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EOS 6D | 1/125sec | F/4.0 | 24.0mm | ISO-1000

 

기다렸다. 꽤 기다렸다.

윤홍미 디렉터가 지난 가을(쯤 이었던 것 같은데) "2014년에는 남자 모델이 나온다"고 한마디 내뱉었던 게 이유였다.

덕분에 난 꽤 오랜 시간을 기다렸다.

 

Canon EOS 6D | 1/60sec | F/4.0 | 24.0mm | ISO-2000

 

프레젠테이션이 열린 곳이 채광이 좋은 베뉴라 기분이 좋았다. 이미 봄이 온 듯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그 기운은 레이크넨(Reike Nen) 2014 SS 컬렉션에서도 꽤 많이 느낄 수 있었다.

 

Canon EOS 6D | 1/60sec | F/4.0 | 32.0mm | ISO-2000

 

전체적인 분위기가 밝아서 좋았다. 컬러감도 그러했고, 그 중 가장 먼저 본 건

반가움의 탄성과 분노의 한숨을 동시에 내짓게 만든 이 슬립온이다.

소재나 컬러감, 디자인이나 실루엣이 딱 내 스타일이었다는 게 반가움의 탄성을 지르게 했고

여성 사이즈만 출시 된다는 게 분노의 한숨을 내게 했다.

이전 시즌이었더라면 그냥 그랬을 일인데, 남자 라인이 출시 된다고 했던 그 기대감 때문에 예민하게 반응했던 것 같다 ㅎ

개인적으로는 펀칭 레더를 쓴 모델이 참 마음에 들었는데, 레이크넨 특유의 그 묵직함이랄까, 그런게 느껴져서 좋았다.

(헌데 또 한편으로는 되게 가벼울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런게 또 참 신기방기동방신기bb)

 

Canon EOS 6D | 1/60sec | F/4.0 | 105.0mm | ISO-2000

 

앞서 봤던 슬립온과 같은 형태에 굽만 달리 한 통굽 슬립온 형태의 모델도 있었고-

 

Canon EOS 6D | 1/60sec | F/4.0 | 102.0mm | ISO-2000

 

공부를 참 잘하는, 그러면서도 옷에 참 관심이 많을 것 같은 숏커트의 여학생이 떠오르던 모델.

지금 생각해보면 괜히 기모노를 곱게 차려입은 여대생이 그 아래 몰래 신었을 것만 같기도 한 모양새처럼도 보이는데,

그래도 공부는 참 잘 하는 사람일 것 같았다. 상상속의 그녀가.

(일단 테슬이 정말, 일 더하기 일은 귀요미 ㅋ)

 

Canon EOS 6D | 1/60sec | F/4.0 | 100.0mm | ISO-2000

  

봄이 진정 오는 것인가 ㅎ

 

Canon EOS 6D | 1/60sec | F/4.0 | 45.0mm | ISO-2000

 

(벽면에는 2014 SS 컬렉션 룩북이 프린트 되어 있었다)

 

Canon EOS 6D | 1/100sec | F/4.0 | 75.0mm | ISO-1000

 

이건 음. 메리제인슈즈 스타일이라고 해도 되나? 발목 스트랩이 인상적인 모델이었는데,

 

Canon EOS 6D | 1/100sec | F/4.0 | 105.0mm | ISO-1000

 

개인적으로다가 이번 시즌 여성 모델 중 내 눈에 가장 예뻐 보였던 모델.

레이크넨이 가지고 있는 그 특유의 느낌이 있는데, 이 모델은 묘하게 그 느낌이 좀 덜 하다고 해야 하나?

아 그렇다고 해서 그 느낌이 별로라는 건 아닌데, 뭔가 이 모델은 그런 느낌이 덜한데도 매력적인 뭔가가 느껴졌던 것 같다.

이게 뭔 소리임 ㅋㅋ 쓰고 나서 읽어보니 ㅋㅋ 암튼 ㅋㅋ 섹시함 ㅋㅋ

 

Canon EOS 6D | 1/100sec | F/4.0 | 105.0mm | ISO-1000

 

이건 앞서 봤던 슬립온을 펌프스 형태로 바꾼? 그런 모델인데 그래, 이게 내가 방금 얘기했던 그 특유의 레이크넨스러운 느낌이랄까.

뭔가 그 말로 설명하기 애매한 그게 있는데 암튼 그래 이게 딱 그 느낌이야 ㅋ 멋져 +_+

 

Canon EOS 6D | 1/160sec | F/4.0 | 82.0mm | ISO-1000

 

형태는 눈에 익숙한 레이크넨의 웨지힐인데 저 펀칭 디테일이 독특하게 보였다.

처음엔 '새'인가? 했는데 한국 전통 문양에서 영감을 받은 그런 형태라고.

기와지붕의 처마 같은 부분을 떠 올리면 좋을 것 같다.

아, 여기서 시즌의 테마에 대한 얘기를 해야겠다. 레이크넨의 이번 시즌 테마가 '채움과 비움'이라고 했다.

프레젠테이션을 보며 스탭분에게 "그걸 어떤 식으로 표현하셨냐. 뜻하는 바가 무엇이냐"고 여쭤봤는데

이러한 펀칭 디테일도 어떻게 보면 비워내는 일인데 그런 것들이 모여 다시 하나의 패턴을 이루며 채우는 일이 된다는 심오한 대답을....

철학적인 대답에 내가 당황했ㅇ.. 

 

Canon EOS 6D | 1/160sec | F/4.0 | 105.0mm | ISO-1000

 

이거 근데 예쁘다.

 

Canon EOS 6D | 1/125sec | F/4.0 | 105.0mm | ISO-1000

 

레이크넨의 프레젠테이션을 보고 있자니 정말 봄과 여름이 오긴 올 모양인가보다.

 

Canon EOS 6D | 1/60sec | F/4.0 | 24.0mm | ISO-2000

 

보기만해도 시원해 보이는 것이,

 

Canon EOS 6D | 1/60sec | F/4.0 | 105.0mm | ISO-2000

 

응? 

 

Canon EOS 6D | 1/160sec | F/4.0 | 73.0mm | ISO-2000

 

그렇게 한바퀴 슥 둘러보고 난 뒤 내가 아기다리 고기다리 맛있는 닭다리 하던 남성 모델을 영접할 순간을 맞이했다.

 

Canon EOS 6D | 1/100sec | F/4.0 | 84.0mm | ISO-1000

 

따라~안.

여성만을 위한 슈즈 브랜드 레이크넨에서 나온 첫번째 남성 모델들이다.

레이크넨만의 느낌이 제대로 가미된 옥스포드 슈즈와 앞서 봤던 여성 샌들의 남성 버전.

종류는 2가지고 컬러(소재)를 달리한 총 4가지 모델이 소개되었다.

 

Canon EOS 6D | 1/100sec | F/4.0 | 75.0mm | ISO-1000

 

흡사 버켄스탁 같은 브랜드가 떠오른 이 샌들은 레더 디테일로 포인트를 줘서 그보다는 좀 더 댄디한 느낌으로 완성된 모양새였다.

그러니까 버켄스탁은 보고 있으면 반바지가 참 잘 어울리겠다 싶은데,

이 모델은 보고 있으면 크롭 기장의 슬랙스가 참 잘 어울리겠다 하는 느낌?

 

Canon EOS 6D | 1/100sec | F/4.0 | 84.0mm | ISO-1000

 

헌데 그보다는 이 녀석이 내 모든 관심을 더욱 집중적으로 받았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영락없이 평범한 옥스포드 슈즈인데, 이걸 옆에서 보니 입이 쩍 벌어졌다.

생전 보도 못한 이 실루엣을 접하면서 머릿속이 순간 하얘지는 기분을 느꼈다.

'뭐지? 이거 대체 뭐지? 어디서 이런 신발이 나왔지?'

처음엔 정말 좀 당황했다. 응. 정말로 처음엔 좀 놀랬다. 내 머릿속에 '구두'라고 정의되어 있던 그 모양의 범주 안에 이런 생김새가 없었어서

처음 이 녀석을 봤을 땐 정말 많이 놀랬다.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시간이 필요했다.

헌데 찬찬히 보고 있자니 그제서야 시야가 또렷해지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이 녀석의 매력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일단 가장 큰 특징은 역시 어퍼와 미드솔 사이에 자리한 저, 뭐라고 해야 되나 저, 음, 뭐라 그러지 -_- 저건 뭐라 그러는게 맞지?

업계 전문가가 아니라 용어는 모르니 아무튼, 암튼 저거. 마치 데이빗 카퍼필드가 미녀를 두동강 내버릴 때 쓰던 넓은 칼날 마냥 수욱 들어온 저거.

 

Canon EOS 6D | 1/100sec | F/4.0 | 105.0mm | ISO-1000

 

저게 가장 신기했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그냥 구두처럼 보인다 정말. 부츠에서도 흔히 보이는 스타일이, 아 맞아 그러네.

저게 처음 보면 멀쩡한 구두 사이에 끼어든 녀석 처럼 보이는데 견고한 부츠 보면 흔히 보이는 겹겹이 쌓인 미드솔, 그 맨 위에 있는 녀석이다 저게.

그리고 그 아래 같은 크기의 미드솔과 아웃솔이 붙은게 아니라, 어퍼와 똑같은 크기의 솔이 붙으니 이런 모양새가 된 게지.

그렇게 생각하니 받아들여지는 게 훨씬 수월했다. 게다가 아웃솔이 무려 비브람인 걸 알고는 "얼레 이것 봐라?" 하기까지 ㅎ

또각또각 소리나는 구두를 좋아해서 클래식한 굽을 좋아하긴 하지만 이건 편한 맛에 재밌게 신을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처음엔 '굽이 되게 높네?'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굽이 2.5cm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통굽이라 내가 괜시리 높을 것이라고 겁 먹은 것 ㅎ

퀄리티는 정말 자신한다던 디자이너의 이야기를 들으며 레이크넨만의 그 독특한 느낌을 클래식한 옥스포드 슈즈에 잘 녹여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하나는 올 블랙에 미드솔에 홀로그램 가공이 된 레더 띠가 둘러져있고, 다른 하나는 올 블랙에 중간에 툭 튀어나온 솔이 우드그레인 처리가.

(이게 사람이 신고 있는 걸 봐야 하는데 그 사진이 없네..)

 

Canon EOS 6D | 1/80sec | F/4.0 | 105.0mm | ISO-2000

 

프레젠테이션을 보고 잠시 옆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숨을 고르고 있었는데 가만보니 이 날 현장에 있던 관계자분들은 이미

레이크넨 14 SS 컬렉션 제품들을 신고 계시더라. 그래서 도촬 좀 해봤음.

(퓨리랑 같이 찍히니까 뭔가 멋있다 이거. 맘에 듬)

 

Canon EOS 6D | 1/80sec | F/4.0 | 75.0mm | ISO-2000

 

이거 봐. 내가 아까 말한 그 뭔가 공부 잘하는 사람 같은 이미지 ㅋ 딱이야 아주 ㅋ

 

Canon EOS 6D | 1/60sec | F/4.0 | 73.0mm | ISO-2000

 

맨 처음에 봤던 슬립온. 굽이 얇은 슬립온을 별로 안 좋아하는지라, 이거 정말 예쁜 것 같다!

(근데 왜 남자껀....왜....ㅠㅠ)

 

Canon EOS 6D | 1/25sec | F/4.0 | 105.0mm | ISO-2500

 

레이크넨 윤홍미 디렉터가 신고 있던 건 펌프스로 올라간 슬립온 +_+ 이거 뭔가 귀여운데 예쁘고 예쁜데 멋지고 막 그르네? 

 

NEX-5T | 1/60sec | F/4.0 | 16.0mm | ISO-800

 

밤까지 계속 된 프레젠테이션.

한쪽 벽에서는 레이크넨의 뮤즈인 모델 아리스가 출연하는 영상이 계속해서 상영되고 있었고,

 

NEX-5T | 1/30sec | F/2.8 | 16.0mm | ISO-800

 

같이 갔던 영스타는 결국 샘플과 맞는 발 사이즈를 지녔다는 이유로 나 때문에 저 모델을 직접 신어보기까지 했다.

근데 정말, 남자 모델은 신고 있는 걸 봐야 느낌이 빡! 옴 ㅋ

  

Canon EOS 6D | 1/60sec | F/4.0 | 102.0mm | ISO-2000

 

당장의 모델 추가 계획은 구체화 된 게 없다지만 어쨌든 이렇게 남자 모델이 물꼬를 텄으니, 앞으로 더 예의 주시해야겠다.

다음부턴 매의 눈으로 ▼_▼!!

 

PS - 정식 출시는 3월이라네 ㅎ

 

홍미씨 프레젠테이션 잘 봤어요 +_+

스텝분들도 모두 고생 많으셨어요!!

 


Posted by 쎈스씨

Canon EOS 6D | 1/320sec | F/4.0 | 75.0mm | ISO-1600

 

비밀의 청담동 4층.

 

Canon EOS 6D | 1/125sec | F/4.0 | 24.0mm | ISO-1600

 

비밀의 H&M 쇼룸에 들렀다.

평일 오후인데도 사람이 많더라-

 

Canon EOS 6D | 1/160sec | F/4.0 | 60.0mm | ISO-1600

 

이유는 바로 이 컬렉션 때문.

H&M이 2014 봄 시즌 컬렉션을 새로이 준비, 프리뷰 행사를 통해 첫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었다.

 

Canon EOS 6D | 1/200sec | F/4.0 | 105.0mm | ISO-1600

 

컬러풀하고 화려한 걸 유독 좋아하는 나 이기에, 이번 봄 컬렉션의 공개는 참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겨울이면 자연스레 어두워지는 의상의 톤 때문에 여기를 봐도 저기를 봐도 답답하기만 한게 사실인지라, 이 플라워 프린트가 어찌나 반갑던지!

 

Canon EOS 6D | 1/100sec | F/4.0 | 105.0mm | ISO-1600

 

2014년 봄 시즌, H&M은 스포티한 디테일을 테일러링과 믹스하는 파격적인 위트를 컬렉션에 담아냈다.

그래서 옷 하나하나 가만히 보면 다들 재미있는 디테일을 가지고 있는 게 특징이다.

 

Canon EOS 6D | 1/125sec | F/4.0 | 50.0mm | ISO-1600

 

이 재킷은 뭐, 이미 프린트로 말 다했으니 굳이 더 설명 안해도 되겠고-

 

Canon EOS 6D | 1/100sec | F/4.0 | 60.0mm | ISO-1600

 

이 쇼츠가 참 의외였다.

허벅지 앞쪽에 원 턱의 주름을 넣은 것으로 활동성 보장을 마무리 한게 아니라

 

Canon EOS 6D | 1/125sec | F/4.0 | 60.0mm | ISO-1600

 

허리 뒷 부분은 아예 밴딩 처리를 해서 별도의 벨트가 없이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게 한 것.

(방금 전 본 마네킨이 착용하고 있는 그 쇼츠임)

 

Canon EOS 6D | 1/100sec | F/4.0 | 47.0mm | ISO-1600

 

재킷과 같은 패턴으로 제작된 셔츠.

이건 내가 무조건 필구!

딱 내 스타일! ㅋ

 

Canon EOS 6D | 1/125sec | F/4.0 | 105.0mm | ISO-1600

 

고개를 옆으로 돌려보니 범상치 않은 코트도 한 벌 걸려있었는데,

처음엔 정말 대충 보고 커버올인 줄 알고 깜놀 ㅋ

 

Canon EOS 6D | 1/60sec | F/4.0 | 105.0mm | ISO-1600

 

두꺼운 린넨 원단 이었던가?

봄에 편하게 걸치기 좋은 두께감이라 부담이 없었는데 허리 조임 끈과 포켓의 디자인이 재밌었다.

양쪽에 세로로 뚝 떨어지는 길다란 막대 형태를 통해 포켓과 벨트 고리를 모두 해결한 ㅎ

(포켓이 그래서 위에도 있고 아래에도 있다)

 

Canon EOS 6D | 1/250sec | F/4.0 | 105.0mm | ISO-1600

 

시원하겠다 이 원단.

 

Canon EOS 6D | 1/125sec | F/4.0 | 50.0mm | ISO-1600

 

패턴이 독특했던 스웻셔츠도 새로 나오는 모양이던데,

이거 남자도 남자지만 여자들에게 인기가 좋을 것 같았다.

 

Canon EOS 6D | 1/125sec | F/4.0 | 85.0mm | ISO-1600

 

만져보니 감촉이 재밌어 +_+

 

Canon EOS 6D | 1/250sec | F/4.0 | 105.0mm | ISO-1600

 

셔츠도 세상에나 펀칭이 뻥뻥!

이거 잘못 입으면 엄청 야하겠는데? ㅋ

 

Canon EOS 6D | 1/125sec | F/4.0 | 67.0mm | ISO-1600

 

확실히 스포티한 패턴이나 디테일이 곳곳에 녹아든 모습이었다.

아이템마다 어렵지 않게 그런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음 -

 

Canon EOS 6D | 1/125sec | F/4.0 | 105.0mm | ISO-1600

 

이 쇼츠도 허리 뒷 부분이 밴딩 ㅎ

이런건 어디 놀러갈 때 입기에도 참 좋을듯 -

 

Canon EOS 6D | 1/125sec | F/4.0 | 60.0mm | ISO-1600

 

Canon EOS 6D | 1/160sec | F/4.0 | 67.0mm | ISO-1600

 

이 사진 보는 이들이라면 모두 바로 시선을 옮겼을 페이즐리 패턴의 쇼츠. 실물이 진짜 엄청남 ㄷㄷ

 

Canon EOS 6D | 1/160sec | F/4.0 | 67.0mm | ISO-1600

 

Canon EOS 6D | 1/160sec | F/4.0 | 50.0mm | ISO-1600

 

왼쪽의 가디건도 재미있는게, 더블 브레스티드로 버튼을 나열해놔서 편하게 입어도 뭔가 갖춰 입은 느낌이 날 것만 같았다.

으레 가디건은 싱글 버튼인게 많은데 더블로 보니 느낌이 또 다르네 ㅎ

 

Canon EOS 6D | 1/200sec | F/4.0 | 105.0mm | ISO-1600

 

(가격도 안비쌈)

 

Canon EOS 6D | 1/200sec | F/4.0 | 84.0mm | ISO-1600

 

아, 이제 H&M에서 선글라스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이번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ㅎ 반가운 소식 -

 

Canon EOS 6D | 1/200sec | F/4.0 | 88.0mm | ISO-1600

 

이 팬츠는 보자마자 전스틴 생각이 났다. 배기 핏의 시원시원한 팬츠였는데 진짜 딱 보자마자 전스틴 생각 ㅋ

(보고있나?)

 

Canon EOS 6D | 1/160sec | F/4.0 | 105.0mm | ISO-1600

 

이것도 허리에 밴딩 처리가 되어 있어서 진짜 편할듯 ㅎ

 

Canon EOS 6D | 1/160sec | F/4.0 | 105.0mm | ISO-1600

 

방금 본 팬츠랑 매치해도 잘 어울릴 것 같았던 니트. 컬러감이나 조직감이 선선한 날씨에 입기 참 좋아 보였다.

 

Canon EOS 6D | 1/160sec | F/4.0 | 55.0mm | ISO-1600

 

남성 컬렉션에서 플라워 프린트 셔츠 외에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이 쓰리버튼 블레이저였는데,

그냥 뭐 흔한 네이비 재킷 아니냐 하겠지만 비밀이 뒤에 숨어 있었다.

 

Canon EOS 6D | 1/160sec | F/4.0 | 105.0mm | ISO-1600

 

이건 설명으로 들은게 아니라 그냥 나 혼자 행거에 걸린 옷 휙휙 넘겨보다가 발견하고 깜짝 놀랐던 건데

아니 블레이저 허리에 저게 뭐야? 설마? 하고 다시 앞으로 돌려서 안을 까봤더니만,

 

Canon EOS 6D | 1/80sec | F/4.0 | 105.0mm | ISO-1600

 

세상에나;; 블레이저에 허리 조임 끈을 넣었다니 ㄷㄷ

처음 딱 들었던 얘기가 곧바로 생각나더라. 스포티한 디테일과 테일러링의 믹스 +_+

와 이거 보고 정말 놀랬음 ㅋ

기호에 따라 드레시하게도, 캐주얼하게도 입을 수 있겠다 이거.

 

Canon EOS 6D | 1/80sec | F/4.0 | 45.0mm | ISO-1600

 

Canon EOS 6D | 1/60sec | F/4.0 | 73.0mm | ISO-1600

 

이 구두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앞 코만 보면 역시 깔끔한 드레스룩이 떠오르는데 바로 뒷 부분을 보면 골프화를 보는 것 같기도 하고

뭔가 좀 스포티한 느낌이 느껴지는게 요것 봐라?

 

Canon EOS 6D | 1/60sec | F/4.0 | 105.0mm | ISO-1600

 

아웃솔도 일반 구두랑 다르게 폭신폭신한 녀석으로다가 ㅎ

 

Canon EOS 6D | 1/100sec | F/4.0 | 105.0mm | ISO-1600

 

그렇게 오- 오- 하며 남성 컬렉션을 다 둘러보고,

 

Canon EOS 6D | 1/125sec | F/4.0 | 28.0mm | ISO-1600

 

이번엔 여성 컬렉션.

 

Canon EOS 6D | 1/200sec | F/4.0 | 105.0mm | ISO-1600

 

여성 의류는 내가 뭐 잘 모르니깐 말을 아껴야겠다.

 

Canon EOS 6D | 1/100sec | F/4.0 | 73.0mm | ISO-1600

 

저기 별과 달 이어링 참 예쁘더라 +_+

 

Canon EOS 6D | 1/80sec | F/4.0 | 85.0mm | ISO-1600

 

Canon EOS 6D | 1/100sec | F/4.0 | 67.0mm | ISO-1600

 

오 이거 좀 매력있어 ㄷㄷ

 

Canon EOS 6D | 1/200sec | F/4.0 | 85.0mm | ISO-1600

 

Canon EOS 6D | 1/125sec | F/4.0 | 88.0mm | ISO-1600

 

여성 컬렉션에 대해서는 별다른 설명을 듣지는 않았는데

내가 받은 느낌대로 얘기를 해보자면 남성 컬렉션이 스포티한 디테일을 테일러링에 믹스했다면

여성 컬렉션은 에스닉한 무드를 캐주얼과 섞은 느낌이랄까? 이 재킷 보니까 괜히 그런 느낌이 들더라 ㅎ

 

Canon EOS 6D | 1/100sec | F/4.0 | 60.0mm | ISO-1600

 

Canon EOS 6D | 1/160sec | F/4.0 | 65.0mm | ISO-1600

 

반전 뒷태를 노려볼 수 있는 탑.

 

Canon EOS 6D | 1/160sec | F/4.0 | 80.0mm | ISO-1600

 

이 팬츠는 지퍼가 양 다리에 진짜 저 아래 끝까지 달려있던데, 왜죠?

??

ㅋㅋ

 

Canon EOS 6D | 1/160sec | F/4.0 | 65.0mm | ISO-1600

 

넥라인에 귀여운 프릴 장식이 돋보였던 이 셔츠는,

 

Canon EOS 6D | 1/160sec | F/4.0 | 65.0mm | ISO-1600

 

프릴이 탈부착 됨 ㄷㄷㄷ

 

Canon EOS 6D | 1/160sec | F/4.0 | 58.0mm | ISO-1600

 

아까 본 어메이징한 지퍼 팬츠와 훅업 되는 셋트인듯.

 

Canon EOS 6D | 1/60sec | F/4.0 | 70.0mm | ISO-1600

 

허리라인 잘록하게 들어가서 카리스마가 느껴졌던 재킷.

 

Canon EOS 6D | 1/60sec | F/4.0 | 55.0mm | ISO-1600

 

이건 라이더 재킷의 골조가 얼핏 보이는 걸로 봐서 터프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재킷 같던데 어깨 디테일이 멋지더라.

 

Canon EOS 6D | 1/60sec | F/4.0 | 96.0mm | ISO-1600

 

여기도 지퍼가!

왜죠?

ㅋㅋ

 

Canon EOS 6D | 1/125sec | F/4.0 | 80.0mm | ISO-1600

 

아까 처음 봤던 데님 셔츠와 컬러만 다른 ㅎ 귀엽단 말야 아무리 봐도? 웨스턴 스타일의 부츠랑 매치하면 예쁘겠어.

 

Canon EOS 6D | 1/160sec | F/4.0 | 84.0mm | ISO-1600

 

와 이건 뭐 ㅎㄷㄷ

 

Canon EOS 6D | 1/160sec | F/4.0 | 85.0mm | ISO-1600

 

별은_내_가슴에.jpg

 

Canon EOS 6D | 1/100sec | F/4.0 | 67.0mm | ISO-1600

 

앞서 봤던 재킷의 브라운 버전?

이렇게 보니 카우보니 같기도 하고 +_+

(이건 쇼룸 매니저 혜경씨가 실제 입고 있었는데 입은걸 보니 정말 멋지더라)

 

Canon EOS 6D | 1/200sec | F/4.0 | 95.0mm | ISO-1600

 

원통형의 모양이 귀여웠던 가방? 파우치? 뭐라 그래야 하나? 크기가 앙증맞아서 크로스로 어깨에 메면 귀여울듯 ㅎ

(미안하지만 난 이거 처음에 보자마자 도시락가방 생각이..)

 

Canon EOS 6D | 1/125sec | F/4.0 | 55.0mm | ISO-1600

 

다 봤당 -

 

Canon EOS 6D | 1/160sec | F/4.0 | 105.0mm | ISO-1600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한 지금인데,

H&M은 벌써 2014년 봄 시즌을 이렇게 준비하고 조용히 기다리고 있다.

우린 더 껴입고 더 색을 죽인 채 겨울을 보내겠지만

H&M은 그의 끝을, 새로운 시작을 기다리고 있었다.

나 또한 H&M과 마찬가지로, 봄이 기다려진다.

 

 

혜경씨 보미씨 반가웠어요! 친절한 응대 고맙!

 


 

Posted by 쎈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