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우스 컴패니언

(2)
석촌호수에 컴패니언을 띄운 카우스(Kaws)가 기자간담회에서 한 이야기 폭염이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7월. 잠실 롯데월드타워 옆 석촌호수에 카우스(Kaws)의 컴패니언(Companion)이 뜬다고 해서 찾아가봤다. 내가 방문했던 날은 오픈 첫 날로, 평일 낮이었기 때문에 제법 한산한 상태였다.사람이 많이 몰리는 주말이었다면 괴로웠을텐데, 다행스럽게도 느긋하게 관람할 수 있어 좋았다. 석촌호수에 대형 설치물이 뜨는 것은 이번이 4번째였기 때문에주최측인 롯데는 어디에 무얼 어떻게 설치해야 하는지를 제법 잘 아는 느낌이었다.파라솔과 비치 체어가 좋은 예시였는데, 이는 실용적 측면에서도 합격 점수를 줄 수 있겠으나실제 카우스의 컴패니언 작품이 던지는 메세지와도 제법 부합하는 화법이라 여러 측면에서 괜찮은 선택이었던 것 같았다. 하지만 정작 카우스의 작품은 실제 현장에서 보니 아쉬움..
Kaws와 Ron English의 토이를 국내에서 정식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킨키로봇 KRAT WARS 후기. 눈이 내리는건 좋지만, 내가 움직여야 할 땐 안왔으면 하는 바램. 그건 나만 하는 생각은 아닐거야. 세상이 느려지는 시간. 택시까지 느려지는 건 원치 않으니까. 그렇게 눈길을 헤쳐 동대문으로 향했다. 오랫만에 보는 두타가 유독 화려해 보인다 했더니, 키스해링 아트웍이 뙇! 하지만 내 마음엔 하트 따위.. 추워.. 갈때마다 헷갈렸던 두타 지하 1층의 킨키로봇. 한 3번쯤 헤매고 나니 이번엔 한방에 찾아가게 되더라. 역시 실패는 성공의 어머.. 아무튼 킨키로봇에서는 이날 "KRAT WARS" 라는 타이틀의 소소하지만 소소하지 않은 전시회 겸 런칭 행사가 있었다. KRAT는 '킨키 로봇 아트 토이'의 약자. 바글바글하네;; 계산의 줄은 끊이질 않고 난 늘 그랬듯 염치없게 제일 크게 방명록을 작성했다. "K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