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스(Vans)가 2015년을 맞이해 가장 먼저 내놓은 모델이다.

블랙 앤 화이트(Black & White) 팩의 라인업인 올드스쿨(Old Skool)인데, 사실 그걸 빼면 더 이상 대단한 모델은 아니다.

별다른 이야기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를 택한 것은, 소재 때문이다.



볼트(Vault)나 캘리포니아(CA), 그 외 프리미엄 라인에선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으나

코어 라인에서 소가죽을 어퍼에 두른 것은 그리 흔한 일이 아니기에 그 점 하나 때문에 바라보게 되었다.



(텅 부분은 캔버스. 레더를 쓰지 않은 것이 아쉽긴 하다)



사이드 스트라이프는 네이비 컬러로 두었다.

"블랙 앤 화이트 팩이라며?"라고 묻는이에게는.

"검정색 모델은 사이드 스트라이프가 녹색이야" 라고 하면 된다.




(굉장히 금방 때가 탈 것 같다. 허나 명심할 것이 있다. 이건 명품이 아니다. 반스다)



완연한 봄이 되었을 때 신으면 참 예쁠 것 같다.

주름이 지고, 때가 좀 타면 더욱 예쁠 것 같다.

그게 반스에게 허락된 특권이니까.



Photographed by Mr.S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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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코코 2015.02.16 16:48  댓글쓰기

    콜라보레이션한 것도 아닌데 자체 라인에서 이렇게 멋진 컬렉션이 나오다니...
    s/s시즌을 맞아 새로운 아이템 목록에 추가해야겠어요 잘 봤어요 ^^

 

인터뷰 때문에 리타(Leata) 디자이너 태중씨를 만나러 스테이지나인(Stage9)에 갔을 때.

같이 갔던 포토그래퍼 환욱이가 찍어준 사진. 마음에 들어 블로그에도 포스팅을 ㅎ

 

 

=

 

 

 

11월 5일, 청담동.

롤스로이스 매장 뒷편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꼬모(Como)가 오픈 1주년 자축 파티를 한다고 해서 다녀왔다.

 

 

꼬모에서 만나볼 수 있는 메뉴들을 무려 뷔페식으로 무한정 맛 볼 수 있던 자리라서 내겐 아주 안성맞춤(?)이었지 ㅋㅋ

 

 

칼 라거펠드가 찍은 사진 맞나? 샤넬 리틀 블랙 재킷 시리즈로 기억하는데 아무튼, 테이프로 대충 붙인게 마음에 들었음.

 

 

이름을 내가 당연히 알리가 없지. 일단 열심히 접시에 담아 먹었다 ㅋ

개인적으로는 저 치즈가 진짜 어우 +_+

 

 

샴페인도 역시 무제한.

 

 

개인적으로는 이 스테이크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

그 뭔가 그 설명하기 힘든 그, 탄력이라고 해야 되나? 미디움 레어와 미디움 웰던의 사이에서 그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듯한 그..

아 그 뭔가 아직 살아있는 듯 하면서 뭔가 그 행복한 기운이 혓바닥을 타고 입안 전체로 퍼지는 그 ㅠㅠ 암튼 짱이었음 ㅋ

 

 

그 외에도 샐러드와 피자도 계속해서 준비가 되서 종류별로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청담동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고 해서 딱딱한 자리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지인들이 많았어서 분위기가 참 좋았음.

진짜 웃고 떠들면서 맛있는 요리 먹으니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ㅋ

 

 

고기 먹으면서 같이 간 친구들에게 "여긴 여자 생기면 와야겠다" 했는데,

언제 생기려나...

 

PS - 자영아 초대 고마워!!

 

 

=

 

 

 

11월 7일, 가로수길.

프레드페리 코리아의 첫번째 매장이 오픈 기념 파티를 한다고 해서 퇴근하고 매장에 들러봤다.

 

 

프레드페리하면 떼어놓을 수 없는 모즈(Mods)의 모임인 모즈런(Mods Run) 퍼포먼스도 매장 앞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이렇게 엄청나게(?) 튜닝 된 베스파는 실물로 처음 봤는데 뭔가 모를 무서움이.. 내가 알던 그 베스파가 아니야.. ㄷㄷㄷ

 

 

2개층으로 이루어진 프레드페리 서울. 1층은 프레드페리 메인 컬렉션인 어센틱 라인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인데,

오픈 파티에 온 사람들로 인해 매장을 제대로 볼 수 없었음 ㅋ

 

 

프레드페리 하면 빼 놓을 수 없는 PK셔츠들.

 

 

겨울 맞이 헤비 아우터.

프레드페리 로고가 나는 웬지 좀 어색해 보이기도 하던데, 기분 탓인가?

 

 

이 셔츠는 좀 이쁘더라. 타탄체크에 도트 믹스 굿.

 

 

이 스웨터도 따숴보여서 좋았고,

 

 

물론 먹을게 난 제일 좋았ㅇ...

 

 

파티 방문객들에게는 파우치를 1개씩 사은품으로 증정했는데, 저기 유리통 안에 있는 패치를 하나 골라서 커스텀 할 수 있게 한 게 맘에 들었다.

나는 저 남산타워 그림 있는 삼각 형태 패치를 골랐는데 파우치 말고 다른데에 쓸 생각 +_+

 

 

2층은 원래 프리미엄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인데, 이 날은 오픈 기념 공연때문에 불을 전부 꺼놔서.. 공연만 관람을.

 

 

공연은 이스턴 사이드킥(Eastern Sidekick).

이 팀 라이브 하는거 처음 봤는데 노래 좋더라 ㅎ

 

 

각종 브랜드들의 플래그쉽 스토어 지정 코스처럼 되어버린 가로수길에 또 하나의 플래그쉽 스토어가 이렇게 들어섰다.

전에도 비슷한 얘길 했던 것 같은데, 기왕 가로수길이 이렇게 된거라면, 어렵게 비집고 들어왔을테니 앞으로 좀 잘 했으면 하는 바램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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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에는 정말 바쁘게 돌아다니기만 했다.

인터뷰 프로젝트를 기획한 게 있었는데 압구정, 신사, 삼성, 건대, 홍대를 하루 안에 다 돌아다니며 인터뷰를 해야 했던;;

포토그래퍼가 있었지만 밤에 약속이 따로 있어서 내 카메라도 따로 들고 나갔다가,

배럴즈(Barrels)라는 이름으로 새로 오픈한 커버낫의 쇼룸에서 몇장 찍어봤음.

 

 

귀엽네 이거 ㅋ

 

 

나도 귀엽지 않음?

나름 대학생 코스프레 하고 나갔었는데 ㅋ

(요새 머리에 왁스를 안바르고 그냥 나가면 사람들이 왜 이렇게 청순하냐고..)

 

 

돌아다니느라 진짜 다리 아프고 힘들었는데, 그 와중에 '밖에 있으니 참 좋다'는 생각 ㅎ

사무실에만 있으면 답답하고 죽겠는데 외근 나오면 몸이 고되도 기분은 참 좋은 것 같다.

난 역시 돌아다녀야 하는 체질인가봐.

 

 

이 가을도 곧 끝나겠지..

단풍과 낙엽, 더 즐기고 싶다.

 

 

그 모든 인터뷰 스케쥴을 마치고 밤에는 청담동 편집매장 비이커(Beaker)에 들렀다.

청담점 오픈 1주년 파티라고 동률이와 수민누나가 놀러오라고 해서 놀러갔는데 뭔 사람이 이렇게 많아 ㄷㄷㄷ

 

 

비이커 파티는 매번 케이터링이 풍족해서 좋다.

 

 

비이커 로고를 올려놓은 케익. 귀엽네 ㅋ 리본 디테일 봐 ㅋ

 

 

이번 청담점 1주년 파티는 비이커와 우드우드(Woodwood)의 콜라보레이션 스웻셔츠 출시를 겸했어서, 이를 위한 별도 섹션도 이렇게 마련되었다.

 

 

스티브J&요니P와 우드우드 파운더(맞나?).

 

 

2층에서는 테이크아웃바버샵(Takeout Barbershop)의 그루밍 서비스 이벤트 존이 인상적이었는데

나도 받아볼까 잠깐 고민을 해봤지만, 주위에서 사람들이 너무 대놓고 쳐다보는 상황같아서 그냥 참았음 ㅋ

 

 

오랫만에 보는 플키! 센스있게 우드우드 스웻셔츠 입고있네!

 

 

이 날 2NE1, 이종혁, 고아라 부터 별별 셀렙을 다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이수혁의 카리스마가 너무 강해서...

물론 뭐 다른 셀렙들은 이미 몇번 봤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는데, 정말 이수혁은 사람이야 뭐야...왜케 멋있어...

더 놀고 싶었지만 진짜 인터뷰 강행군 때문에 체력이 바닥난 정도가 아니라 아예 방전이라 조용히 집으로 사라졌..

 

PS - 동률아 고생 많았어!! 따봉!! 수민누나도!!

 

 

=

 

 

 

11월 9일 서울역. 부산 가기 전에 롯데리아 +_+

언제쯤이면 신사동 부근에서 롯데리아를 만나볼 수 있을까..

동네에 없으니 이렇게 터미널이나 큰 역 갈때만 먹게 되네 ㅎ

 

 

여름 이후 오랫만이군.

 

 

이 파티 때문에 내려왔다. 그간 쌓인 스트레스도 좀 풀고 하려고.

 

 

일단 짐을 풀러 숙소에 가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부산이 너무 따뜻한(?) 바람에.. 뭐 한 것도 없는데 땀이 주르륵 나서 부랴부랴 쇼핑을 했다;;

마침 부산에 출장 와 있던 키도는 얼씨구나하고 이태원 삐끼 간지로 내 쇼핑을 강제로 집행(?)했는데 문갑이도 역시 한패라..

에라이..

 

 

반스에서 기럭지를 담당하고 있는 진수는 미디어 접대라며 나를 개미집으로 인도했다.

회사랑 관계 없이 그냥 간건데 미디어 접대 우왕 ㅋ 아무튼, 낙곱새를 언제 먹을까 안그래도 고민하던 차였는데 이렇게 고민 해결 팍팍!

낙곱새는 역시 신이 내린 전골!

 

 

숙소는 피닉스호텔이라는, 자갈치시장 바로 맞은편에 있는 낡은 호텔이었는데, 이런 엘레베이터를 몇년만에 봤는지 ㅋㅋ

저 위에 층 넘어갈때마다 불 위치 바뀌는거랑, 엘레베이터 버튼들 ㅎㅎ 19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 기분이었음 ㅋ

 

 

이 파티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 할 예정이니, 그냥 뭐 이런 분위기 였다 정도만 체크하면 될 듯.

 

 

근데 비가 너무 와서 진짜.. 내가 새벽에 너무 힘들고 배고파서 잠깐 밥 먹으러 나왔다가 옷이 다 젖는 사태가 발생했었지..

내가 진짜 이거 뭐하는 짓인지 ㅋㅋ

 

 

어찌저찌해서 24시간 하는 국밥집을 찾아내서 기어이 돼지국밥을 그 새벽에 혼자 먹었다 ㅋ

파티가 열렸던 비욘드 개러지에서 핫도그와 와플을 무료로 나눠주긴 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뭐 하나 먹으려면 1시간 줄 서야 하는게 기본이라;;

근데 생각해보니 이거 먹고 오는데도 1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

???

 

 

새벽까지 열심히 놀고 숙소에서 뻗었다가 아침에 일어나보니, 언제 비가 왔냐는 듯 부산 하늘이 맑더라.

일찌감치 나온 관광객들로 남포동은 이미 북적북적.

 

 

난 피로가 다 안 풀렸던 터라, 아침을 뭘 먹을까 하다가 완당을 먹었다.

18번완당집. 여기를 정확하게 12년 전인 2001년에 와보고 처음 왔다. 장소도 그대로고 맛도 내가 기억하고 있던 맛 그대로고 ㅎ

후루룩 먹기 좋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아침 메뉴로는 딱이었음 +_+

그리고 아침에 오는게 줄 안서고 평온하게 먹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도 ㅋ

 

 

서울로 돌아오기 전에 그래도 부산 갔으니 당연히 들러야 한다고 생각한 옵스 가서 학원전을 또 샀다.

옵스의 존재를 알게 된 후로는 부산 갈 때마다 학원전은 꼭 사오는 것 같네 +_+

왼쪽에 비닐 봉지는 옵스의 또 하나의 자랑, 슈크림빵 ㅋ 1개 따로 사서 먹었음 ㅎ

 

푹 쉬러 간 게 아니라 사실 부산 다녀온 게 오히려 피로를 가중시켰는데..

그래도 회사 생각 안해도 되는 곳에서 좋은 사람들 오랫만에 만나서 노니까 어찌나 좋던지 ㅎ

아 진짜 다사다난했던 주말이었네 ㅋ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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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반스 코리아가 서울에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반스 스토어라 불리는 이 곳은 반스 코리아의 2호점인 홍대점.

(1호점은 인천 부평에. 3호점은 대구 동성로점에. 2월 6일 기준으로는 이 3개 매장이 전부임)

내겐 개인적으로 추억이 참 많은 베뉴다. 추억의 맘앤대디, 나이키 와우산107 오픈 당시 아일랜드 라운지 그리고 스투시 와우산 챕터까지..

나랑 관계가 되어 있던 장소들로 계속 사용되었던 곳이라 뭔가 구조도 되게 익숙하고 뭐 암튼 ㅎ 참 나랑 오랜 인연인 장소 ㅎㅎ

 

 

들어가 봅시다. 서울. 뙇.

 

 

조명이 포근한 느낌이어서 좋다.

매장 컬러톤도 포근하고.

 

 

그래픽적인 요소들도 사진을 많이 써서 빈티지한 느낌이 드는게 좋다.

 

 

의류들도 있고.

 

 

귀엽네 이거?

 

  

 

의류들이 사실, 정말 솔직히 얘기하자면, 패션에 관심 많은 요즘 친구들이 좋아할 만한 스타일은 아닌데,

하반기에는 그래도 좀 더 요즘 트렌드에 맞는 의류들이 쏟아져 들어올 예정이라고 하더라.

 

 

현재는 그리고 Core Classic, OTW, Pro Skate 그리고 Surf, Girls 라인만 들어와 있는 상태.

많은 이들이 기다리고 있을 한정판이나 다른 프리미엄 라인들은 역시 올 하반기부터 쏟아져 들어올 예정이라고 ㅎ

 

 

바닥까지 우드톤으로 했으면 좀 더 좋았을텐데 ㅎ 에폭시 바닥을 너무 많이 봤나 내가 ㅋㅋ

그래도 나무와 스틸 프레임을 섞은, 비교적 평범한 인테리어 소재 선택임에도 컬러 톤이 상당히 안정적으로 잘 잡혀있는 것 같아

그 느낌이 참 뭐랄까, 빈티지한 감성이 있는 것도 같으면서 세련된 것 같기도 하고 막? ㅋㅋ

 

  

 

올 뷁.

 

 

걸스라인인데 이거 귀엽더라.

 

 

 

모자, 아이폰케이스, 키홀더도 종류가 많았어서 보기 좋았다.

여름에 쓰고 다니기 진짜 좋을듯 ㅎ

 

 

Surf 라인 제품들인데, 바라만 봐도 백사장이 그려진다 막 ㅎ

 

  

 

벌써 50년이 다 되어가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반스.

 

  

 

블링 매거진에서도 반스 코리아의 직진출을 기념해 반스에 할애된 페이지가 상당했지.

 

 

계단 위로 올라가면 파운드 스토어가 나옴.

 

  

 

반스 스토어 홍대점을 통해 앞으로 반스의 다양한 라인들과 이야기들이 소개될 예정이라고 하니

내가 반스 좀 신는다 - 하는 친구들은 한번씩 들러보면 좋을듯.

 

재석이형 고생하셨어요 !

그리고 반스 스토어 책임지고 있는 회운이랑 동생들도 모두 수고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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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ryo 2013.02.07 20:17  댓글쓰기

    볼트라인중에 60만원을 넘는 제품이 있다는 얘기가..설마겠죠.
    매장 이쁘네요.반스 최공.

  2. BlogIcon by072 2013.02.08 02:09 신고  댓글쓰기

    엇. 대학로점에도 반스매장 있어요!

  3. BlogIcon by072 2013.02.08 16:29 신고  댓글쓰기

    아하 몰랐던사실이네요 ㅋㅋ

  4. 질문! 2013.02.19 22:11  댓글쓰기

    반스스토어 홍대점 번호는 안나오던데
    혹시 있다면 알 수 있을까요?

  5. 질문! 2013.02.20 00:15  댓글쓰기

    없는번호로 나오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