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 위염이라는 건 나랑 상관 없는 병이라 생각하고 살았는데,

공교롭게도 건강검진을 받은 직후에 급성 위염에 걸려 며칠을 고생했다.

처음엔 정말 가만히 서있지도 못할 정도로 아파서 '와 진짜 위염이 보통 무서운게 아니구나' 싶었을 정도.

암튼 그래서 지난 며칠을 (그리고 지금도) 죽만 먹으며 지내고 있는데

이러다 내가 본죽에 있는 온갖 메뉴를 다 맛보게 되는 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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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꼬르소꼬모 서울(10 Corso Como Seoul)에서 열리는 톰브라운(Thom Browne)의 아카이브 전시를 보러 갔다.



아 멋지다 멋져.



이런 무드 좋아함.



살면서 언제 또 이렇게 톰브라운의 아카이브 컬렉션을 가까이서 볼 수 있을까.



가장 좋아했던 컬렉션.



전시의 백미는 여기였지.



이게 은색 스프레이를 뿌린 것도 아니고

크롬 도금도 아니고,

무려 실버 도금이다 실버.

톰브라운 클라스가 이 정도다.



TPO를 맞춰야 하는 병에 걸려있는지라

불편하게 톰브라운으로 풀착하고 갔었음.

이제 살쪄서 잘 안맞는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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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연말이로구나.

갤러리아 백화점이 예쁜 크리스마스 무드의 옷을 입었네 ㅎ



트리가 만들어졌길래 가까이 가서 보려는데 읭?



와 - 무려 까르띠에 트리다 ㅋㅋㅋㅋ

백화점 트리 주제에 메종 워치 까르띠에(Cartier)와의 컬래버레이션 ㅋㅋㅋㅋ

귀여운 페이지 보이들과 팬더(Panthere, 불어로 표범)가 함께 했다!



아 귀여워 ㅋㅋ



저기 진짜 까르띠에 아이템이 들어있다면 얼마나 좋..

벌써 또 이렇게 1년이 훅 지나갔다는 게 놀랍지만,

일단 지금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는 게 반갑네 ㅎ

이전과는 다르게, 기다렸었나봐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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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 라그나로크>를 관람했다.

확 바뀐 토르의 분위기가 뭔가 반갑기도 하고 나는 좀 낯설기도 하고?

그치만 영화 자체가 너무 재밌어서 혼자 본 건데도 깔깔거리면서 잘 봤다 ㅋㅋㅋ

아 이제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1>도 1년밖에 안 남았다!

※ 위 사진은 영화 다 끝나고 크레딧 올라갈 때 찍은거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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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티노(Valentino)의 The VLTN 팝업 스토어가 청담 분더샵에 마련되었다고 해서 오픈일에 들러봤다.

와 진짜 인산인해! 발렌티노 인기가 이정도였구나!



발렌티노의 2018 리조트 컬렉션이 그 주인공이었는데

힙합과 스포츠의 영향을 잔뜩 받은 컬렉션이라 그런지 뭔가 우아하면서도 동시에 에너제틱한 느낌!



스터드 가득한 액세서리들도 분위기를 거드는데 한 몫 했다.



확실히 리조트 컬렉션이라 그런지 웨어러블한 실루엣과 소재가 주를 이룬 듯.



저기 저건 설마 샌드백인가 +_+



와 진짜 샌드백이네 ㄷㄷ



오메 여긴 농구공도 ㅋㅋㅋ

이 농구공 완전 탐나서 혹시나 전시용으로 만든건가 하고 관계자에게 물어봤더니

세상에나 판매용 제품이라고 ㅋㅋㅋ



VLTN 이라는 로고가 너무 시크해서 하나 살까 하는 생각을 잠시 했지만,

고이 고이 지갑은 고이 고이 넣어두기로 ㅠ



이날 분더샵 발렌티노 VLTN 팝업 스토어 오픈 기념 공연으로 일리네어 레코즈의 도끼와 더콰이엇이 무대 위에 오르기도 했는데

역시나 핫한 곳엔 빠지지 않는 그들이구나 ㅎ

암튼 발렌티노의 리조트 컬렉션은 분더샵에서 만나볼 수 있으니 궁금하다면 바로 달려가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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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의 달링 스테이크.

간판이 눈에 띄어서 한번 가봤다.



맥주 안에 벌집을 넣어주네 ㄷㄷㄷ



안주로는 큐브 스테이크와 프렌치 프라이즈를 시켰다.

아직 위염이 다 나은건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이전만큼의 통증은 사라진 상태라 이제 먹어도 되겠지 - 하고 먹어보기로 함 ㅋㅋ

오 근데 여기 맛있더라. 가성비도 나쁘지 않고.

장사가 좀 안되는게 아쉬운데 나야 뭐 조용하면 좋으니까 ㅋ

굿.



기분이 좋아서 (그리고 위가 아프지 않아서)

기쁜 마음으로 최애 카페 피키파파에 가서 디저트(?)를 먹기로 했다.



디저트로는 일단 피키파파에서 직접 만드는 젤라또 2스쿱이랑,



피키파파 사장님이 직접 구워주시는 수제 피자 ㅋㅋㅋㅋ

디저트치곤 좀 많은 양이지만 기분이 좋으니 그냥 먹기로 한다.

쳐묵쳐묵 >_<



피자 위에 견과류가 뿌려져 있다는 걸 한 입 베어물고 나서야 알게 되었는데,

견과류가 조금 흥을 깨긴 했지만 그래도 사장님이 열심히 만들어 주신 거니까 다 먹어치우기로 ㅋ

아 물론 맛은 엄청 좋았음. 직접 만드시는거라 퀄리티도 상당하고.

괜히 내 최애 카페가 아니지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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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위염으로 시름시름 앓게 되면서 죽으로 삶을 연명하다보니 유독 본죽에 자주 가게 되었었는데

내가 그 덕분에 알게 된 놀라운 - 미처 몰랐던 - 사실은 본죽이 카페로도 운영이 되고 있다는 것.

본죽 카페는 본죽 비빔밥과 죽을 한자리에서 맛 볼 수 있는 곳으로,

패션으로 치면 뭐라 그래야 하나. 플래그십 스토어라고 해야 하나 ㅋㅋㅋㅋ

아무튼 여기 메뉴판은 그래서 비빔밥부터 죽까지 정말 없는거 없이 다양한 음식들로 가득 차 있다.



심지어 이런 신기한 메뉴도 있었음.

아 - 주문하기 전에 이걸 봤더라면 저 독도 콩깍지 고둥죽이라는 걸 주문해 봤을텐데!!



심지어 여기는 무슨 뚝배기 메뉴에 사이드 메뉴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진짜 놀라웠음 ㅇㅇ



나는 지난 1주일간 별의 별 죽을 다 먹어봤기 때문에

안 먹어 본 걸 먹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전부터 눈독들였던 매생이 굴 죽을 주문해 봤음 ㅋ

아 정말 매생이 향 가득한게 이미 먹기전부터 시원해서 참 좋더라.

진작 먹어볼 걸!

아주 굿 초이스였음!

본죽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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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나은건지 뭔지 잘 모르겠지만

더 이상 죽만 먹으며 살 순 없겠다는 생각에 오랜만에 일반식을 다시 먹기 시작했다.

일반식이라기엔 사진 속 메뉴가 좀 거창하지만 아무튼.

순대가 너무 먹고 싶어서 순대 전문점에 갔는데, 사실 그냥 순대가 먹고 싶었을 뿐인데 어쩌다 순대 곱창 볶음을 주문하게 됐다.

근데 이거 맛이 엄청 떡볶이 국물 맛이 나서 깜놀함.

맛은 있었지만 당황했다는 후문.



또 하루는 꼼장어를 먹었다.

역시 일반식치고 좀 노멀한 메뉴는 아니지만

오랜만에 꼼장어가 땡겨서 ㅎㅎ

꼼장어 기름장에 찍어먹는거 왜 이리 좋지?

근데 진짜 위염 다 나은거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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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한현민의 뮌(Munn)이 샘플세일과 18SS 프리오더를 한다는 소식에 뮌의 쇼룸을 찾았다.

내가 갔을때가 거의 마지막날 저녁이어서 손님이 없었는데 그래서 아주 편하게 여유롭게 컬렉션 피스를 볼 수 있어 좋았음 ㅇㅇ



이번 시즌 메인 아이템 중 하나였던 재킷.

알렉스 치넥의 작품에서 받은 영감이 고스란히 패턴에 적용된, 예쁜 컬렉션의 아주 좋은 예.



화려하다.



18SS 시즌에는 슈즈 전문 브랜드 티에이비랩(TAB Lab)과의 협업도 진행했는데

클래식한 티에이비랩의 체이스 러너가 되게 스포티한 무드로 변신했음 +_+



뮌은 정말 옷 패턴을 어디 하나 그대로 두는 법이 없는 걸로 유명한데,

진짜 저건...

아우... 고집도 보통 고집이 아니야 ㅋㅋㅋㅋ



얼마 전에는 울마크 프라이즈(International Woolmark Prize, IWP)에서 아시아지역 남성복 부문 우승자로 선정되기도 한 한현민.

이번 샘플세일에서는 그 영광의 이름을 달고 나온 피스들도 직접 볼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

울마크 프라이즈의 옷은 한국에선 실제로 볼 일이 없었으니까 +_+




(아 이런 디테일 너무 좋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하나 대충 넘어가는 법이 없는 디자이너.

그래서 참 좋다.

뮌.



탐나는 게 너무 많았는데 내 통장 사정상 옷을 구입할 순 없었고

액세서리 중에 하나를 소박하게 구입했다 ㅎ

뭐 샀는지는 나중에 코디를 통해 공개하기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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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저쪽 어딘가를 쳐다보다가 뭔가 이상해서 자세히 보니,



공-개-구-혼.

두둥.



주말을 맞아, 건강을 챙기겠다는 목적으로 등산을 하기로 했다.

내가 등산이라니.

나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내가 얼마나 등산이랑 안어울리는지 잘 알텐데 ㅋㅋㅋㅋ

아무튼 내가 이번에 오르기로 한 산은 수리산의 수암봉.

해발 400미터가 채 안되는 곳이라 초급자가 도전해보기에 괜찮은 산이다.



산불조심 ㅇㅇ



원래는 이런건 저기 위에 올라가서 먹는건데

우리는 쿨하게 먹고 올라감 ㅋㅋㅋ

들고 가기 무겁고 귀찮아 ㅋㅋㅋ



이런 건 누가 언제 왜 쌓기 시작한 걸까.



저 톨탑들은 또 누가 언제 왜...

기묘한 일들...



약수터에서 약수 한사발 쫘악 들이키고 -



산악회 어르신들의 뒷꽁무니를 따라 등산.



그리고 마침내 땀 뻘뻘 흘리고 숨 헐떡거리며 겨우 정상에 올라섰다.

숨도 엄청 찼지만 무엇보다 허벅지가 진짜 근육 쫙쫙 찢어지는 느낌 ㅠㅠ 엄청 힘들었네!

그래도 이렇게 정상 올라오니까 기분 너무 좋다!!!!



표정은 아무렇지 않은 척 ㅇㅇ

가뿐한 척 ㅇㅇ



아니 근데 ㅋㅋㅋㅋ

이 정상 꼭대기에서 막걸리(라고 부르지만 내가 봤을땐 막걸리가 아님)하고 아이스크림 팔고 계시는 아저씨는 뭐지 ㅋㅋㅋㅋ

여기에 이걸 어떻게 다 들고 오시는거지 ㅋㅋㅋㅋ

그것도 매일? ㅋㅋㅋㅋ

장사가 엄청 잘되긴 하던데 암튼 싱기방기동방싱기 +_+



결국 나도 아이스크림 사먹음 ㅋㅋㅋㅋ

수암봉 정상에서 아이스크림 파는 아저씨 진짜 존경합니다 아저씨가 따봉임!



산에서 내려와서는 꼴에 등산했다고 체력 보충을 위해 장어 흡입!



그리고 계란말이랑 두부김치도 흡입!

인생은 결국 흡입의 연속!

근데 나 위염 다 나은거 맞는걸까? ㅋㅋㅋㅋ



끝.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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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한기 2017.11.23 12:12  댓글쓰기

    센스님..안녕하세요
    뉴발란스 훼미리마트버전 이거 한켤레만 팔아주시면 안될까요? 부탁드립니다
    연락처좀 주실수 있으실지..? 아님 제꺼라도 남겨두릴꺼요?



편집장님이 쏜다쏜다쏜다!

심지어 카레만 보면 와르르 무너지는 나에게는 네버랜드와도 같은 인도 카레 뷔페 비씨다르떼에서!



치킨커리와 감자커리를 밥과 함께 먼저 담아왔는데 거무튀튀한 건 전에는 못봤던 매콤함 가지볶음! 맛있다잉 +_+



비씨다르떼가 좋은 점은 라씨도 무한 제공이라는 점!

라씨 안 먹어 본 사람은 말을 말아야돼 +_+



무한 리필 되는 자전거 안장 아니. ㅋㅋㅋㅋㅋㅋ

인도 카레 뷔페니까 난도 무한 리필 되는데 이거 왜 자전거 안장 같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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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가 무척이나 땡겨서 비주얼이 폭발하는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Brooklyn the Burger joint)를 방문.



여기는 컵부터 이미 비주얼이 폭발 +_+



얼마 전 따로 포스팅하며 소개했던 내가 디자인한 코카콜라 컨투어 바틀 +_+ (http://mrsense.tistory.com/3245)



다시 봐도 이쁘구마잉



아무튼 기름기에 젖어보고 싶어 리얼맥코이를 주문했는데 도대체 야채라는 것이 보이지가 않아 내가 매우 행복했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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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하드코어 레벨의 아이템 화보 촬영을;;;;

낮에 시작했는데 밤 11시까지 찍게 되는 어마어마한 프로젝트였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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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갈 일 없어 근 몇 달 홍대를 안갔는데 최근에 어쩌다보니 홍대에 자꾸 볼 일이 생겨가지고,

이번에도 소년식당에서 끼니를 해결하기로 +_+



비가 촉촉히 내린 터라 뭔가 운치있다.



운치를 즐기기 위해 생맥주도 한 잔.



전에 왔을 땐 카레덮밥을 먹었고 이번엔 사실 간장새우밥을 먹어보려고 했는데 내가 너무 일찍 갔는지 간장새우 준비가 안되있다 그래서;;;

그 다음으로 먹어보려했던 연어덮밥을 이 참에 먹어보기로 했다.



아 근데 정말 연어 두께가 힙합인게 너무 마음에 든다.

식감도, 색감도 두 말할 것도 없고.

연어 사시미를 무순과 함께 집어들고 생와사비를 묻혀 간장에 찍어 먹고 그 다음에 밥을 한 수저 떠먹으면....

하아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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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이즈네버댓(thisisneverthat)이 15AW 시즌 PT를 열었다.

꽤 일찍 간 건데도 역시 사람들이 바글바글.



내가 디스이즈네버댓을 좋아하는 이유 중에는 코트의 비중이 많다는 점이 있다.

다른 인디 레이블의 브랜드와는 다르게 디스이즈네버댓은 늘 코트를 많이 내놓는다.

코트를 만드는 브랜드야 물론 많지만, 수트 브랜드가 아닌 스트리트 향내 그득 담은 브랜드에서 보여주는 행보치고는 좀 독특한 부분이니,

나는 그런 뚝심을 응원한다.



본인들이 정해놓은 스타일을 고집있게 표현하는 것도 마음에 든다.

이랬다가 저랬다가 유행에 휘둘리는 브랜드들과 달리 이 친구들은 시즌을 넘나들면서도 스타일에 별 차이가 없다는 게 강점인 것 같다.



그러면서도 계속 새로운 무언가를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이런 디스트로이드 & 데미지 가공이 더해진 데님 진즈같은 경우가 좋은 예다.

이전엔 이런 걸 만들지 않았었거든.



이런 끼도 부릴 줄 알고,



추억의 코듀로이 소재로 이렇게 자수 디테일을 더해 자신들의 스타일로 보여주고,



분명한 것 같다. 내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분명 많을게다.

디스이즈네버댓은 참 잘한다.



이건 보너스로 공개하는 깜짝 소식.



!!!



9월을 기대하라는 메시지를 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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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근 마치고 사무실에 돌아와보니...

야...

누군진 몰라도 너무 팽개친거 아니냐 ㅋㅋㅋㅋㅋㅋ



오랫만의 페덱스는 하입비스트(Hypebeast) 스토어에서 날아온 것.



클리어런스 세일때 득템한 텐딥(10deep) 후드.

와펜이 하나하나 패치워크 된 어마어마한 녀석인데 엄청 싸게 구했음 ㅋㅋㅋ



그리고 이거 ㅠㅠ

진작에 솔드아웃 됐던 거라 그냥 잊어버리려고 했는데,

혹시나 하고 며칠 뒤에 다시 보니까 놀랍게도 리스탁이!!!!!! ㅠㅠ



애니메이션 혹은 캐릭터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하는 홍콩 브랜드 딩동타쿠하이빈(Dingdong Takuhaibin)이 이번에 도라에몽과 협업을 했는데

그 결과물로 나온 여러가지 아이템 중 하나인,



비치타월을 구했다 ㅠㅠ (비치타월 + 캔버스백)

내가 리스탁 확인하고 주문 넣으니까 얼마 안 지나서 도로 솔드아웃 ㅠㅠ

감격 ㅠㅠ



비치타월은 이렇게 생겼다. 도라에몽을 챙겨 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이게 뭔지 알겠지? 무려 '어디로든문'!!!!!

말 그대로 어디로든 데려다주는 문인데 어쩜 그걸 이렇게 비치타월로 만들 생각을 다 했을까 ㅠㅠ (모서리 끝 부분 디테일 보소 ㅋㅋㅋ)

도라에몽 얼음틀도 있었고 에어베드도 있었는데 그런건 진작에 솔드아웃 되서 구경도 못했는데 이거라도 구해서 정말 기쁘다 흐엉엉 ㅠㅠ

근데 여름이 끝나가는게 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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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엔더블유(withMNW)에서 깜짝 선물이!!!

이번에 새로 나왔다는 코즈믹캡이다!!!

그것도 내가 엄청 좋아하는 강렬한 오렌지 컬러!!! 오예!!!



이 캡이 재미있는게, 캡 전면부에 벨크로가 더해져서 인시그니아 3개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그때그때 부착해서 쓸 수 있음!!!

캡 하나로 3가지 아웃풋을 만들 수 있다능!!!

얕은 모자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건 깊어서 좋기도 해!!!

이거 잘 쓰고 다닐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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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호에게 낚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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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출장 때문에 서울역을 들른 것이 아직도 기억으로 생생한데 또 출장 때문에 이곳을...

아주 출장 복 터졌네 올 여름은...



저녁 먹고 갈 시간이 없어서 이번엔 KTX 안에서 끼니를 해결하기로 하고 도시락을 미리 구입해봤다.



오 근데 생각보다 잘 나오더라고? 서울역에서 패스트푸드 사먹던 거 말고는 처음 도전해 본 건데 의외로 괜츈!

서울역 다미연! 굿!



부산에 무사히 도착.

근 2년만의 방문이다.



숙소는 광복동에 잡았다. 사람들이 왜 광안리나 해운대쪽에 안잡았냐고 묻던데 출장으로 온 거니까... 볼일 볼 곳이랑 가까워야지...



외갓남자와 한 방을 썼다.



자정에 가까운 시간이라 창 밖 야경도 뭐 없더라. 그냥 어두컴컴하네.



자정에 도착한 거라 엄청 피곤했지만 출장 업무 준비 때문에 바로 잠들지도 못했다는 후문.



다음 날 아침 눈을 떠 보니 아....

비라니 세상에....



일단 일정 정리 좀 하고,



뉴스를 틀었더니 에라이....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뭐야....



아침을 간단히(?) 먹기 위해 숙소 근처의 할매 가야 밀면집 방문.

너도 오랫만이다 밀면아 +_+



=




광복동 리복 스토어.

이번 출장 미션의 타이틀이 저기 2층 전광판에 뙇!



한참을 기다리니 드디어 주인공이 저 멀리서!!!!



차 래핑한 것 봐 ㅋㅋㅋㅋ



그리고 그 안에서 +_+ 드디어 +_+ 샤크 등장!!!!

맙소사 샤킬오닐을 실제로 봤어!!!!

비가 왔지만 이때만큼은 부산이 아주 들썩들썩 거렸어!!!!



옆에 사람들이랑 스케일이 너무 달라서 이거 무슨 ㅋㅋㅋㅋ



브라이언과 신수지는 두 말할 것도 없고, 난 서장훈을 보고도 참 크다고 생각했는데 샤킬오닐이 함께 하니까 천하의 서장훈마저 작아 보인다 ㄷㄷㄷ



샤킬오닐은 서장훈과 함께 미니 토크쇼에 임했다.

질문을 대충 들어보니 솔직히 좀 유치한 질문들이 많았는데,

중간중간 샤킬오닐이 어눌한 우리말로 "감싸함니돠~"라고 대답도 해주고 나름 분위기는 좋았음 ㅎ



근데 프레스랑 관계자가 장소에 비해 너무 많은거 아닌가.....



토크쇼를 마치고는 브라이언, 신수지와 함께 리복이 최근 열심히 푸시하는 카테고리인 크로스핏 시연 시간을 가졌다.

샤킬오닐이 직접 크로스핏을 한 건 아니고, 그냥 같이 서서 뭐 얘기 좀 하고 그런.



아 - 샤킬오닐을 이렇게 가까이서 볼 날이 올 줄이야....

보면서도 믿기지가 않아....



신수지와 브라이언은 열심히 크로스핏 시연.



무심코 쳐다 본 샤킬오닐의 발.....

사이즈가 몇일까.....

한 320mm쯤 될까.....



그나저나 신수지 정말 이쁨이 적당해야 하는데 이건 도를 좀 넘어섰더라....

운동선수가 이렇게 이쁘면 어떡하라고....



(좀 웃겼던, 갑작스러운 이벤트 ㅋㅋㅋㅋ)



신수지 널 사랑해....

....

아잉-



화보를 만드는 일도, 누군가를 인터뷰 하는 일도 즐거운 경험이지만

이렇게 현장 취재 하는 걸 원채 좋아하는 성격이라 운 좋게 최근 몇 년 사이에 이름만 대면 다들 아는 월드 스타를 몇 명 만날 수 있었는데

그 리스트에 이제 샤킬오닐도 추가할 수 있게 되었다.

비록 직접 대화를 나눈 건 아니지만 좁은 공간 안에서 오랜 시간을 함께 하니 괜히 친해진 기분 ㅋ

내가 살면서 언제 또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겠어....

샤킬오닐 완전 짱짱!!!!



=




업무 마치고 오후에는 광복동을 살짝 돌아봤다.

피프 광장은 여전히 북적북적거리는구나.



광복동 왔으니 이거 또 안먹을 수 없지.



쌈장 찍어먹는 순대랑 지짐이 그리고 만두 +_+

순대 쌈장에 찍어 먹는 건 언제 먹어도 좋은 것 같아 ㅋ

(근데 왜 서울은 계속 소금을 고집하는가....)



숙소에 잠깐 돌아왔는데 이제 해가 좀 비추나?



저녁에는 지훈이를 보려고 경대앞 발란사(Balansa)에 깜짝 방문을 했는데 이거 뭐냐....

이렇게 문 빨리 닫기 있냐.... 7시인가 그랬는데....



허탈한 마음에 저녁이라도 먹어야겠다 해서 1인 고기 구이 전문점을 찾아갔는데 만석....

....



허탈한 마음을 위로 받기 위해 광안리까지 걸어가기로.

근데 길이 너무 으슥해서 어린이대신 귀신이 뛰어나올 것 같았음;;;;



아 - 보인다 광안대교.



저기 광안리 해수욕장 가운데 쪽은 유흥가가 많아서 불이 밝은데 끝쪽에서 들어가니까 사람도 없고 좋드라.

한적하니 산책하기도 좋고.

그래서 좀 걸었음.



결국 오밤중에 배가 너무 고파져서 돼지국밥을 먹기로 한 게 좀 웃긴 반전이지만,



순대까지 같이 시켜먹은 게 함정.

혼자 엄청 먹어댔음 ㅋㅋㅋ;;;;;



워낙 늦은 시각이라 피프광장에도 사람들이 거의 없고 때마침 씨앗호떡집에도 그 많던 손님들 다 빠지고 줄도 하나도 없길래

이때다 싶어 하나 사 먹었다 ㅋㅋㅋ

근데 아줌마. 왜 내가 1개 달라니까 "1개 가지고 되요?"라고 하셨나요....

왜....



숙소 돌아와서 또 뭘 쳐묵쳐묵하며 야근....

출장 피곤해....



=




부산 오랫만에 간 김에 하루 더 묵기로 했다.

토요일 아침엔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았어-



숙소는 체크아웃 해야해서 일단 짐을 빼고 아침으로 18번 완당집에서 완당과 김초밥을 먹었다.

여기도 내가 부산 오면 꼭 들르는 곳 중 하나.

여기를 내가 언제더라 - 2001년이었나? 부산 국제 영화제 참석하려고 왔다가 처음 알게 됐는데, 그 뒤로 그냥 계속 왔던 기억이 남 ㅎㅎ

후루룩 찹찹 맛있엉 +_+



서울 올라가기 전, 언제 또 부산에 올지 모르니 들를 수 있는 곳은 다 들러보기로.

일단 포트빌(Portville)부터 체크했다.



포트빌은 적어도 '내가 아는 서울 이외 지역의 편집 매장' 중 가장 양질의 완성도를 갖춘 샵이다.

스펙테이터(Spectator)부터 커버낫(Covernat), 스웰맙(SwellMob), 리타(Leata), 디스이즈네버댓(thisisneverthat) 그리고 엠엔더블유(withMNW)까지!

서울에서도 이 브랜드들을 한 곳에서 다 보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무려 부산에서 그걸 가능하게 하는 곳임 +_+



내가 방문했던 날이 때마침 스펙테이터와 엠엔더블유의 신상이 쫙 입고 된 날이어서 신상 구경도 하고 좋았다.

역시 포트빌 짱짱!



부산 터줏대감 형님들이 운영하시는 고사우스(Go South)에도 들렀다.

리뉴얼 한 이후로 첫 방문이라 나름 설렜음 ㅎㅎ



비록 형님들은 뵙지 못해 아쉬웠지만 리뉴얼 이후 제법 정돈 된 느낌을 보여주는 것 같아 샵을 본 것 만으로도 만족!



부산포니아!



롯데백화점 광복점에 들러 힙합퍼 오프라인 스토어도 살짝 봄 ㅎ

여기도 제법 규모가 커서 놀랬네?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시간이라 손님이 좀 없어보였지만 듣자니 여기 매출은 좋다고 ㅎ 멋지다!



그리고 ㅋㅋㅋㅋㅋㅋ

전 날 밤에 황당하게 문닫힌 것만 보고 돌아서야 했던 발란사에 다시 들름 ㅋㅋㅋㅋ 아오 귀찮아 ㅋㅋㅋㅋㅋ



발란사는 이전에는 스트리트 컬쳐 기반의 패션 브랜드를 주로 취급하는 작은 편집 매장이었는데

최근 리뉴얼을 거치며 의류 비중은 줄이고 대신 빈티지 토이, 콜렉티브 아이템 등 수집 가치가 있는 귀한 '떼기'들의 비중을 늘려

라이프 스타일 스토어로 카테고리를 바꿔 운영하기 시작한 곳이다.

의류가 없는 건 아닌데 비중이 정말 많이 줄었음.



벌써 8년? 9년째 발란사를 운영하고 있는 지훈이.

오랫만에 본 지훈이는 나보고 "너 왜 이렇게 늙었냐"며 반갑게 인사를 건네줬다.

야.



그나저나 여기 워낙 귀한 게 많아서, 사진 별로 찍을 생각 없었는데 결국 엄청나게 찍게 됐음;;;;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따로 포스팅을 빼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려 일단 예고편으로 사진 몇 장만 올림.






자세한 이야기, 더 많은 발란사의 숨은 떼기들은 곧 따로 포스팅 하는 걸로!



지훈이가 그래도 나 몸보신도 시켜주고 내가 좀 감동했엉 ㅠ



서울로 올라갈 시간이 되어 마지막으로 옵스(Ops) 체크.

이 곳은 무려 본점! 본점 방문은 나도 처음인데!



부산 로컬 빵집의 대표 주자로 지금은 나름 수도권에서도 만나볼 수 있지만(인천, 안양)

역시 부산 로컬이니까 부산에서 들러야 제맛!

본점 답게 사람들이 많다 ㅎㅎ



우리 팀원들 나눠줄 학원전도 사고, 내가 먹을 명란 바게뜨랑 슈크림빵도 샀음 ㅋ

사실 학원전보다 슈크림빵이 진땡이라고 생각하는데 저건 도저히 서울까지 사들고 올 수가 없는 녀석이라....



체크아웃 하고 부산역에 맡겨 두었던 짐을 찾고는,



슈크림빵 먹으며 서울로 복귀.

슈크림 어마어마하지?

이게 진짜 힙합인데 말야...

암튼 몰라. 피곤해.



끝.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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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백화점으로 진출하게 되었다. 직영 로드샵만 운영하던 우리 회사가 마침내, 백화점이라는 초대형 유통망을 갖게 된 것 ㅎ

사실 뭐 내 마음대로 해석한 거긴 하지만, 우리 회사의 고향이 부산이기에 백화점 진출의 첫 포문을 부산에서 열게 된 게 참 의미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9월 6일 밤에 부산에 내려가게 될 거라곤 생각 못했지 -_-;;;;

난 분명 별 생각 없이 아침에 일어나 사무실에 출근했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내가 부산에 와 있엌ㅋㅋ

 

 

남포역 10번 출구 앞, 롯데백화점 광복점 아쿠아몰.

백화점 특성상 영업시간에는 아무런 작업도 할 수 없으니 이렇게 영업이 모두 끝난 야심한 시각에 침입 !

 

 

최근 패션 시장 내에 존재하던 주류와 비주류, 메이저와 마이너의 경계들이 사라지기 시작하면서

대형 유통망을 가진 대기업들이나 백화점들이 스트릿 패션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그를 집중적으로 다루던 여러 편집샵들이 이렇게 백화점으로 하나둘 입점하기 시작했는데, 카시나도 그런 편집샵들 중 하나가 되었다.

물론, 액션 스포츠를 기반으로 하는 스트릿 패션으로는 카시나가 절대 유일하다는게 차이점 +_+

아무튼 아쿠아몰로 들어와보니 낯익은 이름들의 편집샵들이 이렇게 보이더라 ㅎ 다들 함께 오픈 준비를..

 

 

믿거나 말거나 이 "통행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안내문구, 내가 만들었다.

몇주 전에 이거 하나 만들면서 롯데백화점 디자인팀이랑 전화를 몇 통을 했던지..

백화점이랑 일하는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니야 ㅠㅠ

 

 

매장을 가리고 있던 가설 펜스를 허물기 시작하고,

 

 

본격적인 청소와 함께 매장 셋팅을 시작 !

 

 

하기 전에 일단 밥 부터 먹자고 잠시 바깥으로.

 

 

+_+ 순대다 순대 !

길거리에서 사 먹는 그 분식 순대 말고 진짜 순대 +_+

 

 

그리고 부산에 오랫만에 왔으니, 오랫만에 돼지국밥 +_+

 

 

을 먹고 또 다시 이 곳으로;;;

근데 여긴 창문도 없고 시계도 없고 이건 뭐, 완전 시간과 정신의 방이네 ㅋㅋㅋ

 

 

용역 어머님들 고생 많으세요...

 

 

매장 인테리어 공사 마무리가 늦어지는 바람에 우리의 매장 셋팅도 결국 늦게 시작 됐는데,

처음 박스에서 옷을 꺼냈을 때 우리 모두가 멘붕되는 사건이 발생했었다..

와 이땐 진짜 모두가 패닉이었는데 ㅋㅋ

뭔진 굳이 설명 안할건데, 아무튼 이때 진짜 눈 앞이 캄캄했음 ㅋㅋ

 

 

근데 시계를 보니 4시 40분 ㅋㅋㅋㅋㅋㅋㅋㅋ

정신없이 일 하다가 처음 본건데,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 자긴 글렀다 예상은 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모두가 말을 잃어가기 시작하고..

그래.. 그럴만도 하지..

새벽 4시를 훌쩍 넘겼으니.. 

 

 

아니 다섯시를 훌쩍..

 

 

아니 여서..

 

 

우리 스텝들 참 고생 많았다 ㅠ

졸리고 지치고 힘들었을텐데 정말 ㅠ

 

 

캐셔와 함께 매장의 마지막 집기 였던 신발 진열대가 완성이 되고, 

 

 

그때 시각이 무려 아침.. ㅋㅋ 이젠 새벽이라고 하면 안되는 아침 ㅋㅋ

내가 6일날 목요일 아침 8시에 눈을 떠서 씻고 회사를 갔던거니까

7일 금요일 8시.. 꼬박 24시간 동안 안자고 일했네 ㅋㅋ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몰랐다. 내가 언제 잠에 들게 될지를....)

 

 

매장 오픈이 아침 10시 반이라서 어떻게든 그 안에 끝내야 했기에 서둘러서 옷 셋팅 하고

신발도 다 꺼내서 진열대에 주루루루룩 정렬 시켜놓고 했는데,

가만보니 신발끈도 다 새 신발 답게 엉망으로 끼워져 있어서 그걸 또 다 내려서 다시 다 묶는..

발도 너무 아파서 이땐 진짜 저러고 일했네 ㅋㅋ 눈은 떴는데 머리는 안움직이고 뭐 그런 컨디션 이었음 ㄷㄷㄷ

 

 

Exif 정보 보니까 이 사진을 10시 13분에 찍었네 ㅎ

매장 오픈을 딱 15분 남기고 매장 셋팅 완성 ㅠㅠ

와 진짜 엄청난 레이스 였다 ㅠㅠ

 

 

롯데 측에서 만들어 준 이 POP도 엄청났지.. 세상에 이거 디자인이 정말 ㄷㄷㄷ

(매장의 디테일한 모습들은 추후 따로 포스팅을 하겠음) 

 

 

일단 미션을 완료 했기에 서울에서 내려온 사장님 이하 본사 식구들은 잠깐이라도 눈을 붙이자 - 해서 광안리 쪽에 잡아둔 숙소로 이동 !

와 근데 진짜 부산은 날씨가 좋더라 ㅠ 그러고 보니, 부산 내려와서 바다도 못보고 백화점 안에서 일만 했네 ㅎㅎ

 

 

반가워요 부산 ~

 

 

숙소에 가기 직전에 사장님께서 고생 많았다고 언양 불고기를 사주셨다 ㅎ

서울에서 부산 내려올때 사장님께 내가 '저는 그러고보니 부산에 올때마다 언양불고기는 한번도 못 먹어봤네요' 라고 했던걸 기억하셨던지..

사달라는 뜻은 아니었는데 이렇게 데려오시니 내가 포풍 감동 ㅠㅠ +_+

아무튼 이렇게 먹어보는구나 언양 불고기를 ㅠㅠ

 

 

쥐기네 -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요 김치찌개도 대박이었음)

 

 

숙소가 광안리 였어서 그래도 운좋게 바다를 봤다 ㅎ

올해엔 여름 바다 구경도 못하고 지나가나 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봤네 ^-^; 

 

 

사장님과 다른 직원은 숙소에 들어가서 씻고 잠깐 눈을 붙였지만

나는 웬지 누워버리면 아예 못 일어 날것 같기도 했고, 매장에서 내가 해야 하는 일이 따로 있었기에 그냥 안자고 샤워만 한 뒤

다시 백화점으로 돌아왔다 ㅎㅎ

그리고 그때서야 다시 체감이 되더라..

(아.. 행사도 해야 하니까, 오늘 잠 자긴 글렀구나..) 

 

 

간밤에 불 꺼진 백화점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환하게 밝혀진 아쿠아몰을 보니 느낌이 이상하데 ㅎ

아, 맞다 여기 아쿠아몰이 재밌던게, 몰 중앙을 관통하는 홀에서 매시 정각에 분수쇼를 하는데, 이게 되게 멋있더라 +_+

사진으론 뭐 아무 감동도 표현 안됐지만, 되게 멋있었음 !

 

 

카시나 앞에는 슬슬 오픈기념 파티를 즐기기 위한 친구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흔쾌히 서포트 해준 스타벅스와 코카콜라社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__)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바로 매장 업무를 봐야만 했던 우리 매장 스텝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__)

 

 

걱정과 달리 다행히도 많이들 와주셨다 ㅎ

 

 

축하 공연을 해 준 부산 로컬, 벅와일드의 깔창!

역시 로컬의 힘! 인기가 장난 아니더군 ㅋ

 

 

그리고 카시나와는 공연으로 인연이 있는, 

 

 

비프리와

 

 

오케이션, 그리고 

 

 

진보까지, 서울에서부터 달려와 주시어 공연 해주셔서 어찌나 감사하던지 +_+ 

 

 

성공적으로 마칠수 있을까 걱정이 됐었는데, 무사히 잘 마친 정도가 아니라 아예 롯데 광복점 아쿠아몰 1층을 장악해 버릴 만큼 성공을 거둬서

어찌나 기쁘던지 내가 진짜 졸린 것도 잊어버릴 만큼 뿌듯하고 그랬다 ㅋ

 

 

행사를 모두 마치고 서울에서 내려온 본사 식구들과 함께 저녁식사로는 낙곱새를 먹었다.

1년 전 처음 먹어보고 그 충격적인 맛에 반해버려서 정말 그리워 했던 음식인데, 이렇게 먹게 되서 어찌나 기쁘던지 ㅋ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네 ㅎ

 

 

결국 나는 최종적으로 약 40시간 만에 처음으로 눈을 붙이고 잠을 잘 수 있었다.

뭐 그거 가지고 그러냐 난 더한적도 있었다- 라는 분들도 있겠지만

난 이런 적이 처음이라 내 스스로 되게 놀라기도 했고 뿌듯하기도 했고 뭐 그랬던 것 같네 ㅎ

 

 

하지만 9월 8일 토요일, 저녁에 내가 선도해서 잡아놓은 약속이 있던 관계로, 더 쉬지 못하고 또 바로 서울로 올라와야만 했던 슬픈 기억 ㅋ

부산 출장은 정말 힘들고 고됐지만, 그만큼 더 기분좋고 뿌듯하고 그랬던 출장으로 기억 될 것 같다 ^^;

(그치만 이런 스케쥴을 또 경험하고 싶진 않다.. ㅋㅋ)

 

+

매장 사진이나 행사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다룰 예정이니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 하세용 ㅎㅎ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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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최재혁 2012.09.12 10:14  댓글쓰기

    와 진짜 고생 많았네요.. 백화점 오픈은 정말 오픈 1시간 전까지 이게 과연 가능할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준비하는데 ㅎㅎ.. 그리고 부산의 진리 광안리 부산 언양 불고기,, 거기 안거미도 맛있는데 멋집니다.

    • BlogIcon 쎈스씨 2012.09.12 16: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과장님 정말 존경합니다 ㅋㅋ
      백화점하고 연계되신 분들은 다 존경해요 ㅋ
      안거미는 뭔가요? 언양불고기도 이제야 먹어봐놔서 이거이거 갈길이 머네요 ㅋ

  2. 나무그늘 2012.09.13 10:24  댓글쓰기

    아.. 어제 3박 4일 부산여행에서 돌아왔는데 이 포스팅을 진작에 봤더라면 매장을 구경하고 왔었을텐데 오늘에서야 이 글을 봐서 너무 아쉽네요ㅠㅠ 나중에 또 부산갈일이 있으면(언제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꼭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