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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Photo - Recap

그래픽 디자이너 GFX의 첫번째 개인전 "Genuine or Fake" 오픈날의 이야기

 

오랫만의 웨일런.

이젠 Waylon 으로 스펠링이 살짝 바꼈지? ㅎ

암튼 그래픽 디자이너이나 쿨레인 스튜디오의 아트디렉터로도 잘 알려진 GFX,

친구 동진이의 "첫번째" 개인 전시회가 열려 오픈 첫날 웨일런에 축하 인사차 들렀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Genuine or Fake".

뭐 단어 그대로 해석하면 될 것 같다.

진짜와 가짜에 대한 이야기 인 것 같은데, 그 애매한 경계선을 다룬 작품들이 당연히 주를 이뤘지만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미공개 작품들과 기존의 아티스트 협업 작품들도 대거 등장한 점이 놓칠 수 없는 포인트 !

 

 

파티 분위기가 한창 무르익었을때 도착했더니 역시나,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네 ㅎ

 

 

GFX 축하한다잉!

 

 

오랫만에 보는 Dynamic Duo 10주년 기념 작품 +_+ 벌써 작년이네 그러고보니 ㅎ

(이 작품 되게 탐이 났지만.. 현실은 월세 내기 바쁜 자취생 흙흙 ㅠ)

 

 

내가 뭐, 미술 활동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림 깨작거리는건 좋아하지만)

작품을 볼 줄 아는 뛰어난 해석력을 지닌 것도 아니지만, 이번 전시의 주제에 대해 시각적으로 가장 설명이 잘 된 작품이 아닐까 싶은데..

그니까 나는 그런 느낌이었다. 눈가리고 귀를막고, 그러면 이게 진짠지 가짠지 알까? 뭐 이런?

내가 지금 뭔소리를 하는거지 -_-?

 

 

이건 경찰청이랑 뭐 했던거 그걸로 기억하고,

그러고보면 이녀석 은근히 굵직굵직한 곳들하고 일 많이 했단 말야..

엄청 잘나가네 아주?

 

 

이번 전시에서 깜짝 협업을 선보인 Sixcoin 이랑 +_+

식스코인 말고도 같이 협업한 아티스트분들이 계셨는데

다들 잘 나가시는 분들이셨던걸 보니 역시 이녀석..

 

 

 

난 이거 보면서 왜 서태웅과 강백호의 하이파이브가 떠올랐을까.. 

  

 

인수형, 보고있어요? ^-^

 

 

예거마이스터 콜라보레이션 아트웍도 보이고,

 

 

산타크루즈의 울부짖는 손, 그 징글징글한 일러스트가 이렇게 귀여워 지다니 +_+

역시 GFX !

  

 

 

보이는가 이 어마어마한 작품 수가..

웨일런에서 전시 있다고 한 것들 거의 다 본 것 같은데, 이 벽을 이렇게 가득 메운 아티스트는 처음 본 것 같다 진짜;;

어이구 이 액자만 다 얼마야 ㄷㄷㄷ

 

 

 

유독 눈에 띄던 도라에몽이랑 스펀지밥 +_+

(역시나 잠깐 고민하던 사이에 솔드아웃 스티커가..)

 

 

그리고 또 하나 눈에 띄던,

스케이트보드 데크 !

 

 

이것도 무려 직접 그린거라는거 ㄷㄷㄷ 퀄리티 장난없어 !!

 

 

GFX의 지난 작품들 ㅎ

뭐, 어떤 스타일인지 대충 알겠지?

 

 

한편, (나중에 듣기로) 이날 굉장히 인기가 많았다던 이 미키마우스.

구입을 희망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고 들었는데, 이미 솔드아웃 스티커가 뙇!

 

 

에 - 그러니까 - 그게 사실은,

 

 

그래요 - 제가 샀습니다 후후후 +_+

럭키가-이 +_+ 라는거지요 ㅋ

 

 

사팍!

알게모르게 이번 전시 곳곳에 유명 캐릭터들이 이렇게 숨어있었다는 사실 ㅋ

역시 주제를 관통하는 선택인가?

 

 

암튼 진짜, 작품이 너무 많았어 ㄷㄷㄷ

 

 

그의 최근작, 리듬파워 앨범자켓 이미지 ㅋ 스타일이 딱이야 아주 +_+

 

 

이건 근데 뭔지 모르겠더라.

뭘 뜻하는건지 좀 모르겠던 ㅎ

에이 근데 뭐, 굳이 뜻을 알아야 되나 ㅎ 맘에 들면 보는거고 아님 마는거지 ㅋ

 

 

갤러리 가장 안쪽에는 그림 대신 '아마도' 대중에게 처음 공개 되는 '거라고 나는 알고 있는' 피규어 "Cover Boy"가 당당히 자리하고 있었는데,

 

 

이건 GFX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피규어로, 뭐 자세한 인포는 그가 언젠가 다시 공개하겠지? ㅋ

기대 많이 해도 좋을듯 !

 

 

요건 이번 전시회를 기념해 만든 열쇠고리.

 

 

많이들 오셨어요잉?

 

 

바깥으로 다시 나와보니 한쪽에선 다덕이가 열심히 소세지를 굽고 있던데,

항상 이런 일 있을때마다 발벗고 나서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보기 좋은 동생 +_+

사람도 참 착한것 같아 볼때마다 기특한 것 같다 진짜 ㅎ

 

 

세상에나 일단 생각없이 막 먹어댔는데

이거 다 GFX가 사비로 마트가서 사온거라고 ㄷㄷㄷ

장 보는데만 몇십만원 썼다던데 ㄷㄷㄷ

진짜 준비 많이 했네 혼자 ㅠ

 

 

근데 진짜 사람 많이 왔어 ㄷㄷㄷ

이거 무슨 신발 발매하는거 같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뭐 다른건 아니고, 전시 오픈 첫날, 럭키드로우 이벤트가 있었다 ㅎ

GFX의 첫 개인전을 응원하는 스폰서들이 후원 물품들을 보내줘서 그걸로 럭키드로우를 진행한건데

와 - 진짜 사람이 어마어마했어....

 

 

진행이 좀 미숙하긴 했지만, 그래도 별탈없이 잘 진행된 듯 -

 

 

열심히 소세지 굽던 다덕이도 이렇게 당첨되고,

 

 

생각보다 후원 물품이 많아서 은근히 많은 분들이 당첨 되셨다는 이야기 ㅎ

(이녀석 역시.. 잘나가는 인증이었어.. 물품 가짓수가 어마어마했다 진짜 ㅋ)

 

 

심지어 나도 뽑혔다는 이야기..

(근데 이걸 어따 쓰지..?)

 

 

그리고 내 포크는 왜 이렇게 됐지?

난 돌을 씹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FX, 동진아 ! 정말 고생 많았다 !

너랑 안지도 벌써 5년째구나 - 항상 변치않는 모습 보여줘서 고맙고 항상 멋진 활동 보여줘서 고맙다 !

첫 전시 다시한번 축하하고, 앞으로 더 쭉쭉 뻗어나가는 멋진 작가 되려무나 +_+

준비하느라 고생 많았어 ! 다시한번 축하해 !

 

 

( 이 전시는 10월 5일 종료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