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 토요일. 반포 잠수교엔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이 바글바글.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모인 이유는 바로

한국-오스트리아 수교 12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서울시에서 마련한 굵직굵직한 행사 중 하나인

에너지 드링크의 대표주자인 Red Bull 의 Racing Team (레드불 레이싱팀) 이 세계 주요 도시에서 진행하는 모터 레이싱 이벤트,

"Red Bull F1 Showrun"을 보기 위해서 였기 때문이다.

레드불 F1 쇼런은 지난 7년간 약 80여회 정도 전세계를 돌며 행사를 진행했으며

해당 국가를 대표할 수 있을만한 장소에서 F1 머신이 직접 내달리는 이벤트를 연출했는데 이번에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남산과 한강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잠수교"가 베뉴로 지정이 되었는데

그 덕에 특별히 잠수교와 자전거 도로를 모두 차단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_+

 

 

레드불 레이싱 팀 플래그. 

 

 

근처에 디스플레이 되어 있던 이 카트는?

잠시 후에 다시 만나보기로 하고.

 

 

잠수교 옆에 웬 사람들이 이렇게 줄을 서있나 하고 봤더니만,

 

 

아....

Red Bull F1 Racing Team Garage 였다.

레드불 레이싱팀의 실제 차고를 재현한 모습이었는데, 아.. 내가 여기서 너를 보게 되는구나..

 

 

RB7.

이 녀석이 바로 RB7 이다.

세바스찬 베텔에게 2011 F1 월드 그랑프리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안겨다 준 바로 그 머신, RB7 +_+

(INFINITI가 함께 한 줄은 사실 몰랐..ㅋ)

 

 

콕핏 (운전석의 정식 명칭) 이다.

콕핏 만큼은 제대로 촬영을 못하게 해서 그냥 요렇게만 살짝 ㅎ

(근데 죄다 카본..)

 

 

여기도 죄다 카본....

무게 절감을 위해 얼마나 아낌없는 투자를 했는지 알겠지?

 

 

실제로 이날 이 차고에서는 RB7에 대한 정비를 쉬지않고 하는 모습이 어렵지 않게 보여졌다.

단순히 보여주기 식의 전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은 부가적인 부분일 뿐, 스텝진들은 그에 아랑곳하지 않고

RB7의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쉬지않고 움직이고 있던 것 !

 

 

평소엔 이렇게 따로 분리를 해두나보다.

 

 

멋져 진짜 +_+

 

 

차고는 후에 다시 가보기로 하고, 일단 이번 행사를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한바퀴 둘러보기로 했다.

 

 

미디어와 게스트에게 이 날 아낌없이 제공된 레드불부터 일단 마시고 ㅎ

(나중에 알았는데, 내가 이 날 8캔 마셨더라 -_-)

 

 

짐을 풀기 위해 미디어 본부석으로 +_+

 

 

먹진 않았으나, 케이터링도 준비해 주시고 ㅎ 역시 시원시원하네 -

 

 

시원시원한 레드불 윙스도 화이팅 하시고 ^-^

 

 

차고로 돌아와보니 레드불 F1 쇼런 서울 행사에 드라이버로 참여한 Antonio Felix Da Costa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 의 싸인회가 한창이었다.

 

 

안토니오는 레드불 레이싱 주니어 팀의 에이스로,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레이서다 +_+

연봉이 거의 뭐 70억 정도 된다던데, 나이가 이제 갓 21살......

더 중요한건, 세바스찬 베텔이 아닌데도 수입이 그정도................

..................

 

 

그런 안토니오를 보고 있자니 자괴감이 들어서 (ㅋㅋ)

 

 

이번에는 잠수교를 체크해 봤다.

 

 

캬 -

여길 달리는 거구나 저 RB7이..

진짜.. 누가 감히 상상이나 해봤을까..

F1 머신이 서울 도심을, 그것도 이 잠수교를 다 막아놓고 달릴거라고.. 진짜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그 말도 안되는 이슈를 놓치지 않기 위해 저기 저렇게 수많은 서울 시민들이 와서 자리를 잡고 있고..

진짜 언빌리버블..

 

 

매력적인 당신들도 언빌리버블..  

 

 

잠수교를 보고 차고로 돌아와보니 오 +_+

RB7이 드디어 바퀴를 장착했다 !

아 - 이제야 진짜 뭘 본것 같네 ! ㅋㅋ

 

 

어쩜 이리도 멋있을까 ㅠ

 

 

특히나 저 빨간 황소..

유독 이 F1 머신과 잘 어울리는 듯한 데칼 디자인에 진짜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유키스 일라이도 입을 못 다물던데,

(근데 왜 온거지? ㅋㅋ)

 

 

안토니오는 싸인회가 모두 끝나자 자리를 이동했는데,

이동하다 말고 다시 몰려있는 관중들 앞에 가더니 다시 싸인회를 즉석에서 해주는,

아주 뭐 ㅋㅋ 쇼맨쉽이 좋아 이 친구! ㅋㅋㅋㅋ

 

 

70억의 여유..인가..? ㅋㅋㅋㅋ 

 

 

쇼런 시간이 다가오자 스텝들은 조금씩 분주해 지는 모습이었고,

그 와중에 이렇게 특수장비들이 움직이는 모습도 보이더라 -

 

 

그리고, 이 정체불명의 가마도 ㅋㅋ

(이 가마 또한 잠시 후에 +_+)

 

 

사람들은 그렇게 쇼런이 시작되기만을 기다리고,

 

 

모여들고..

 

 

장사진을..

와.. 진짜.. 이거 정말 장관이었음..

내가 언제 또 이런 구경을 해보겠어 정말..

 

 

쇼런 시간을 얼마 안남겼을때, 반대편 이벤트 존도 잠깐 구경해 봤다.

이쪽에서는 12일부터 영암에서 열릴 2012 F1 그랑프리 대회를 알리는 홍보성 이벤트와

서울시 측에서 마련한 다채로운 부대행사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이렇게 그림 전시회도 하고 뭐 ㅎ

 

 

이벤트 존의 진행은 오랫만에 만난 프라임 형이 !

형 근데 무슨 근심걱정이라도 있나요? ㅋㅋ

 

 

매번 블링 프리마켓에서 마이크 잡는거만 봤지 (TV빼고) 실제로 큰 행사에서 이렇게 진행하는 형의 모습은 처음 봤는데,

역시 뭐 형의 입담은 따라잡을 사람이 없는듯 ㅋ 이벤트를 즐기러 나온 서울 시민들도 모두 프라임의 한마디 한마디에 웃음을 터뜨렸다는

뭐 그런 후문? ㅋ

 

 

이쪽에선 이런 모습이더군.

 

 

아 근데 진짜 많다 사람 ㄷㄷㄷㄷㄷㄷ

 

 

그리고, 그러던 그때 !

 

 

잠수교 중앙으로 아까 봤던 그 가마가 등장했다 ㅋㅋ

세상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 행사 진행을 맡았던 김진표 형님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마를 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안토니오도 이걸 타고 나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왜케 웃기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님도 웃음을 참지 못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70억의 여유 너.....

끝까지 멋있어 너........

 

 

그렇게 가마를 타고 두 남자가 등장한 뒤, 아까 처음에 봤던 그 카트를 몰고 누군가가 나타났는데,

 

 

응? 어린이?

 

 

그렇다. 어린이가 맞았다.

카트 무슨 우리나라 어쩌고 챔피언 이라고 했던거 같은데

우리나라에도 그런 종목의 대회가 정식으로 있었나보다;;

몰랐던 사실인데 좀 놀랐음 +_+

 

 

그래서 기념으로 카트로 잠수교 한바퀴 씽 - 돌아주시고,

(자꾸 바나나 껍질이 생각났던건 비밀)

 

 

아까 봤던 그 최첨단 촬영 장비도 열심히 모든 장면을 담고 있었고,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김진표 형님의 진행에 맞춰,

드디어,

 

 

괴물의 등장.

두둥.

 

 

아..

이렇게 도로 위에 서 있는 모습을 실제로 볼 줄이야..

그것도, 서울에서..

내 눈 앞에서..

말도 안돼 진짜..

 

 

그렇게 모두를 숨죽이게 만드는가 싶더니,

 

 

꺙!!!!!!!!!!!!!! 소리와 함께 진짜 말도 안되게 출발!!!!!!!!!!!!!!!!!!!!!!!!!!!!!!!!!

 

 

너무 빨라서 사진도 엉망!!!!!!!!!!!!!!!!!!!!!!!!!!!!!!!!!!!

 

 

아 진짜 순식간에 저 앞으로 사라지더라;;

와 근데.. 스피드도 스피드지만 아니 무슨 소리가 진짜;; 굉음도 그런 굉음이 없었다;;

왜 사람들이 귀마개를 준비했는지 이제 알겠더라 진짜 ㄷㄷㄷㄷㄷ

 

 

- 맛보기로 영상 짧게 준비 -

 

 

그렇게 잠수교 1.1km 구간을 순식간에 왕복하고,

 

 

스텝들이 달려들길래 난 무슨 일이 났나 했는데,

별 일 없이 1차 레이싱을 마치고 잠시 RB7은 차고로 되돌아 갔다.

(무슨 상황인지에 대한 설명은 나중에)

 

 

암튼 그렇게 RB7이 잠수교 위를 달리는 말도 안되는 순간을 경험한 모든 이들은 다들 RB7의 스피드와 굉음에 대한 이야기를 멈추지 않았고,

 

 

쇼런 행사도 멈추지 않고 계속 됐다.

이번엔 국내 레이싱팀이 나와서 잠수교를 달리고 그러던데,

 

 

정말 미안하지만 RB7 때문에 그건 안봤다...

(차고로 들어오는 RB7의 모습)

 

 

저기 콕핏에 안토니오가 살짝 보이네 ㅋ

 

 

스텝들은 안토니오가 내리자마자 바로 RB7을 정비하기 시작했는데,

이렇게나 끔찍히 아끼는 모습에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라.

이래서 레드불 레이싱팀이 세계 최고인건가..

 

 

나는 그 와중에 운좋게도 안토니오와 사진 한장 +_+

같이 갔던 미디어 팀들 아무도 못찍었을.. ㅋㅋ

아 진짜 운이 좋았네 ㅎ 70억의 사나이와 사진도 찍고 ㅋ

(그치만 이미 땀 범벅이 되어 엉망이 된 내 몰골이 아쉽..)

 

 

그러는 사이 잠수교 위에서는 드리프트 팀의 드리프트 시연이 시작됐는데,

 

 

와.. 전에 탑기어코리아 에서 연정훈이 드리프트 배우는거 보고 대박이다 멋지다 혼자 감탄하며 봤던 기억이 나는데,

아니 그걸 또 이렇게 눈 앞에서 보게 될 줄이야 ㅠㅠ

 

 

진짜 장난 아니었다 +_+

 

  

 

저 안에선 정말 어지러울거야 아마.. 그치?

 

 

그리고 그 덕에,

 

 

잠수교 바닥에 스키드 마크가 어지러이 남게 되는, 아주 역사적인(?) 장면도 보게 되고 ㅋ

 

 

이거 어쩔거냐고 ㅋㅋㅋㅋ

 

 

쉬는 시간에 목걸이 잠깐 인증 ㅎ

 

 

그리고 RB7의 마지막 잠수교 질주가 시작 되었다.

(원래는 3회 진행 됐는데, 그냥 블로그 포스팅은 두번만 ㅎ)

 

 

꺙!!!!!!!!!!!!!!!!!!!!!!!!!!!!!!!!

 

 

아놔 진짜;;;;

 

 

완전 멋있어 ㅠㅠㅠㅠ

 

 

진짜 어찌나 빠르던지..

 

 

잠수교 특성상 중간에 과속 방지턱이 하나 있어서 속도를 중간에 좀 떨궈야 했던게 아쉬웠으나,

그래도 RB7의 매력에, 이, F1의 매력에 매료되기엔 충분한 이벤트가 아니었나 싶다.

아, 진짜, 아직도 그 굉음이 잊혀지지가 않네...

아 참고로, RB7은 추정하기로는 약 750마력 정도 된다고 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추정일 뿐이고

차의 무게도 거의 600kg 정도? 밖에 안된다고 하니 정말 얼마나 대단한 괴물인지 짐작 할 수 있겠지?

(웬만한 경차가 800kg 정도 나가니 뭐..)

 

 

모든 쇼런을 마치고,

 

 

스텝들이 아까처럼 또 소화기를 연신 뿌려대는 모습이 보였는데

이게 사실 왜 그러는거냐면,

차를 가볍게 만들어야 했기 때문에 F1 머신에는 냉각기능이 따로 있지가 않다고 했다.

그래서 이렇게 외부에서 강제적으로 차의 열기를 식혀줘야만 하고, 그래서 이렇게 스텝들이 달려와 차를 식혀주는 그런 장면이 연출 된 것 ㅎ

 

 

그런데 스텝들이 차를 식혀주고, 안토니오가 내리려는 그 때,

 

 

어? 저 스텝 손에?

 

 

오 +_+ !

태극기 세레머니가 !

안토니오의 센스 !

모든 쇼런을 마치고 태극기를 흔들어 주는 이 모습 +_+

 

 

역시 70억의 사나이..

 

 

심지어 인사도 이렇게 깍듯하게 +_+

외국인이 이렇게 인사하는거 진짜 쉽게 보기 힘든데,

역시 7.... ㅋㅋㅋㅋㅋㅋ

 

 

멋지게 태극기 세레머니와 인사 후, 후진을 못하는 RB7과 함께 유유히 퇴장하는 안토니오 ㅋ

 

 

마지막에 다시 이렇게 오피셜카를 타고 다시 태극기를 흔들며 등장했다 ㅋ

 

 

그래요 고마워요 ㅎ

 

 

아리따운 레드불 윙스도 고마워요 +_+

 

 

Ctrl + C , Ctrl + V 는 아니고 ㅋㅋ

 

 

모든 쇼런의 공식적인 행사가 끝이 나고, 이곳은 다시 이벤트 존. 

 

 

영암에서 열리는 2012 F1 그랑프리 행사 관람 티켓을 놓고 이벤트가 한창이었는데,

 

 

라임이형은 왜 어째서 아직도 ? ㅋㅋ

 

  

  

 

고마워요 레드불 +_+

 

 

이렇게 숱한 화제를 뿌리며,

진짜 말도 안된다는 이 행사가 실제로 열리고, 또 성공적으로 마쳐졌다.

F1머신 RB7은 정말로 서울 시내를 질주했고, 사람들은 정말로 그 꿈같은 순간을 직접 목격했다.

이게 레드불의 힘이다.

감히 누가? 정말? 이라고 생각조차 하지 못한 일을, 레드불이 해냈다.

덕분에 우리는 안토니오를 만났고, 레이싱팀과 RB7을 만났으며, 즐거운 추억을 갖게 되었다 ㅎ

다가오는 12일, 영암 서킷에서 2012 F1 그랑프리 대회가 이제 열린다.

우린 겨우 F1 머신 한대의 짧은 질주를 봤을 뿐이지만, 영암에선 그런 괴물 24대가 한꺼번에 달리는 장관을 목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자동차라고 하기엔 너무 살아있는 것 같은 괴물을 말이다.

 

초대해 준 레드불, 정말 고맙습니다 !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에요 ^^

 

 

 

+ 보너스

 

 

행사가 모두 끝난 뒤, 스키드 마크 지우는 모습? ㅋㅋㅋ

 

 

아 그리고, 혹시라도 관련된 정보나 명동 거리에서의 RB7 모습이 궁금하신 분들 계시면

http://bit.ly/showrun_mrsense

여기로 ㅎ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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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상훈 2012.10.11 00:02  댓글쓰기

    머신소리 장난아니네요 역시!!!!

    이번주 주말에 F1시작인데 요즘 날씨가 안좋은거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

    작년에도 비가 와서 제대로 된 구경이 힘들었는데

    올해는 날씨 쨍쨍했으면 좋겠습니다!!!

    포스팅 감사해요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