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WEEK : 샤킬오닐 그리고 부산 발란사, 디스이즈네버댓 15AW PT, 소년식당,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도라에몽 비치타월, 엠엔더블유 캡
2015/Diary 2015. 8. 24. 13:04NEX-5T | 1/30sec | F/2.8 | 16.0mm | ISO-200
편집장님이 쏜다쏜다쏜다!
심지어 카레만 보면 와르르 무너지는 나에게는 네버랜드와도 같은 인도 카레 뷔페 비씨다르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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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커리와 감자커리를 밥과 함께 먼저 담아왔는데 거무튀튀한 건 전에는 못봤던 매콤함 가지볶음! 맛있다잉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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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다르떼가 좋은 점은 라씨도 무한 제공이라는 점!
라씨 안 먹어 본 사람은 말을 말아야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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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리필 되는 자전거 안장 아니. ㅋㅋㅋㅋㅋㅋ
인도 카레 뷔페니까 난도 무한 리필 되는데 이거 왜 자전거 안장 같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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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가 무척이나 땡겨서 비주얼이 폭발하는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Brooklyn the Burger joint)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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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컵부터 이미 비주얼이 폭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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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따로 포스팅하며 소개했던 내가 디자인한 코카콜라 컨투어 바틀 +_+ (http://mrsense.tistory.com/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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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봐도 이쁘구마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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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기름기에 젖어보고 싶어 리얼맥코이를 주문했는데 도대체 야채라는 것이 보이지가 않아 내가 매우 행복했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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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하드코어 레벨의 아이템 화보 촬영을;;;;
낮에 시작했는데 밤 11시까지 찍게 되는 어마어마한 프로젝트였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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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갈 일 없어 근 몇 달 홍대를 안갔는데 최근에 어쩌다보니 홍대에 자꾸 볼 일이 생겨가지고,
이번에도 소년식당에서 끼니를 해결하기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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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촉촉히 내린 터라 뭔가 운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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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치를 즐기기 위해 생맥주도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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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왔을 땐 카레덮밥을 먹었고 이번엔 사실 간장새우밥을 먹어보려고 했는데 내가 너무 일찍 갔는지 간장새우 준비가 안되있다 그래서;;;
그 다음으로 먹어보려했던 연어덮밥을 이 참에 먹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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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정말 연어 두께가 힙합인게 너무 마음에 든다.
식감도, 색감도 두 말할 것도 없고.
연어 사시미를 무순과 함께 집어들고 생와사비를 묻혀 간장에 찍어 먹고 그 다음에 밥을 한 수저 떠먹으면....
하아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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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이즈네버댓(thisisneverthat)이 15AW 시즌 PT를 열었다.
꽤 일찍 간 건데도 역시 사람들이 바글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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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디스이즈네버댓을 좋아하는 이유 중에는 코트의 비중이 많다는 점이 있다.
다른 인디 레이블의 브랜드와는 다르게 디스이즈네버댓은 늘 코트를 많이 내놓는다.
코트를 만드는 브랜드야 물론 많지만, 수트 브랜드가 아닌 스트리트 향내 그득 담은 브랜드에서 보여주는 행보치고는 좀 독특한 부분이니,
나는 그런 뚝심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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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들이 정해놓은 스타일을 고집있게 표현하는 것도 마음에 든다.
이랬다가 저랬다가 유행에 휘둘리는 브랜드들과 달리 이 친구들은 시즌을 넘나들면서도 스타일에 별 차이가 없다는 게 강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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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계속 새로운 무언가를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이런 디스트로이드 & 데미지 가공이 더해진 데님 진즈같은 경우가 좋은 예다.
이전엔 이런 걸 만들지 않았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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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끼도 부릴 줄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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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코듀로이 소재로 이렇게 자수 디테일을 더해 자신들의 스타일로 보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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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 것 같다. 내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분명 많을게다.
디스이즈네버댓은 참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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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보너스로 공개하는 깜짝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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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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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을 기대하라는 메시지를 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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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근 마치고 사무실에 돌아와보니...
야...
누군진 몰라도 너무 팽개친거 아니냐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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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의 페덱스는 하입비스트(Hypebeast) 스토어에서 날아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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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어런스 세일때 득템한 텐딥(10deep) 후드.
와펜이 하나하나 패치워크 된 어마어마한 녀석인데 엄청 싸게 구했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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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거 ㅠㅠ
진작에 솔드아웃 됐던 거라 그냥 잊어버리려고 했는데,
혹시나 하고 며칠 뒤에 다시 보니까 놀랍게도 리스탁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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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혹은 캐릭터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하는 홍콩 브랜드 딩동타쿠하이빈(Dingdong Takuhaibin)이 이번에 도라에몽과 협업을 했는데
그 결과물로 나온 여러가지 아이템 중 하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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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타월을 구했다 ㅠㅠ (비치타월 + 캔버스백)
내가 리스탁 확인하고 주문 넣으니까 얼마 안 지나서 도로 솔드아웃 ㅠㅠ
감격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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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타월은 이렇게 생겼다. 도라에몽을 챙겨 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이게 뭔지 알겠지? 무려 '어디로든문'!!!!!
말 그대로 어디로든 데려다주는 문인데 어쩜 그걸 이렇게 비치타월로 만들 생각을 다 했을까 ㅠㅠ (모서리 끝 부분 디테일 보소 ㅋㅋㅋ)
도라에몽 얼음틀도 있었고 에어베드도 있었는데 그런건 진작에 솔드아웃 되서 구경도 못했는데 이거라도 구해서 정말 기쁘다 흐엉엉 ㅠㅠ
근데 여름이 끝나가는게 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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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엔더블유(withMNW)에서 깜짝 선물이!!!
이번에 새로 나왔다는 코즈믹캡이다!!!
그것도 내가 엄청 좋아하는 강렬한 오렌지 컬러!!! 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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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캡이 재미있는게, 캡 전면부에 벨크로가 더해져서 인시그니아 3개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그때그때 부착해서 쓸 수 있음!!!
캡 하나로 3가지 아웃풋을 만들 수 있다능!!!
얕은 모자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건 깊어서 좋기도 해!!!
이거 잘 쓰고 다닐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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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호에게 낚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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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출장 때문에 서울역을 들른 것이 아직도 기억으로 생생한데 또 출장 때문에 이곳을...
아주 출장 복 터졌네 올 여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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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먹고 갈 시간이 없어서 이번엔 KTX 안에서 끼니를 해결하기로 하고 도시락을 미리 구입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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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근데 생각보다 잘 나오더라고? 서울역에서 패스트푸드 사먹던 거 말고는 처음 도전해 본 건데 의외로 괜츈!
서울역 다미연!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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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무사히 도착.
근 2년만의 방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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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는 광복동에 잡았다. 사람들이 왜 광안리나 해운대쪽에 안잡았냐고 묻던데 출장으로 온 거니까... 볼일 볼 곳이랑 가까워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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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갓남자와 한 방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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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에 가까운 시간이라 창 밖 야경도 뭐 없더라. 그냥 어두컴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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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에 도착한 거라 엄청 피곤했지만 출장 업무 준비 때문에 바로 잠들지도 못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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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눈을 떠 보니 아....
비라니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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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일정 정리 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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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틀었더니 에라이....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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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간단히(?) 먹기 위해 숙소 근처의 할매 가야 밀면집 방문.
너도 오랫만이다 밀면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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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동 리복 스토어.
이번 출장 미션의 타이틀이 저기 2층 전광판에 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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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기다리니 드디어 주인공이 저 멀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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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래핑한 것 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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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안에서 +_+ 드디어 +_+ 샤크 등장!!!!
맙소사 샤킬오닐을 실제로 봤어!!!!
비가 왔지만 이때만큼은 부산이 아주 들썩들썩 거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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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사람들이랑 스케일이 너무 달라서 이거 무슨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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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과 신수지는 두 말할 것도 없고, 난 서장훈을 보고도 참 크다고 생각했는데 샤킬오닐이 함께 하니까 천하의 서장훈마저 작아 보인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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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킬오닐은 서장훈과 함께 미니 토크쇼에 임했다.
질문을 대충 들어보니 솔직히 좀 유치한 질문들이 많았는데,
중간중간 샤킬오닐이 어눌한 우리말로 "감싸함니돠~"라고 대답도 해주고 나름 분위기는 좋았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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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프레스랑 관계자가 장소에 비해 너무 많은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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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를 마치고는 브라이언, 신수지와 함께 리복이 최근 열심히 푸시하는 카테고리인 크로스핏 시연 시간을 가졌다.
샤킬오닐이 직접 크로스핏을 한 건 아니고, 그냥 같이 서서 뭐 얘기 좀 하고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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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샤킬오닐을 이렇게 가까이서 볼 날이 올 줄이야....
보면서도 믿기지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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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지와 브라이언은 열심히 크로스핏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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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쳐다 본 샤킬오닐의 발.....
사이즈가 몇일까.....
한 320mm쯤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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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신수지 정말 이쁨이 적당해야 하는데 이건 도를 좀 넘어섰더라....
운동선수가 이렇게 이쁘면 어떡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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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웃겼던, 갑작스러운 이벤트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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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지 널 사랑해....
....
아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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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를 만드는 일도, 누군가를 인터뷰 하는 일도 즐거운 경험이지만
이렇게 현장 취재 하는 걸 원채 좋아하는 성격이라 운 좋게 최근 몇 년 사이에 이름만 대면 다들 아는 월드 스타를 몇 명 만날 수 있었는데
그 리스트에 이제 샤킬오닐도 추가할 수 있게 되었다.
비록 직접 대화를 나눈 건 아니지만 좁은 공간 안에서 오랜 시간을 함께 하니 괜히 친해진 기분 ㅋ
내가 살면서 언제 또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겠어....
샤킬오닐 완전 짱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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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마치고 오후에는 광복동을 살짝 돌아봤다.
피프 광장은 여전히 북적북적거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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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동 왔으니 이거 또 안먹을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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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장 찍어먹는 순대랑 지짐이 그리고 만두 +_+
순대 쌈장에 찍어 먹는 건 언제 먹어도 좋은 것 같아 ㅋ
(근데 왜 서울은 계속 소금을 고집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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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잠깐 돌아왔는데 이제 해가 좀 비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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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지훈이를 보려고 경대앞 발란사(Balansa)에 깜짝 방문을 했는데 이거 뭐냐....
이렇게 문 빨리 닫기 있냐.... 7시인가 그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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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탈한 마음에 저녁이라도 먹어야겠다 해서 1인 고기 구이 전문점을 찾아갔는데 만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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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탈한 마음을 위로 받기 위해 광안리까지 걸어가기로.
근데 길이 너무 으슥해서 어린이대신 귀신이 뛰어나올 것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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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보인다 광안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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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광안리 해수욕장 가운데 쪽은 유흥가가 많아서 불이 밝은데 끝쪽에서 들어가니까 사람도 없고 좋드라.
한적하니 산책하기도 좋고.
그래서 좀 걸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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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오밤중에 배가 너무 고파져서 돼지국밥을 먹기로 한 게 좀 웃긴 반전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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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까지 같이 시켜먹은 게 함정.
혼자 엄청 먹어댔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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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늦은 시각이라 피프광장에도 사람들이 거의 없고 때마침 씨앗호떡집에도 그 많던 손님들 다 빠지고 줄도 하나도 없길래
이때다 싶어 하나 사 먹었다 ㅋㅋㅋ
근데 아줌마. 왜 내가 1개 달라니까 "1개 가지고 되요?"라고 하셨나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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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돌아와서 또 뭘 쳐묵쳐묵하며 야근....
출장 피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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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오랫만에 간 김에 하루 더 묵기로 했다.
토요일 아침엔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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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는 체크아웃 해야해서 일단 짐을 빼고 아침으로 18번 완당집에서 완당과 김초밥을 먹었다.
여기도 내가 부산 오면 꼭 들르는 곳 중 하나.
여기를 내가 언제더라 - 2001년이었나? 부산 국제 영화제 참석하려고 왔다가 처음 알게 됐는데, 그 뒤로 그냥 계속 왔던 기억이 남 ㅎㅎ
후루룩 찹찹 맛있엉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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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라가기 전, 언제 또 부산에 올지 모르니 들를 수 있는 곳은 다 들러보기로.
일단 포트빌(Portville)부터 체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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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빌은 적어도 '내가 아는 서울 이외 지역의 편집 매장' 중 가장 양질의 완성도를 갖춘 샵이다.
스펙테이터(Spectator)부터 커버낫(Covernat), 스웰맙(SwellMob), 리타(Leata), 디스이즈네버댓(thisisneverthat) 그리고 엠엔더블유(withMNW)까지!
서울에서도 이 브랜드들을 한 곳에서 다 보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무려 부산에서 그걸 가능하게 하는 곳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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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방문했던 날이 때마침 스펙테이터와 엠엔더블유의 신상이 쫙 입고 된 날이어서 신상 구경도 하고 좋았다.
역시 포트빌 짱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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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터줏대감 형님들이 운영하시는 고사우스(Go South)에도 들렀다.
리뉴얼 한 이후로 첫 방문이라 나름 설렜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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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형님들은 뵙지 못해 아쉬웠지만 리뉴얼 이후 제법 정돈 된 느낌을 보여주는 것 같아 샵을 본 것 만으로도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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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포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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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광복점에 들러 힙합퍼 오프라인 스토어도 살짝 봄 ㅎ
여기도 제법 규모가 커서 놀랬네?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시간이라 손님이 좀 없어보였지만 듣자니 여기 매출은 좋다고 ㅎ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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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ㅋㅋㅋㅋㅋㅋ
전 날 밤에 황당하게 문닫힌 것만 보고 돌아서야 했던 발란사에 다시 들름 ㅋㅋㅋㅋ 아오 귀찮아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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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란사는 이전에는 스트리트 컬쳐 기반의 패션 브랜드를 주로 취급하는 작은 편집 매장이었는데
최근 리뉴얼을 거치며 의류 비중은 줄이고 대신 빈티지 토이, 콜렉티브 아이템 등 수집 가치가 있는 귀한 '떼기'들의 비중을 늘려
라이프 스타일 스토어로 카테고리를 바꿔 운영하기 시작한 곳이다.
의류가 없는 건 아닌데 비중이 정말 많이 줄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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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8년? 9년째 발란사를 운영하고 있는 지훈이.
오랫만에 본 지훈이는 나보고 "너 왜 이렇게 늙었냐"며 반갑게 인사를 건네줬다.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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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여기 워낙 귀한 게 많아서, 사진 별로 찍을 생각 없었는데 결국 엄청나게 찍게 됐음;;;;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따로 포스팅을 빼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려 일단 예고편으로 사진 몇 장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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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이야기, 더 많은 발란사의 숨은 떼기들은 곧 따로 포스팅 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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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이가 그래도 나 몸보신도 시켜주고 내가 좀 감동했엉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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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올라갈 시간이 되어 마지막으로 옵스(Ops) 체크.
이 곳은 무려 본점! 본점 방문은 나도 처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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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로컬 빵집의 대표 주자로 지금은 나름 수도권에서도 만나볼 수 있지만(인천, 안양)
역시 부산 로컬이니까 부산에서 들러야 제맛!
본점 답게 사람들이 많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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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원들 나눠줄 학원전도 사고, 내가 먹을 명란 바게뜨랑 슈크림빵도 샀음 ㅋ
사실 학원전보다 슈크림빵이 진땡이라고 생각하는데 저건 도저히 서울까지 사들고 올 수가 없는 녀석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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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아웃 하고 부산역에 맡겨 두었던 짐을 찾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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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크림빵 먹으며 서울로 복귀.
슈크림 어마어마하지?
이게 진짜 힙합인데 말야...
암튼 몰라. 피곤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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