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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찍고 오사카로 #2 : 비 내리는 교토 소경, 후시미 이나리 신사, 오사카 농림회관, 이세이 미야케, 오렌지 스트릿 투어, 글리코상 그리고 타코야키 전문점 사루 23,000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며 첫날 에너지를 모두 소비한 터라 둘째날의 아침은 그 어느때보다 일어나고 싶지 않았는데안타깝게도(?) 우리는 교토를 떠나야 했던 상황이라 천근 만근이었던 몸을 일으켜 겨우 씻고 숙소 체크아웃을 한 뒤 밖으로 나왔다. 일단 배가 고파서 호텔 바로 옆에 있던 동네 빵집에 가보기로 했는데, 알고 보니 여기는 모든 빵이 다 100엔!진짜 모든 빵이 다 100엔이라 잠이 덜 깬 우리도 일단 막 이것 저것 집어 담아봤다 ㅋㅋ모든 빵이 100엔이라니 세상에 >_< 어쩐지 이 이른 아침부터 이 빵집 앞에 외국인 손님이 많다 했다 ㅋㅋ 빵집 안에서는 먹을 수가 없어서 빵집 바로 앞에서 잠시 허기진 배를 달래주기로 +_+ 배를 든든히 채우고는 화이팅 넘치게 둘째날의 여정을 시작해 보..
이런 여행 후기 처음일걸? 일본 도쿄 #2 : 키치죠지, 게릴라 폭우 그리고 신오쿠보 둘째날의 아침이 밝았다. 첫 날의 강행군 덕에 잠을 진짜 세상 모르고 제대로 잤는데 아무튼, 눈 뜨자마자 씻고 밖으로 나와보니, 와... 이거 진짜 내가... TV와 영화에서만 보던 일본의 전형적인 그 아기자기한 골목 ㅠ 정말 새 소리 말고 그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는 평온한 일요일 아침이었다 +_+ 괜히 다 감성적이야 여긴... 까꿍 +_+ 기웅이는 정말 좋은 동네에 살고 있었구나 ㅎ 좋다 여기 진짜. 달리는 차도 별로 없고, 그나마 달리는 차들도 조용하고 ㅎ 동네가 진짜 평온 그 자체 ㅎ 무사시 사카히 역으로 가는 길. 웬지 자전거의 장인이 있을 것만 같은 자전거포. 보기엔 참 예뻤지만 그래도 덥긴 더워서 역에 가는 길에 기웅이랑 마트에 잠시 들렀다. 지난 겨울 히로시마 출장때 만났던 Kyary 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