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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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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 이치방 프로즌 비어'와 블링, 블러프가 함께 한 가든파티 "Golden Riot" 그러니까 내 시작은 2012년 12월 2일 이었다. 당시 일본 출장 중 이었던 내게, 현지 가이드였던 와타나베상이 출장 마지막 날 밤 회식 때 내게 권했던 맥주가 바로 기린 프로즌 비어 였다. 태어나서 처음 본 충격적인 비주얼의 맥주는 당시 내겐 센세이션이었고, 그래서 그때 마셔본 뒤로 최근까지 프로즌 비어를 잊지 못하고 있던 게 사실이었다. (http://mrsense.tistory.com/2798 참조) 일본에 다시 가지 않는 한 마셔볼 기회가 내겐 다시 없을 줄 알았는데, 지난 6월 1일, 놀랍게도 가로수길 중앙에 떡하니 '기린 프로즌 비어 - 이치방 가든' 팝업 스토어가 들어선게 아닌가 ㄷㄷㄷ 너무 반가운 나머지 팝업 스토어가 오픈 하자마자 바로 가서 맥주를 사 마셨었는데, 일본에서 마셨던 그 감..
캠핑을 좋아하거나 많이했거나 하고싶거나. 모두 모여 GOOUT CAMP 2013 +_+ 그러니까 이건 정말 충동적 결단이었다. 미디어블링의 고아웃 매거진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캠핑 축제, GOOUT CAMP (고아웃 캠프) 가 지난주 24일 금요일부터 26일 일요일까지 지산 리조트에서 열렸다. 사실,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가려는 생각이 처음엔 아예 없었다. 그런데 뭔가 정말, 괜히 이번에는 '가볼까?'라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안떠나는게 아닌가. 캠핑을 좋아하지도 않는 나 였는데, 참 별일 인거지. 그래서 미디어블링 성우형에게 무전을 때려 25일 토요일 저녁, 정말 충동적으로 이 '미디어블링'카에 몸을 싣고 지산으로 이동했다. (내가 블링 차를 다 타보다니 ㅋㅋㅋ 성우형에게 감사!) 내가 도착했을 땐 이미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끝난 상태였고 토요일 밤의 공식 일정 중 마지막 이슈였던 '신치..
변함없는 듯 한데 갈때마다 들뜨는 블링 프리마켓 매달 첫째 주 토요일 오후, 늘 같은 자리에서 늘 같은 모습으로 오픈되는 블링 나이트 프리마켓. 내 블로그에 꾸준히 오시는 분들이나 내 지인들은 이제 잘 알겠지만 매달 거의 빠짐 없이 구경 가는 사람 중 하나라서 날 보는 주변의 입장에선 좀 지겨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곳 블링 나이트 프리마켓은 지겨움 이라는 단어랑은 거리가 좀 있는것 같다. 크게 보면 레이아웃 자체는 변화 없이 쭉 이어져 오고 있는데 그 안에서 사람들의 모습이 매번 바뀌니 그런데서 오는 소소한 재미가 있달까 ? 이번 3월의 프리마켓에서도 난 어김없이 '왜 셀러로 참가하지 않느냐' 라는 질문을 몇몇분들에게 받았다. 이유는 엄청 간단한데, 아무튼 난 그냥 이곳을 구경하는게 재밌다. 굳이 쇼핑을 하지 않더라도 맥주 한잔 사서 들고 다니며 이..
블링매거진 (the Bling, by Bling) 85호 : 7주년 기념 이슈 인터뷰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블링' (무가지 the Bling, 유가지 by Bling) 의 창간 7주년을 기념하는 이슈의 85호 (2012년 3월호) 에 실린 2개의 기사에 부끄럽지만 인터뷰이로 출연 하였습니다. 파워블로거 라는 타이틀에 관한 짧은 질의응답식 인터뷰와 블링에 하고싶은 이야기 혹은 관련된 이야기를 서술식으로 푸는 인터뷰 였는데 긴 인터뷰도 아니었고 저 혼자 등장하는 것도 아니어서 부담 없이 인터뷰 한 것 같습니다. (물론, 저 혼자 이런거 할 레벨도 아니구요 ㅎ) 암튼 요청 하셨던 자료들 제때 못 보내고 마감때 다 되서 보낸 이 못난이를 이런 멋진 이슈에 함께 할 수 있게 챙겨주신 에스테반과 김혜미 에디터님, 이 글을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블링의 창간 7주년, 다시 한번 축하 드립니다 ..
일일호프 : the Bling x Seoulitez with 장진우식당 후기 이태원 경리단길 안쪽, 좁은 골목을 꺾고 꺾어 들어가다 보면 보이는 이곳은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이 아니라 아는 사람만 알고 있는 '장진우식당'이라는 곳이다. 그럴수 밖에 없는것이,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이곳 장진우식당에는 간판이 없다. 그리고 그렇게 숨어있는 이곳에서 블링 매거진의 두번째 일일호프가 열린다고 해 퇴근 후 찬바람을 뚫고 참석했다. 장진우식당은 장소가 두군데이다. 지금 이곳은 2호점(?)이고, 같은 골목 더 안쪽에 1호점(?)이 있는데 그곳은 100% 예약제로만 운영이 되고 이곳에서는 1주일에 2번, 수요일과 토요일에 각각 수요만찬과 토요식당이라는 타이틀의 이벤트가 진행된다고 한다. 말로만 듣던 장진우식당을 처음 방문하게 된건데 아 여기 참 아늑하다- 라는 좋은 인상을 먼저 받게 되어 기..
이태원 청년회 불우이웃돕기 라는 이름의 블링 일일호프 이태원 제일기획 사거리 근처 골목 어디쯤에선가, 말도 안되는 폰트로 대문짝만하게 "이태원 청년회 불우이웃돕기 일일호프" 라는 타이틀을 적어놓은 플랜카드가 돋보였던 블링 매거진의 일일호프가 빼빼로데이의 그날밤에 열렸다. 놀러오라던 에스테반은 맥주 따르기에 여념이 없었는데, 날 보자마자 인사대신 "기부금 내세요" 라는 영업멘트부터 날렸다 -_-; 그렇다. 이번 일일호프는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 돕는데 쓰겠다는 부제가 딸려있는 블링의 일일호프 였던것 ! 나는 구단주 간지로 연말 불우이웃 돕기 성금 내는 간지를 뿜어주었음. 잎새는 박스 들이밀고 기부금 받자마자 다시 먹는데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옆에서는 잎새가 방금 먹던 소세지와 햄버거를 멋지게 만들어 주시는 형제분들이 일일호프라는 귀여운 단어와 맞지 않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