매장 뒷편에 문이 있고 그게 열려있길래 이건 뭐지? 하고 고개를 내밀어 봤는데,



오 세상에....

이게 뭐야 뒷뜰이라니....

와 진짜....



내가 순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마냥 문 하나 넘어 다른 세상 온 줄....

여기 직원들은 그냥 쉬고 싶으면 여기서 쉴 거 아냐? 아 어찌나 부럽던지 ㅠㅠ

진짜 여기 캡짱이었어!!!!!!



돌아다니다 보니 좀 덥고 목도 말라서 음료수를 찾다가 길거리에서 발견한 가판대 +_+

편의점이 없는 나라다 보니 진짜 오아시스 발견한 기분 ㅋㅋㅋㅋㅋㅋ



음료 마실까 하다가 물 마시는 게 심신에 이로울 것 같아 볼빅 겟!



아 또 다른 편집매장도 한 곳 가봤다.

여기는 피르마멘트(Firmament)라는 곳인데 앞에서 돌아본 곳 보다는 좀 더 스트리트 감도가 짙은 곳.

때마침 스투시(Stussy)와 퍼머먼트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이 발매했나본지 그게 입구 앞에 이렇게 쫙 깔려있더라 ㅎ



안으로 들어가 보니 생각보다 좁아서 좀 당황했지만 인테리어도 꽤 마음에 들었고 상품 구색도 꽤 마음에 들어서 좋게 보고 나왔다.

(여기서도 비밀의 쇼핑을 하나 했지 ㅋ)



그리고는 다시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플래그쉽 스토어로.

가는 길에 본 이 예쁜 스마트는, 내가 베를린에 머무는 동안 대체 몇 대를 본 건지 ㅎㅎ

서울에서도 물론 볼 수 있지만, 여기서 보니 괜히 더 예뻐 보여 +_+



그렇게 매장으로 돌아가니 내가 주문했던 스웻셔츠가 완성 되어 있었다.

직원이 옷걸이 채 주고는 쇼핑백도 안주길래 살짝 당황했지만, 기분 좋게 아무튼 겟!!!

그리고 나는 오후 공식 일정을 위해 매장을 떠나 자리를 옮겼다.


2-2편에서 계속.



베를린 출장기 1편 - 베를린으로 떠나던 날, 베를린의 밤길 ▷ http://mrsense.tistory.com/3099

베를린 출장기 2-1편 - 베를린 미테지구 이야기 ▷ http://mrsense.tistory.com/3100

베를린 출장기 2-2편 - 베를린 미테지구 이야기, 갑자기 나타난 퍼렐, 월드컵 독일전 관람 ▷ http://mrsense.tistory.com/3101

베를린 출장기 3편 - 드디어 만난 니고, 베를린 미테지구 이야기, 밤에 본 베를린 장벽 ▷ http://mrsense.tistory.com/3103

베를린 출장기 4-1편 - 유럽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패션 박람회 브레드앤버터(BBB) ▷ http://mrsense.tistory.com/3104

베를린 출장기 4-2편 - 세계 최대 스케이트 브랜드 박람회 브라이트쇼, 베를린 한식당 김치공주 ▷ http://mrsense.tistory.com/3105

베를린 출장기 5편 - 루프트한자 오버부킹이 만든 최악의 귀국길 ▷ http://mrsense.tistory.com/3106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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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7.18 16:02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2014.07.18 22:15  댓글쓰기

    댓글 주의사항이 무섭네.ㅋㅋㅋㅋ
    오 재밌다재밌다 형 계속 빨리 다음 시리즈 ㅋㅋㅋ

  3. 2014.07.23 23:17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