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내 시작은 2012년 12월 2일 이었다.

당시 일본 출장 중 이었던 내게, 현지 가이드였던 와타나베상이 출장 마지막 날 밤 회식 때 내게 권했던 맥주가 바로 기린 프로즌 비어 였다.

태어나서 처음 본 충격적인 비주얼의 맥주는 당시 내겐 센세이션이었고, 그래서 그때 마셔본 뒤로 최근까지

프로즌 비어를 잊지 못하고 있던 게 사실이었다.

(http://mrsense.tistory.com/2798 참조)

 

 

일본에 다시 가지 않는 한 마셔볼 기회가 내겐 다시 없을 줄 알았는데,

지난 6월 1일, 놀랍게도 가로수길 중앙에 떡하니 '기린 프로즌 비어 - 이치방 가든' 팝업 스토어가 들어선게 아닌가 ㄷㄷㄷ

 

 

너무 반가운 나머지 팝업 스토어가 오픈 하자마자 바로 가서 맥주를 사 마셨었는데,

일본에서 마셨던 그 감동적인 느낌이 - 한국이고 집 앞이고 더워서 였는지는 몰라도 - 온전히 다시 느껴지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제 한국에서도 프로즌 비어를 마셔볼 수 있게 됐다는 게 너무 기뻐 그 반가움으로 즐겁게 마셨다.

 

 

가로수길에 들어선 이 '기린 프로즌 비어 - 이치방 가든' 팝업 스토어는 6월 1달간 운영 되는 팝업 스토어로

1달 동안 점심 메뉴와 저녁 메뉴를 각기 다른 셋트 메뉴로 구성해 판매를 하고 7월 이후 부터는

잇 플레이스 순서로 프로즌 비어가 실제 펍에 들어간다고 했다. 그리고 팝업 스토어에서는 운영 기간 동안

방송국 촬영이나 매거진 파티 등이 비 주기적으로 마련 됐는데

Media bling(미디어 블링)과 Vluf(블러프)가 함께 하는 파티도 지난주에 열렸다.

 

 

그래서 갔지롱.

이 날 '기린 프로즌 비어 - 이치방 가든' 입장객에게는 기린 프로즌 비어가 1잔 무료로 제공 됐으며

그 외 일반 기린 비어와 핑거 푸드는 무제한 제공 !

무! 제! 한!

뙇!

 

 

그래서 대낮부터 사람들이 몰려들었다는 후문.

 

 

오랫만에 만난 잎새는 '찍새잎새'라는 닉네임으로 폴라로이드를 들고 사람들의 사진을 찍어댔다.

찍새잎새 라는 이름을 누가 지었는진 모르겠지만,

마치 유노윤호 를 연상케 해 괜히 잎새가 잘 나가는 것 처럼 느껴졌다.

(근데 찍어간 그 사진은 블링 소유 되나염?)

 

 

본격적으로 들여다 보기로.

 

 

블링에서는 이번 파티를 위해 재미난 장치를 많이 넣었다.

좀 전의 찍새잎새도 그런 케이스였고,

'가위바위보재우'라는 이름의 목걸이를 걸고 있는 재우씨와 즉석 가위바위보를 통해

이기면 바로 협찬 상품을 쏴주는 이벤트도 있었다.

 

 

다른 사람들에겐 잘도 져 주면서 내겐 죽어라고 이겨내는 그가 나는 미웠다.

앞으로도 별 다른 이슈 없으면 그냥 계속 미워하기로.

 

 

내가 도착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라이브 공연이 시작됐다.

이 팀의 이름은 "We hate JH".

홍대에서 왔다며 홍대와 다른 가로수길 분위기가 낯설다 한 청년들.

그래서 땀을 그렇게 흘린건가..?

 

 

아무튼 그들의 공연을 뒤로 하고,

 

 

나도 즐겨 보는 걸로.

 

 

보영 편집장님은 혼자 맛있는 걸 드시고 계시길래 뭔가 했더니

이것도 오늘 다 공짜라고!

아 시원시원하네 아주!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스타일리스트 정환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제공 = 나 

 

 

미오누나 오랫만? 

 

 

밖에 더워;;; 

 

 

얼추 바깥 분위기 체크 했으니 이제부턴 안을 들여다 보는 걸로. 

 

 

아 예쁘다 이노옴.

프로즌 비어의 생명은 역시 저 위에 얼린 거품!

샤베트보다 조금 강도는 덜 하지만 얼추 씹어먹을 수 있는 정도의 거품 +_+ 저게 별미지 ㅋ

일본에서만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니가 한국에 오다니 ㅠ 내가 너무 기쁘다 ㅠㅠ

 

 

근데 넌 왜 오질 않았니.

아오이 넌 왜..

 

 

프로즌 비어는 역시, 생긴 게 신기하다보니 보는 이들 마다 사진 찍기 바쁜 ㅎ 

 

 

이런_거_먹어본_적_없지_?_풉.txt

 

 

파티의 흥을 돋굴 디제잉은 데드엔드의 킹맥이!

 

 

그리고 소희를 진짜진짜 오랫만에 봤다 ㅠ

얼마만에 보는건지도 모르겠는데 살이 쏙 빠져서 내가 다 가슴이 아팠네;; 

 

 

가로수길 관광 나왔던 타이완 여학생 3명도 기린 프로즌 비어의 매력에 빠졌나요?

아닌가? 그냥 우연히 얻어걸린건가? ㅋ

 

 

부산 사나이 건엽이도 이번 파티를 위해 서울로 급 상경을!

했을 리 없지. 건엽이도 얻어걸림 ㅋㅋ

 

 

저 아래층에선 뭘 준비 하는 건가 궁금해 지던 시간. 

 

 

일단 2층에 먼저 올라가 봤음. 

 

 

오홍 - 2층은 편안한 테이블 좌석이. 

 

 

황혼에서 새벽 '전'까지.

 

 

지하로 다시 내려와 봤다. 아 사람들이 여기 다 있었네?

 

 

지하는 2층의 테이블 좌석과 달리 스탠딩 바 느낌으로다가.

 

 

그리고 아까 밖에서 봤던 보영 편집장님이 들고 계시던 게 여기에 종류별로 쫘라라라라락 놓여져 있었다.

핑거푸드가 생각보다 고퀄리티라 내가 놀랐어 아주 ㄷㄷㄷ 

 

 

이걸 보고도 놀랐어 ㄷㄷㄷㄷ

 

 

더우니까 시원하게 한 캔 까고.

시원하게.

보기만 해도 시원하ㄱ, 응?

 

 

바 옆으로는 기린 비어의 역사와 다양한 정보가 담긴 안내판이 세워져 있었다.

여기서 기린 비어에 대한 궁금증들을 풀어볼 수 있었음.

100년도 넘은 줄은 나도 미처 몰랐네? ㄷㄷㄷ

 

 

막간 일본어 공부.

내가 좀 전에 마셨던 캔 맥주, '기린 이치방 시보리'의 '이치방 시보리'가 무슨 뜻 인지 알려주는 친절함.

 

 

그리고 프로즌 비어 '프로즌 나마'가 뭔지도 이렇게 설명을.

그니까, 프로즌 비어가 단순히 거품을 아이스크림처럼 올려놨다고 다 인게 아니고,

그 자체로도 물론 새로운 식감을 주지만 거품이 얼어 있어서 그게 뚜껑 역할도 하는거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아래 있는 맥주가 더 시원하게 오래 보존이 되겠지?

거의 20분 정도는 계속 시원하게 유지 된다던데 ㅎㅎ 

 

 

그렇게 내가 기린 비어에 대해 공부하는 동안 수파서커스 조대님의 라이프 퍼포먼스가 시작 됐다.

멋지게 한복 차려 입으시고 외계어(?)를 써내려가셨..

 

 

근데 멋있어.. 

 

 

어이구야 사람 왜케 많아 ㄷㄷㄷ 

 

 

외계어도 많ㅇ...

 

 

슬슬 어두워지는 기미가 보이고,

 

 

난 다시 바끄러~~~~~~~~~~~~~~~~~~~♩

 

 

오 슬슬 분위기 있어지는데?

 

 

이때 등장한 에스테반.

비어 파이팅이란 목걸이를 걸고 있다.

찍새잎새, 가위바위보재우에 이은 또 하나의 이벤트.

 

 

그냥 말 그대로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다.

나름 큰 경품이 걸려있던 이벤트로 기린 이치방 시보리 맥주를 빨리 마시기만 하면 되는 게임 ㅋ 

 

 

울꺽 울꺽 울꺽 울꺽.

 

 

조수빈도 도전했으나 그는 결국 병풍 역할만 한 채 조용히 침묵을 지켰다는..

 

 

그렇게 비어 파이팅 이벤트도 끝이 나고, 

 

 

밤이 되자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 되었다. 

 

 

먼저 무대에 오른 팀은 'Rock Tigers(락타이거)'.

조명이 아래에서 위로 쏘아지던 상황이라 부득이 좀 무섭게 나오셨지만, 멋지신 분들 +_+

 

  

  

 

분위기 좋다 ㅋ

 

  

  

 

낮엔 솔직히 좀 덥고 그래서 힘들었는데, 밤 되니 선선하니 공기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노래도 좋고 아주 그냥 가만히 있기만 해도 취하는 어떤 그런 느낌적인 느낌?

 

 

시간이 애매해서, 다음 스케쥴 때문에 부득이 'Used Cassettes(유즈드 카셋츠)'의 공연은 보지를 못했다 ㅠ

대니 미안!! 꼭 보고 싶었는데 ㅠㅠ

 

 

 블링과 블러프 덕분에 '기린 프로즌 비어 - 이치방 가든' 팝업 스토어에서 오래 머물며 즐긴 것 같다 ㅎ

미디어 블링 식구들과 블러프 형제님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

멋진 자리 또 만들어 주세요 ㅋ

 

기린 비어 관계자 분들도 수고 하셨구요 ㅎ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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