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도 본적이 없는 음료수였다.
단지 우스갯소리로 "페루의 맥도날드에서는 코카콜라대신 잉카콜라를 판다" 라는 이야기만 들어왔을뿐,
- 탄산음료는 역시 감자칩과 먹어야 제맛 -
남아메리카에 위치한 페루에서는 우리가 집 앞 슈퍼 혹은 자판기에서 너무나도 쉽게 접하는 코카콜라보다 잉카콜라를 찾는게 더 빠르다 한다.
전세계 어디에서도 비슷한 사례를 찾아볼수가 없다. 오직 중남미, 잉카의 후예의 나라에서만 겪을수 있는 풍경이다.
그들에게 잉카콜라는 단순한 '자국브랜드 음료'가 아니라 그들의 자존심이고 자부심이며 동시에 그들 자신을 대변하는 존재이다.
- 영어는 찾아볼 수가 없다 -
맛은 뭐랄까, 조금 탄산이 강해진 박카스 스럽기도 하고,
과일향이 나는것도 같은데 (실제로 잉카콜라는 잉카제국의 황금을 상징하는 과일맛이라고 소개되고 있다)
아무튼 뭔가 참 재미있는 맛이다. 처음엔 정말 난생 처음 본 녀석이라 맛도 전혀 가늠되지 않아서
와인을 마시듯 한모금 입에 물고 한참을 음미했고, 그 한모금을 목 뒤로 넘겼을땐 좀 당황스러웠는데
계속 마셔보니 꽤나 재미있는 맛이다.
- 잉카콜라의 로고 -
페루와 주변 몇몇 국가를 제외한 전세계 그 어디에서도 만나볼수 없는 음료 잉카콜라.
그 독특한 맛과 부동의 세계 1위 코카콜라를 무너뜨린 힘으로 무장한,
잉카제국의 후예 페루가 만들어낸 태양의 선물 잉카콜라.
쉽게 접하기 힘든 이 음료를 맛 볼수 있도록 칠레에서 어렵게 공수해주신 정국이형, 감사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