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향에 갔는데 사람이 많다. 뭐 늘 많긴 했는데, <테이스티로드> 방영 이후라는 시기적 요인이 날 더 압박했던 것 같다.

괜히 손님이 더 많았던 것 같은 기분.



내 부츠를 예쁘게 닦아 준 윤수에게 감사의 의미로 만찬을 대접했음.

일일향 탕수육은 진짜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것 같아 ㅎㅎ



=




뭐가 또 왔군.



그 중 하나는 이거. 엔드클로딩(END.)에서 날아 온 택배였다.

무려 2014년에 결제한 건데, 이제야 배송이 ㄷㄷㄷ



리바이스(Levi's) 511을 샀다.

허리 사이즈는 웃어 넘기자. 실제로 저 사이즈가 아니다;;; 되게 작게 나왔음;;;

아무튼,



그냥 리바이스가 아니라는 거. 후후후-

엔드클로딩 시즌오프 카테고리 구경하다가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할인 판매중인 이 녀석을 발견했는데,

딱 내 사이즈 1장 남아있길래 망설임 없이 구매했지 ㅋㅋ

준야와타나베맨 꼼데가르송(Junya Watanabe Man Comme Des Garcons) 제품인데 10만원대에 구입했음 +_+

이 정도면 사는게 맞는거잖아? ㅋㅋㅋ

직구 사랑해요 +_+



그와 함께 온 또 하나의 소포는 젠틀몬스터(Gentle Monster)에서 온 건데, 이 '물체' 2개가 무려 '인비테이션'이라는 사실 ㄷㄷㄷ



바로 확인.



망치랑 장갑이 나오고, 이거 아주 범상치가 않다.



그 안에는 석고상이 하나 있었는데, 깨부수라네?



시키는 건 다 하는 남자.



와장창!



그 안에서 진짜 인비테이션이 나왔다.

세상에나.



이런 생각은 우찌 했을꼬-



덕분에 스트레스 풀고 좋았는데, 이거 어떻게 처분하지...?



도로 박스에 담아서 버렸네 ㅋㅋ



=




가로수길 터줏대감 중 하나였던 페이퍼가든이 떠난 자리에 젠틀몬스터가 새로 들어섰다.

상상을 초월하는 인테리어에 놀랐네 ㄷㄷ



먹을거리도 잔뜩 준비되어 있었는데, 몸이 좋질 않아 그냥 바라만 봄.



바글바글하구먼.



페이퍼가든의 흔적을 남겨두었다. 조금 놀랐던 부분.



자세히 보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일단 너무 많았고, 몸이 정말 안 좋아서 5분만에 도로 나와서 집으로 갔다.

여긴 사람 없을때 다시 와봐야겠어.



=




반스(Vans) 15SS 프레젠테이션에 다녀왔다.



올드스쿨에 사이드 지퍼라니.

가장 인상적이었던 순간.



반스 캘리포니아 라인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그러고보니 이 모델도 뒷축에 지퍼가 있네.



프레젠테이션 현장 한 켠에서 직접 커스텀을 해 볼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길래 나도 잠깐 참여해봤다.

아 근데 생각보다 내가 심하게 집중해버림;;;;;



이렇게 완성했다지.

사연이 좀 있는데, 이 얘기는 프레젠테이션 포스팅 따로 할 때 푸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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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넨(Reike Nen)의 15SS 프레젠테이션.



5주년을 맞았다는 레이크넨은 이번 PT를 통해 몇가지 컬래버레이션도 공개했는데 그 중 가장 인상깊게 본 의자.

판매용은 아니라고...

탐났는데...



영롱한 옥빛 디테일.



가장 마음에 들었던 유즈드퓨처(Used Future)와의 협업 슈즈.

이 모든 이야기들은 따로 포스팅 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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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다소 한인이 운영하는 대형 마트스럽긴 하지만,

이래뵈도 꽤 오래된 역사를 지니고 있는 프랑스의 캐주얼 브랜드 케이웨이(K-way)가 국내 정식 진출했다.



캐주얼 브랜드지만 케이웨이를 대표하는 아이템은 윈드브레이커로, 사실 뭐 윈드브레이커 브랜드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심플한 디자인이라 별다른 디테일이 없긴 한데, 워낙 다채로운 컬러를 쓰는 것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라 유행을 타지 않고 롱런 하고 있는 듯 하다.



내가 입장했을 땐 패션쇼가 한창이었다.



카모플라주 패턴도 있네.



윈드브레이커를 레이어드 해서 입어주는 센스.



그러고보니 윈드브레이커를 레이어드 해서 입을 생각을 여지껏 해 본 적이 없는데, 이거 꽤 괜찮은 스타일 팁이 될 듯.



케이웨이의 핵심 디테일이라 할 수 있는 지퍼 라인의 밴드가 돋보인다.



패션쇼가 끝나고는 빈지노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는데,

농담아니고 진짜 안보였음 ㅋㅋ



근데 뭐 어차피 빈지노 얼굴 보러 간 건 아니었기에, 공연은 잠시 뒤로 하고 케이웨이의 다른 컬렉션을 좀 구경하기로.

저기 위에 걸려있는 것들은 마크제이콥스(Marc Jacobs), 10꼬르소꼬모(10 Corso Como), 꼴레트(Colette) 등과 협업했던 한정판.

케이웨이 이름 보고 무시하지 말라는 결정적 증거들이다.



예쁘다 색감.



M-65 형태의 재킷도 있는듯.

고를 수 있는 폭이 있어 좋았다.



올 봄에는 나도 한 번 입어봐?



=




패션코드에 취재차 들렀다. 지난 주, 코리아 스타일 위크의 악몽이 재현되지 않길 바라며...

좀 한산하긴 했지만 그래도 코스윅 보다는 볼거리가 있더라.



거의 유일하게(?) 내가 입을 수 있는 사이즈가 출시 되고 있어 좋아하는 소윙바운더리스(Sewing Boundaries).



15SS 시즌도 내 맘에 쏙 들었는데, 15FW 시즌도 내 맘에 쏙 들어서 내가 이거 큰일났네?



형배의 여성복 룩캐스트(Lookast). 여기 코트 진짜 이쁜 것 같애.

내 주위에 있는 여자들 중에 이쁜 코트 찾는 분들 있으면 소개해주고 싶을 정도.

진짜.



디안티도트(D-Antidote) 환성이형은 엄청 바쁘구먼.



저녁으로는 오랫만에 한성문고의 한라멘을 먹었는데,

내가 확실히 이번 주 내내 몸이 안좋긴 했나봐.

이거 먹고 또 바로 컨디션이 나빠짐;;;



결국 이상한 곳에서 하루를 마무리.



=




올 것이 왔다.

PNB 로고가 강렬하구먼.



맞다. 풍년제과(PNB)의 초코파이다.



이걸 내 돈 주고 내가 직접 주문해 보기는 이번이 처음인데,



후후후.

그냥 초코파이를 산 게 아니라는 거.

이번에 새로 나온 화이트 초코파이 되시겠다.

(이건 서울에 있는 직영점에서도 안 판다)



저 아래 있는 초코파이가 원조고, 화이트는 이번에 새로 나왔음 ㅎㅎ



먹기 전, 두근두근.



전체적으로는 다 똑같다. 그냥 겉에 발라져있는 초코렛이 화이트라는 차이가 있을 뿐인데,

근데 이게 신기한게 화이트 버전이 오리지널보다 더 달다 +_+

진짜 그게 분명히 다름! 화이트 초코파이가 더 달아!

결론은 짱 맛!!

레알!!



이번 주는 몸이 좀 많이 아팠어서 여기서 끝.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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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스의 정식 한국 진출로 반스는 슬금슬금 새로운 무언가를 보여주기 위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반스 정식 매장 (반스 스토어) 오픈이 그를 대표하는 일 중 하나고,

House of VANS (하우스 오브 반스) 런칭도 그 중 하나이다.

 

 

House of VANS 는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 위치해 있는 컬쳐 플랫폼이다.

액션 스포츠, 음악 그리고 아트 컬쳐를 한 곳에서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자 프로그램인 건데,

이 House of VANS를 반스 코리아의 정식 출범을 통해 이제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된 것.

 

 

그 첫 번째 행사가 그래서 지난 주말, 성수동 대림창고에서 VLUF 크루와 함께 파티 형식으로 진행 되었다.

대림창고와 블러프 크루에 대해서는 이미 몇번 포스팅도 했고 소개도 했으니 자세하게 다시 설명하는 건 생략하기로.

 

 

대림창고 안을 들어서자 제일 먼저 반스 제품을 캔버스 삼아 작업된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 아트웍 전시를 마주하게 됐다.

반스의 코어 클래식 모델들을 가지고 각 작가들이 자신들의 그래픽 아트웍을 덧입히며 일종의 커스텀을 한 것인데,

 

 

그 생생한 작업과정을 이렇게 눈 앞에서 바로 볼 수 있게끔 해 두었다.

Buried Alive의 아트 디렉터 Okeh 와 수파서커스 그리고 오리지널펑크까지 3팀이 참여했으며

현장에서 선별된 15명의 일반 관객에게 즉석에서 이렇게 커스터마이징을 해 주는 퍼포먼스가 벌어졌다.

 

 

아 이 심오한 세계.

 

 

⊙_⊙!!!!

 

 

근남이의 작품은 이렇게 완성 +_+

아 진짜 색감 하며 그래픽하며 ㅋ

즉석에서 한 것 치고 놀라운 퀄리티를 보여주어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그보다 안쪽에서는 반스를 상징하는 또 하나의 아이콘, 와플 아웃솔에서 아이디어를 따 실제로 와플을 구워주었는데,

 

 

와플과 함께 제공된 이 핫도그를 포함해서 이 날 제공된 모든 먹거리와 음료는 시원하게 Free !

반스가 아주 제대로 쐈다 !

덕분에 내가 와플을 몇개를 먹었던지 ㅋㅋㅋㅋ

 

 

또 하나 재미있었던 이슈는 바로 이 것인데,

대림창고 내부를 낮 시간 동안 스케이트 파크로 구성해 스케이터들이 마음껏 보드를 탈 수 있게 한 것이었다.

 

 

인도어 파크인 셈이지 +_+

 

 

그래서 BMX와 보드가 대림창고 안을 쉴 새 없이 질주하는 진풍경을 목격 할 수도 있었고,

 

 

나는 사진 찍느라 바빴고 ㅎㅎ

 

 

우리나라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시츄에이션에 괜히 들떴다 +_+

 

 

하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지. 대림창고의 제일 안쪽에서는 수파서커스의 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도 진행 됐는데,

참 볼 때마다 이런 작업 하시는 분들 신기하단 말야.. 저 큰 캔버스에 어떻게 그림 하나를 그려내는거지??

 

 

 

아 사람 많다 ㄷㄷㄷㄷㄷ 뭔가 엄청난 조짐이 보여 ㄷㄷㄷㄷㄷ

 

 

8시가 지나가 스케이트 파크가 정리 되고, 그때부터는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 되었다.

이른바 Off the Wall Music Night !

 

 

라인업은 The Coin Rocker Boys, Today x Spot, The Strikers 그리고 RUX와 일본에서 온 Smash Raid.

국내 스케이터 펑크 씬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Unionway Crew 를 주축으로 구성된 라인업 이었다.

 

 

 

 

공연 열기가 뜨거워지자 예거밤도 쭉쭉 나가고,

 

 

 

 

 

관중들도 난리나기 시작 +_+

 

 

오 ! 그 와중에 그림이 저만큼 ! 엄청나다 !

 

 

그러고 보면 참 신기하지? 한쪽에선 공연이, 그리고 그와 동시에 바로 옆에서는 이렇게 라이브 페인팅이 ㅎ

재밌는 광경이야 !

 

 

공연이 계속 되는 동안에 저 입구쪽 아티스트 커스텀 섹션도 바글바글.

완전 흥했네 이번 파티 !

 

 

 

 

 

이런 락 공연을 보러 다니는 취향이 아니었어서 사실 이번에 이 팀들의 공연을 처음 접하게 됐는데,

이야 진짜, 사진 찍으면서도 몸이 자꾸 들썩거리더라 정말 ㄷㄷㄷ

이게 락 스피릿?? ㅋㅋ

 

 

 

대림창고는 점점 광란의 도가니가 되어가고,

 

 

 

아 몰라 그냥 놀자 ㅋㅋ

 

 

House of VANS with VLUF.

 

 

 

 

아 진짜 장난 없다 그림 ㄷㄷㄷ

 

 

공연의 열기도 자비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스케이트 파크가 2월 16일 낮 2시부터 시작 됐고 저녁 8시 부터는 이렇게 락 콘서트가,

그리고 밤 12시 부터는 데드엔드의 디제잉으로 애프터 파티가 이어지면서 2월 17일 새벽 4시에 종료가 됐다.

장장 14시간 동안 진행된 어마어마한 이슈였고 다녀간 일반 관객만 1,000여명에 달했다니 그 인기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겠지?

 

 

이런 문화적인 플랫폼에 있어 외면받아 왔던, 이라고 하면 맞는 표현일까? 아무튼,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던 성격의 프로그램도 아니었고

쉽게 볼 수 있는 풍경도 아니었기에 House of VANS는 더욱 더 큰 임팩트로 사람들의 머리와 마음속에 각인됐지 않았을까 싶다.

나 또한 적잖이 놀랬고 또 그만큼 더 재밌게 즐기다 온 것 같네 ㅎㅎ

 

재석이형 고생 많았어요 ! 진짜 캡짱이었음 !

블러프 크루분들도 수고 많이 하셨고 멋진 파티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음에 또 멋진 자리 만들어 주시길 !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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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재석군 2013.02.25 14:45  댓글쓰기

    여전히 재밌는 포스팅입니다. 케케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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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덩크갤러리 오픈 준비를 마치고 밖에 나와보니,

맞은편 컨버스 매장 앞에 귀여운 트럭이 한대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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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팩토리? 뭔지 굉장히 궁금하게 만드는 트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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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고 오후에 다시 나와보니 트럭은 이렇게 변해 있었다.

멀리서 보니 꼭 분식 포장마차를 연상시키는 모양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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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가서 찬찬히 살펴보니 셀프 팩토리가 무슨 뜻인지 알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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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대로 컨버스를 가져가면 무료로 튜닝을 해준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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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안쪽에는 아가씨가 무려 3명이나 앉아있었다.

작업을 해주시는분들 같았는데 와..진짜 좁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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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글자와 문양들도 새겨넣을수 있도록 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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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스는 이런 작업이나 이벤트가 쉽게 적용된다는게 참 부럽다.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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