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EOS 6D | 1/400sec | F/4.0 | 24.0mm | ISO-100


아카데미아 미술관 전시를 전 날 봤더라면 이렇게 마지막 날 일정이 빡쎄진 않았을텐데.

뭐 그래도 이게 다 추억 아니겠나. 덕분에 하루에 (그것도 반나절 안에) 무려 3군데의 미술관&박물관을 돌아다녀보긴 또 처음이다 ㅋ


Canon EOS 6D | 1/640sec | F/4.0 | 24.0mm | ISO-100


피렌체에 머물며 그래도 이건 꼭 해야지! 했던 것 중 하나가 우피치 미술관 관람이었다.

우피치 미술관은 피렌체를 대표하는 미술관이기도 하지만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미술관이기도 하고,

나아가 - 적어도 르네상스 시대에 대해서만큼은 - 세계 최고로 손꼽히는 미술관이었기 때문에 놓치고 싶지 않았다.

(아무리 미술을 몰라도 이건 정말!)


Canon EOS 6D | 1/1250sec | F/4.0 | 60.0mm | ISO-100


우피치 미술관은 다행히 원하는 시간에 사전 예약 예매에 성공해서 편하게 입장할 수 있었다.

나는 예정된 시간보다 30분 정도 먼저 도착한 덕에 잠시 우피치 미술관 옆 아르노 강변에서 바람을 쐬며 쉬기로 했다.

(벤틀리 광곤 줄)


Canon EOS 6D | 1/1000sec | F/4.0 | 24.0mm | ISO-100


오 근데. 여기 두 여성분이 참 멋진 작업을 하고 계시더라.

강변의 한 켠에서 아르노 강과 베키오 다리를 바라보며 그를 예쁘게 화폭에 담아내고 계시던데,

저 장비라고 해야 하나, 브리프 케이스처럼 생긴 저게 참 멋있어 보였음 ㅎ

주위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굿굿!


Canon EOS 6D | 1/800sec | F/4.0 | 50.0mm | ISO-100


베키오 다리를 볼 때마다 저기 정말 사람이 살까- 궁금했는데, 계속 바라보고 있자니 저 안에서 진짜 움직이는 사람들이 보이더라고?

세계 2차대전에서도 살아남은 유일한 다리라더니, 그렇게 오래 됐는데도 아직도 사람이 사는구나.

대단하다 정말.


Canon EOS 6D | 1/640sec | F/4.0 | 58.0mm | ISO-100


이제 슬슬 입장 시간이 되어 나는 다시 우피치 미술관 건물로!


Canon EOS 6D | 1/100sec | F/4.0 | 24.0mm | ISO-100


입장!


Canon EOS 6D | 1/80sec | F/4.0 | 24.0mm | ISO-2000


이번에 이탈리아에 오면서, 밀라노에서도 느꼈고 여기 피렌체에 와서도 느꼈지만

예술과 역사를 지켜나가기 위한 이들의 뭐라 그러지? 자세? 마음가짐? 같은 것들이, 참 철저한 것 같아 그게 그렇게 보기 좋았다.

물론 뭐 폭탄 테러를 당했던 전력이 있는 곳이니 그럴만도 하다 싶지만,

그래도 이렇게 사고를 막겠다고 입장객들에 대한 보안 검사를 실시하는 모습은 난 참 멋지다고 생각했음.

얼마든지 더 빡빡하게 해줬으면 하는 바램.

(심지어 대성당 같은 경우는 복장 검사까지 하니 더욱!!!bbb)


Canon EOS 6D | 1/160sec | F/4.0 | 24.0mm | ISO-2000


그치만 엘레베이터가 없는 건 참 적응 안됨 ㅋㅋㅋ

매번 계단 볼 때마다 한숨부터 나와 ㅋㅋㅋ


Canon EOS 6D | 1/500sec | F/4.0 | 28.0mm | ISO-2000


올라가도 올라가도 끝이 없음 ㅇㅇ


Canon EOS 6D | 1/200sec | F/4.0 | 73.0mm | ISO-2000


힘두롱.


Canon EOS 6D | 1/200sec | F/4.0 | 24.0mm | ISO-2000


아무튼 이제 본격적으로 투어를 시작해 본다.


Canon EOS 6D | 1/80sec | F/4.0 | 24.0mm | ISO-2000


ㄱㄱ


Canon EOS 6D | 1/100sec | F/4.0 | 55.0mm | ISO-1000


처음 3층 복도로 들어서자마자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려보니 멋진 조각상이 나를 반긴다.

그에 감탄하며 "우오-" 하며 다가가 조각상을 바라보다가 미술관을 쭉 보려고 몸을 뒤로 돌렸는데,


Canon EOS 6D | 1/100sec | F/4.0 | 80.0mm | ISO-1000


헐.......

......

진짜 이, 그저 복도일뿐인 이 공간이 어쩜 그렇게나 나를 작아보이게 만들던지......

진짜 좀 전의 "우오-"는 아무것도 아니었음.

역시 우피치 미술관 답구나!!!!!


Canon EOS 6D | 1/100sec | F/4.0 | 24.0mm | ISO-1000


우피치 미술관은 애초에 행정 집무실의 용도로 건축된 건물이었다고 들었다.

(단, 처음부터 3층은 수집한 예술품을 모아두는 곳으로 만들었다고.)

우피치 궁은 피렌체 공화국 시절 그를 통치하던 메디치 가문이 세운 건물이었는데

메디치 가문의 마지막 후손이 이를 토스카나 대공국에 이를 기증했고

그것이 후에 미술관으로 바뀌어 일반에 공개되기 시작한 것이라는 사실.

(그게 1700년대 일이란다)


Canon EOS 6D | 1/100sec | F/4.0 | 35.0mm | ISO-1000


아무튼 그래서 그런지 이 3층의 복도 천장은 굉장히 화려한 그림들과

- 누구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대단한 사람들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 다양한 사람들의 초상화로 가득해 눈길을 끌었다.


Canon EOS 6D | 1/100sec | F/4.0 | 105.0mm | ISO-1000


근데 그 초상화들이 진짜 엄청 많음 ㄷㄷ


Canon EOS 6D | 1/400sec | F/4.0 | 24.0mm | ISO-1000


그 외에도 복도 중간 중간에 이렇게 다양한 조각상들이 세워져 있었는데

이것들도 어쩜 그렇게 하나하나 다르게 생겼던지.


Canon EOS 6D | 1/100sec | F/4.0 | 58.0mm | ISO-1000


근데 그 사이에 이 낯익은 분은? ㅋㅋㅋㅋㅋ

한국에서 - 적어도 내 또래 비슷한 젊은층이나 학생들 사이아선 - 이 사람 얼굴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지도 모르겠다 +_+

미술 입시하면 떠오르는 아그리파 장군임 ㅋㅋㅋㅋㅋ

와 진짜, 내가 아그리파를 안내판도 보지 않고 알아봤음 ㅋㅋㅋㅋㅋ

대한민국 입시 교육이 이렇게나 끔찍한거다 ㅋㅋㅋㅋㅋ


Canon EOS 6D | 1/50sec | F/4.0 | 24.0mm | ISO-1000


본론으로 돌아와, 우피치 미술관은 길게 이어지는 복도와 연결되는 수 많은 방에 들어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졌다.

기본적으로는 방의 입장 순서가 미술 역사의 시대별 정리와 일치하는 방식인데

내가 방문했을 때는 내부 공사가 진행중에 있어 일부 작품이 다른 방으로 분산되어 전시되고 있었던 것이 특징이었다.


Canon EOS 6D | 1/50sec | F/4.0 | 45.0mm | ISO-1000


아무튼 뭐 워낙 봐야 할 작품들이 많았기에 그런 거 일단 생각 안하고 그냥 봄.


Canon EOS 6D | 1/50sec | F/4.0 | 24.0mm | ISO-1000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오디오 가이드를 들으며 작품을 감상하던데

우리말 지원이 될 리 없는 오디오 가이드는 내게 무용지물이므로 그냥 알아서 감상했음 ㅋ

이래서 영어 공부를 해야 하는거야.....


Canon EOS 6D | 1/50sec | F/4.0 | 24.0mm | ISO-1000


Canon EOS 6D | 1/50sec | F/4.0 | 105.0mm | ISO-1000


(디테일...)


Canon EOS 6D | 1/50sec | F/4.0 | 24.0mm | ISO-2000


여기는 18번 전시실로 (우피치 미술관은 각 방에 번호를 달아두었다)

우피치 미술관을 완성시킨 건축가 부온탈렌티가 만든 트리뷰나라는 이름의 8각형 방이다.

다른 방과 달리 방 자체에 예술적 가치가 있기 때문에 이 방은 이 모습 그대로 보존, 전시하고 있는 것 같았다.

(저기 가운데 서 있는 여신상이 기원전 1세기때 만들어진 비너스 상이란다;;; 그 앞의 8각형의 테이블도 귀한 작품이라고.)


Canon EOS 6D | 1/30sec | F/4.0 | 82.0mm | ISO-2000


근데 진짜 저런 디테일한 조각을 그 시대에 무슨 재주로 한 거지....


Canon EOS 6D | 1/50sec | F/4.0 | 105.0mm | ISO-2000


방 안을 찬찬히 둘러보는데 저 위에 저거, 자개 아닌가?


Canon EOS 6D | 1/80sec | F/4.0 | 60.0mm | ISO-2000


계속해서 전시 관람.


Canon EOS 6D | 1/50sec | F/4.0 | 67.0mm | ISO-2000


진짜 너무 작품이 많아서, 나는 사진을 정말 몇 개 안찍은 건데도.....

(우치피 미술관에서 보관중인 작품 수만 2,500여점이 넘는다고;;;;)


Canon EOS 6D | 1/60sec | F/4.0 | 24.0mm | ISO-2000


어디서 본 것 같은 작품이다 했더니만 몬테펠트로 부부.


Canon EOS 6D | 1/100sec | F/4.0 | 50.0mm | ISO-2000


그림으로는 본 적 있는데 이렇게 프레임과 함께 보는 건 또 처음이라 뭔가 신기했다 ㅎ


Canon EOS 6D | 1/125sec | F/4.0 | 58.0mm | ISO-2000


뒤에는 다른 그림이 +_+

역시 같은 화가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가 그린 공작 부부의 행렬!


Canon EOS 6D | 1/80sec | F/4.0 | 75.0mm | ISO-2000


Canon EOS 6D | 1/80sec | F/4.0 | 75.0mm | ISO-2000


Canon EOS 6D | 1/125sec | F/4.0 | 47.0mm | ISO-2000


쭉 돌아보다 보니,


Canon EOS 6D | 1/125sec | F/4.0 | 24.0mm | ISO-1250


어느새 모퉁이.

와 근데 여기도 진짜, 천장에 엄청 공을 들였구나.

추측으로는 아마도 유리로 된 돔 천장을 묘사한 것 같은데, 대단한 정성이다.


Canon EOS 6D | 1/125sec | F/4.0 | 24.0mm | ISO-2000


으리으리하다.


Canon EOS 6D | 1/125sec | F/4.0 | 92.0mm | ISO-2000


확대해보니 저 안에 전부 사람 얼굴이 들어가있던데,

이 곳에서 일했던 사람들일까.

아니면 메디치 가문의 후손들?


Canon EOS 6D | 1/125sec | F/4.0 | 24.0mm | ISO-1250


회랑을 돌아,


Canon EOS 6D | 1/125sec | F/4.0 | 24.0mm | ISO-250


계속 돌다 보니,


Canon EOS 6D | 1/800sec | F/4.0 | 24.0mm | ISO-100


오 - 베키오 다리가 여기서도 보이네 ㅎ

아 - 참고로 여기 우피치 궁에서 저기 베키오 다리로 이어지는 통로가 있는데

그 통로가 피티 궁까지 이어진다고 들었다.

그 거리만 1km 정도 된다던데, 편의를 위한 건설이라니, 대단하다 참.


Canon EOS 6D | 1/80sec | F/4.0 | 24.0mm | ISO-800


감상은 계속.

(멀었음 ㅋㅋㅋ)


Canon EOS 6D | 1/100sec | F/4.0 | 58.0mm | ISO-800


근데 쭉 보다가 느낀건데,

전에 밀라노에서 미술 작품들 전시 볼 때도 그랬지만 -


Canon EOS 6D | 1/80sec | F/4.0 | 55.0mm | ISO-800


저 시대의 그림들은 뭐랄까. 잘 그리고 못 그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공을 들였냐 안 들였냐(?)의 문제가 더욱 중요했던 것 같다.

그러니까 뭐랄까, 비율이나 그런 사실적인 어떤 구현에 대한 고민보다,

좀 더 자세하고, 좀 더 세밀한 디테일을 집어넣기 위해 더 많은 고민을 했던 것 같은?

대표적인 게 저런 금박 무늬 장식 같은 걸 넣는거고, 뭐 자수 디테일 같은 것도 그렇고.

예쁘게 그리고 안 그리고 같은 건 중요한 게 아니었던 것 같은 느낌.

종교에 대한 믿음에서 온 힘이었을까.


Canon EOS 6D | 1/80sec | F/4.0 | 105.0mm | ISO-800


성모와 두 천사!!!

이 작품도 꽤 유명한 작품!!!


Canon EOS 6D | 1/160sec | F/4.0 | 82.0mm | ISO-1600


Canon EOS 6D | 1/160sec | F/4.0 | 24.0mm | ISO-1600


쭉 보다 보니 조각 작품 전시도 이어졌는데,


Canon EOS 6D | 1/100sec | F/4.0 | 80.0mm | ISO-1600


저기 적힌 이름 보임?

소크라테스 - 로 추정되는 인물 - 의 얼굴이다 +_+

유명한 분들 여기서 많이 보네 ㅎ


Canon EOS 6D | 1/60sec | F/4.0 | 24.0mm | ISO-1000


이 친구는 큐피트인데 아마도 활대가 없어진 모양이고,


Canon EOS 6D | 1/60sec | F/4.0 | 47.0mm | ISO-1000


이 친구가 에로스임 ㅋ

귀엽게 생겼네.


Canon EOS 6D | 1/50sec | F/4.0 | 60.0mm | ISO-1000


Canon EOS 6D | 1/50sec | F/4.0 | 24.0mm | ISO-1000


와 근데 진짜 언제 다 보냐 ㅋㅋㅋ

뭐 마지막 날이라 더 할 일이 없었으니 상관은 없었다만 +_+

피렌체에 빠듯하게 여행 온 분들은 정말 여기 제대로 보기 힘들 듯 ㅠㅠ


Canon EOS 6D | 1/50sec | F/4.0 | 24.0mm | ISO-1000


오우 이 방엔 뭔가 사람이 많다?


Canon EOS 6D | 1/80sec | F/4.0 | 24.0mm | ISO-1600


으아 +_+


Canon EOS 6D | 1/80sec | F/4.0 | 45.0mm | ISO-1600


스케일 진짜.

아니 근데 저 뒤에 저 그림은 +_+

Canon EOS 6D | 1/100sec | F/4.0 | 40.0mm | ISO-1600


미켈란젤로의 톤도 도니!

아침에 아카데미아 미술관에서 그의 다비드 상을 보고 왔는데

이렇게 여기서 또 그의 작품과 마주하는구나 ㅠ

감동 ㅠ


Canon EOS 6D | 1/50sec | F/4.0 | 75.0mm | ISO-1600


그렇게 전시관을 돌고 돌다 보니,


Canon EOS 6D | 1/100sec | F/4.0 | 24.0mm | ISO-1600


마.침.내.


Canon EOS 6D | 1/125sec | F/4.0 | 82.0mm | ISO-1600


그 방에 도달했다.


Canon EOS 6D | 1/125sec | F/4.0 | 47.0mm | ISO-1600


보티첼리의 작품을 실제로 볼 수 있었던 순간!! 이제야!!

(원래 앞에서 미리 봤어야 하는 순서였는데 위에서 얘기했듯 내부 공사 때문에 일부 작품들이 방을 옮겨 전시하게 되서;;)

고상한 옛 서적 같은데서 그림으로나 겨우 보던 프리마베라를 내가 실제로 보게 되는구나....

와.....


Canon EOS 6D | 1/125sec | F/4.0 | 105.0mm | ISO-1600


한참을 봤다 진짜....

이건 뭐 말로 설명이 더 안되네....


Canon EOS 6D | 1/125sec | F/4.0 | 24.0mm | ISO-1600


하지만 진짜 할 말을 잃게 만들었던 건 바로 다음,


Canon EOS 6D | 1/160sec | F/4.0 | 50.0mm | ISO-1600


비너스의 탄생.

미술책 안쪽 표지 같은 곳 따위(?)에 인쇄되어 있던 명화를, 내가 이렇게 실제로 봤다.

복제품도 아니고, 진품을 내가 이렇게 마주했다 ㅠ

아마도 미술 역사에 조예가 깊지 않은 나 같은 사람들은 아마도

우피치 미술관에서 이 비너스의 탄생을 마주했을 때 가장 반갑고 놀라워했을 듯 ㅎㅎ


Canon EOS 6D | 1/160sec | F/4.0 | 84.0mm | ISO-1600


실제로 보니 정말 한참을 보게 되더라.

스케일이 크니 더욱 더 오래 앞에 서서 찬찬히 보게 되고.

값진 경험 ㅠ


Canon EOS 6D | 1/60sec | F/4.0 | 24.0mm | ISO-1600


여긴 또 무슨 방이람.


Canon EOS 6D | 1/60sec | F/4.0 | 24.0mm | ISO-1600


다양한 포즈의 조각상들이 모여있었는데,


Canon EOS 6D | 1/60sec | F/4.0 | 82.0mm | ISO-1600


여긴 이 방 자체가 하나의 작품 같았어.

저 조각 정교하게 해놓은 것 좀 봐....


Canon EOS 6D | 1/60sec | F/4.0 | 105.0mm | ISO-1600


엄청 화려한 방이었으니 아마도 과거엔 꽤 중요한 공간으로 쓰였던 곳이었겠지?


Canon EOS 6D | 1/60sec | F/4.0 | 105.0mm | ISO-1600


응?


Canon EOS 6D | 1/100sec | F/4.0 | 24.0mm | ISO-1600


Canon EOS 6D | 1/100sec | F/4.0 | 75.0mm | ISO-1600


Canon EOS 6D | 1/125sec | F/4.0 | 55.0mm | ISO-1600


어느덧 긴 복도의 끝에 다다랐다.

휴우 - 다 봤나? (저기 라오콘 있길래 깜놀했는데 진품이 아님 ㅋ)


Canon EOS 6D | 1/1600sec | F/4.0 | 24.0mm | ISO-100


바로 루프탑 테라스가 나오길래 밖으로 나가봤는데,

베키오 궁전을 이렇게 가까이서 올려다 볼 수 있는 곳이라니!


Canon EOS 6D | 1/1600sec | F/4.0 | 105.0mm | ISO-100


피렌체 와서 이탈리아의 옛 정취는 진짜 제대로 보고 가는구나 ㅠ


Canon EOS 6D | 1/60sec | F/4.0 | 24.0mm | ISO-2000


근데 문제는 아직 전시 관람이 안 끝났다는 거 ㅋㅋㅋㅋㅋㅋ

아까도 말했지만 우피치 미술관엔 어마어마한 양의 작품들이 전시가 되어 있기에,

3층 복도와 방에만 그 작품들이 있는게 아니라는 거 ㅋㅋㅋㅋㅋㅋㅋ

2층으로 내려가서도 계속 봐야 한다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


Canon EOS 6D | 1/60sec | F/4.0 | 65.0mm | ISO-2000


????


Canon EOS 6D | 1/60sec | F/4.0 | 24.0mm | ISO-2000


여기부터는 근데 뭐랄까 -

확실히 좀 시대가 확 현재에 가까워지 느낌이 좀 더 들었는데

그건 아마도 종교적인 내용을 담은 그림들 보다 그렇지 않은 그림들이 더 많았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

(라고 혼자 생각함)

근데 알고보니 진짜 가까워진 게 맞았음 ㅎ 아까는 거의 14-15세기 작품들 위주였고 여기부터는 16세기 이후 작품들 위주였으니깐.


Canon EOS 6D | 1/60sec | F/4.0 | 65.0mm | ISO-2000


우르비노의 비너스가 좋은 예.


Canon EOS 6D | 1/60sec | F/4.0 | 35.0mm | ISO-2000


그리고, 보티첼리 작품과 함께 본래의 방에서 잠시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던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작품들도

2층으로 내려와서야 겨우 만나볼 수 있었다.


Canon EOS 6D | 1/60sec | F/4.0 | 60.0mm | ISO-2000


수태고지도 여기서 실제로 처음 봤다.

대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에서 그리스도를 잉태했다는 소식을 전하는 순간이라는 수태고지.

많은 작가들이 수태고지의 순간을 그림이나 조각등으로 기록했는데,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수태고지가 난 좋더라 +_+


Canon EOS 6D | 1/60sec | F/4.0 | 60.0mm | ISO-2000


이건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작품은 아니고 안드레아 델 베로키오의 작품인데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이 그림 안에 천사를 그려넣었다고 해서 더욱 잘 알려진 작품이다.


Canon EOS 6D | 1/60sec | F/4.0 | 75.0mm | ISO-2000


우피치 미술관에 내가 방문했을 땐 별도의 조각상 특별 전시가 열리고 있었는데

이 곳도 들어가 봤다. 단, 여기는 촬영이 금지 되어있던 곳이어서 사진은 없음.

도나텔로의 작품 등을 봤는데, 여기도 꽤 볼만했다.


Canon EOS 6D | 1/400sec | F/4.0 | 24.0mm | ISO-640


근데 진짜 여기 크구나 ㅋㅋ

끝날 기미가 없음 +_+


Canon EOS 6D | 1/50sec | F/4.0 | 24.0mm | ISO-1600


제법 근대로 많이 넘어 온 느낌.

확실히 그림에 담긴 모습들이나 화풍이 달라진 것 같다.

(여기부터가 거의 16~17세기쯤 되었던 듯)


Canon EOS 6D | 1/50sec | F/4.0 | 105.0mm | ISO-1600


카라바조의 메두사의 머리.

특이하게 방패같은 것에 그림을 그린 게 재미있었다.

(근데 목 아래 피 저거, 좀 징그럽;;;)


Canon EOS 6D | 1/50sec | F/4.0 | 88.0mm | ISO-1600


그렇게 한참을 돌고 돌다 보니 어느덧 출구.

와 진짜 오래 있었다;;;;

여긴 진짜, 중간에도 얘기했지만 아예 우피치 미술관으로 하루 스케쥴을 잡고 오는게 더 좋을 것 같았다.

나야 뭐 미술에 조예가 깊은 게 아니라서 보고 싶은 것 위주로만 보고 나머지는 휙휙 지나치면서 보고 나왔지만

그렇게 했음에도 오래 걸렸으니, 미술 좋아하거나 전공자, 관련 업계 종사자라면 아주 각오 단단히 하고 와야 할 듯 ㅎ

암튼 진짜 제대로 전시 관람 잘 한 것 같아 만족!


Canon EOS 6D | 1/50sec | F/4.0 | 24.0mm | ISO-1600


(우피치 미술관 돌아 나오는 길에 출구에서 본 피렌체 지도 ㅎ 여기도 대성당만 크게 만들어놨 ㅋㅋ 밀라노나 여기나 ㅋㅋ)


Canon EOS 6D | 1/400sec | F/4.0 | 105.0mm | ISO-100


피렌체 와서는 도로 표지판 보는게 참 재미있어서 고개를 자주 올려다 봤는데,

이것도 이제 마지막이구나.


Canon EOS 6D | 1/100sec | F/4.0 | 47.0mm | ISO-100


피렌체에서의 마지막 외식은 어디서 할까 하다가,

며칠동안 저녁 시간에 계속 웨이팅이 풀로 걸려있는 걸 보고 방문을 포기했었던 옐로우 바에 가기로 했다.

점심도 아니고 저녁도 아닌 애매한 시간에 갔더니 다행히 자리가 많이 비어있었음 ㅎ


Canon EOS 6D | 1/50sec | F/4.0 | 24.0mm | ISO-800


이런 곳이었구나.

피렌체에서 가격이 합리적인데 맛도 괜찮다하여 포스퀘어 앱에서 꽤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는 곳인데,

그래서 그런지 방문이 참 어려웠다 ㅋㅋ


Canon EOS 6D | 1/100sec | F/4.0 | 58.0mm | ISO-800


근데 여긴 진짜, 건물 바로 밖에 있다가 바로 안으로 들어와서 심지어 출입구 바로 앞의 테이블에 앉았는데도 전화 안터지고...

유럽 사람들 느긋한게 괜히 느긋한게 아니야...

애초에 빠른 스피드, 어디서나 터지는 전화 서비스 이런 게 없었으니 그냥 느긋한거지 -

그래, 따지고보면 그들이 느긋한게 아니라 내가 조바심 많고 급한걸지도 ㅎㅎ


Canon EOS 6D | 1/40sec | F/4.0 | 24.0mm | ISO-1250


한동안 피자를 너무 많이 먹은 것 같아 이번엔 파스타를 주문했다.

그래도 나름 옐로우 바의 스페셜 메뉴로 골랐음.


Canon EOS 6D | 1/40sec | F/4.0 | 84.0mm | ISO-1250


치즈가루 팍팍 뿌려 먹으니 굿 +_+

생면 굿 +_+


Canon EOS 6D | 1/50sec | F/4.0 | 58.0mm | ISO-100


이번에도 저녁은 컵라면으로 해결하기 위해 한인마트에 들러 볶음김치와 햇반을 샀다.

컵라면은 캐리어에 많이 있으니까 ㅋㅋㅋ


Canon EOS 6D | 1/1000sec | F/4.0 | 24.0mm | ISO-100


아 - 이제 진짜 마지막이구나.

피렌체 처음에 참 적응 안됐는데, 그새 또 정들어버렸어.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1600


하지만 떠날 준비를 해야 하니 컵라면에 밥 말아 저녁 후딱 먹고 짐 싸고 잤다는 마무리.



=



무작정 이탈리아 '피렌체' #1 : 이탈리아 맥도날드, 피렌체 도시 산책 (http://mrsense.tistory.com/3320)

무작정 이탈리아 '피렌체' #2-1 : 피렌체 도시 전경, 미켈란젤로 광장과 전망대 포인트 (http://mrsense.tistory.com/3321)

무작정 이탈리아 '피렌체' #2-2 : 피티 궁전의 전시, 보볼리 정원 산책과 해물 리조또 (http://mrsense.tistory.com/3322)

무작정 이탈리아 '피렌체' #3 : 피티워모 첫째날, 피렌체의 야경, 대성당 앞에서 칠린 (http://mrsense.tistory.com/3323)

무작정 이탈리아 '피렌체' #4 : 피티워모 스냅, 피렌체 대성당, 티본 스테이크 (http://mrsense.tistory.com/3324)

무작정 이탈리아 '피렌체' #5 : 레오나드로 다 빈치 박물관, 한인마트와 김치 (http://mrsense.tistory.com/3325)

무작정 이탈리아 '피렌체' #6-1 : 다비드상과 아카데미아 미술관, 구찌 박물관 투어 (http://mrsense.tistory.com/3326)

무작정 이탈리아 '피렌체' #6-2 : 르네상스 미술의 집합체 우피치 미술관 (http://mrsense.tistory.com/3327)



=



2016년, 밀라노 이야기 (http://mrsense.tistory.com/3309)

2016년, 베네치아 이야기 (http://mrsense.tistory.com/3315)

2016년, 피렌체 이야기 (http://mrsense.tistory.com/3320)

2016년, 산토리니 이야기 (http://mrsense.tistory.com/3328)

2016년, 로마 이야기 (http://mrsense.tistory.com/3333)



Posted by 쎈스씨

댓글을 달아 주세요

Canon EOS 6D | 1/60sec | F/4.0 | 105.0mm | ISO-250


한 달 가까운 시간을 유럽에서 보내게 됐기에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최대한 많은 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빨리 지치지 말자는 것이었다.

그래서 전체 여정의 중간쯤 온 이 시점에, 초심을 리마인드 하기 위해 모처럼 숙소에서 제대로 늘어져 보기로 했다.

그래서 이번 만큼은 식사를 제대로 챙기지 않고 대충 숙소 근처 슈퍼에서 전 날 밤 사뒀던

네스퀵 초코 우유랑 건과일 한 봉지로 대충 때웠음.

오 근데 저 과일 저거 맛있던데? 하나 더 사야겠다 ㅋ


Canon EOS 6D | 1/60sec | F/4.0 | 60.0mm | ISO-250


형철씨와 비밀의 직거래(?)로 득템한 컵라면들.

나는 아직 한국 돌아가려면 멀었으니 완전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 ㅠ

내가 컵라면에 이렇게 행복해 하게 될 줄이야 ㅠㅠㅠ


Canon EOS 6D | 1/60sec | F/4.0 | 50.0mm | ISO-250


일단 피렌체 여행의 대미를 장식할 우피치 미술관 방문 스케쥴을 잡기 위해 예약 접수를 먼저 했다.

피렌체 뿐 아니라 다른 곳도 그렇겠지만 유럽을 대표하는 이런 어마어마한 미술관이나 박물관은

보통 사전에 입장 예약을 해두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

몇월 몇일 몇시 경에 입장할거다. 이렇게 신청을 해놔야 마음 편하게 원하는 시간에 줄 안서고 들어가서 볼 수 있음.

(이게 왜 중요한지는 아래에서 다시 설명하기로 하고)


Canon EOS 6D | 1/200sec | F/4.0 | 58.0mm | ISO-400


나는 다시 늘어졌음.

있는 힘껏.


Canon EOS 6D | 1/50sec | F/4.0 | 90.0mm | ISO-640


슬슬 밖에 나가볼까 했던 것이, 몇시였더라. 낮 3시였나.

다른 날은 보통 12시쯤 나갔었으니 3시에 나간거면 난 진짜 엄청 늘어지다 나간거임 ㅋ

암튼 내가 지금 이탈리아 여행을 선크림 하나 없이 보내고 있는 중인데

그래서 얼굴이 지금 거지라고 봐도 될 정도로 까맣게 타 버린데다

심지어 모자 자국, 선글라스 자국이 제대로 나버려서 너무 추해가지고;;

전 날 밤 숙소 근처 슈퍼에서 사 온 니베아 선 스프레이를 뿌리고 다니기로 했음. (이제야;;;;)

애들꺼 산 게 좀 웃기지만 아무튼 칙칙 뿌리고 고고-


Canon EOS 6D | 1/320sec | F/4.0 | 105.0mm | ISO-200


근데.... 저 멀리 저기 저거.... 설마....


Canon EOS 6D | 1/250sec | F/4.0 | 105.0mm | ISO-200


아.... 왜 불안한 예감은 한 번도 빗나가지 않고 적중하는 걸까....


Canon EOS 6D | 1/250sec | F/4.0 | 24.0mm | ISO-200


ㅠㅠㅠㅠ

내가 피렌체에 머무르는 동안 '그래도 여긴 가봐야겠어' 했던 곳들 중 하나가 바로 여기 아카데미아 미술관이었는데,

여긴 예약이 이미 꽉 차서 예약 없이 곧바로 와 봤더니만 역시나..... ㅠㅠ

이래서 사전 예약이 중요하다.

진짜 사전 예약 안하고 그냥 들어가고 싶으면, 아예 아침 일찍 미술관 문 열 때 맞춰서 오든지 해야 함....

※ 사전 예약을 안하고 그냥 볼 거면, 비예약 줄을 일단 선 다음에,

예약자들이 입장 시간 마다 입장한 다음에 남는 자리 만큼 조금씩 입장하라는대로 끊어 입장하는 방법 밖에 없다.

근데 이게 완전 복불복이라, 재수 없으면 몇시간 기다려야 함.


Canon EOS 6D | 1/80sec | F/4.0 | 35.0mm | ISO-100


그래 뭐, 애당초 이탈리아로 여행 오면서 별다른 준비나 공부를 안하고 온 내 잘못이니까 ㅎ

아니 뭐 잘못은 아니지. 그냥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는 거 아니겠음? 그냥 몸 가는대로 마음 가는대로 하면 되는거니깐 ㅋ

그래서 일단 밥을 먹자- 하여 포스퀘어 검색으로 미술관 근처 맛집을 찾다가

피자를 먹기로 하고 여기, 심바이오시를 찾았다.

(어쩌다 1일 1피자꼴로 피자를 쳐묵쳐묵하고 있..... 이러니 살이 찌지......)


Canon EOS 6D | 1/40sec | F/4.0 | 24.0mm | ISO-800


유럽은 낮에 브레이크 타임 갖는 식당이 참 많은데 여긴 다행히 브레이크 타임 없이 운영하드라.

4시 가까이 된 시간이라 손님도 없고 좋았음 ㅎ


Canon EOS 6D | 1/60sec | F/4.0 | 24.0mm | ISO-800


피자는 뭘 먹을까 하다가, 스페셜 피자 메뉴가 따로 있길래 그 중 직원에게 하나 추천해 달라고 해서 그걸 주문했는데

와 이거 비주얼 보소.

이게 말이 되는 비주얼인가 ㄷㄷㄷㄷ


Canon EOS 6D | 1/60sec | F/4.0 | 58.0mm | ISO-800


맛도 물론 맛이었지만, 비주얼로만 보면 진짜 피렌체, 아니 이번 이탈리아 여행 통틀어 가장 어마어마한 피자였던 듯 ㄷㄷㄷ

진짜 숨막히는 비주얼!!!!


Canon EOS 6D | 1/160sec | F/4.0 | 70.0mm | ISO-100


피자 다 먹고 혹시나하고 아카데미아 미술관쪽으로 돌아와 봤더니 역시나 ㅋㅋㅋㅋ

줄이 더 늘었음 ㅋㅋㅋㅋ


Canon EOS 6D | 1/1000sec | F/4.0 | 84.0mm | ISO-100


깔끔하게 포기하고 잠시 멍 -


Canon EOS 6D | 1/60sec | F/4.0 | 35.0mm | ISO-100


그러다가 문득 인터넷으로 피렌체의 미술관과 박물관 검색 해 볼 때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박물관이 있다는 걸 본 기억이 나서 혹시나 하고 그쪽으로 가봤다.

아 근데, 하마터면 못 보고 지나칠 뻔 했네 ㅋ 무슨 박물관 입구가 이래?

여긴 규모가 작나봐?


Canon EOS 6D | 1/30sec | F/4.0 | 24.0mm | ISO-1600


당연히 줄도 없고 그래서 편하게 티켓 끊고 들어가 봤는데,

오 - 여기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설계했던 각종 기구(?)들의 모형을 전시해 놓은 곳인가보다.


Canon EOS 6D | 1/60sec | F/4.0 | 47.0mm | ISO-1600


실제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만든 것들을 설계도를 토대로 구현해 낸 듯?

그런 것들을 모아 둔 곳인 듯?


Canon EOS 6D | 1/50sec | F/4.0 | 24.0mm | ISO-1600


각 기구마다 옆에 친절하게 설명도 여러 나라 언어로 해뒀음.

근데 이거 좀 멋지더라.

다국어 설명을 지원한다는 거.

문득 한국의 박물관이나 미술관, 고궁 같은 곳은 영어 말고 어떤 언어로 설명을 해놨나 생각해 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영어 말고 다른 나라 언어는 못 본 것 같아서 그게 좀 아쉬웠다.

이탈리아 굿.


Canon EOS 6D | 1/50sec | F/4.0 | 67.0mm | ISO-1600


방금 본 건 아무튼 에어 스크류였음.


Canon EOS 6D | 1/60sec | F/4.0 | 75.0mm | ISO-1600


그 외에도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설계한 여러가지 기구들이 다양한 스케일로 만들어져 전시되고 있었는데,

굳이 내가 글로 안 써도 대충 보면 뭔지 이해가 다 될 것 들이라 사진만 쭉 나열해 두겠음.


Canon EOS 6D | 1/30sec | F/4.0 | 47.0mm | ISO-1600


Canon EOS 6D | 1/30sec | F/4.0 | 24.0mm | ISO-1600


(이건 탱크의 내부라고!!!)


Canon EOS 6D | 1/25sec | F/4.0 | 24.0mm | ISO-1600


Canon EOS 6D | 1/25sec | F/4.0 | 24.0mm | ISO-1600


Canon EOS 6D | 1/40sec | F/4.0 | 70.0mm | ISO-1600


(이건 잠수복이라고!!!!)


Canon EOS 6D | 1/30sec | F/4.0 | 70.0mm | ISO-1600


(이건 레오나르도의 상상 속 동물이라고!!!!)


Canon EOS 6D | 1/60sec | F/4.0 | 24.0mm | ISO-1600


Canon EOS 6D | 1/30sec | F/4.0 | 24.0mm | ISO-1600


(오른쪽의 빗자루 처럼 생긴 수레는 무려 무기임)


Canon EOS 6D | 1/30sec | F/4.0 | 65.0mm | ISO-1600


Canon EOS 6D | 1/30sec | F/4.0 | 60.0mm | ISO-1600


Canon EOS 6D | 1/40sec | F/4.0 | 24.0mm | ISO-1600


Canon EOS 6D | 1/25sec | F/4.0 | 95.0mm | ISO-1600


(이게 뭔가 했더니만, 볼 베어링 ㄷㄷㄷ)


Canon EOS 6D | 1/25sec | F/4.0 | 24.0mm | ISO-1600


여기 규모가 그리 크진 않았는데, 그래도 좋았던 건 이걸 체험해 볼 수 있게 했다는 것.

약간 과학 전시관 같은 느낌? 체험해 볼 수 있게 한 게 무척 마음에 들었다. 몰입이 잘 되더라고 ㅎ


Canon EOS 6D | 1/30sec | F/4.0 | 24.0mm | ISO-1600


근데 진짜,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그 옛날에 어떻게 이런 것들을 다 구현해 낸 것일까.


Canon EOS 6D | 1/30sec | F/4.0 | 24.0mm | ISO-1600


자전거까지.

진짜 보통 천재가 아니고서야.....


Canon EOS 6D | 1/30sec | F/4.0 | 24.0mm | ISO-1600


(생각보다 기구들이 굉장히 많음)


Canon EOS 6D | 1/30sec | F/4.0 | 24.0mm | ISO-1600


Canon EOS 6D | 1/30sec | F/4.0 | 24.0mm | ISO-1600


Canon EOS 6D | 1/30sec | F/4.0 | 24.0mm | ISO-1600


Canon EOS 6D | 1/30sec | F/4.0 | 24.0mm | ISO-1600


인체 해부도도 있음 +_+


Canon EOS 6D | 1/50sec | F/4.0 | 24.0mm | ISO-1600


심지어 박물관 안 쪽에는 그림도 몇 점 전시 되고 있었는데 (당연히 진품은 아님)

이쯤 되면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정말 못 하는 게 뭘까 싶을 정도.


Canon EOS 6D | 1/50sec | F/4.0 | 47.0mm | ISO-1600


대단하다 진짜.

아카데미아 미술관에 못 들어간 대신 차선책으로 선택한 곳이지만 이 자체로도 충분히 볼 거리가 많아 좋았음 +_+


Canon EOS 6D | 1/50sec | F/4.0 | 50.0mm | ISO-1600


최후의 만찬으로 마무리!


Canon EOS 6D | 1/160sec | F/4.0 | 105.0mm | ISO-1600


(설마 친필???)


Canon EOS 6D | 1/20sec | F/4.0 | 24.0mm | ISO-1600


별 기대 없이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오래 머무르다 나간다 ㅋ

여기 굿,


Canon EOS 6D | 1/30sec | F/4.0 | 105.0mm | ISO-1600


레오나르도 다 빈치 짱 +_+


Canon EOS 6D | 1/640sec | F/4.0 | 24.0mm | ISO-100


레오나르도 다 빈치 박물관을 빠져 나와 오후에는 구찌 박물관에 가볼 계획이었는데,

여긴 피티워모 여파로 구찌 자체에서 뭔 행사를 하는 듯?

그래서 당일 박물관 운영을 안 한다며 ㅠㅠ 내일 오래 ㅠㅠ

아카데미아 미술관에 이어 두 번째로 계획이 틀어지는 상황 발생 ㅠ


Canon EOS 6D | 1/60sec | F/4.0 | 73.0mm | ISO-250


소망했던 스케쥴이 모두 변경 된 상황이었지만, 나는 굴하지 않고 그냥 오늘 하루는 이쯤에서 일찍 마무리 하고 푹 쉬기로!

그래서 숙소로 터벅터벅 돌아가고 있었는데, 응? 저거 뭐지? 왠 태극기?


Canon EOS 6D | 1/60sec | F/4.0 | 28.0mm | ISO-250


헐 설마설마 했는데,


Canon EOS 6D | 1/40sec | F/4.0 | 80.0mm | ISO-500


한인마트다 ㅠㅠㅠㅠ

생각도 못한 곳에서 한인마트를 발견했어 ㅠㅠㅠㅠ


Canon EOS 6D | 1/60sec | F/4.0 | 45.0mm | ISO-1600


밀라노에 있을 땐 여행 초반때라 한인마트가 그다지 필요치 않았고

베네치아에서도 별 기대 없이 지냈다가

피렌체에 와서는 슬슬 이탈리아 음식들이 입에 물리는 경우가 생기는 것 같아 한인마트에 대한 생각이 좀 커지고 있었는데,

진짜 우연히 들어간 좁은 골목 어귀에서 이렇게 우연히 발견하니 내가 너무 행복하다 ㅠㅠ


Canon EOS 6D | 1/60sec | F/4.0 | 65.0mm | ISO-1600


와 냉동음식도 있네 ㅠㅠ


Canon EOS 6D | 1/60sec | F/4.0 | 47.0mm | ISO-1600


여기 식재료도 완전 한국 동네 슈퍼 뺨 침 ㅋㅋㅋㅋ


Canon EOS 6D | 1/60sec | F/4.0 | 45.0mm | ISO-1600


내가 갈망했던 김치도 발견해서 너무 좋았는데

아 - 역시나 가격이 좀 쎄긴 쎄구나 ㅠㅠ


Canon EOS 6D | 1/320sec | F/4.0 | 24.0mm | ISO-200


그래도 김치가 너무 그리웠으므로 하나 시원하게 구입했음!

아 피렌체에서 김치라니! 너무 행복하다!

아카데미아랑 구찌가 만든 우울한 내 기분이 순식간에 행복해졌어!!!!!!!


Canon EOS 6D | 1/40sec | F/4.0 | 73.0mm | ISO-1600


그래서 오늘 저녁은 종가집 김치와 함께 행복하게 해결했다는 훈훈한 마무리!

+_+


Canon EOS 6D | 1/40sec | F/4.0 | 105.0mm | ISO-1600


여러분 - 김치 많이 사랑합시다!



=



무작정 이탈리아 '피렌체' #1 : 이탈리아 맥도날드, 피렌체 도시 산책 (http://mrsense.tistory.com/3320)

무작정 이탈리아 '피렌체' #2-1 : 피렌체 도시 전경, 미켈란젤로 광장과 전망대 포인트 (http://mrsense.tistory.com/3321)

무작정 이탈리아 '피렌체' #2-2 : 피티 궁전의 전시, 보볼리 정원 산책과 해물 리조또 (http://mrsense.tistory.com/3322)

무작정 이탈리아 '피렌체' #3 : 피티워모 첫째날, 피렌체의 야경, 대성당 앞에서 칠린 (http://mrsense.tistory.com/3323)

무작정 이탈리아 '피렌체' #4 : 피티워모 스냅, 피렌체 대성당, 티본 스테이크 (http://mrsense.tistory.com/3324)

무작정 이탈리아 '피렌체' #5 : 레오나드로 다 빈치 박물관, 한인마트와 김치 (http://mrsense.tistory.com/3325)

무작정 이탈리아 '피렌체' #6-1 : 다비드상과 아카데미아 미술관, 구찌 박물관 투어 (http://mrsense.tistory.com/3326)

무작정 이탈리아 '피렌체' #6-2 : 르네상스 미술의 집합체 우피치 미술관 (http://mrsense.tistory.com/3327)



=



2016년, 밀라노 이야기 (http://mrsense.tistory.com/3309)

2016년, 베네치아 이야기 (http://mrsense.tistory.com/3315)

2016년, 피렌체 이야기 (http://mrsense.tistory.com/3320)

2016년, 산토리니 이야기 (http://mrsense.tistory.com/3328)

2016년, 로마 이야기 (http://mrsense.tistory.com/3333)



Posted by 쎈스씨

댓글을 달아 주세요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100


눈을 떴을 때 빗소리가 들려 굉장히 울적했는데 (첫날 아침부터 비가 오면 좀 그렇잖아..)

근데 다행히도 내가 숙소 밖으로 나설 때쯤 비가 그치더라.


NEX-5T | 1/500sec | F/2.8 | 16.0mm | ISO-100


점심을 뭘 먹을까 고민을 좀 많이 했다.

나름 이탈리아에 처음 온 건데 아무거나 먹을 순 없지 않겠나 싶었거든.

그래서 선택한 곳이 파니노 구스토(Panino Giusto).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800


현재는 한국에도 정식 진출을 했다고 알고 있는 이 곳은 얼마 전 TV에서도 소개가 된 바 있는, 굉장히 유명한 곳이다.

('셰프끼리'에 나왔었나 아무튼 뭐 그러함)

이탈리아의 음식이라고도 할 수 있는 파니니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곳인데

프랜차이즈로 운영되기 때문에 어지간한 곳에선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것 같다.

(그래도 '김밥천국' 수준은 아님)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800


뭘 주문할까 하다가 가장 만만했던 프로슈토 사보이를 주문했다.

함께 보이는 병에는 오렌지 쥬스가 담겨있었는데 그대로 갈아냈는지 굉장히 걸죽하더만.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800


우리가 흔히 파니니하면 떠올리는 모습과 다르다.

이탈리아에서는 파니니를 우리나라처럼 납작하게 구워내지 않고 그냥 샌드위치처럼 만들어 준다네.

역시 이탈리아 입문자에겐 마냥 신기한 일.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800


그래도 제법 따뜻한데다 질기지도 않아서 좋았다.

단 한가지 아쉬움이라면 성인 남자에겐 이거 1개로는 간에 기별도 안 찬다는 거?

그래서 솔직히 뭐라도 더 시킬까 고민을 잠깐 했지만,

분명히 오후에 돌아다니다 보면 다른 뭔가를 또 먹게 될 것 같아서 그냥 깔끔하게 이걸로 마무리 했음.


NEX-5T | 1/2500sec | F/2.8 | 16.0mm | ISO-100


점심을 먹고 식당 밖으로 나오니 과연 아침에 비가 쏟아졌던 동네가 맞나 싶을 만큼 아름다운 햇살이 나를 반겼다.

아 - 진짜 아트네 아트.


NEX-5T | 1/800sec | F/2.8 | 16.0mm | ISO-100


트램.

이탈리아 오면 그래도 저거 한 번 타보긴 해야겠는데,

성격상 워낙 걸어다니는 걸 좋아하는데다 내가 돌아다녀보기로 한 곳들이 전부 도보로 해결이 될 정도의 거리라...

뭐 언젠가는 타보겠지? ㅎㅎ


NEX-5T | 1/1600sec | F/2.8 | 16.0mm | ISO-100


포르타 베네치아(Porta Venezia).

한국에서 숙소를 정할 때, 사실 뭐 어디에 뭐가 있고 거리가 실제로 어느 정도 떨어져 있는지 체감하기 힘드니

"대충 이쯤이면 되겠지"하고 정했었는데 이 날 실제로 숙소 주변을 돌아보니 위치를 정말 잘 잡았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런 포인트가 숙소에서 도보 3분? 5분이 채 안되는 거리에 있었으니 ㅎ


NEX-5T | 1/2000sec | F/2.8 | 16.0mm | ISO-100


반가워 친퀘첸토.


NEX-5T | 1/2000sec | F/2.8 | 16.0mm | ISO-100


아 - 날씨 보소.

차 보소.

색감 보소.

(아 참고로, 지금 보고 있는 사진의 대부분은 무보정임 +_+)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100


돋네.


NEX-5T | 1/1000sec | F/2.8 | 16.0mm | ISO-100


이 곳은 방금 지나친 포르타 베네치아 바로 뒤에 자리한 공원이다.

이탈리아 명칭으로 설명하고 싶지만 읽을 줄을 모르니 그냥 풀어서 소개하겠음.

인드로 몬타넬리(Indro Montanelli)는 동명의 유명 저널리스트의 이름을 따서 만든 공원이다.

(그는 2001년에 사망했다)


NEX-5T | 1/1250sec | F/2.8 | 16.0mm | ISO-100


우리나라로 치면 여기를 뭐라고 불러야 하나.

음.

여의도 공원은 좀 뭔가 안맞는데.

아무튼 공공 공원이다.

안에 자연사 박물관도 있고 천문대도 있고, 공원 자체의 규모가 큰 건 아닌데 딱 필요한 요소는 다 갖춘 그런 공원이다.

(저 건물이 그 박물관임)


NEX-5T | 1/1000sec | F/2.8 | 16.0mm | ISO-100


또 보네 친퀘첸토 +_+


NEX-5T | 1/1600sec | F/2.8 | 16.0mm | ISO-100


공원은 좀 이따가 돌아오는 길에 다시 보기로 하고 나는 또 계속해서 산책.


NEX-5T | 1/1600sec | F/2.8 | 16.0mm | ISO-100


예쁜 자전거들.

타보고 싶기도 했지만 관리하기 귀찮으니 그냥 걷는걸로.


NEX-5T | 1/1600sec | F/2.8 | 16.0mm | ISO-100


공원의 바깥 울타리를 따라 걸었는데 여기가 정문인가?

아까 거긴 옆이고?

그러고보니 어디가 정문인지 모르겠네.


NEX-5T | 1/1600sec | F/2.8 | 16.0mm | ISO-100


아무튼 바깥에서 공원 내부가 훤히 보이니 너무 좋았다.

무엇보다 너무 평화로웠어.

휴식에 최적화 된 순간.


NEX-5T | 1/2000sec | F/2.8 | 16.0mm | ISO-100


그렇게 걷다 보니 점점 밀라노의 중심으로 들어가는 기분.

슬슬 사람들이 보이는 것 같았다.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100


아 그래. 이런 골목.

유럽에선 너무 흔하게 보는 그저 그런 골목이지만, 역시 이탈리아 입문자인 나에겐 이 또한 감탄스러운 골목.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100


그렇게 걷다가 디매거진 아울렛(Dmagazine Outlet)을 발견해 잠시 들어가봤다.

아침까지 이어졌던 폭우에 날씨가 엄청 추웠기에 긴팔을 하나도 챙기지 않았던 내겐 아우터가 절실했으니까.

는 핑계고 그냥 디매거진 아울렛 한 번 가보고 싶었음.

암튼 내부 사진은 없고, 앤드뮐미스터 자켓 하나 살까 했지만 초심을 유지하기 위해 지름신은 돌려보냈음.


NEX-5T | 1/2000sec | F/2.8 | 16.0mm | ISO-100


건물 느낌이 뭔가 좀 남다르다 했더니 무려 알마니 호텔(Armani Hotel).

여긴 가구가 다 알마니이겠지?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100


밀라노에 디매거진 아울렛이 3군데인가 있다더니 이렇게 또 2번째 디매거진 아울렛을 발견.

한국과 달리 입간판이 아예 없는 문화인데다 디매거진 아울렛은 상호를 눈에 잘 띄지도 않게 적어놔서 하마터면 그냥 지나칠 뻔.

암튼 여기서도 AMPM 슬립온이랑 구찌 팬츠 예쁜 걸 발견해서 지름신을 다시 만났는데,

다행히 잘 참고 나왔음.

효효효.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100


단렌즈를 물린 디카를 챙겼던 게 원망스러웠던 순간.

저 안에 테이블 셋팅하던 웨이터 아저씨, 정말 멋진 노신사였는데.

그래도 이렇게 와이드하게 보는 것도 멋진 듯.


NEX-5T | 1/2500sec | F/2.8 | 16.0mm | ISO-100


어느 순간 아침의 추위는 싹 사라졌고 슬슬 더워질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다행히 한국처럼 폭염!까지는 아니고, 그냥 햇살이 좀 많이 따사로운 정도.

젤라또(Gelato)를 먹으면 딱 좋겠다는 생각에 마침 눈에 띄었던 카페 델 오페라(Caffe dell Opera)에서 젤라또를 먹기로 했다.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100


3스쿱짜리를 먹을까 했는데 마침 가지고 있던 동전이 3.50유로뿐이었어서 딱 그 동전 없애려고 2스쿱짜리를 주문했다.

빨간 건 딸기, 노란 건 망고.

딱 내스타일.


NEX-5T | 1/2500sec | F/2.8 | 16.0mm | ISO-100


관광버스 오는 게 보여서 바로 찰칵.

좋다 +_+


NEX-5T | 1/2500sec | F/2.8 | 16.0mm | ISO-100


걷다보니 결국 여기까지 와버렸다.

토요일 오후라 관광객이 많을 것 같아 일부러 두오모 근처에는 오지 않으려 했는데, 나도 어쩔 수 없는 관광객인가.

아, 이 건물은 스칼라 대극장(Teatro alla Scala)이라고, 오페라 역사에서 절대 빼 놓을 수 없는 곳이란다.

인터넷 좀 뒤져보니 세계2차대전때 무너졌던 걸 다시 재건한 거라고 하고 뭐 별별 얘기가 많이 있던데

클래식에 조예가 깊지 않아 그런 얘기들이 엄청 흥미롭게 들려오진 않았다.

아무튼 성지.

근데 이 곳에서 말로만 듣던 이탈리아의 소매치기를 처음으로 목격!

나는 아니고 길 맞은편 외국인이 소매치기 당할 뻔했다가 가까스로 소매치기를 붙잡고 소리를 버럭 지르는 모습을 보게 된 건데,

아, 정말 이런 곳인가... ㅠㅠ


NEX-5T | 1/2500sec | F/2.8 | 16.0mm | ISO-100


다시 한 번 긴장을 늦추지 말자는 생각으로 힙색을 잘 부여잡고 고개를 뒤로 돌려보니 오오-

이건 또 무슨 아름다운 조각상이니.

ㅠㅠ


NEX-5T | 1/2500sec | F/2.8 | 16.0mm | ISO-100


너무 멋져서 한 번 더 찰칵.


NEX-5T | 1/2500sec | F/2.8 | 16.0mm | ISO-100


봐도 봐도 멋져서 또 찰칵.


NEX-5T | 1/2500sec | F/2.8 | 16.0mm | ISO-100


이 동상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a Vinci)와 그를 따른 4명의 제자를 기린 것이라고 한다.

여기가 밀라노 시청 공원인데 딱 그 가운데에 우뚝 서있더라고.

멋지더라.


NEX-5T | 1/2500sec | F/2.8 | 16.0mm | ISO-100


저 건물은 교회다.

산 페델레(San Fedele) 교회인데 산 페델로 광장 한 켠에 조용히 숨어있는 모습이 귀엽더라.

(모르지 뭐 내가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봐서 숨어있는 것이라 받아들인 건지도?)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100


걷다보니 제법 인터넷에서 많이 봤던 가게가 보인다.

판체로티 루이니(Panzerotti Luini).

아- 아직도 어떻게 표기하는게 맞는지 모르겠네.

판체로띠, 판제로티, 팡제로띠.... 유럽의 언어는 참 어렵다.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100


아무튼, 판체로티는 우리식으로 설명하자면 피자빵과 비슷한 녀석이다.

뭐 튀기는 것도 있고 굽는 것도 있고 안에 들어가는 토핑도 가지가지라 뭐 하나 딱 정해서 설명할 순 없지만

아무튼 이탈리아에선 제법 유명한 간식거리라고.

우리나라로 치면 떡볶이 정도 되려나.

(사진 찍다가 가드한테 제지당했음. 가드가 있다는 게 엄청 충격.)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100


암튼 하나 사들고 밖으로 나와 먹어 보기로 했다.

목 막힐까봐 콜라도 하나 같이 샀음.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100


요로코롬 생겼다.

속에 뭐가 들었는 지 알 수가 없음.

(물론 난 내가 주문한 게 있으니 뭐가 들었는 지 안다)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100


내가 먹은 건 '토마토 앤 모짜렐라'.

생각보다 뭔가 빵의 내부가 드라마틱하지 않아서 좀 당황했는데,

이게 뭐라고 그렇게 유명하지? 하는 생각을 잠깐 했으나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오다가다 하나씩 사먹기엔 참 좋은 음식인 건 분명한 듯.


NEX-5T | 1/2000sec | F/2.8 | 16.0mm | ISO-100


루이니 주변에 밀라노 대표 맛집이라 불리는 식당이 다 몰려있는 게 보여서 마음 같아선 다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실제로 먹을 자신 있었음!)

어차피 여기 나중에 또 올 거니까 오늘은 일단 대충 가늠만 해보자는 마음으로 휘- 둘러보기만 하기로.


NEX-5T | 1/3200sec | F/2.8 | 16.0mm | ISO-100


아무튼 그렇게 결국 밀라노 대성당(Duomo di Milano)을 마주했다.

아깐 참 밀라노에 사람 없네- 했더니만, 온갖 사람들이 다 여기 나와있더만? ㅎㅎ

암튼, 실물로 이렇게 직접 보게 되다니 뭔가 믿기지가 않았다.


NEX-5T | 1/3200sec | F/2.8 | 16.0mm | ISO-100


역시나 너무 멋진 관계로 다시 찰칵.


NEX-5T | 1/3200sec | F/2.8 | 16.0mm | ISO-100


감동이 다 담기지 않는 것 같아 다시 또 찰칵.

결국 디카 따위로는 밀라노 대성당의 감동을 온전히 담아낼 수 없다는 것으로 결론.

아 근데, 사진 찍고 서 있자니 정말 온갖 사람들이 다 와서 말을 걸더라.

인터넷에서 봤던, 상종해선 안 될 부류의 사람들이 정말로 말을 막 걸어 ㅋ

새 모이 들고 와서 같이 새 모이 주자고 하는 사람들. (그거 받는 순간 돈...)

팔찌 만들었는데 한 번 보라고 하는 사람들. (그거 받는 순간 돈...)

아 정말... (다행히도 소매치기와 집시는 마주치지 않았음)

느낌이 쌔해서 그들이 말을 걸든 말든 아예 대꾸조차 안했는데, 정말 툭하면 돈 뜯기기 딱 좋게 되어있더라 여기 분위기가 ㅎㅎ

에효...


NEX-5T | 1/3200sec | F/2.8 | 16.0mm | ISO-100


정신 차리고, 대성당 바로 옆에 서 있는 이 건물은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Vittorio Emanuele II Galleria).

밀라노를 대표하는 럭셔리 쇼핑 타운쯤 되시겠다.


NEX-5T | 1/3200sec | F/2.8 | 16.0mm | ISO-100


생각보다 너무 웅장해서 더 놀랐음.

막말로 저 안에 돔과 아케이드만 보면 사실 한국의 현대식 재래시장하고 다를 바 없는 형태인데,

바깥에서 그 건물의 외벽을 이렇게 볼 수 있게 하니 정말 확 다른 느낌.


NEX-5T | 1/320sec | F/3.2 | 16.0mm | ISO-100


아 - 정말 멋지다 내부.

이런 건물을 대체 그 옛날에 어떻게 지은거지...

아무튼 여긴 온갖 명품 브랜드 매장이 다 몰려있기로 유명하다.

프라다(Prada)의 본점이 바로 이 건물 중앙에 위치해있다는 사실 +_+


NEX-5T | 1/640sec | F/2.8 | 16.0mm | ISO-100


내가 사진 좌우 합성 한 거 아님.

진짜 이렇게 생겼음 +_+


NEX-5T | 1/640sec | F/3.2 | 16.0mm | ISO-100


아 정말 예술.

건물이 정말 어디 하나 빼 놓을 곳 없이 다 아름다웠어...


NEX-5T | 1/800sec | F/2.8 | 16.0mm | ISO-100


아 나도 저기 아무데나 앉아서 좀 쉬고 싶고 그랬는데, 혼자 왔으니 당최 뭐 할 수가 있어야지.

혼자니까 그건 좀 불편하더라.


NEX-5T | 1/500sec | F/2.8 | 16.0mm | ISO-100


암튼 두오모 광장은 나중에 다시 가기로 하고, 그 붐비는 인파 속에서 빠져나오고 싶기도 해서 다시 또 정처없이 산책을.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100


예쁜 풍경.

벤츠가 한 몫 제대로 했어.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100


국내 도입이 시급해 보이던 귀여운 전기차.

주차를 엄청 효율적으로 하더만.

(세로로 주차할 수 있음!)


NEX-5T | 1/1250sec | F/2.8 | 16.0mm | ISO-100


내가 명품 브랜드 쇼핑에 아무 관심이 없는 게 얼마나 다행이던지.

두오모 광장 주변은 정말 대단하다 싶을 정도로 명품 브랜드 샵이 장악하고 있어서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았다.

(아니 뭐 같은 브랜드 매장이 골목 하나 지날 때 마다 또 나오고 막 그래 ㄷㄷㄷ)


NEX-5T | 1/1250sec | F/2.8 | 16.0mm | ISO-100


아 - 이제 제법 조용해졌다.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100


슬슬 다리가 아픈 것 같아 무리하지 않기 위해 숙소쪽으로 돌아오다가,

아까 출발할 때 지나쳤던 인드로 몬타넬리 공원의 내부에 들어가 보기로 했다.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100


와 근데, 여기 완전 천국이구나.

두오모 광장하곤 완전 다른 느낌.

아니 그냥 아예 다른 도시에 온 기분.

모든 것이 평화롭기만 해.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100


나무 크기 봐.

(저기 옆에 보이는 거, 당나귀랑 조랑말인데 꼬맹이들 태워주는 거더라)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100


아 - 너무 예쁘다 진짜.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100


두오모 광장에선 솔직히 소매치기 때문에 잔뜩 긴장해 있었는데,

두오모 광장 벗어나면서부터는 아예 긴장을 풀 수 있어 좋았다.

핸드폰도 거의 꺼내놓고 다니고 그런 듯.


NEX-5T | 1/2500sec | F/2.8 | 16.0mm | ISO-100


다시 포르타 베네지아.

너무 예쁜 하늘.

너무 예쁜 도시.


NEX-5T | 1/1250sec | F/3.5 | 16.0mm | ISO-100


컬러로 보면, 확실히 여긴 노란색 건물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 같다.

한국은 그런 기준으로 보면 아무래도 적벽돌이 많이 쓰이니 붉은 건물이 많다고 할 수 있겠지?


NEX-5T | 1/1600sec | F/3.5 | 16.0mm | ISO-100


귀여운 트램.


NEX-5T | 1/500sec | F/3.5 | 16.0mm | ISO-100


아 - 잠시 남미 온 기분 ㅎ


NEX-5T | 1/1250sec | F/3.5 | 16.0mm | ISO-100


그렇게 또 정처없이 걷다보니 숙소를 지나쳐 또 다른 밀라노의 쇼핑 거리를 걷고 있더라.

어차피 아침과 밤 시간을 위한 아우터를 하나 사야 했기에 그냥 그대로 걷기로.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100


걷다 보니 또 다른 작은 공원이 나오길래 여긴 또 뭐람- 하면서 걷는데,

정말 어쩜 이렇게 도심 속에 아무렇지 않게 멋진 공원들이 자리하고 있는지.

(이 철로는 진짜 쓰이는 건지 아닌지 모르겠네)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100


세로로 길게 뻗은 이 공원의 옆을 따라 걸어 내려가며, 참 많은 생각을 했다.

그 생각의 대부분은 "난 여태 뭘 하고 산 건가" 였는데,

일 참 열심히 잘 하고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그렇다고 반드시 잘 한 일은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이어지더라.

세상에 이렇게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순간들이 많은데, 난 왜 그런 것들을 볼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느낌이랄까.


NEX-5T | 1/2000sec | F/2.8 | 16.0mm | ISO-100


여유가 주는 행복이 뭔지 이제야 새삼 다시 깨닫는 기분.


NEX-5T | 1/200sec | F/2.8 | 16.0mm | ISO-100


이거 봐.

어찌 사랑하지 않겠어 이 멋진 곳을.

물론 두오모 광장도 충분히 멋지지만, 진짜 힐링은 이런 곳에서 하게 되는 듯.


NEX-5T | 1/200sec | F/2.8 | 16.0mm | ISO-100


아 할아버지들 ㅠ

게이트볼 비슷한 게임 하고 놀고 계시던데 정말 ㅠ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100


저긴 체스? 같은 거 두시는 분들.

ㅠㅠ

너무 행복해 보이셔....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100


아가씨들도 행복해 보ㅇ...

????


NEX-5T | 1/1600sec | F/2.8 | 16.0mm | ISO-100


종소리가 예쁘게 울리길래 몇 시인가 했더니 다섯 시 반.

종소리 아름답더라.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100


결국 나는 아우터를 숙소 앞 리바이스(Levi's) 매장에서 샀다.

아니 ㅋㅋ 유럽까지 와서 결국 미국 옷 ㅋㅋ

에효 ㅋㅋ

(근데 어쩔 수 없었음. 선택의 폭이 없었어 의외로)


NEX-5T | 1/500sec | F/2.8 | 16.0mm | ISO-400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알려줬던 숙소 근처의 마트에 가서 장을 좀 봤는데,

여기 무슨 유기농 제품만 취급하는지 그 흔한 콜라도 없고 -_-;;;

대체 콜라는 어디가서 사야 함;;;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1600


숙소에서 한참을 쉬다가 밥을 먹으려고 다시 숙소 밖으로 나왔다.

포르타 베네치아 건물에 불 켜지니 느낌이 또 다르네.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1600


여긴 플라워 버거(Flower Burger)라고, 밀라노에서 뜨는 버거 집이다.

그냥 수제버거 뭐 이런거 파는 곳이 아니라,

베지테리언을 위한 채식 버거를 만들어 파는 곳이라는 게 어마어마한 특징!

(그래서 이름에 플라워가!!!)

※ 내가 혹시나해서 네이버에서 검색 좀 해봤는데 그 어느 누구도 소개한 적이 없음. 아마도 한국엔 내가 처음 소개하는 듯!!!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1600


원래는 가게 안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아니 무슨 밤 9시가 훌쩍 넘었는데 만석임!!!! ㅠㅠ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1600


결국 테이크아웃으로 ㅠㅠ

(추워서 낮에 산 리바이스 재킷 입음 ㅋㅋㅋㅋ)


Canon EOS 6D | 1/50sec | F/4.0 | 80.0mm | ISO-2000


숙소로 돌아와 내용물을 꺼내봤다.

아, 원래 매장에서 먹을 때 되게 예쁜 플레이트에 담겨 나오던데 포장으로 가져 오니 뭔가 감동이 없네 ㅠ

그래도 포장 나름 귀엽게 잘 해준다. 일본 느낌도 좀 나는 것 같아 ㅎ

(코카콜라 라이프는, 걍 내가 고른 메뉴일 뿐 일반 코카콜라도 팔고 그러함. 채식 버거니까 일부러 라이프로 골랐음 ㅋ)


Canon EOS 6D | 1/50sec | F/4.0 | 105.0mm | ISO-2000


짠. 이렇게 생겼다. 좀 신기하지? 검정색 빵이라니. 뭔가 진짜 일본에서 만든 느낌이야 ㅋㅋㅋ


Canon EOS 6D | 1/50sec | F/4.0 | 105.0mm | ISO-2000


근데 이게 하나하나 살펴보면 구성물이 진짜 기가막히다.

일단 빵은 천연 발효로 만든 검정 빵이고 (그들이 적어둔 표기를 그대로 해석하자면 이름이 석탄 빵임 ㅋㅋ)

패티는 세이탄이라고, 일종의 밀고기다. 실제 고기가 아니라 고단백 저지방의 밀 글루텐으로 만든 밀고기.

거기에 샐러드와, 신기하게 콩나물이 들어가고 +_+

토마토로 만든 콩피에 플라워 체다 그리고 페퍼로니 소스가 들어간다.

적어놓고 보니 어마어마하네 ㅎㄷㄷ

(사실 가격도 ㅎㄷㄷ함. 버거 한 개에 9유로;;;)


Canon EOS 6D | 1/50sec | F/4.0 | 105.0mm | ISO-2000


아무튼 꽤 건강해 보인다. 옆에 사이드 메뉴로 곁들여 나오는 감자 튀김도 '조리법까지는 모르겠지만' 잘 만든 것 같았고.


Canon EOS 6D | 1/40sec | F/4.0 | 70.0mm | ISO-2000


와 근데.

이거 진짜 내가 태어나서 먹어 본 모든 버거 중에 거의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맛있더라.

진짜, 이건 그냥 베지테리언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맛!

진짜 너무 깜짝 놀랐음! 그 특유의 단단함이 주는 포만감은 진짜... 와...

내가 이깟 버거 + 감튀 정도에 배가 부를 줄은 몰랐는데, 정말 예상을 깨고 완전 맛있는데다 완전 배가 불러서 너무 놀랐네 ㅠㅠ

의외의 한 방을 제대로 맞았어!

(한국엔 내가 처음 소개하는 것 같다고 적었는데, 나는 포스퀘어를 통해 찾은 곳이다. 역시 네이버 블로거 포스트 따위보다 백만 배 나음!)



=



무작정 이탈리아 '밀라노' #1 : 출국, 숙소 체크인 (http://mrsense.tistory.com/3309)

무작정 이탈리아 '밀라노' #2 : 두오모 광장, 인드로 몬타넬리 공원, 플라워버거, 파니노 구스토, 루이니 (http://mrsense.tistory.com/3310)

무작정 이탈리아 '밀라노' #3 : 나빌리오 그랑데,파베제 운하와 다르세나 (http://mrsense.tistory.com/3311)

무작정 이탈리아 '밀라노' #4-1 : 밀라노 대성당, 마루쩰라 (http://mrsense.tistory.com/3312)

무작정 이탈리아 '밀라노' #4-2 : 두오모 박물관, 스포르체스코 성, 셈피오네 공원, 플라워버거 (http://mrsense.tistory.com/3313)

무작정 이탈리아 '밀라노' #5 : 브레라 미술관, 스폰티니 (http://mrsense.tistory.com/3314)



=



2016년, 밀라노 이야기 (http://mrsense.tistory.com/3309)

2016년, 베네치아 이야기 (http://mrsense.tistory.com/3315)

2016년, 피렌체 이야기 (http://mrsense.tistory.com/3320)

2016년, 산토리니 이야기 (http://mrsense.tistory.com/3328)

2016년, 로마 이야기 (http://mrsense.tistory.com/3333)



Posted by 쎈스씨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