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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Episode

여기도 팝업 저기도 팝업




며칠전 전해들은 또 하나의 팝업스토어 오픈소식의 주인공은 platform 에서 수입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스니커즈 브랜드 Gourmet (고메) 였다.

이번에는 이색적이게도 '무슨 관계가 있는거지?' 하는 의문을 갖게 된 게 있었는데

바로 수제버거 전문점 '썬더버거'가 함께 한다는 점이었다.

마침 장소도 집 바로 앞이고 해서 퇴근 후 바로 탐방!






최근 진행되고 있는 몇몇 행사에서 날이 갈수록 자주 보이기 시작하는 프리미엄 라거 그롤쉬가 이날 Free Drink로 서포트 !

그롤쉬는 생긴거 답게 맛도 참 깔끔하니 부담없어서 마시기 좋은듯 -









썬더버거 매장 앞에서는 고메의 스니커즈들이 전시중이었는데,






그 옆에서 재미있는 럭키드로 이벤트가 열리고 있었다.






간단했다.

비밀의 열쇠가 들어있는 구슬이 여러개 담긴 통에서 느낌이 오는 구슬을 뽑아들고

그 안에 있는 열쇠를 꺼내 저 자물쇠를 열어서 그냥 자물쇠가 열리기만 하면 바로 신발을 그 자리에서 증정 !






구경나온 네네누나는 아쉽게도 꽝!

하지만 실은 나도 꽝!

에라이!






아무튼 버거가게에 왔으니 저녁이나 먹어야지 하며 가게 안으로.






썬더버거 가로수길점은 뭐 평소에도 손님이 많지만 이날따라 더 많아 보였다.






결합 됐다네.






나는 뭐 베이컨 뭐시기 암튼 그거 먹었다.

먹다가 나중에 들었는데 고메 팝업 스토어로 운영되는 기간에는 고메 썬더버거 셋트가 따로 만들어 진다고?












옆에는 동네 멋쟁이들 총출동 !

(반가웠어요^^)






누미는 뭐 이거 시간이 흐를수록 이뻐지니 이러다가 어디 미스 뭐 나가겠네?






그렇게 친구들 보며 햄버거 먹으며 도란도란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무심코 위를 올려다 봤는데 오잉?






아 여기 고메 신발들이 딱 디피 되어 있었네 ㅋ 내가 너무 늦게 본건지 원래 잘 안보였던건지 아무튼 신발이 전시 되어 있었다.






그 중에 하나 꺼내서 슬쩍 봤는데,

아니 뭐 실은 이미 예전에 고메의 신발에 대해 만져보며 대화하며 뭐 그럴 기회가 있었어서 대충은 알고 있었지만

고메가 참 신발을 잘 만든다.

헌데 그에 비해 너무 인지도가 없어서 그게 참 문제지.

마케팅을 못하는건지 안하는건지 아무튼 꽤나 잘 만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너무 빛을 못보고 있는것 같아 좀 아쉬운 브랜드다.






7월 3일까지 한다니 가로수길 갈 일 있는 분들은 체크 하시길.






그렇게 썬더버거 가게를 나와,






이번에는 구호플러스의 팝업스토어로.

구호플러스는 구호의 리미티드 에디션 라인 이름이다.






여기는 평소에는 뭐였더라 - 아울렛이라 써있는 편집샵 같은 곳이었던거 같은데 맞나?

아무튼 뭐 바깥에서 부터 사람들이 바글바글 한게 뭐 대단한 볼거리가 있나! 싶어서 안으로 무작정 들어가 봤는데 오우 - 안에도 바글바글;






그 중심에는 반가운 민준형님 a.k.a. DJ Soulscape 이!

아 어쩐지 이거 들어오자마자 음악 참 좋다- 했는데 역시!

민준형님은 날 보자마자 '얼른 한병 까고와!' 라며 빨리 분위기가 달궈지기를 바라고 계셨음 ㅋㅋ






뭔가 하지만 여기 옷들은 나와는 다른세상;;









저 시계모양 저거는 좀 재밌더라 -

내가 원래 시계 안차는 사람이었다면 바로 샀을지도 모르겠는데

난 시계를 이미 차고 있는 사람이라 굳이 저걸 살 필요는 없어서 ㅎ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 저 팔찌 10만원이 넘었음;;












아 어려워;;






어렵다 어렵다 하며 곳곳을 둘러보는데 와우 -

이곳에도 풍성한 먹거리가 +_+

민준형님께서 '한병 까고와' 했던 이유가 여기에도 맥주가 있었기 때문이었는데

난 맥주는 패스하고,






믹존스에 비타민워터 +_+

아 이거 뭐 오늘 난리가 났어 아주 그냥!






선선한 바람 쐬며 믹존스피자를 냠냠 하고 있는데 매장 옆쪽이 웅성웅성 사람들이 몰려있는 것 같아 가서 보니,






아이구야 귀여운 강아지들이 +_+






난데없이 왠 강아지들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이번 행사에 함께 뜻을 모은 오보이 매거진 측에서

반려동물 보호 캠페인을 위해 데려온 아이들 이라고 ㅎ

지나가는 가로수길 시민들과 행사장 방문객들에게 엄청난 관심을 받아냈음 +_+






다 지나서 들은건데

이날 고메 x 썬더버거 팝업스토어에는 슈프림팀, 윤미래 등이 다녀갔다 하고,

구호플러스 팝업스토어에는 이효리, 닉쿤 등이 다녀갔다고;;



근데 난 뭐 잘 모르겠다.

팝업스토어 라는걸 너무 자주 보다 보니 진짜 팝업스토어의 개념도 좀 상실되어 간다는 느낌이고,

너도나도 팝업이면 정말, 얼마전에 아는 형님께서 말씀하셨듯, '그럼 백화점 매대도 전부 팝업이겠네' 라는 말이 정말 ㅎㅎ

근데 뭐 다 잘 되자고 하는거고 나름의 개성은 살리려 하는것 같아 그런 점에서는 고무적이지 않나 싶네 -

그치만 아무튼, 가로수길엔 팝업스토어 라는 이름으로 들어서는 매장들이 너무 많은건 사실.

팝업스토어 춘추전국시대 같다;









마무리는 알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