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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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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1112 : 10꼬르소꼬모 톰브라운 아카이브 전시, 발렌티노 VLTN 팝업 스토어, 갤러리아 x 까르띠에 크리스마스 트리, 뮌 샘플 세일, 달링스테이크, 피키파파, 본죽 카페, 생전 위염이라는 건 나랑 상관 없는 병이라 생각하고 살았는데,공교롭게도 건강검진을 받은 직후에 급성 위염에 걸려 며칠을 고생했다.처음엔 정말 가만히 서있지도 못할 정도로 아파서 '와 진짜 위염이 보통 무서운게 아니구나' 싶었을 정도.암튼 그래서 지난 며칠을 (그리고 지금도) 죽만 먹으며 지내고 있는데이러다 내가 본죽에 있는 온갖 메뉴를 다 맛보게 되는 건 아닐지... = 10 꼬르소꼬모 서울(10 Corso Como Seoul)에서 열리는 톰브라운(Thom Browne)의 아카이브 전시를 보러 갔다. 아 멋지다 멋져. 이런 무드 좋아함. 살면서 언제 또 이렇게 톰브라운의 아카이브 컬렉션을 가까이서 볼 수 있을까. 가장 좋아했던 컬렉션. 전시의 백미는 여기였지. 이게 은색 스프레이를 뿌린 것도 아니고크롬 ..
LAST WEEK : 샤킬오닐 그리고 부산 발란사, 디스이즈네버댓 15AW PT, 소년식당,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도라에몽 비치타월, 엠엔더블유 캡 편집장님이 쏜다쏜다쏜다! 심지어 카레만 보면 와르르 무너지는 나에게는 네버랜드와도 같은 인도 카레 뷔페 비씨다르떼에서! 치킨커리와 감자커리를 밥과 함께 먼저 담아왔는데 거무튀튀한 건 전에는 못봤던 매콤함 가지볶음! 맛있다잉 +_+ 비씨다르떼가 좋은 점은 라씨도 무한 제공이라는 점! 라씨 안 먹어 본 사람은 말을 말아야돼 +_+ 무한 리필 되는 자전거 안장 아니. ㅋㅋㅋㅋㅋㅋ 인도 카레 뷔페니까 난도 무한 리필 되는데 이거 왜 자전거 안장 같음? ㅋㅋㅋㅋ = 햄버거가 무척이나 땡겨서 비주얼이 폭발하는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Brooklyn the Burger joint)를 방문. 여기는 컵부터 이미 비주얼이 폭발 +_+ 얼마 전 따로 포스팅하며 소개했던 내가 디자인한 코카콜라 컨투어 바틀 +_+ (htt..
40시간 잠도 못자고 달렸던 부산 출장, 힘들었지만 뿌듯했던 출장기. 마침내 백화점으로 진출하게 되었다. 직영 로드샵만 운영하던 우리 회사가 마침내, 백화점이라는 초대형 유통망을 갖게 된 것 ㅎ 사실 뭐 내 마음대로 해석한 거긴 하지만, 우리 회사의 고향이 부산이기에 백화점 진출의 첫 포문을 부산에서 열게 된 게 참 의미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9월 6일 밤에 부산에 내려가게 될 거라곤 생각 못했지 -_-;;;; 난 분명 별 생각 없이 아침에 일어나 사무실에 출근했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내가 부산에 와 있엌ㅋㅋ 남포역 10번 출구 앞, 롯데백화점 광복점 아쿠아몰. 백화점 특성상 영업시간에는 아무런 작업도 할 수 없으니 이렇게 영업이 모두 끝난 야심한 시각에 침입 ! 최근 패션 시장 내에 존재하던 주류와 비주류, 메이저와 마이너의 경계들이 사라지기 시작하면서 대형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