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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날씨가 많이 풀린 토요일.

마음 같아선 뭐 점심시간부터 놀러나가고 싶었으나, 6일제로 일하는 회사인데다 토요일은 심지어 4시 퇴근이라는 냉혹한 현실 덕에

우리는 5시가 훨씬 넘어서야 예술의전당에 갈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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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다 보니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안에는 사람들이 꽤 많이 있는 편이었다.

거의 다 전시를 보고 나오는 사람들 이었다. 우린 이제 보러 들어가는데;;

우리가 갔을때 한가람미술관 에서는' 프랑스 국립 베르사이유' 특별전과 '월드스타 in 컨템퍼러리 아트'전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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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기로 한 '세계 최고 사진의 만남 델피르와 친구들'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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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거 뭐 입장하는 줄이 엄청나게 길어 고난의 전시회 관람이 되겠구나- 라는 예상을;;

가벼운 전시회가 아니다보니 작품 하나하나 보는 시간이 오래걸리는데 이렇게 사람이 많으면 전시회 안에서 엄청 밀리기 때문이다;;

근데 뭐 어쩔수 없지 우리가 여기 전세낸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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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내가 이곳에 온 이유는 토요일이 생일인 진화를 위해서 - 걍 뭐 생일선물 주는 셈치고 ㅎ

진화는 그러고보니 거의 1년 만에 다시 만났네 ? 워낙 베일에 싸인 삶을 사는 인물이라 이거 뭐 얼굴 한번 보기가 하늘의 별따기 보다

아주 쪼금 쉬운 정도 ? ㅋ 아무튼 참 보기 힘든 친군데 힙겹게 힘겹게 약속 잡고 보니 기가막히게 그 날이 생일이라니 ㅋㅋ

그래서 첨엔 뭘 사줘야 하나 하다가 서로 좋아하는 사진이라는 분모가 같으니 전시회나 보자 하고 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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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사실 델피르라는 사람을 잘 몰랐다. 레오나르도 다빈치하면 떠오르는 모나리자 처럼 델피르 했을때 떠오르는게 있지도 않았고,

그냥 이름만 들어본 정도 였는데 이 전시회를 보고 나니 자세히는 몰라도 그가 사진계에 정말 큰 업적을 세우고 이바지를 한 인물이구나 - 싶네 ㅎ

내가 참 지식이 얕았던게, 델피르는 포토그래퍼가 아니라 출판인이자 전시기획자, 아트디렉터 였다.

이 전시회는 그의 그런 60년 인생을 위해 그의 친구들이 헌정하는 전시회 였던 것이고 이 전시회는 2009년부터 시작되었는데

해외 첫 순회전시로 우리나라를 꼽았다는 뭐 그런 엄청난 이슈가 !

아 근데 너무 아쉬웠던게 7시에 폐장하는 곳이어서 전시회를 여유있게 보지를 못했다;

심지어 7시 되니까 사람들이 안에서 작품들 보고 있는대도 그냥 미술관 측에서는 불을 끄기 시작했음;;

그건 좀 너무했더라 - 안내 멘트라도 좀 하던지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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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장 출구에 적혀있던 문구.

그래, 사진은 황홀한 일이다.

그 사진이 노출이 오버가 되어서 하이라이트가 다 날아가 버려도,

어두운 곳에서의 장노출 덕에 피사체가 흔들려도,

아무리 볼품 없는 결과물이더라도 사진은 그 만큼의 가치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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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할땐 입장객 줄에 가려있어서 못본 벽.

델피르의 모습과 함께 이 전시회에 참여하고 있는 16명의 작가 이름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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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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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 길에 아무도 없던 미술관 한쪽 벽에 있던 베르사이유 특별전 포토월에서 -

품위 있어보이게 자켓 한쪽을 잡고 찍었는데 품위가 있어보이진 않고 그냥 덩치가 있어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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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기 위해 강남역으로 이동.

전단지 나눠주는 아주머니가 마침 우리가 메뉴로 정했던 파스타를 하는 곳의 전단지를 주시길래 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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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는 뭐 괜찮았다.

근데 음악 선곡이 좋지 못했음.

레스토랑의 분위기나 음식과 어울리지 않게 빠른 팝송과 슬픈 팝송을 섞어 틀어놓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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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만큼 주고 만원 넘게 받음.

맛은 괜찮았는데 그만큼의 가격을 받을 가치가 느껴지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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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보나라는 합격점.

그치만 우리는 '이곳에 다시 올 일은 없겠다' 라고 다짐하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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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핫초코로 -

생크림은 안좋아한다.



또 언제 볼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진화 생일 축하하고 -

교회 생활도 재밌게 하시고 -

멋진 남자 어여 만나 알콩달콩 예쁜 사랑하려무나

나도 그리 되려 할테니 낄낄 ㅋ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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