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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Episode

워크샵








































가평으로 회사 식구들과 워크샵을 다녀왔다.

예정에 없던 일이었는데 사장님께서 급제안 하시어 모두가 서둘러 준비를 하고 가게 되었던 워크샵.

지금이 아니면 이 식구들과 다시 워크샵을 갈 기회를 만들기가 어려울 것 같다는 의중이셨던거 같은데 잘 다녀온 것 같아 참 다행이다.

기간으로 치면 3년이 조금 안되고, 햇수로 치면 벌써 4년째 이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고,

그 동안 다녀온 워크샵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계속 나와 함께 하는 멋진 동료들도 있고

아쉽게 다른곳으로 떠나 함께하지 못한 이들도 있으며 또 새롭게 함께 하게 된 식구들도 꽤 된다.

이번 워크샵은 다른곳으로 곧 떠나게 될 친구 그리고 새롭게 함께 하게 된 식구들에게는 의미가 좀 남다르지 않을까 싶은데 -

나에게도 물론 의미는 남다르다.

내가 더욱 존중해야 할 분들, 내가 더욱 잘 챙겨야 할 분들과 함께 다녀온 이번 워크샵에서,

딱 뭐다! 라고 말하기는 좀 민망하지만, 나름 다시 생각해야 겠다고 느낀 게 있기 때문에..

그걸 내가 진짜 마음 단단히 먹고 딱뿌러지게 실천에 옮길수 있을지는 사실 지금도 전혀 자신없고 모르겠기는 하지만,

아 몰라 아무튼 ㅎ

지금 우리 회사에서 함께 일하는 식구들, 참 좋다.

겉으로는 툴툴거리고 삐딱하게 굴어도 속으로는 아니라는거 내가 다 아니까 ㅋ 거꾸로 나도 그렇고 하하;;

지금 함께 있는 이 식구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좋은 팀웍을 발휘해 줄지,

또 어떤 친구들이, 어떤 분들이 우리와 함께 일을 하게 될지,

그런 앞으로의 일들은 속단할 수도 없고 장담할 수도 없는 부분이니 일단은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충실하고 싶다.






항상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