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1/Episode

건강해지라며 나를 호박식당으로 인도해준 라임이형에게 감사!




전날 감기몸살로 몸을 가눌 힘조차 없어 조퇴를 했던것이 마음에 걸리셨는지, 하루가 지난 금요일, 몸보신 시켜주겠다며 나를 픽업한 프라임형.

몸 상태가 좋지도 않아 그냥 조용히 집에 들어가서 일찍 자려고 했는데 밥 사주겠다고 시간 잡으라며 연락이 온덕에 ㅎ 아 감동입니다 ㅠ






아무튼 그렇게 퇴근시간의 교통정체를 뚫고 찾은 약수동의 호박식당.

몰랐는데 이곳은 프라임형의 베스트프렌드 형님이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이곳 약수점은 라임이형이 투자 지분까지 가지고 있는 곳이라고 ㅋ

(호박식당이 이곳 말고 몇군데 체인점도 더 가지고 있단다;; 여기 약수동이 본점이고;; 엄청 잘되는 곳인듯!)

아 그리고 몰랐는데 돌아올때 보니까 여기가 LSD 근처였다 ㅋ






줄서서 기다리는건 그냥 아주 당연한 절차란다 +_+ 와 진짜 장사 잘되나보다 !

나랑 프라임형도 한참을 서서 기다렸네 ㅋㅋ






기다리는 동안 식당 내부를 잠시 둘러봤는데,






오우 이런 자신감 ! 아 좋다 이런거 -









연예인 싸인도 엄청 많더라 - 프라임형의 힘인게 분명하다 ㄷㄷ

(가까이서 보니 2PM도 있고 비도 있고 2NE1도 있고..)

사장형님께서도 물론 이 현장에서 열심히 손님 접대 하시고 노력하셨겠지만 프라임형도 바깥쪽에서 홍보에 엄청난 힘을 쏟고 계시는듯 +_+

또 두분이 절친한 사이라 하시니 역시 두분의 호흡이 잘 맞아서 그렇게 잘 된것 같기도 하고? ㅎㅎ






아무튼 메뉴는 이렇다 삼겹살, 소갈비, 꽃살을 주 메뉴로 하는 고깃집인데 이곳의 '일본식소갈비'가 그렇게 잘 팔린다는 이야기를 들은 나는

정복 목표를 소갈비로 잡아놓고 호흡을 가다듬었다 - ㅋ

프라임형은 배 찢어질때까지 먹어보자! 라고 나에게 으름장을 놓았지만

'형 저는 배가 안찢어져요 그냥 늘어나기만 하는데' 라며 가볍게 기세를 잡고 전열을 가다듬었네 낄낄 ㅋ









밑반찬들.






그리고 제일 먼저 나온 와규꽃살.

마블링 색깔이 하얀색에 가깝지 않고 선분홍 색에 가까운게 좀 신기했다. 와규의 특징인건가?






그리고 바로 이어 나온 일본식소갈비 !

아 느낌이 좋아 좋아 !






제일 먼저 와규꽃살 부터 공략 시작 -






흐아 ㅠ






그리고 바로 판 갈고 일본식 소갈비를 집중 공격 후 -






항정살도,






갈매기살도 집중 공격을 +_+

아 진짜 내가 고깃집 와서 삼겹살 안먹고 이런 아름다운 부위들만 먹어보긴 또 처음이네 ㅠ

입이 호강하니 몸에 힘이 절로 돌고 기운이 마구마구 샘솟는구나 !






마지막엔 다시 일본식 소갈비로 마무리를 !

아 여기 일본식 소갈비 진짜 맛있더라 ! 고기가 완전 연해서 씹는 맛이 장난이 아니었음 !

내가 고깃집 가서 쌈 싸먹는거 안하고 밥 시키는거 안한 집이 진짜 몇군데 안되는데 여기가 딱 그 케이스 !

양념장도 조금 밖에 안 찍어 먹구 진짜 괜찮았다 ! 사람이 많을만 하네 여기 !






우리가 고기를 그렇게 실컷 먹는 와중에도 줄은 줄어들기는 커녕 오히려 늘어나는 모습을 ㄷㄷㄷ

호박식당 좀 짱인듯 +_+






후식은 바로 옆에 있던 치킨집 'The Coco' 에서 마무리.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동생 아프다는 얘기에 걱정 된다며 한걸음에 달려와주신 프라임형에게 이 글을 빌어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올리며 ㅠ

치킨집에서 해주신 그 주옥같은 이야기들, 너무너무 잘 들었어요 - 친구분에게 하신 얘기지만 저한테 하는 얘기처럼도 들렸기에 ㅎ

따뜻한 봄날이 얼른 모두에게 오기를 !

고마워요 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