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포스팅에 출장 업무에 대한 디테일한 내용은 기록하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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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 일정이 말도 안되게 하드코어했던 탓에 둘째 날 아침 눈을 뜨고 거울을 보다가 나도 모르게 정신이 번쩍;;; 진짜 못생겼엌ㅋㅋㅋㅋ

오카야마 아침 전경으로 안구 정화를 하며 일단 정신을 차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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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날 밤 숙소에 들어오기 전 편의점에 들러 구입한 것들.

가운데 두 개의 컵라면은 서울에 가져가려고 산 것들이고 양쪽에 있는 것들은 아침에 간단히 먹으려고 산 것들.

늘 그랬지만, 난 타지(해외)에 나가면 배가 고프든 안고프든 무조건 현지 간식을 가급적 먹으려고 한다.

그래서 호텔 조식이 따로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꾸역꾸역 삼각김밥이랑 주먹밥을 먹어치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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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엔 역시 한국 드라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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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호텔 조식도 챙겨 먹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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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니까 뷔페 메뉴 중에 부담없는 걸로 골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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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한 접시로 끝났을 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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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접시로 끝났을 리도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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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의 일정이 시작되어 또 다시 차를 타고 열심히 달리기 시작.

인도 위에 지붕같은 것이 주루룩 올려져 있는 것이 재미있는 가운데, 도시가 아니다보니 목적지 한 번 이동할라치면 뭐 한도 끝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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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건 뭐 섬나라 놀러 온 기분이네 ㅋㅋㅋㅋㅋㅋ

잠시 일본 아닌 줄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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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비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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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우오 +_+ 스바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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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면, 한 한시간도 넘게 달렸을 것 같지만, 숙소에서 자동차로 겨우 30분 떨어진 거리의 모습임;;;

오카야마는 이런 곳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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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정겹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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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공식 일정의 시작은 이 곳, 청바지 공장!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주택가 사이에 자그마한 공장이 뜬금없이 있는게 재미있었다.

아니 어쩌면, 공장 덕분에 주변에 주택가가 생긴 걸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재미있는 등장. 괜히 뭔가 기대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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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또 노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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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건물 바로 뒷뜰. 평온한 소경. 너무 좋더라. 아름다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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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건물이 있을 리 없는 동네다 보니 어디를 둘러봐도 하늘이 절반 이상이다.

거기다 한국과 달리 뾰족 지붕이 많은 문화권이니 괜히 동네가 더 예뻐보이고 ㅎ

(우리나라는 뾰족 지붕 대신 옥탑방이 많은 문화권이라 이런 지붕이 거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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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에서의 업무를 모두 마치고는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공장 근처에 있는 이런 곳에 왔는데,

간판도 안보이고 도대체 무슨 식당인지 알 길이 없어 그냥 사람들 따라 쭐래쭐래 들어갔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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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나 야끼니꾸 ㅋㅋㅋㅋㅋㅋ

전날 밤에 피자 먹어서 오늘은 일식 좀 먹어보나 했더니만

소갈비랑 다를게 뭐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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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마비루로 목을 축인다.

아 - 일본의 생맥주는 언제나 옳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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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 고기가 좀 죽이긴 하드라.

기억에 남아있는 거의 모든 소고기보다 훨씬 맛있다고 느낌 +_+

역시 고기는 와규인가!!!! 짱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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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잘 먹고는 또 달리기 시작. 심지어 이젠 미국 어디 시골길 달리는 기분도 든다.

아 - 출장의 70%를 이동수단 탑승으로 보내내 ㅋㅋㅋㅋㅋㅋ

기차 아니면 차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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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미국 온 것 같다 ㅋㅋㅋㅋㅋ

고층 빌딩 하나 없는 곳에서 이런 거 보니까 정말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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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내 곧 오카야마 시내 부근으로 입성!

(차가 전부 귀엽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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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우리를 안내해 주던 직원 분이 길을 잃는 사고가 생겨서;;;

한참을 배회하다 상황 수습을 위해 편의점에 잠깐 들렀는데 그 김에 일본 음료수 체험을 잠깐 해보기로 했다.

내꺼 하나랑 운전해 주시는 직원 분 그리고 동행자 마실 것 까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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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수박주스를 골랐는데, 조금 짭쪼롬하긴 한데 진짜 수박바 녹여 마시는 기분이라 깜짝 놀랐음 ㅋㅋㅋㅋ

정말 영락없이 딱 그 맛 ㅋㅋ 수박바 녹여 먹는 맛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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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1시간 정도를 겨우 돌아 다음 목적지에 도착했다.

이 곳은 가와이상의 지인 분이 운영하고 계시는 앤티크 가구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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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거 보는 걸 좋아하는 내겐 참 고마운 행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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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다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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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분도 이쁘시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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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대 클라스 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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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작동도 되더라 ㄷㄷㄷ

(가격이 200만원을 우습게 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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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버샵 체어도 완전 멋졌는데 이건 이미 팔렸더라고? ㅎㅎ

(살 것도 아니면서 괜히 아쉬워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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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용 벤치인데 1인용씩 따로 폴딩이 가능한 벤치.

옛날엔 참 별 걸 다 만들었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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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보임?

18만엔. 저 잔 하나가 우리나라 돈으로 180만원인 셈이다.

티파니社의 빈티지 컵이었는데 더 대박인 건 이 컵을 보관하고 있던 저 금색 진열장 가격이 120만원....

진열장보다 비싼 컵이라는 말씀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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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 건 전부 판매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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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 어렸을 때 어디선 가 본 것 같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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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점을 나와서는 근처에 위치한 스타벅스에 잠시 들렀다.

출국 시간이 얼마 안남았기 때문에 뭘 더 할 수 없어서...

...

일본 온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돌아갈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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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가 유명한 일본답게, 일본 스타벅스에서는 피치 인 피치(Peach in Peach)라는 이름의 복숭아 음료를 계절 음료로 팔고 있더라고?

생크림 얹어준 게 좀 마음에 안들었지만 이거 아주 꿀맛이라 깜짝 놀랐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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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좀 식히고 나오니 진수랑 가와이상은 제법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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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제 진짜 돌아갈 시간이다.

비행기는 저녁 비행기였지만 공항 가는 길이 워낙 멀기에 어쩔 수 없었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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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이상과 작별 직전 기념 사진.

햇빛이 너무 강해서 표정 관리가 안됐지만,

짧은 시간이나마 나를 환대해 주었던 가와이상과 기념 사진이니 괜찮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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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이상 잘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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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체크아웃은 아침에 진작에 했지만 동행인들의 짐은 호텔에 계속 맡겨두었던 터라 호텔로 다시 돌아가야 했는데,

공항으로 떠날 시간까지 딱 1시간이 남길래 오카야마 시내라도 잠깐 돌아보자고 우리는 잠시 발걸음을 돌려 시내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돌아가기엔 너무 억울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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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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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야마에서 재미있게 본 것 중 하나가 멘홀 뚜껑이다.

귀여운 그림이 그려져있길래 뭔가 했더니 이게 일본의 전설적 설화 '모모타로'에 대한 그림이라고.

자녀 없이 노후를 보내던 노부부가 어느날 복숭아 껍질을 타고 내려 온 소년을 거두게 되고

그 소년이 커서 동물 친구들을 만나 괴수를 물리친다는 그런 설화인데

그 설화가 처음 만들어진 곳이 오카야마라는 것이 지배적이라 이렇게 멘홀 뚜껑에 그림이 그려져있다네 +_+

한국은 그저 가로등 옆에 K-POP 아이돌 가수 얼굴 사진 넣고 홍보하기 바쁜데 이런 거 좀 본받았으면....

얼마나 보기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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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 정말 어디 섬나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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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오카야마에서 아주 의외의 스팟들을 발견했음!

아무것도 쇼핑할 게 없을 줄 알았는데 패션 피플들이 좋아할 샵들이 제법 있더라고?

(이래서 네이버 블로그 검색은 믿으면 안된다. 죄다 음식,셀카 이야기뿐인 여자들의 자화자찬 대충대충 후기뿐이니 이런 정보를 알 수가 있나...)

위 샵에는 무려 소프넷, 유니폼 익스페리먼트, 논네이티브, F.C.R.B. 같은 일본의 핫 브랜드들이 가득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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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도 일본의 떠오르는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가득했다.

날씨가 많이 덥고 시간도 촉박해서 대충 볼 수 밖에 없던 게 정말 아쉬웠는데

오카야마에도 희망이 있다(?)는 어마어마한 사실을 알게 된 것이 마냥 좋더라고? ㅋㅋ

개인적으로 이 블루블루한 샵을 추천함! 이름은 아벨리아 바이 써드(Avelia by Third). 홈페이지도 있음 ㅋ 이름으로 구글링 해보시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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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호텔 앞에 있던 재미난 소품점.

빈티지를 표방한 여러 잡동사니를 파는 곳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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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비밀의 쇼핑을 하나 했음.

컵라면을 제외한다면 이게 유일한 출장 기념품 되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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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이제 진짜 떠나야 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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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를 그렇게 보고도 한 번 타보지도 못하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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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칸센이나 타야 하는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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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날 끊었던 프리 패스 티켓 덕에 편안하게 열차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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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으로 샤워를 했으니 또 맥주 한 캔 벌컥벌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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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는, 정말 스치듯 안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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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바깥이 오사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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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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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야... 내가 언젠간 꼭 널 보러 다시 올께...

스치듯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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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참을 그리 달리고 달리다 보니, 어느덧 해가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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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 공항에 도착했을 땐 이미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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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이동만으로도 체력이 바닥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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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맛있겠다...

아까 야끼니꾸 먹은 뒤로 아무것도 못 먹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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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는 그렇게 야속하게 하늘 위로 올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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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가 우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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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날다 보니 어느 덧 저기 강남이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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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무사히 김포 공항 도착 완료.

이때 시간이 밤 10시 반.


이틀간의 말도 안되는 하드코어 스케쥴을 사고 없이 잘 마무리 짓고 출장 미션 종료.

출장 업무에 대한 내용은 쏙 빼고 포스팅해서 뭐 내용이 별 거 없는 것 같긴 한데,

개인적으로 깨달음이 엄청 컸던 출장이었고 출장 시기도 내가 딱 바랬던 타이밍이라 이래저래 좋은 경험으로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음 번 출장은 대신 도심지였으면 하는 바램이 좀 있네 ㅋㅋㅋ

끝!



무한출장도전! 일본 오카야마 습격 #1-1 바로 보기 (http://mrsense.tistory.com/3236)

무한출장도전! 일본 오카야마 습격 #1-2 바로 보기 (http://mrsense.tistory.com/3237)

무한출장도전! 일본 오카야마 습격 #2 바로 보기 (http://mrsense.tistory.com/3240)



Posted by 쎈스씨


※ 이 포스팅에 출장 업무에 대한 디테일한 내용은 기록하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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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눈을 뜬 지 12시간만에 겨우 일본 출장의 첫번째 목적지에 도착했다;

밥 한끼 겨우 먹기만 하고 그 외엔 비행기를 1시간 반, 첫번째 기차를 1시간, 두번째 기차를 20분, 세번째 기차를 1시간 20분,

네번째(;;;)기차를 또 1시간 10분 타고 마지막으로 자동차를 20분 더 탔으니 내가 멘탈이 온전할 리 없었다.

진짜 만신창이도 이런 만신창이가 없다 싶을 정도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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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바다건너 산넘고 물건너 어렵게 도착해 이 곳 냅 빌리지(Nap Village)의 입구 앞에 딱 서니까 세상에나...

그렇게 힘들고 지쳤던 내가 눈이 번쩍 떠 지고 입에서는 감탄사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으니 이것 참 허허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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냅 빌리지는 일본의 프리미엄 액세서리 브랜드 '슈페리어 레이버(Superior Lavor)'를 만드는 공장 겸 사무실의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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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마을 단위의 규모를 자랑하는 곳은 아니지만 아무튼 이름에 '빌리지'라는 단어가 들어가있는데,

차차 소개하겠지만 이 곳에는 나름 공장, 사무실, 카페, 가정집, 기숙사가 모두 모여있기에 그리 부르는 것이 썩 어색하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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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마당엔 오토바이와, 카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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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이 곳에서 일하는 한 직원이 실제 타고 다니는 바이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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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이 이 곳, 냅 빌리지의 디렉터 가와이상이다.

"귀엽다"는 뜻의 그 '가와이'와 우리식으로 발음이 똑같아서 처음에 좀 놀랐는데, 첫인상도 조금은 귀여우셔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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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썰미가 빠른 사람이라면 눈치를 챘을텐데, 이 곳은 버려진 폐교를 리모델링한 곳이다.

건물 외부를 정비하면서 학교 푯말은 저렇게 그대로 보존 시켜둔 것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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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과 공장을 이정표로 구분 지어놨는데 이정표도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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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운영 될 땐 저 종도 실제로 쓰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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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쪽에 따로 공장이 있긴 한데 이 곳 본관에도 공장으로 쓰이는 공간이 크게 마련되어 있었다.

건물 안쪽 공간을 터서 넓게 쓰고 있었는데, 내가 상상한 공장의 이미지보다는 조금 큰 공방에 가까운 모습이었어서

이 곳을 딱 마주하는 순간 괜히 들뜨는 기분과 함께 입 밖으로 "아!"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이 아름다운 공간을 보기 위해 그 먼 길을 달려왔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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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와카리역에서 우리를 이 곳까지 차로 데려다 준 직원도 어느새 여기 앉아 열심히 하던 일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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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턴 그냥 글 없이 사진만 쭉 나열해 본다.

분위기 체크 정도만 하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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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근데 여기 건물 뒤에 작은 차고가 하나 있었는데, 여기에 어마어마한 바이크 두 대가 서 있더라고?

가와이상이 여가시간에 바이크를 탄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는데 이거 스케일이 좀 다르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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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바이크가 무려 트라이엄프(Triumph) 본네빌 그것도 62년산 순정이었으니까!!!

태어나서 이거 순정 처음보는데 관리가 이렇게 잘 되어 있기까지 하니까 입이 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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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더니...

아름답다 정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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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컬러는 기가막히게도 우리가 방문했던 날 아침에 도착했다고....

정말 멋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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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그것에만 열심히 몰두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거기서 하고 싶은 일 하며 또 자신이 하고 싶은 취미생활을 마음껏 즐기는 삶이라...

이 순간에 정말 근 몇 년 사이 가장 큰 자극을 받지 않았나 싶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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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도 키우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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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렇게 넋을 놓는 동안 한쪽에서는 비밀의 비즈니스가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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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냅빌리지 소개를 하면서 카페가 있다고 말했었는데, 여기가 카페다.

냅빌리지 입구 바로 옆에 새로 지은 건물이었는데 여긴 아쉽게도 주말에만 운영된다고;;;

(하긴 이 산골 오지 속에 평일에 누가 오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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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감사하게 우리를 위해 내부 구경은 시켜주셨다.

여기 내부도 냅빌리지 공장쪽처럼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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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다 판매하는 거라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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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를 둘러보고 나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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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여기 아무나 올 수 있는 곳이 아니야;;;;

(나중에 들었는데 골목마다 편의점이 가득한 일본이지만, 여긴 냅빌리지에서 가장 가까운 편의점이 25km 떨어졌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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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밍해 간 전화도 아예 안터짐;;;;

대단하다 여기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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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엄청 습해서 이 탄산수 아니었으면 난 아마 미쳐버렸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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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볼 일을 모두 마치고 나니 그새 어둑어둑...

공장 내부에 불이 켜지니 뭔가 밖에서 보는 뷰가 묘하다.

여길 다시 올 마음이 있냐 묻는다면, 정말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은 있다.

이런 풍경, 이런 환경, 이런 분위기. 한국에선 일부러 만들려고 해도 만들어지지 않는 거니까.

정말 그건 참 부럽고 존경스러워서 꼭 다시 와보고 싶은데,

확실히 여기 오기까지의 과정이 너무 힘들어서...

살면서 여길 내가 과연 다시 올 수 있긴 할까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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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가와이상이 실제로 거주하고 있는 집.

집도 어마어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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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냅빌리지와는 안녕을 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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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이상이 저녁을 대접하겠다며 오카야마 시내로 나와 안내한 이곳은 피자집.

(일식을 기대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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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여기 뭐 나름 유명한 곳인가보더라고? 가와이상도 미리 예약을 잡아놨던데다

우리 자리 빼고는 공석도 없었음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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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나온 여행이었으면 이미 아침부터 음료수 여러가지 실컷 마신 뒤였을텐데,

단체로 움직이는데다 시간이 빡빡한 출장이다보니 뭘 제대로 마실 일이 없었어서 이 생맥주 한 잔이 어찌나 반갑던지 ㅠㅠ

일본 맥주는 언제 어디서 뭘 마셔도 좋단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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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음부턴 주루룩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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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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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일정이 모두 끝난 뒤엔 혼자 호텔 밖으로 다시 기어나와 산책을 하기로 했다.

꼴랑 1박2일 출장인데다 자유시간이 없는 일정이라 이런거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ㅎㅎ

덥고 습했지만 쉴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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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동무는 귀여운 녀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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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여기가 시내라곤 해도 시골이다 보니 밤엔 거의 암흑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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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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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워서 그새 또 새로운 음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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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 걷는 사람이 아무도 없던데 택시 기사님 심심하시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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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구글맵으로 확인해 둔 길을 따라 한 20분쯤 걸었나?

저 멀리 드디어 오카야마성이 보이더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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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출발 전에 오카야마에 대체 뭐가 있나 하고 이리저리 검색을 해봤는데 당최 나오는 게 이 오카야마성밖에 없더라고?;;;

천만 다행스럽게도 숙소가 다행히 오카야마성과 가까워서 밤에 이렇게 와서 이거라도 보게 되어 다행이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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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성 밤에 보니까 되게 운치 있더라.

어딘가 좀 음산해 보이기도 하고 셋트 같기도 했는데, 암튼 좀 멋이 있었어.

우리나라의 고궁과는 달리 위로 높게 올라가는 모양이다보니 이국적으로 보이더라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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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이 한참 넘어서야 겨우 숙소로 돌아왔다.

하루가 굉장히 길었던 것 같은데, 벌써 한국으로 돌아갈 시간이 얼마 안남았....

...

아 몰라 세일러문으로 길었던 (정말 길었던) 하루 마무리!



무한출장도전! 일본 오카야마 습격 #1-1 바로 보기 (http://mrsense.tistory.com/3236)

무한출장도전! 일본 오카야마 습격 #1-2 바로 보기 (http://mrsense.tistory.com/3237)

무한출장도전! 일본 오카야마 습격 #2 바로 보기 (http://mrsense.tistory.com/3240)



Posted by 쎈스씨


※ 이 포스팅에 출장 업무에 대한 디테일한 내용은 기록하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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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같았으면 곤히 자고 있었을 시간.

가로수길이 고요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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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몽사몽 김포공항 도착.

작년 겨울에 도쿄에 다녀오며 "2015년엔 일본에 가지 말자"는 다짐을 했었다.

안좋은 기억이 있어서는 아니고, 한 번 가면 정말 돈을 너무 많이 쓰니까;;; 돈 좀 모아보겠다고 그리 마음 먹었던 건데,

뭐 타의로 가게 된 거지만 아무튼 일본을 이렇게 가게 됐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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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했다.

여행 갈 땐 매번 싼 티켓 구하느라 저가항공만 주구장창 이용했는데,

회사 출장으로 가니까 이런게 좋구나 +_+

물론 뭐 비즈니스석까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아시아나가 어디양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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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흐리길래 기분도 꾸리꾸리했는데, 구름 위로 올라오니 금새 파란 하늘 ^-^

난 파란 하늘이랑 흰 구름 보면 기분이 참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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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은 샌드위치. 뭐, 무난. 쏘쏘. 낫 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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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떠 있으면 피곤해도 잠을 잘 못자는 성격이라 창 밖 풍경을 멀뚱멀뚱 바라본다.

여긴 일본의 어디쯤인 것 같은데, 아무튼 좋다. 그냥 서울이 아니니까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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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반쯤 그렇게 하늘을 날아, 무사히 간사이 국제 공항 도착! 페덱스 비행기 이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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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왕 모노레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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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여행 간 거면 스팟이 바뀔 때 마다 사진 찍느라 정신 없었을 텐데, 출장으로 온데다 동행인이 있었던 터라 사진 찍을 여유가 전혀 없었다 ㅠ

간사이 국제 공항 터미널을 빠져나오자마자 마주하게 되는 뷰인데, 저기도 무슨 호텔이었던 듯.

근데 난 저기 가는 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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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바로 앞에 있던 JR 티켓 오피스로!

왜냐면 기차를 타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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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저찌 티켓을 끊고 개찰구 앞에 서서 노선도를 보는데,

도쿄보다야 확실히 단순해서 좋았는데, 실제 거리가 어느정도인지 감이 안 서니 이게 짧은 거리인지 먼 거리인지 그걸 모르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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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타야 하는 열차를 찾아 내려와 자리를 잡고 방금 끊은 티켓을 다시 봤다.

믿기지 않겠지만 이 팜플렛 처럼 생긴게 정말 티켓이다. (실제 티켓은 저기 왼쪽에 붙은 푸른 종이고 나머지는 안내문구가 적힌 설명서)

우리가 가야 하는 곳이 오카야마인데, 거기까지 가려면 기차를 갈아타고 또 갈아타고 다시 한 번 더 갈아타야 하는지라...

그래서 그 모든 열차를 한 번에 환승할 수 있는 일종의 프리 패스 같은? 개념의 티켓이었다.

이름은 간사이 와이드 에어리어 패스(Kandai WIDE Area Pass).

서울에서 출발하기 전에 미리 신청해 뒀다가 여기 와서 결제 하고 받는 시스템을 이용했다.

아무튼 이 티켓은 5일동안 일정 구역 내 기차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건데 이게 가격이 8,500엔이나 한다 -_-;

출장도 달랑 이틀인데다 기차를 무제한으로 탈 일이 없기에 굳이 이걸 샀어야 했나 싶었는데,

듣자니 우리가 가야 하는 목적지가 이동 가능 구역안에 포함되는 티켓이 이것 뿐이고 이게 그나마 일반 티켓 보다 훨씬 싼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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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얼마나 멀리가는거길래? 라는 생각을 이때 잠깐 했지만, 뭐 생각을 한다고 뭐가 달라지겠어 - 걍 언젠가는 가겠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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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근데 정말 시골이구나. 고층 건물이 거의 없네.

주택 사이에 작은 논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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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겹다 ㅎ 우리나라에서도 시골가면 있는 그런 풍경 ㅎㅎ

(물론 여기가 더 귀여움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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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 공항역에서 1시간 가량을;;; 달리고 난 뒤, 텐노지라는 곳에서 내렸다.

목적지 도착은 아니고 (아직 택도 없다) 환승을 위해 내린 것 ㅎ

그나저나 도쿄에서 덴샤를 많이 타보긴 했는데, 그것 보다는 확실히 좀 구식 전차가 많데? 뭔가 정감있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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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환승하기로 한 열차는 이거.

아 역시, 이 또한 내가 혼자 여행하는 거였으면 무슨 기차인지 이름까지 딱 외웠을텐데

동행인 따라서 쭐래쭐래 움직이기만 하니까 무슨 열차인지 그런 걸 모르겠네;;; 출장은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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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먼저 탔던 열차보다 신식에 쾌적하고 시원해서 그런 거 금새 잊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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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넘게 달려왔기에 제법 내륙이겠거니 했는데 아직도 바다가 있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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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네 진짜 덥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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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0분 달렸나? 드디어 내가 원하고 바라던! 고층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아 도시! 난 역시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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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우오 도시! 스바라시 도시!

여기가 바로 그, 신오사카! 내가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오사카에 온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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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그것도 잠시.

열차 밖으로 본 그 찰나의 풍경이 내가 오사카를 즐긴 유일한 시간이었다는 것을 나는 금새 깨닫고 좌절하고야 말았다...

또 역 밖으로 못 나가보고 곧장 신칸센 환승하러...

아 열차를 진짜 언제까지 타는거야... 일본 도착한 게 언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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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무튼 말로만 듣던 신칸센 열차도 이렇게 타보니 나름 좋은 경험이라면 경험이겠다.

일단 뭐 너무 더워서 빨리 어디로든 들어가고 싶었음;;; (그러고보니 계속 이동만 하느라 밥도 안먹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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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 공항에서 구입한 와이드 에어리어 패스가 그래도 좋긴 좋다는 걸 이쯤 되니 느끼게 되더라.

환승할 때 마다 일일이 표를 살 필요도 없고, 모든 열차를 다 이용할 수 있으니 비 예약석 칸에 자리 여유만 있으면 아무데나 앉아도 되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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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핸드폰 충전을 할 수 있어서 그게 참 좋았음.

좀 더 빠른 충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잠시 전원 꺼놓고 파워 충전!

(어차피 빠르게 달리는 열차 안이라 로밍도 거의 안터졌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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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가만히 창밖을 보다 문득 느낀게, 진짜 엄청 오래 달린 것 같은데 왜 나는 고층 건물을 계속 못 보는 거지?

아까 신오사카역 잠깐 스치듯 안녕~ 할 때 빼고는 계속 파란 하늘과 푸른 논밭만 보고 있는 기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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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리고 아직도 바다가 보옄ㅋㅋㅋㅋ 난 대체 어디에 온 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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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인들은 그 와중에도 쉬지 않고 일하는 패기를 보여줘서,

내가 참 뻘쭘하게 할 말도 없고 해 떠 있어서 잠도 안오고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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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이젠 산 속으로 들어가는가봐....

저기 금연 푯말에 한글 써 있었으면 정말 여기 강원도 어디쯤이라고 해도 믿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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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반 비행기에 오르자마자 먹었던 그 낫 뱃. 쏘쏘. 했던 샌드위치가 내 마지막 일용할 양식이었을 줄은 미처 몰랐기에,

정말 뭐라도 먹지 않으면 그대로 쓰러질 것 같았는데 마침 간식 카트가 등장!

동행인들이 벤또 사먹자고 그거 맛있다고 그래서 기대를 잔뜩 했는데!

아니 이거 몰래카메라도 아니고, 벤또가 다 떨어졌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더위를 식힐 캔맥주 하나 ㅠㅠ

아 진짜 배고팠는데 ㅠㅠ (이때가 오후 2시 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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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열심히 달리고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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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목적지에 도착했다 ㅠ 덥긴 했지만 아무튼 끝이 보이는 것 같다는 생각에 힘을!

(하지만 몰랐지... 이때까지만 해도 정말 이제 다 끝난 줄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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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도저히 안되겠다 해서, 일정을 변경! 숙소에 먼저 가서 짐을 좀 풀기로 했다.

(원래 계획은 곧장 출장 업무 보러 움직여야 하는 것이었다며 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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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렬하는 태양 아래, 밥도 못 먹고, 아침 8시 반 부터 하늘을 날고 바다를 건너 열차를 타고, 오후 3시에 겨우 오카야마 역 도착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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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은 뉘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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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덥고 몸에 아무 힘도 없었지만, 하늘이 너무 이쁘니 일단 본능적으로 사진은 계속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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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가 그래도 제법 귀엽더라.

2012년에 히로시마에서 봤던 전차를 여기서도 보고 ㅎ 고놈 색깔 귀엽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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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고층 건물은 별로 없구나 ㅎ

더위가 살인적이었지만, 보는 풍경은 이뻐서 그건 또 좋았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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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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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호텔에 도착해 체크인 완료 +_+

내가 예약했던 방이 사실 이건 아니었는데, 뭐 어찌저찌해서 좀 작았지만 아무튼 아담한 방 겟.

내가 이번 출장이 달랑 1박2일인데다 스케쥴도 자유시간 없다 그래서 애초에 다 체념하고 달랑 저 가방 하나 들고 왔는데

트렁크 끌고 왔으면 내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 생각 하니 눈 앞이 캄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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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탁! 트인 뷰는 아니지만 옆 건물이 가로막는 참담한 수준은 아니었으니 만족.

아무튼 급하게 찬물로 세수 싸악- 하고 정신을 차린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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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들과 드디어 늦은 점심을 ㅠㅠㅠㅠ

이때 시간이 오후 4시 ㅠㅠㅠㅠ

아침 8시 반 비해ㅇ, 아니, 집에서 일어난 시간부터 치면 거의 11시간만에 처음으로... ㅠㅠㅠㅠ

메뉴는 살인적인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냉소바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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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스시!

사실 이게 궁금해서 시켜본 메뉴다.

스시는 흔히 주먹으로 빚어 만드는 니기리스시와 틀로 찍어 만드는 이 하코스시 두 종류로 나뉘는데,

한국에 보급화 되어 있는 것이 바로 그 니기리스시다.

아무튼 이 하코스시는 사각 틀 안에 밥을 채워넣고 그 위에 구운 생선이나 익힌 생선 살을 올린 뒤 꾹꾹 눌러 모양을 잡고 그걸 썰어낸 것이 특징!

덕분에 생선이 색깔이 강한 것이 주로 쓰이고 향이 있는 생선도 잘 쓰인다네?

내가 이 날 먹었던 건 고등어 초밥이었다. 암튼 나는 태어나서 하코스시를 처음 경험하는 거라 이게 되게 기대가 많이 됐는데,

오- 생각 외로 아주 맛있어서 (니기리스시와는 또 다른 매력!) 나는 이 하코스시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완전 내 스타일! 스바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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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무엇보다 이 나마비루가 혼또니 스바라시 ㅠㅠ

더워 죽겠던 터라 ㅠㅠ 일본 생맥주는 무조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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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을 가진 뒤 우리는,

하아 - 그래... 아까부터 예고했듯, 갈 길이 멀기에 또 다시 열차를 타러...

아 무슨 지옥행 급행열차 타는 기분이네...

그만 좀 타자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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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이번에 타는 열차는 더 어마어마하게 생겼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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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정말 일본에 있는 모든 열차 종류를 다 경험해 보는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

하루에 이렇게 다 다르게 생긴 열차를 계속 타보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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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신기하게, 열차 문을 직접 열어야 함 ㅋㅋㅋㅋㅋ

타고 싶으면 누르고 문 열어야 하고 내릴 때도 버튼 누르고 알아서 문 열어야 함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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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엇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어컨이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풍기가 천장에 달려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이거 내무반 들어온 기분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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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맞은편에 귀여운 여학생이 앉아 주어 안구 정화는 제대로 했다. 이땐 정말 좋았음.

아니 근데 뭐 좋았다는게, 내가 뭐 변태처럼 좋아한 그런 건 아니고;;;;

도쿄에서는 보지 못한 그런 순박하게 생긴 여학생의 이미지랄까 -

시골에서 맑게 자라나고 있는 그런 이미지라서 ㅎㅎㅎ

그래 귀여웠다 귀여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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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난 언제까지 이동만 해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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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강원도 같잖아.

무슨 일본이 이래.

도쿄에서도 하라주쿠, 시부야 이런 곳만 주구장창 돌아다녔던 나에겐 정말 컬쳐 쇼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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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저게 개찰구야...

진짜 일본 애니메이션에서나 보던 그런 모습을 실제로 보게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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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으로 내린 애들은 장수하늘소 잡았다고 저러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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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사람이 살긴 하나...

(당연히 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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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말, 일본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나 보던 풍경. 신선한 경험에 좀 놀랐던 것 같다. (전혀 예상 못했던 상황이었거든)

도쿄에서 도시의 끝을 보며 휴가를 보냈던 내겐 정말 대비의 끝에 해당하는 소경이라, 이게 되게 충격적이면서도 좀 가슴 한쪽이 따뜻해지는 기분?

물론 가슴이 따뜻해지면 가뜩이나 더운 데 힘이 들지만, 아무튼 뭐랄까. 아, 따뜻해지는 게 아니라 힐링이 되는 그런 기분이었다.

정말 그건 좋았다. 긴장이 촤-악 풀어지는 그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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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내가 시골중에서도 엄청 시골에 온 거구나.

잊지 못할 놀라운 광경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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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또 한참을 달려, (심지어 이번에 달린 시간은 김포에서 간사이 공항까지 날아 온 시간과 거의 비슷;;;)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는 사실, 아직 더 갈 길이 있었던 건데...

아무튼 내렸어...

산이 많은 걸 보니, 여긴 정말 아무것도 없겠구나 - 생각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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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와카리 라는 역에 내렸다.

오카야마역에서 작은 열차 타고 1시간 10분 남짓 달리면 나오는, 시골의 작은 기차 역.

(인스타그램에서 후쿠와카리 라는 이름으로 해시태그를 검색해보니 내가 올린 사진 말고 1장 검색 되더라 ㅋㅋ 아니 근데 있는게 더 신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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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와카리 역에서는 다시 차를 타고 이동을 해야 했다.

우리가 가기로 한 최종 목적지 (이제 진짜 최종;;) 까지 갈 수 있는 방법이 자동차 뿐이었기에 그 곳에서 관계자 한 분이 차를 가지고 나와주신 것.

오카야마 역까지 나와주었더라면 더 감사했을텐데;; 아무튼 뭐, 이제 진짜 끝을 향해 가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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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가는 기분이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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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 20분 정도를 또 열심히 달린 뒤에야,

나는 마침내 오카야마 출장의 첫 번째 목적지, 냅 빌리지(Nap Village)에 도착했다.

이 때 내 시계의 시침은, 정확히 6을 가리키고 있었다.




무한출장도전! 일본 오카야마 습격 #1-1 바로 보기 (http://mrsense.tistory.com/3236)

무한출장도전! 일본 오카야마 습격 #1-2 바로 보기 (http://mrsense.tistory.com/3237)

무한출장도전! 일본 오카야마 습격 #2 바로 보기 (http://mrsense.tistory.com/3240)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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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을 맞아 KFC에서 점심을.

삼계탕집은 분명 붐빌 것 같아서.

후회없는 선택이었엉 +_+

KFC 갈릭 짱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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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에도 드디어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Brooklyn the Burger Joint)가 생겼다.

그것도 무려 24시간 영업이라는 어마어마한 포지션으로 ㄷㄷㄷ

(근데 가만 생각해보면, 새벽에 이 곳의 그 엄청난 버거를 먹으러 오는 게 쉬운 일은 아닐 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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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미쿡 감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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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도 미쿡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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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에서 이게 제일 좋드라. 치즈 스커트.

저 바삭바삭한 치즈 스커트가 아주 좋아 ㅎ 치즈는 신앙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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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걸로 장난 친거 아님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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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는 우리팀 아이들과.

지난 1년간 내 밑에서 온갖 고생 다 한 윤수가 퇴사하는 기념으로.

마음 한 구석이 아렸지만, 즐거운 표정으로 신나하는 윤수를 보니 역시 곱게 보내주는 것이 ㅎㅎ

안녕 장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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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같았으면 계속 자고 있었을 6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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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엔 공항 올 일이 없을 것 같았는데. 역시 사람 일은 모르는 거구나.

모 브랜드와 함께 비밀의 출장 계획이 잡혀 이리 부랴부랴 공항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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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반을 날아 일본 간사이 공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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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믿기지 않겠지만 그때부터 또 4시간 가까이를 이 열차 저 열차 환승에 환승을 반복하며 달리고 또 달려;;;;

(진짜 죽는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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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야마에 도착했다.

아 진짜 오지게 더웠는데, 그냥 더워도 힘든데 이미 4시간 넘게 움직이느라 진을 다 빼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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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거기서 또 1시간 반 가까이를 열차 타고 차 타고....

오죽 시골이면 열차에 선풍기가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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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반 비행기로 출발했는데, 출장의 첫번째 목적지 도착 시간이 저녁 6시였음 -_-;;;

일본 출장이라고 우습게 볼 게 아니었어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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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출장 업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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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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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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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이고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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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이자 마지막날;;;) 서울로 돌아오기 직전 겨우 내 사진 한 장 건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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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는 예쁜데, 날이 너무 더워서 사람이 하나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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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저찌 그리 순식간에 출장이 끝나고 나는 또 순식간에 한국으로.

(오카야마 이야기는 따로 포스팅 할 예정이니 궁금하다면 기다리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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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돌아와 곧장 회사에 출근해 가장 먼저 한 일은 다음 출장 준비;;;

1년에 한 번 출장이 있을까 말까한 내가, 한 달안에 출장을 그것도 해외로 두 번이나 가게 됐...

암튼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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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그 사이에 새로 입사하는 분들을 맞이하기 위해 대대적인 자리 이동 미션을.

우리 회사 성장 속도가 정말 빨라도 너무 빠른 것 같아;;;

대단하긴 한데... 뭐 그만큼 직원들도 잘 챙겨주겠지? 믿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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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자리 이동 미션이 마무리 된 후, 중국 비자 신청.

한국은 메르스가 소강 되었다고 보는 국면이지만, 중국 갈 땐 이런 게 필요하구나. 괜히 겁나지만 뭐, 별 일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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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충전을 위해 새로 나온 매거진들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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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의 야근에 간단히 먹은 저녁.

리김밥의 참치 김밥은 마요네즈가 많이 들어가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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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로데오에 위치한 반스(Vans) 플래그십 스토어. 플래쉬 패턴으로 아주 도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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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도 도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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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다양한 패턴들.

짐작이 되나? 맞다.

영국의 유명한 디자이너 레이블 엘리 키시모토(eley Kishimoto)의 패턴들이다! 이번에 반스와 컬래버레이션을 성공적으로 치뤄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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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들뜬 마음으로 엘리 키시모토 x 반스 슬립온 가리겟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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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귀여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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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보고 있는 형님이 엘리 키시모토의 마크 엘리.

그리고 오른쪽에 보이는 아담한 체구의 누님이 와카코 키시모토다. (둘이 합쳐 엘리 키시모토!)

이 협업 프로젝트의 런칭을 축하하기 위해 무려 한국에 직접 방문!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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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엘리 키시모토 x 반스 제품을 구입한 사람들에게는 플래쉬 패턴이 담긴 원단으로 만든 토트백을 선물로 증정했는데,

쇼리는 그걸 앞치마처럼 두르고 ㅋㅋ 역시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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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식이는 한 발 더 나아가 턱받이처럼 ㅋㅋㅋ 대단하다 너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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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다음 날, 반스 스토어에 또 들렀다.

이번엔 좀 특별한 이슈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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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파티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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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나, 오른쪽은 시현이.

내가 신은 건 오프닝 세레머니(Opening Ceremony) x 반스 슬립온이고

시현이가 신은 건 슬램잼(Slam Jam) x 반스 슬립온인데,

나 슬램잼 슬립온 저거 사려고 결제창까지 띄웠었다가 심호흡 세 번 하고 겨우겨우 지름을 참았었거늘,

여기서 이렇게 실물로 마주하니 역시 안 사면 안되겠다;;; 겁나 이쁘네 진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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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 날 반스 스토어에서는 와카코 키시모토와 함께 실크스크린 워크샵이!

한정 인원만 참여할 수 있던 행사라 아주 영광스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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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 주고 반스 짱짱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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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의 자세한 이야기는 따로 포스팅 할 예정이니 이쯤에서 스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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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이 시간에 또 만나요 여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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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오후, 밥 먹기는 뭐하고 간단히 뭔가 먹고 싶을 때는 역시 뜨겁개 핫도그가 정답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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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이 주말에도 열심히 일하는 모습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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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개 핫도그 사랑해요!

이번 한 주는 출장 덕분에 쉬어야 할 시간이 많았어서 별 일 없이 짧게 기록 마무리!


끝.


Posted by 쎈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