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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오고야 만 마지막 날.
5박 6일 길게 끊었다고 좋아했는데, 6일도 진짜 순식간이구나 휴 -
마지막이니까 기념으로 다시 아침은 세븐일레븐 크레페로 시작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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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간밤에 비가 오더니 결국 아침까지.
캐리어 끌고 나가야 하는데 우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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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비는 좀 그치는 것 같아서 체크아웃 하고 나와서는 미리 봐두었던 코인락카에 캐리어랑 우산이니 하는 짐들 다 때려넣고
마지막 날의 일정을 소화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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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옆 타워레코드 벽면에 K-POP 열풍 때문인지 한국 걸그룹 사진이 크게 걸려있었는데,
분명히 우리가 여기 처음 왔을 땐 사진만 있었는데
돌아갈 때 보니까 각 멤버마다 친필 싸인이....
그 사이에 다녀갔나봐 - 괜히 궁금하더라 보고 싶데 -
한국 아이돌 만세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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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셔틀 미션 수행을 위해 운동 용품 파는 곳에 잠깐 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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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란에!
갔을리는 없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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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 올려면 시원하게 오고 말려면 말아라.
아니다-
그냥 오지 마라 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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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하루를 열심히 돌아다녀야 하니 배를 든든히 채우기 위해 라멘 시부히데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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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오면 꼭 들르는 곳 중 한 곳인데,
오랜만에 왔더니 메뉴가 좀 바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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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숙소에서 주전부리를 먹고 나온 탓에 배가 많이 고팠던 건 아니라
둘이 라멘 하나에 볶음밥 하나 시켜 먹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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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은 사이드 메뉴라 양이 요만큼 ㅋㅋ
그래도 맛있고 좋다.
라멘 시부히데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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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와서 여기 저기 많이 돌아다녔으니
마지막 날은 시부야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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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치니 이런 소경, 더욱 예뻐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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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여긴 뭐야 가게는 작은데 매장은 이쁘게 꾸며놨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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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걸어 본 골목인데
이런 명품 빈티지 샵도 있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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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바비 인형은 이렇게 사진으로는 그냥 인형 크기처럼 나왔는데
실제로는 한 1미터쯤 되는 거대한 인형이었음 ㅋ
여기도 무슨 편집숍이었는데 저게 크롬하츠(Chrome Hearts) 컬래버레이션 이었던 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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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쿠 말고 시부야에도 허프(HUf)가 있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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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즈(Beams) 시부야 스토어.
빔즈는 하라주쿠에서 주로 가는 편이라 시부야 지점은 잘 안가는 편이라 괜히 새로운 느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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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빔즈 앞 카페인데 이름 보니 케냐의 커피를 쓰는 곳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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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그림 서프 + 서플라이(Pilgrim Surf + Supply)에도 들어가봤는데
여기서 한국에서 못 본 반스(Vans) 스니커즈를 하나 발견해서 동반자에게 무조건 사라고 푸시를 ㅋㅋㅋ
아 왜 내가 기분이 좋지 ㅋㅋㅋ
동반자가 쇼핑할 때 기분이 좀 좋다 +_+ 뭔가 데려가길 잘했다는 뿌듯함도 있고, 서울 돌아가서 뽐낼 모습 볼 생각에 즐겁기도 하고 ㅎ
더 샀으면 좋겠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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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이라 카드 잔고도 거의 바닥이고 캐리어도 꽉 찼는데, 우리의 쇼핑 욕구는 왜 멈추질 않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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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돌아본다.
카시라(Ca4la)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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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프림(Supreme)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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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Kith)도 모두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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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쉬는 시간도 충분히 갖기로 했다.
마침 호텔 코에(Hotel Koe)의 1층에 괜찮은 카페가 있는 것을 알았기에 코에 구경도 할 겸 거기서 쉬어보기로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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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 역시 사람 많구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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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코에 건물의 1층에는 카페와 코에 매장 그리고 호텔 데스크가 함께 들어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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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랑은 당 충전만 간단히 하면서 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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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안돌아가면 안되나요?"
호텔 코에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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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프(Bape)에도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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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프가 세서미 스트리트(Sesame Street)하고 협업을 한 건 알고 있었는데
시부야점은 아예 포토월을 만들어 놨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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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나도 계속 있고 싶다 여기에..."
베이프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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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열심히 돌아다니다보니 허기가 져서 뭘 먹을까 하다가
피자 생각이 나서 이번에는 하라주쿠로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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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저건 뭐지 방청 대기 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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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찾은 곳은 스폰티니(Spontini).
원래 시부야에 있던 피자집인데 어느샌가 하라주쿠로 이전해 있더라고?
시부야에 있을때가 방문하기 편해서 좋았는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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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가 애매해진 건 아쉽지만, 이전하면서 엄청 쾌적해진 건 좀 좋았음.
시부야에 있을 땐 좀 답답한 느낌이 있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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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저기도 초코무(Chocomoo) 흔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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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
언제봐도 두툼해서 보기 좋은 스폰티니 피자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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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기 피자는 뭔가 피자를 먹는다기보다 빵을 먹는 기분이 좀 더 들긴 하지만
근데 그 두툼함이 주는 폭신함과 엄청난 양의 치즈가 주는 그 풍미는 정말 잊을 수가 없음!
스폰티니 피자 하라주쿠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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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먹고 시부야로 돌아가는 길.
혐한 시위일까봐 쫄았는데 그런 건 아니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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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뭐지 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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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
깁 스토어 (GIP Store) 빠르게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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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이크는 근데 정비 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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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튼(Dulton)은 스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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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들렀던 빔즈(Beams) 시부야점 다시 가서, 눈독들였던 테아토라(Teatora)코트를 결국 구매하고 나왔다 ㅋ
안 믿기겠지만 손에 들고 있는 저게 코트인데, 저렇게 패킹되는 패커블 코트라 아예 쇼핑백 거절하고 접어달라고 해서 들고 나왔다 -
캐리어에 더 뭘 넣을 공간도 없고 쇼핑백 필요도 없을 때라 ㅎㅎ
암튼 진짜 가격 부담이 커서 고민을 진짜 엄청 했는데
뒷수습은 한국 돌아가서 어떻게든 해보자 하고 그냥 구매한거다 -
안사고 돌아오면 진짜 매일 곱씹을 거 같아서 ㅎㅎ
아 몰라! 열심히 입지 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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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제 진짜 때가 됐다.
잘 있어라 시부야!
우리는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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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만 오면 기분이 참 그래.
떠날 시간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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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는 무심하게도 정시에 도착해 우리를 태우고 시부야를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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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도쿄타워.
올해는 아마 다시 못 볼 거 같고.
내년에 볼 수 있게 된다면 좋겠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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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대관람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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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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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무진 타고 공항 도착은 또 순식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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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수속 마치고는 남은 동전을 털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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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쿄 여행 준비하면서 둘이 100만원 넘게 환전 했었는데,
이만큼 남겼구나 하하하
하...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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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꼭 다시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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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간의 마라톤 일정으로 내 몸은 천근만근 노곤노곤했으나,
기내식은 거르지 않는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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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시간 반을 날아,
도착했다.
집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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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의 도쿄 방문이라 개인적으로도 무척 설레였던 여행이었고
쌓여갈 추억은 물론 늘어날 카드 빚마저 기대가 됐던 여행이었다.
한편으로는 이미 익숙할대로 익숙해져버린 도쿄 여행의 동선에 얼마나 내가 더 즐거워할까-
관습적 반복에 만족하고 마는 건 아닐까 싶기도 했는데 왠 걸?
이번 여행은 정말 놀라울 정도로 즐거움의 연속만이 가득했던 것 같다.
안가본 곳도 가보고 안먹어본 것도 먹어보고 새로운 에피소드들이 좀 생긴 것 같은?
게다가 동반자와 잔타툼마저 없었으니 내 어찌 즐겁지 않겠냐구 ㅎ
다만 도쿄 여행은 한 번 갈때마다 지출 부담이 커서 자주 가지를 못하니, 또 언제 다시 가게 될 지 모르겠다는 것이 유일한 아쉬움이네...
물론 이렇게 써 놓고도 빠른 시일 내에 다시 갈 궁리만 하고있겠지만 +_+
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기다려 도쿄.
동반자 손 잡고 다시 갈테니까.
1년만에 다시 도쿄 #6 끝.
1년만에 다시 도쿄 #1 http://mrsense.tistory.com/3503
1년만에 다시 도쿄 #2 http://mrsense.tistory.com/3504
1년만에 다시 도쿄 #3 http://mrsense.tistory.com/3505
1년만에 다시 도쿄 #4 http://mrsense.tistory.com/3506
1년만에 다시 도쿄 #5 http://mrsense.tistory.com/3507
1년만에 다시 도쿄 #6 http://mrsense.tistory.com/3508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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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5월 골든위크에 떠난 일본 여행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구나... 시간 참 야속해... 무슨 100일휴가 나온 기분...
돈 문제로 잠시 멘붕에 빠져보기도 했지만 날씨도 계속 좋았고, 오랫만의 일본 여행이라 즐거운 시간으로 채운 것 같아 그래도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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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아 오늘은 제목처럼 해피했던 노래, 2NE1의 Happy를 선곡해 들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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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 일찍 혼자 출발.
기웅이와 진이씨는 계속 자는 중이었고 나는 아침에 급! 볼 일이 생겨 진짜 조용조용히 씻고 조용조용히 머리 말리고 조용조용히 집을 나섰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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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을 올 때마다 자판기 혹은 편의점에서 눈에 띄는 신기한 음료는 꼭 다 마셔보는 편이다.
내 블로그를 꾸준히 본 분들은 알고 있겠지 ㅎ
작년 일본 여행때는 7일간 머무르면서 30종류의 음료수를 마셨는데 ㅋ 이번에는 그렇게 폭발적으로 먹진 않았다.
지금 이 음료가 딱 자판기 혹은 편의점에서 구입한 아홉번째 음료임 +_+ 난 확실히 복숭아에 좀 끌리는 뭔가가 있는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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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10시 반쯤의 하라주쿠역. 와 여기 뭐 월요일 아침 출근시간 신도림역같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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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연 상점이 그리 많지 않은 시간임에도 아침부터 이미 하라주쿠역 앞엔 사람들이 바글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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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 밤에 잠깐 지나쳤던 다케시타도리. 하라주쿠 메인 스트릿으로 가려면 이 길을 뚫고 가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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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와.............. 진짜 대단하다 여기 ㅋㅋㅋㅋ
작년에도 이미 겪어본 곳이지만 다시 봐도 진짜 놀랍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밀집도로 따지면 명동보다 한 수 위일 듯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케시타도리는 일본의 10대 여학생들의 패션 코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패션 상점가가 밀집해 있는 골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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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얘기 했듯 문을 연 곳이 많지 않은 시간이라 일단은 오랫만에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작년의 기억을 되살려 보기로 했다.
크롬하츠(Chrome Hearts) 매장도 오랫만에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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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하루 전날 피갈(Pigalle)과 나이키의 콜라보레이션 캡슐 컬렉션을 발매했던 유나이티드 애로우즈(United Arrows) 매장도 보고 ㅎ
아 그 발매 말인데, 추첨이라고 해서 진짜 한 2초 정도 '그럼 나도?' 라는 생각을 잠깐 해 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난 이런거 못하겠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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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피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요즘 이슈가 된 베이프(Bape). 하라주쿠 크롬하츠 부근에는 베이프 키즈 매장이 따로 나와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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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프레시니스 버거도 가게가 엄청 예쁘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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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도 귀엽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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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쿠의 뒷 골목도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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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핸즈가 발달한 일본 답게 역시 뭐 볼거리가 어마어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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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들도 어마어마함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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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와 벽화 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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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침 볼일은 바로 이 곳, 인터내셔널 갤러리 빔스(International Gallery BEAMS)였다.
하라주쿠에 가면 볼 수 있다는 빔스거리의 가장 끝자락에 위치한, 빔스 본사 건물이 붙어있는 바로 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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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좋게 그 곳의 내부 촬영을 할 수가 있었다.
사실 이번 여행은 진짜 처음부터 애초에 의도 자체가 '휴가 및 쇼핑'.
진짜 딱 그게 다 였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운 좋게도 매장 촬영을 할 기회가 생겨서 ㅎ
본의 아니게 정말 자의반 타의반으로 '일'을 하게 된 것 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 보면, 나도 참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ㅎ 휴가 가서 누가 시키지도 않은 일 혼자 만들어서 하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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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면에는 JK컬렉티브와 진우의 도움이 있었다.
둘 덕분에 잊지 못할 경험을 이렇게 또 해봤네 ㅋ
(내 블로그에도 곧 인터내서녈 갤러리 빔스에 대한 포스팅이 따로 올라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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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넌 뭐 어마어마하구나. 하라주쿠는 달라도 뭔가 다르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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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볼 일을 다 마치고 나는 발걸음을 돌려 시부야로 걷기 시작했다.
출근을 하지 않는 관계로 나와 하루를 함께 하기로 한 기웅이를 만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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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 멀리 오모테산도는 이미 인산인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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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를 봐도 저기를 봐도 쇼핑하러 나온 사람들의 홍수구나..
전에도 얘기 했지만, 일본은 진짜 다들 줄 서는 걸 참 좋아하는 듯. 익숙해 하는 것 같기도 하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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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화창한 오후 +_+
서울은 5월 하순 기준으로 이제 좀 더워지기 시작하는 것 같은데
일본 도쿄는 5월 초에 이미 낮 기온 29도! 뛰면 안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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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답게 마케팅도 확실히 하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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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어어어어 멀리 MCM 버스 클라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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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웅이와는 타워레코드 아래에서 접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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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함께 시부야 투어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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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광고판이 참 예쁘네 - 하는 생각을 하며 길을 걷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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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이거 뭐임? 실제 자판기?????????
우와!!!! 나 이런 건 진짜 이태원 가구 골목이나 저기 어디 동묘 같은 곳에 가도 볼까 말까한 그런 귀한 자판기라고 알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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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작동! 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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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대박!!!! 이거 유리만 아니면 1병 뽑아다가 들고 들어오고 싶었는데 ㅠㅠ (근데 뭐 유리병이니까 탐났던 거지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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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막히게도 오프너가 내장되어 있는 자판기!!! 난 이런거 예전부터 사진으로 너무 많이 봐서 잘 알고 있었는데,
기웅이는 오프너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더라 ㅋㅋㅋ 아 진짜 나 혼자 완전 광분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anon EOS 6D | 1/800sec | F/4.0 | 24.0mm | ISO-640
아 사랑합니다 일본 코카콜라 +_+ 진짜 당신들은 최고에요!!!!
Canon EOS 6D | 1/60sec | F/4.0 | 24.0mm | ISO-1250
기웅이와 점심은 시부야를 찾는 한국 관광객들에게 유명하다는 골드러쉬에서 먹기로 했으나,
말도 안되는 웨이팅이 밀려 있는 것을 보고 그냥 미련 없이 돌아 나옴 ㅋㅋ ㅠㅠ
Canon EOS 6D | 1/1250sec | F/4.0 | 58.0mm | ISO-100
안녕 맨하탄 레코즈?
Canon EOS 6D | 1/320sec | F/4.0 | 28.0mm | ISO-160
안녕 프로젝트1/6? 오랫만이다.
Canon EOS 6D | 1/500sec | F/4.0 | 24.0mm | ISO-1250
너도 오랫만이고,
Canon EOS 6D | 1/500sec | F/4.0 | 24.0mm | ISO-1250
와 이건 뭐야 ㄷㄷㄷ
알루미늄이래 ㄷㄷㄷ
가격이 540만원이야 ㄷㄷㄷ
Canon EOS 6D | 1/160sec | F/4.0 | 24.0mm | ISO-1250
Canon EOS 6D | 1/125sec | F/4.0 | 24.0mm | ISO-1250
Canon EOS 6D | 1/160sec | F/4.0 | 24.0mm | ISO-1250
프로젝트1/6 투어를 마치고,
Canon EOS 6D | 1/125sec | F/4.0 | 96.0mm | ISO-1250
곧바로 만다라케로!
Canon EOS 6D | 1/125sec | F/4.0 | 24.0mm | ISO-1250
만다라케를 내가 작년부터, 아키하바라와 시부야점 두 곳을 계속 방문해 보고 있는데, 확실히 아키하바라보다 시부야가 볼 게 많다.
이 고스트 버스터즈 엑토1은 지금 고백하자면, 안 사온 걸 너무너무 후회하고 있는 중. 가격이 8만원밖에 안하는데, 저걸 왜 안사왔을까 ㅠㅠ
(물론 저걸 들고 오기엔 짐이 너무 컸으니까 뭐... ㅠㅠ)
Canon EOS 6D | 1/125sec | F/4.0 | 24.0mm | ISO-1250
건담이라는 글자는, 볼때마다 준섭이 생각이 나게 하네 ㅎㅎ
Canon EOS 6D | 1/30sec | F/4.0 | 24.0mm | ISO-1250
시부야에 있는 1000%는 달랑 이거 하나.
그러므로 이 곳도 과감히 모든 걸 패스!
Canon EOS 6D | 1/30sec | F/4.0 | 24.0mm | ISO-1250
엘레베이터 타고 나오기 직전에 도라에몽 가습기를 봤는데, 이것도 좀 후회가 되네? 애초에 트렁크 자체를 안들고 갔던 여행이라 ㅠㅠ
이 놈의 수집병은 진짜 못 말리겠다 나 스스로도 ㅋㅋ ㅠㅠ
Canon EOS 6D | 1/1000sec | F/4.0 | 24.0mm | ISO-100
시부야 골목을 활보하다가,
Canon EOS 6D | 1/160sec | F/4.0 | 82.0mm | ISO-100
오랫만의 베이프 습격!
작년에 여기서 미스터 베이프 라인 제품을 큰 돈 주고 샀었는데 ㅋ
가격이 솔직히 후덜덜한 건 맞는데.. 국내에 아예 입고가 안 되는 라인이니까.. 그런거면 사야지..
아무튼 그런 마음으로 들어갔는데.. 진짜 기가막히게도 내가 고르는 물건마다 내 사이즈가 없어서 하는 수 없이 돌아 나왔다는 ㅎ
Canon EOS 6D | 1/500sec | F/4.0 | 55.0mm | ISO-100
본격적인 쇼핑을 시작했으니 슈프림 매장도 들러주고 ㅎ
(역시 아무것도 안 사고 나옴)
Canon EOS 6D | 1/125sec | F/4.0 | 24.0mm | ISO-100
시부야 끝 쪽에 숨어있다는 더블탭스(Wtaps)와 네이버후드(Neighborhood) 매장을 찾아 가다가 기가막힌 편집샵을 발견 했는데,
지금 잘 보면 여기 입구가 그냥 수입 식료품 가게다. 그런데 저기 안쪽에 스트릿 패션 브랜드를 취급하는 편집샵이 숨어있음!!
(더 신기한 건 저기로 들어가는 문이 가짜 자판기 모양의 자동문 ㅋㅋ 진짜 완전 충격!!)
Canon EOS 6D | 1/640sec | F/4.0 | 24.0mm | ISO-100
열심히 걸어줬으니 자판기 음료를 또 마셔줘야지.
열 번째 음료는 너로!
Canon EOS 6D | 1/1600sec | F/4.0 | 98.0mm | ISO-125
그리고 나는 기웅이와 다시 진격의 하라주쿠를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골든위크에 다녀온 일본 여행 #1 | http://mrsense.tistory.com/3059
골든위크에 다녀온 일본 여행 #2-1 | http://mrsense.tistory.com/3060
골든위크에 다녀온 일본 여행 #2-2 | http://mrsense.tistory.com/3061
골든위크에 다녀온 일본 여행 #2-3 | http://mrsense.tistory.com/3062
골든위크에 다녀온 일본 여행 #3 | http://mrsense.tistory.com/3063
골든위크에 다녀온 일본 여행 #4-1 | http://mrsense.tistory.com/3064
골든위크에 다녀온 일본 여행 #4-2 | http://mrsense.tistory.com/3065
골든위크에 다녀온 일본 여행 #4-3 | http://mrsense.tistory.com/3075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5년 9월, 5일간의 5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249
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2016년 9월, 4일간의 7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47
2016년 12월, 3일간의 8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63
2017년 4월, 4일간의 9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88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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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의 도쿄여행인것같습니다. 저는 쎈스씨 인스타 보다가 우연찮게 블로그도 알게 되서 온 사람인데, 언제나 일본 여행글을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저도 당장 떠나고 싶은 기분이 드네요. 달에 몇번씩 들러서, 글이 업데이트되려나 확인하는데 오랜만에 업데이트 된거 보고 이번에도 정말 행복한 마음으로 다 봤습니다. 저도 이번달에 일본여행을 떠나는데, 여행을 갈때마다 항상 작성자분의 글을 많이 참조하고 다닙니다. 언제나 행복하시고 다음에도 여행글 올리신다면 즐거운 마음으로 지켜보겠습니다.
사실 다녀온지 좀 된 여행의 포스팅이었습니다 ㅎ 다만 시국이 급변하는 바람에 포스팅을 일부러 공개 전환하지 않고 숨겨 두고 있었는데요 - 어찌됐든 저에겐 소중한 추억이고, 좋은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는 분들도 있을거라는 생각에 새해를 맞아 공개 전환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반가운 댓글을 보니 진작 할 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말씀 너무 감사하고, 좋게 봐주신만큼 좋은 컨텐츠가 되었기를 바랄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방금 저도 1년만에 도쿄 비행기 표를 구입 후... 혹시나 하고 들어왔는데 새로운 도쿄 여행기가...ㅜ
애껴서 하루에 한편씩 볼려다가 후루룩 다 봐버렸네요.
알려주신 좋은 장소 몇 개는 이번 여행에서 가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역시 도쿄는 쇼핑이죠!)
제가 다니는 루트가 사실 크게 바뀌는게 없어서, 저도 매번 갈때마다 새로운 곳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긴 하는데 여간 쉽지가 않네요^^ 그래도 저도 매번 뻔한 답습이 되지 않으려고 조금씩 조금씩 다른 곳들을 가보려하니 앞으로도 좋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바 징가로 검색하다가 들어왔는데, 시간 가는줄 모르고 1~6편 까지 다 읽었습니다.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셨다니 감사합니다 ㅎ 바 징가로 정말 좋은 곳이죠 - 저도 도쿄 갈때마다 가고 싶어하는 곳인데 위치가 위치니만큼 자주는 못가게 되서 늘 그리워하게 되는 곳입니다 ㅎ 또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