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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Episode

잊고 있었는데 뒤늦게 날아온 생일선물들 : 고마워 형준이, 코주!




모니터를 뚫어지게 바라보며 일하고 있는 와중에 전달받은 택배.

던지거나 밟지 말라는 문구를 보니 일단 입는거는 아니구나 ㅋ






줄임말에 약하신 택배기사님들 잘못 보시면 진짜 생선인줄 아실듯 +_+






노스페이스 박스를 뜯어보니 그 안에서 등장한건 난데없는 스타벅스 쇼핑백? ㅋㅋㅋ






진짜 스타벅스다 ㅋㅋㅋ 여기까지 열어보니 대충 짐작이 가더라 ㅎ












그래그래 옳지옳지 선물은 바로 스타벅스 텀블러와 스타벅스 머그컵 !






오우 이거 상당히 이쁜데 !

레드와 그린의 조합은 으레 크리스마스를 떠올리게 하기 마련인데 이 녀석은 그게 그리 심하진 않네 ㅎ

시즌의 느낌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아서 만족!

텀블러는 보온 보냉의 역할을 해주는 녀석은 아니지만 설명서를 보니 1시간 정도는 어느정도 지속 된다고 ㅎ






센스있게 음료 무료 쿠폰도 +_+






그리고 정말 기가 막히게도 그렇게 컵을 보고 있는데 곧바로 또 하나의 선물이 날아왔다.

진짜 컵 보고 그 다음에 바로 받았음 ㅋ






부드러운 남자라면 누구나 한벌쯤 가지고 있다는 빈폴의 니트스웨터 +_+






따따앗 하겠고만 이거 +_+






안그래도 오늘 정말 신기하게도,

도톰한 니트를 손바닥까지 끌어올린 채 따뜻한 핫초코가 담겨있는 예쁜 머그컵을 두 손으로 받쳐들고 있는 여성의 모습을 그려보았었는데

그로부터 몇시간 뒤에 내가 니트랑 머그컵을 선물받다니 이거 정말 기이한 일이 아닐수가 없구나 !

(그냥 그런 여성 찾지 말고 나보고 직접 하라는 하늘의 계시인듯 ㅠ)

아무튼, 생일 벌써 3주나 지나서 다 까먹었고 그랬는데 난데없이 이런 택배 받으니까 몸둘바를 모르겠구나 ㅠ

머그컵이랑 텀블러 챙겨보내준 코주랑 니트스웨터 보내준 형준아 고맙다 !

압구정 한번 놀러와 형이 밥 살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