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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1.20 워크부츠의 대통령 Red Wing Shoes(레드윙), 국내 첫 매장 오픈!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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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지난 16일 금요일 저녁,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 주목할 만한 스토어가 두 곳 오픈 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Red Wing Shoes (레드윙 슈즈) 코리아 스토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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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윙은 1905년 부터 지금까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미국 부츠의 명가로,

데이비드 베컴, 브래드 피트 등 유명 셀렙들이 애용하는 부츠로도 잘 알려져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일본의 톱 스타 기무라 타쿠야가 착용했던 부츠로 알려지며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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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아메리칸 캐주얼과 아웃도어 룩이 강세가 더해지며 부츠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은 날이 갈 수록 커져만 갔고

그 중심에 서 있던 레드윙의 공식 한국 진출 선언은 아마도 많은 이들에게 굉장히 반가운 소식 중에 하나가 아니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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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씨에 우산 들고 카메라 메고 투덜투덜대며 걸어갔지만 여기서부터 뭔가 매장의 분위기가 범상치 않음을 느낌.

기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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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보게 되는 것들은 '여기가 신발가게 맞아?' 라는 착각에 빠지게끔 하는 것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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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부츠 제조 공정 중 스티치 작업을 할때 사용하는 이 기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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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에 실제로 누군가가 열심히 신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아이리쉬 세터' 부츠까지,

'아, 이곳이 그냥 부츠만 파는 그런 가게는 아니구나' 하게 되는 오브제들을 제일 먼저 만나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덕분에 이곳이 왜 서울 매장, 압구정점 이런 표현대신 "코리아 스토어"라고 불리는지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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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함께 이곳 레드윙 슈즈 코리아 스토어에서는 레드윙 부츠가 어떤 공정을 통해 만들어지는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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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걸려있던 가죽 소재들을 저기 진열장에 보이는 순서대로 자르고 꼬메고 붙이고 뚝딱뚝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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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위에 얹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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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크 필링 과정을 거쳐 완성을 하는 단계에 대한 설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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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케어 제품들에 대한 사용법까지 안내를 다 해주니, 이쯤되면 이곳을 "박물관"이라 불러도 될 법 한 수준이 아닌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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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애드버토리얼 포스터도 전시 되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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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본 것들이 입구의 왼편에 모두 모아져 있었고,

오른편으로 고개를 돌리면 이 짧은 복도를 마주하게 되며 그 뒤로 저기 뭔가 베일에 쌓인것 같은 공간이 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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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복도 중간에도 이렇게 또다시 빈티지 레드윙 부츠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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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다.

부츠도 멋있지만, 이런 방식의 셋팅이 너무 멋있었다.

가볍게 봐선 안되는 브랜드구나 - 하게 되는 그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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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복도의 끝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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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윙 부츠에 사용되는 가죽 원단들이 이렇게 널려져 있었는데,

이게 조금 전 사진에서 봐서 알겠지만 복도 앞쪽에서 매장 안쪽을 볼 수 없게끔 막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처음엔 이게 왜 하필 여기에 놓여져 있었을까 했는데,

나중에 듣자니 일부러 이렇게 해 놓았다더라.

공간을 좀 나눌 필요성을 느꼈고 정확히 공간의 용도를 구분짓기 위함도 있어서라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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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안쪽은 이렇게 생겼다.

(오프닝 리셉션 타임이라 사람들이 좀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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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치수를 재어주는 기계.

직원들이 손님들에게 정확한 사이즈 전달 및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무료로 발 치수를 재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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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중앙에는 이렇게 아일랜드를 두어 관리용품을 소개 및 판매하고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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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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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인테리어 오브제들은 레드윙슈즈 미국 본사에서 직접 공수 받았다고.

그들의 헤리티지와 오리지널리티를 그대로 전달하고자 하는 레드윙 코리아의 노력이 엿보이는 순간 이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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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레드윙에 빠삭한 사람이 사실 아니라서 뭐가 뭔지 딱딱 알아맞추진 못하지만, 하나같이 다 멋있다는 건 알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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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인테리어를 정말 잘해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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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도 빈티지 부츠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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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뭐 하나 빠질게 없는 소품 활용에 감탄했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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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한켠에, 레드윙 미국 본사의 댄 달 사장이 있었다.

이번 레드윙 슈즈 코리아 스토어 오픈을 위해 직접 한국을 방문했다고.

(키가 어마어마하게 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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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츠가 정말 종류별 컬러별로 다양하게 디스플레이 되어 있었는데,

여기서 주목할건 부츠가 아니라 부츠를 올려둘 수 있도록 배치한 저 나무 진열대.

이건 300년전에 실제로 미국의 어딘가에서 건축물에 쓰여졌던 고목이라고 한다.

그걸 그대로 들여와서 이렇게 재활용을 했다고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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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얘길 들으니 갑자기 나무밖에 안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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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달 미국 본사 사장과 함께 서 있는 아담한 체구의 신사는 레드윙 슈즈 아시아 지사장 미치야 스즈키.

사진에는 없으나 현재 레드윙 슈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직을 맡고 있는 이와사키 아키까지 총 3명의 글로벌 헤드가

레드윙 슈즈 코리아 스토어 오픈을 위해 힘을 모았다고 한다.

(그리고 이렇게 오픈 당일 내내 매장안에 상주하며 리셉션에 온 방문객들과 함께 오픈을 축하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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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레드윙 슈즈와 각별한 관계에 있는, 브리티쉬 헤리티지의 장인, 나이젤 카본 형님(?)도 이 날 레드윙 슈즈 코리아 스토어를 찾았다.

빗방울에 젖은 안경을 자신의 셔츠로 닦으며 들어온 나이젤 카본 형님(?). 생각보다 너무 귀여운 모습에 내가 좀 당황했는데

옷 입는 센스가 역시 범상치 않음을 느끼고 '고수는 고수구나' 했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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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이서 무슨 대화를 나누셨을까..

"쟤 왜 자꾸 나 찍지?" 이러셨을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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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한국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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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로데오거리 안에 오픈한 레드윙 슈즈 코리아 스토어는 단순히 레드윙 부츠를 판매하는 매장의 오픈이 아니라

100년이 넘게 이어지고 있는 역사와 그들의 가치를 정식으로 알릴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는 것으로 봐야 하기에 더욱 기쁜 일이 아닐까 싶다.

물론, 정식 매장이 오픈했으니 아웃솔 교체나 슈 케어 등의 서비스도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되었고 ㅎ

 

레드윙 슈즈 코리아 스토어는 압구정 로데오 거리 칼하트 매장 바로 앞에 오픈 했습니다.

압구정로데오역 6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 밖에 안되니 한번씩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획일화 된 인테리어의 신발 전문 편집매장에서만 보던 부츠를, 진짜 부츠가 있어야 할 곳에서 제대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절대 그냥 지나치지 마시길 +_+

 

레드윙 코리아 ! 오픈 축하해요 ! 고생 많으셨습니다 ^^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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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RDRDRDRD 2012.11.20 13:29 신고  댓글쓰기

    stage 9 가기 전에 들리려했으나
    갑작스런(?) 비로 인해 다음으로 미뤘던게 후회되네요 ㅠㅠ

    • BlogIcon 쎈스씨 2012.11.20 1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도 이날 두군데 다 왔다갔다 해야 해서 참 날씨가 원망스럽고 그랬는데, 정말 움직이길 잘 한듯!! 나중에라도 꼭 들러봐요!!

  2. BlogIcon Lacefront 2012.11.21 00:49  댓글쓰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3. BlogIcon amuse 2012.12.08 22:26 신고  댓글쓰기

    마치 워커 박물관 같아요 ㅎㅎ
    레드윙 워커는 인터넷에서 쉽게 만날 수 있지만
    오프라인 매장이 너무 멋지네요!!

  4. BlogIcon kim1 2014.03.13 08:21  댓글쓰기

    저도 포스팅 했지만 사진도 좋고 깊이가 다르네요 정말~
    압구정로데오! 가봐야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