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포스팅에 출장 업무에 대한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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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겠지만) 시차 적응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눈을 떴는데, 일어나보니 오 앁. 이게 웬 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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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비였지만

나는 일단 회사에 혹시 무슨 일이 있진 않았나 걱정 되는 마음에 노트북을 펼쳤는데

와이파이도 안 잡히고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 않아 급한대로 핸드폰을 꺼내 핫스팟 연결로 업무 보기를 시도!

하지만 이미지 로딩이 그 옛날 모뎀 접속하던 PC통신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속도를 자랑하길래 깔끔하게 일을 포기함 ㅋㅋㅋㅋㅋㅋ

(인터넷은 역시 한국이 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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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정을 위해 호텔 조식을 먹으러 레스토랑으로 내려갔는데 여기 왜 다 할아버지 할머니 뿐이지?

조용해서 좋았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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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맛있는 아침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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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접시만 먹었을 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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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라고 가볍게 먹었을 리 없다 ㅇㅇ

(힐튼호텔 조식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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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일정은 12시부터 시작이었기에 아침 산책을 조금 하기로 했다.

다행히도 비가 그쳐서 맑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걸을 수 있었다 ㅎ

(이게 전날 밤 봤던 호텔 바로 앞의 독일 대성당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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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지는 않았고, 뭐 걷다 보니 보이길래 한 장 찍어 놨다.

여기는 신기하게 출구가 이렇게 도로 한 가운데에 있었는데

그렇다고 뭐 여기로 나와서 횡단보도가 있다거나 인도로 이어지는 곳이 있거나 하지 않더만?

뭐 교통량이 많지 않아 걱정은 안됐는데 좀 신기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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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치고 나니 인셉션 셋트가 따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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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아직 정식 런칭 되지 않은 (곧 런칭 예정인) 코스(COS)매장이 보이길래 한 번 들어가 봤다.

50% 세일이 한창이었는데, 생각보다 맘에 드는 게 없어서 쇼핑은 따로 하지 않았다. (가격도 생각처럼 싸지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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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는 이쁘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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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그 바로 옆에 H&M MAN 매장이 따로 나와있길래 여기 갔다가 셔츠 하나 구입했음 ㅎ

코트도 살까말까 고민했는데 사이즈가 너무 커서 GG (54 사이즈 처음 봄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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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진짜 아무데나 고개 돌리면 거기가 다 그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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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거리를 걷다 보니까 곰 조각상이 큰 건물이나 상가 앞에 이렇게 서 있던데 이것들은 다 뭐지? 했는데, 베를린의 상징이 곰이라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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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거리를 걷다 보면 어렵지 않게 이렇게 큰 곰 조각상을 만나 볼 수 있는데

이 시초는 2001년 한 사업가가 조각가와 함께 만든 것이란다. 그 후에 베를린 곳곳에 이런 곰 조각상이 세워졌는데

듣자니 이게 1년에 한 번씩 월드 투어를 다닌다네? (심지어 2005년에 서울에도 왔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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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래도 재미있었지만 이렇게 거리를 걷다가 우연히 하나씩 보게 되는 각양각색의 곰 조각상을 보는 것 자체로도 내겐 이미 재미가 쏠쏠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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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아이스크림도 사 먹어 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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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근데 생각보다 진짜 엄청 맛있어서 깜짝 놀랐음 ㄷㄷㄷ

맛집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그냥 길 가다 눈에 띄길래 사먹은 건데 완전 깜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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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또 하나 내게 재미있게 다가온 게 이 암펠만(Ampelmann)이다.

이게 뭐냐면, 독일의, 아니 정확히는 구 동독의 신호등 사인이었다. '암펠'이 신호등이고 '만'이 사람을 뜻하는데 아무튼,

이게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독일이 통일 되면서 하마터면 사라질 뻔 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

다행히도 서독의 디자이너들이 그를 존중해 함께 문화로 만들어 발전 시켰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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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이렇게 귀여운 캐릭터가 지금까지 살아남게 되었는데

실제로 길거리를 걷다 보면 어떤 신호등엔 이 암펠만 로고가 살아있지만 새로 생긴 것 같은 신호등엔 또 이 로고가 없고 막?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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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일정 시간이 다 되어 호텔로 돌아왔는데 힐튼 호텔 앞에도 곰 조각상이 있었네 ㅋ (얘는 간지나게 물구나무 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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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일정 장소로 이동하는 데 이거 광고 스케일이 상상을 초월하네 아주.........

그러고 보니 전날 밤에도 시트지로 건물 벽을 아예 그려버린 건물을 봤었는데 ㅋㅋ 이 동네 사람들 특기인가?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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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에 있는 아디다스 플래그쉽 스토어 앞에 도착했다.

전세계에 7월 8일 기준으로 딱 2곳에만 있는 플래그쉽 스토어라고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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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오리지널스가 한창 푸시하고 있는 ZX FLUX 를 알리는 디스플레이.

저 동그란 판이 각각 따로 돌아가고 있었는데 어찌나 멋지던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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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내부는 음.

인테리어가 딱히 놀랍거나 규모가 상상을 초월한다거나 하진 않았다.

뭐 어쨌든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모든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니 bbb

(좀 넓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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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판기가 좀 놀랍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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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뭐라고 해야 하나?

저기 오른쪽에 걸려있는 헤드폰을 써 볼 수 있는 공간이었는데 저기 안쪽 벽에는 이 동네 온갖 파티, 행사 관련 안내 책자가 진열 되어 있었고

암튼 좀 문화적인 무언가가 느껴지는 그런 공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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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가장 놀래켰던 슈퍼스타 앞코 모양의 스툴을 뒤로 하고,

(깨알같이 찍힌 내 슈퍼스타랑 비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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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으러!

저 타워는 전날 밤 산책하다 봤던 타워인데 또 보네?

내가 계속 이 근처에 있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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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먹을까 하며 걷고 걷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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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의 노천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나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매장에서 챙겨온 시티 가이드 북을 좀 살펴 보기로 했는데

이게 무려 하이스노바이어티(Highsnobiety)에서 만든 거네?

(아마도 패션위크 때문에 만들어서 배포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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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는 뭐, 사실 보기 편하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가장 핫한 곳만 생생하게 표시해 둔 지도니 감사하게 쓰는걸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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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을 축이기 위해 쾨니히 루드비히 바이스비어.

독일식 표기는 저기 컵에 있는대로.

쓰기 귀찮음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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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주문한 메뉴가 하나씩 나오기 시작했는데,

이때 알아차렸어야 했다. 이 곳이 어떤 곳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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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무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심부터 배 터지게 생겼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안에 먹으면 공짜 뭐 이런 이벤트 하는 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식이 정통 힙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미넴도 아니고 우탱이랑 노토리어스BIG 수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의 식당들, 보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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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연어 샌드위치 하나 시켰는데 이게 무슨 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상상을 초월하는 퀄리티에 우리 모두 기절하게 웃다가 배도 터질 뻔 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남길 정도였으니 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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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건 너가 좀 먹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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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예상치 못한 포식(?)을 하고 나서 우리는 다시 아디다스 플래그쉽 스토어로 돌아왔다.

(저거 좀 멋지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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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방문의 이유는 바로 이거.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티셔츠와 스웻셔츠에 이름과 숫자를 새겨주는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하고 있었기 때문인데,

이게 무려 베를린 패션위크 기간 한정 서비스!!!!

우리 출장 일정이 베를린 패션위크 기간하고 딱 겹쳤었는데 운 좋게도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에서 이런 이벤트를 하고 있었던거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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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서 우리 모두 하기로 ㅋ

제일 먼저 이 택을 하나씩 받은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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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에 있는 옵션들을 기호에 맞체 체크해서 직원에게 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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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까지 마치면 "좀 기다령" 하고 이렇게 바우처를 준다.

이름 확인을 위해 직원이 "너 이름 뭐야? 바우처에 적어두게" 하길래 "동원. D O N G W O N" 하고 얘기를 했더니

그걸 못 알아듣고 그냥 "D"하나 적고 말더라 ㅋㅋㅋㅋㅋ 참나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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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바우처를 받은 다음 오후 일정까지 또 시간이 잠깐 뜨길래 근처 거리를 또 돌아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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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그냥 주택가인가봐.

저기 건물들은 그냥 다 집 같았고, 요 앞에가 작은 공원이랑 어린이들 놀이터가 있는 곳이고 그랬는데 어찌나 분위기가 평화롭던지... ㅠㅠ

부러웠어...

(독일은 현재 썸머타임 적용으로 낮에 그냥 다 퇴근하고 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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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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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는 베를린에서 가장 잘 나간다는 편집매장 소토(SOTO) 스토어에 들렀다.

(독일식 발음으로는 조또 라는데.. 차마 그렇게 못 읽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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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좀 멋지더라. 내가 가장 크게 놀랐던 건,

스포츠 브랜드부터 하이엔드 브랜드까지 가격 범위를 평균 잡기 어려운 브랜드들이 모두 섞여 있었다는 것.

입구에는 나이키(Nike) 운동화, 허쉘(Herschel) 가방이 있고 안쪽에 들어가면 아크네(Acne), 톰브라운(ThomBrowne)같은 브랜드가 걸려있고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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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 곳이 이전에 가정집이었는지 뭐였는지 공간이 방으로 구분되어 있었다는 게 좀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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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신발도 아무렇지 않게 그냥 툭툭 놓여있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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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진짜 괜찮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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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기 코트 행거에 걸려있는 거 보이려나?

자물쇠 채워져 있던데 ㅋㅋ 아예 꺼내볼 수 조차 없음 ㅋㅋㅋㅋㅋㅋ

가져가려는 사람이 있는건가? 아님 옷이 너무 비싸서 상할까봐 그런건가? 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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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지엘라 컨버스도 있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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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저 아래쪽에 세워져 있는 코카콜라 책.. 사려다가 참았다 진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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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봐.. 좀 전까지 비싼 브랜드 보고 있었는데 여긴 또 허쉘 있고 그래.. 그 경계를 굳이 세우지 않는게 참 멋졌다.

한국에선 이런 조합 쉽게 볼 수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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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소파가 있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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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나 나는 결국 내 영혼까지 흔들릴 만큼 엄청난 셔츠를 발견하게 됐....

(내가 이걸 샀을까 안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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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들렀던 지원씨는 베를린 패션위크를 맞아 소토 스토어와 키츠네(Maison Kitsune)가 협업해 만든

베를리노(Berlinois) 컬렉션의 아이폰 케이스를 겟 하심 bbb (파리지엥의 연장선 정도로 보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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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토 스토어 바로 옆에는 No74 라는 이름의 스토어가 붙어 있다.

겉에서 보면 이게 도대체 옷가게인지 뭔지 알 수가 없는 형색이지만 들어가면 입이 쩍! 벌어지게 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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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이게 넘버74의 내부 모습인데, 여기가 재미있는 게 뭐냐면,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PR을 담당하고 있는 대행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최상위 라인업 전문 편집 매장이라는 거 +_+

스토리가 기가 막히지 않나? 난 진짜 이거 듣고 엄청 놀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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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로는 완전 처음 보는 탐딕슨(Tom Dixon) 컬렉션.

겉으로 보면 아디다스인지 전혀 알 수 없지만 이것도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라인업이다.

(행거에 걸려있는 옷도 옷이지만 저기 펼쳐져 있는 트렁크도 기가막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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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스텔라 맥카트니, 릭 오웬스, 라프 시몬스 등이 함께한 컬렉션도 모두 여기 있다. 아, Y-3까지.

아디다스를 PR하는 대행사가 운영한다는 그 컨셉만으로도 이미 놀라운데

실제로 판매하는 제품들의 라인업도 상상을 초월해서 더욱 놀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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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내가 진짜 놀란 건 사실 이 부분이었다.

매장 뒷편에 문이 있고 그게 열려있길래 이건 뭐지? 하고 고개를 내밀어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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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세상에....

이게 뭐야 뒷뜰이라니....

와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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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순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마냥 문 하나 넘어 다른 세상 온 줄....

여기 직원들은 그냥 쉬고 싶으면 여기서 쉴 거 아냐? 아 어찌나 부럽던지 ㅠㅠ

진짜 여기 캡짱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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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다 보니 좀 덥고 목도 말라서 음료수를 찾다가 길거리에서 발견한 가판대 +_+

편의점이 없는 나라다 보니 진짜 오아시스 발견한 기분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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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마실까 하다가 물 마시는 게 심신에 이로울 것 같아 볼빅 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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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또 다른 편집매장도 한 곳 가봤다.

여기는 피르마멘트(Firmament)라는 곳인데 앞에서 돌아본 곳 보다는 좀 더 스트리트 감도가 짙은 곳.

때마침 스투시(Stussy)와 퍼머먼트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이 발매했나본지 그게 입구 앞에 이렇게 쫙 깔려있더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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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들어가 보니 생각보다 좁아서 좀 당황했지만 인테리어도 꽤 마음에 들었고 상품 구색도 꽤 마음에 들어서 좋게 보고 나왔다.

(여기서도 비밀의 쇼핑을 하나 했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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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다시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플래그쉽 스토어로.

가는 길에 본 이 예쁜 스마트는, 내가 베를린에 머무는 동안 대체 몇 대를 본 건지 ㅎㅎ

서울에서도 물론 볼 수 있지만, 여기서 보니 괜히 더 예뻐 보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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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매장으로 돌아가니 내가 주문했던 스웻셔츠가 완성 되어 있었다.

직원이 옷걸이 채 주고는 쇼핑백도 안주길래 살짝 당황했지만, 기분 좋게 아무튼 겟!!!

그리고 나는 오후 공식 일정을 위해 매장을 떠나 자리를 옮겼다.


2-2편에서 계속.



베를린 출장기 1편 - 베를린으로 떠나던 날, 베를린의 밤길 ▷ http://mrsense.tistory.com/3099

베를린 출장기 2-1편 - 베를린 미테지구 이야기 ▷ http://mrsense.tistory.com/3100

베를린 출장기 2-2편 - 베를린 미테지구 이야기, 갑자기 나타난 퍼렐, 월드컵 독일전 관람 ▷ http://mrsense.tistory.com/3101

베를린 출장기 3편 - 드디어 만난 니고, 베를린 미테지구 이야기, 밤에 본 베를린 장벽 ▷ http://mrsense.tistory.com/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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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출장기 4-2편 - 세계 최대 스케이트 브랜드 박람회 브라이트쇼, 베를린 한식당 김치공주 ▷ http://mrsense.tistory.com/3105

베를린 출장기 5편 - 루프트한자 오버부킹이 만든 최악의 귀국길 ▷ http://mrsense.tistory.com/3106


Posted by 쎈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