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5-0609 : 문래동 삼부리와 밤 산책, 브라운브레스 x 태극당, 블루스퀘어 북파크, 스튜디오 콘크리트, 목정욱 전시 'Fearless', 웝트샵, 디앤디파트먼트, 팟타이, 짜파게티에 계란후라이
스튜디오 콘크리트(Studio Concrete).월요일에 연차를 낸 김에 문화 생활 좀 하려고 여기저기 갤러리 영업시간 체크를 좀 했으나월요일에 휴관하는 곳이 많은 우리나라 갤러리 시장의 요상한 특성 때문에 갈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어 좌절하고 있었는데,다행히도 여기는 카페를 겸하고 있는 곳이라 영업한다기에 한적한 월요일 오후에 콘크리트를 찾았음. 마침 보고 싶어했던 목정욱 실장님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어 잘됐다 생각함 ㅎ 개인적으로 목정욱 작가님의 '주유소(Gas Station)' 시리즈를 참 좋아하는데,주유소의 색감도 그렇고, 현대적인 모습과 오래된 옛 것의 모습이 공존하는 듯한 묘한 그 느낌?실존하지만 실존하지 않는 것 같은 그 희한한 느낌이 너무 맘에 들어 좋아하고 있었는데이렇게 전시를 통해 만나볼..
LAST WEEK : 언더커버 티그라픽스 전시, 스티키몬스터랩 x 처음처럼, 자주식당 육전, 허프 x 쓰레셔 컬렉션, 사뜨바, 후즈서울, 라이풀, 누드본즈, 개화옥
주말내내 쏟아졌던 비는 월요일이 되어서도 계속해서 내렸다.덕분에 가로수길이 잠시나마 운치있게 변하긴 했지. 비가 와서 분위기 좀 잡아보려고 자주식당을 찾았다.가로수길에서도 거의 외곽에 숨은 곳이라 이 곳을 찾는 사람의 대부분은 이 곳을 잘 아는 사람들이라능. 종말의 원인을 방치중임. 일단 생맥으로 목을 좀 축이고, 캬 - 이거지 이거.비 오니까 육전!김치전같은 것도 좀 먹고 싶었는데, 육전으로 보신도 좀 하고 싶었기에 +_+근데 완전 탁월한 선택이었어 ㅋㅋ 하지만 진짜 탁월한 선택은 바로 이 두부명란탕이었지.이게 완전 월요일 밤을 촤악 잡아주었달까-완벽한 분위기 조성에 크게 일조해 준 메뉴였음 ㅋ사장님께 "정말 아름다운 밤이네요"라고 피드백 드렸더니 예전에 레이먼킴 쉐프가 여기 와서 "맛이 정말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