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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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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드(Kud)에서 만난 비비드(VV:D)크루와 CY Choi 콜라보레이션. 그래픽에 숨은 뒷이야기까지! 커드(Kud)가 오랫만에 활기를 띄었다. 반가운 크러쉬(Crush)와 CY Choi의 디자이너 최철용 선생님이 함께 서 있던 이유는 지금부터 보게 될 컬렉션 때문. 최철용 선생님이 이끌고 계신 씨와이초이(CY Choi)와 크러쉬가 속해있는 비비드크루(VV:D)가 커드(Kud)와 손잡고 멋진 캡슐 컬렉션을 만들었다. 옷 몇개 만들었겠거니 했더니만 모자도 있고 가방도 있고 별 걸 다 만들었더라고? 또 하나 재미있던 건, 단순히 '하나'의 브랜드와 '하나'의 크루의 네임만을 내세운 콜라보레이션이 아니라비비드크루 각 멤버들의 시그니처 아이템이 만들어졌다는 것. 그 덕에 더욱 다양한 아이템이 세상에 공개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후드 짚업이 자이언티(Zion.T)와의 협업 제품인 것 처럼 ㅎ아, 저 그래픽과 문..
WEEKEND UPDATE : 우중 화보 촬영, 비비드크루 x CY Choi 런칭 파티, 가르텐 모델 촬영, 가로수길 지구당, 컨버스 잭퍼셀 팝업스토어, 브라운브레스 x 반스 콜라보레이션, 고집쟁이 김팔이, 므스크 쇼핑 월요일 아침부터 야외 로케 화보가 예정되어 있어 쏘카(Socar)를 이용해봤다. 쏘카는 시간 단위로 차를 렌트해서 쓸 수 있는 뭐 그런 개념의 서비스인데, 시간 단위라는 게 참 메리트가 있는 것 같더라 ㅎ 모델을 앞에 앉히고 나는 뒤에서 짐 끌어안고 앉았다. 나는 일개 스텝이니까 후후 .. 내가 수배한 장소는 비밀의 낡은 아파트. 어딘지는 비밀. 진짜 '낡음'이 뭔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곳. 서울에 이런 곳이 남아있을 줄은 나조차도 상상하지 못했는데;; 암튼 화보 촬영은 순조롭게 진행 되었다. 사실 이 화보는 원래 한 주 전에 다른 장소에서 진행 될 예정이었다. 근데 진짜 이게 무슨 날벼락인지... 내가 잡은 날짜에만, 진짜 딱 그날에만 비가 오는 바람에;;; ㅠㅠ 그래서 이 날도 아침에 비가 쏟아지길래 ..
무대 뒤에서 레미마틴(Remy Martin)과 함께 놀았던 박재범 Evolution 쇼케이스 토요일 오전에 스케쥴이 있어서 가급적 금요일 밤에는 집에서 조용히 쉬다가 자려고 했는데,펌킨(DJ Pumkin)의 급호출에 의리로 디에이(Club the A)까지 달려갔다. 가자마자 다짜고짜 VVIP 룸으로 소환 당해서 인사보다 레미마틴(Remy Martin)을 먼저 마심 ㅋㅋㅋ레미마틴은 지난 5월 청담에서의 익스피리언스 행사 이후로 처음이네! 다음날의 오전 스케쥴이 좀 신경 쓰이긴 했는데, 펌킨이 건넨 이 한잔을 마시자마자"에라 모르겠다" 로 마음이 좀 바뀜 ㅋㅋㅋㅋㅋ 짱 맛있더라고? 아 내가 오늘은 널 좀 마셔보는거니...VOSP 말고는 내가 당최 접해 볼 기회가 없으니 +_+ 룸에 있으니까 편하긴 했는데 그래도 놀러 온 거니까 바깥 구경을 해야겠지?그래서 룸을 나와 바깥 테이블로 이동!와 근데 저거..
WEEKEND UPDATE : 브룩스 브라더스 공홈 세일, 박재범 쇼케이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ZX FLUX 커스텀, H&M Studio 런칭 파티, 쇼콩트, 라이풀 프레젠테이션, 화보촬영, 추석선물들 일본에 다녀온 뒤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던 문제의 톰브라운(Thom Browne).※ 무슨 영문인지 모르겠다면 지난 8월의 일본 여행기 - 긴자편 참고해서 한국 돌아와서 끙끙거리다가 결국 참지 못하고 사고를 쳐버렸다. 인생 뭐 있어? 브룩스 브라더스(Brooks Brothers) 공홈이 마침 세일 중이길래 톰브라운이 이끌고 있는 브룩스 브라더스 블랙 플리스(Balck Fleece)를 공략!기왕 사는 거 스트레스 확 풀어버리자! 하는 마음으로 니트랑 가디건 거기에 가방까지 아주 시원하게 질러버림 +_+ 통장 잔고는 다시 바닥을 드러냈지만, 행복하구나 호호호-(아무리 50% 세일이라고 해도, 가격이 원채 ㅎㄷㄷ 하니...)암튼 잘 샀다고 생각중! 가을에 예쁘게 입고 다녀야지 ㅋㅋㅋ※ 브룩스 브라더스 공홈은 ..
푸마 덕분에 즐겁게 관람한 영화 "배틀 오브 비보이" VIP 시사회 건대 롯데시네마. 저기 위에 개봉 예정 영화 '플랜맨' 포스터가 시선을 사로잡지만 내 목적은 그 옆에 보이는 '배틀 오브 비보이'. 1월 9일 개봉 예정이지만 난 VIP 시사회로 미리 관람하러 왔다. 이 영화와 푸마(Puma)가 대체 무슨 상관이냐 할 사람도 있을건데, 이 영화의 메인 스폰서가 푸마다. 비보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비보이들의 패션인데, 실제로 전세계 비보이들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스니커즈 중 하나가 바로 이 푸마의 스웨이드(Suede)니 따지고 보면 그리 놀랄 일도 아니다. 그래서 참 신기하게도 영화관 라운지에 떡하니 이 푸마 스웨이드가 전시 되어 있는 진귀한 광경을 목격하게 됐네 +_+ 올 FW시즌의 잇 컬러가 버건디라던데. 올해로 45주년을 맞기도 한 ..
열기 하나 끝판왕. 스트릿 컬쳐의 집합체 "Run this town" 각오를 정말 단단히 하고 갔다. 뭔가 출발 전 부터 이 행사가 좀 무겁게 다가와서.. 나쁜 의미는 아니고, 그냥 좀 뭔가 걱정이 앞섰던 것 같다. 사람이 없을까봐. 재미가 없을까봐. 그런 기우의 걱정이 아니라. 사람이 너무 많을까봐. 그래서 너무 지칠까봐;;; 아니나 다를까 그 더운 날씨에 이거 줄이.. 저 끝에 모퉁이 돌아도 줄이.. 그도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이거 뭐 출연진이 이미... 암튼, 심호흡 크게 하고 들어가 보는걸로. 스트릿 컬쳐 페스티벌 "Run This Town", 시작!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자 기가막힌 광경이 눈 앞에 펼쳐졌다. 타투 -인 척 하는 그림- 시연 이벤트가! 아 진짜 타투 하는 건 줄 알고 깜짝 놀랐네 ㅋㅋ 근데 진짜 리얼해 ㄷㄷㄷ 도안 중에 하나 고르면 그거대로 슥..
우승하고 돌아온 Loco(로꼬)의 새 싱글 Take Care 쇼케이스 후기 사실 쪼금 당황했었다. 쇼케이스 장소였던 홍대 사운드홀릭에 가던 길에, 사실 내가 사운드홀릭을 가 본 적이 없었다. 그냥 네이버에서 지도로 대충 위치 파악만 하고 감으로 찾아가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골목 어디쯤에선가 바글바글하게 모여있는 게 아닌가;; 그래서 와! 로꼬 대박이다!! 했는데, 알고보니 엉뚱한 곳.. ㅋㅋㅋ 한 블럭 더 올라가야 사운드홀릭이 나오는 건데 엉뚱한 누군가가 또 그 근처에서 공연이 있었던 듯 ㅋㅋㅋ 아무튼 겨우 골목 어귀에 숨어있던 사운드홀릭을 발견하고 프레스 신분으로 먼저 입장을 했다. 생각보다 규모가 아담했는데, 뭐 규모 아담한 건 인정. 이해할 수 있었는데, 촬영을 위한 자리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부득이 무대 옆에 난 작은 틈에 서서 이동도 못하고 그냥 여기서만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