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온다는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땐 사실 큰 기대를 안하고 있었다.

그를 좋아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원채 우리나라에서 이런 빅 공연이 엎어지는 걸 많이 봐왔던 터라.. 부작용이지 뭐..

그래도 이번에는 무려 아디다스가 함께한다는 부분에서 믿음이 갔기에 오매불망 그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공연 당일, 공연장이었던 올림픽공원 올팍축구장 부근은 여기저기 줄 지어 서 있는 사람들이 가득했다.

 

 

입장 구역이 여러곳인데다 스탠딩은 한 구역당 수용 인원이 많아서 번호를 잘게 쪼개어 줄을 나눈 건데

덕분에 공연장 주변이 '보기에는' 꽤 잘 정리되어 있어 보였다 ㅎ (그런데 보니까 줄을 헤메시는 분들은 솔직히 꽤 보였음)

 

 

입장시간이 되자 순서대로 앞으로갓-

 

 

"Unite all originals. Snoop Dogg a.k.a. Snoop Lion Live in Seoul".

보면서도 믿기지가 않았다.

스눕독이 한국에 오다니..

 

 

꽃구경 왔나? ㅋㅋ

 

 

그럼 이제 공연장 안으로.

 

 

확실히, 아디다스 공연 답게 아디다스로 스타일링 하신 분들이 많이 보이더라.

저기 저 커플분들이 입은 건 이번 시즌 강동원 카모 트랙탑 +_+

 

 

이게 바로 무대!

 

 

일리 없지. 무대는 저기 저 뒤에 보이는 곳 ㅋ

 

 

각양각색 삼선.

 

 

모두 들뜨시나연?

 

 

제레미스캇도 많이 보이더라 ㅎ

 

 

입장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공연장 맨 뒷 편에 마련된 포토월에서 기념사진도 찍으시고,

 

 

귀여우신 자매님들 ㅋ

 

 

공연장이 축구장이다보니, 자연스레 스탠딩 구역은 음악 페스티벌마냥 잔디밭에 드러눕기 딱 좋은 공간으로 돌변!

(이준우_형님을_찾아라.jpg)

 

 

나는 무대 앞 프레스 존에 자리를 잡았다.

일하러 온거니까 ㅇㅇ

 

 

펜스 안 쪽 관람객들은 체력안배를 위해 대부분 앉아계시고 ㅎ

 

 

심준섭은 저기 저 맨 뒤에 간부마냥 앉아있고 ㅋㅋㅋ

 

 

위쪽에서 보니 이런 간지군. 여기도 뷰가 좋네 뭐!

 

 

입장은 정말 쉬지않고 꼬리에 꼬리를 물었지.

 

 

사람들 슬슬 들어차니까 뭔가 느낌 온다 ㅋ

 

 

오프닝은 요즘 아디다스 행사에 빠지지 않는 DDND MVNT(데드엔드 무브먼트)가 맡았다.

비록 무대 앞으로 나와서 노래를 하지도 춤을 추지도 않고 무대 뒷 쪽에 마련된 부스에 가만히 서서 음악을 틀 뿐이지만

 

 

데드엔드의 음악은 모두를 이렇게 들뜨게 만드는 엄청난 힘이 있지.

 

 

소- 리- 질-, 러! 어_ 어-!

 

  

 

아 이따가 밤 되면 간지 터지겠다 ㅋ 

 

 

해는 근데 정말 빨리 졌음 ㅋ

 

 

데드엔드의 음악에 몸을 흔들다가 무심코 앞에 있는 요 기계가 눈에 띄었는데,

이거 그거다. 그 바람으로 종이 눈 쏴서 뿌려주는 거.

근데,

 

 

AIR ㅋㅋ 뭔가 나 혼자 웃겼어 ㅋㅋ

이유는 뭐 ㅋㅋ 눈치 챈 사람은 같이 웃어주길 ㅋㅋ

 

 

지난번 아디다스 마이런 부산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오피셜 촬영 총감독을 맡은 범진이. 얘가 제일 잘 나가 ♬

 

 

해가 완전히 지고,

 

 

데드엔드의 오프닝 공연이 끝났다 ! 

 

 

다음 공연의 시작을 앞두고 전광판에서는 강동원형아가 나를 보고 코웃음을 치며 참치간지를 뿜어주었는데,

이 광고 영상이 ㅋㅋ 공연 아티스트가 바뀔때마다 그 텀에 한 10번 정도씩 상영 됐던 것 같다 ㅋㅋ

나중엔 사람들이 진짜 ㅋㅋ 그만 좀 하라고 ㅋㅋㅋㅋ 근데 내가 봐도 좀 심했어 ㅋㅋㅋㅋㅋㅋ OCN 영화 기다리는 것도 아니고 무슨 ㅋㅋㅋ

 

 

"Unite all originals Snoop Dogg a.k.a. Snoop Lion Live in Seoul"의 본격적인 공연은 The Airplane Boys의 무대로 시작되었다.

 

 

에어플레인 보이즈는 캐나다에서 떠오르는 신예 힙합 듀오로 우리나라로 치면 어떤 팀과 비슷할까 생각해 봤는데,

음, 음악 스타일 말고 일단 무대에서 노는 방식이나 그들의 느낌은 웬지 우리의 마이티마우스와 좀 비슷했던 것 같다 ㅎ

 

 

엄청난 빨간 바지를 입고 무대에 오른 이 친구는 Bon Voyage 라고 하고,

 

 

(웬지 성호형을 닮은 듯한) 이 친구는 Beck Motley 라고 한다.

 

  

 

뭐 이미 아는 사람들이 많긴 하나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아직 대중적으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그룹이라 호응이 낮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워낙에 이 친구들이 신나게 놀아줘서 호응도 꽤 좋았던 것 같다 ㅋ

 

 

아무리 봐도 성호형 생각이...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는지,

 

 

갑자기 무대 아래로 뛰어 내려오더니 ㅋㅋㅋㅋ 완전 저 분 로또 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공연 재밌게 잘 하더라 ㅋㅋㅋ

 

 

옷 귀엽게 입었네?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선글라스를 벗었어!

 

 

얜 자켓을 벗었어! 

 

 

그냥 쓰지!

응? ㅋㅋㅋ

 

 

결국 다시 필 받았는지,  

 

 

또 무대 아래로 ㅋㅋㅋㅋ 이번엔 아예 가운데 통로 안쪽으로 깊숙히 들어왔다.

 

 

에?

 

 

아 진짜 분위기 달구는 거 하나는 제대로 하는 팀이었다. 정말 진짜로!

 

 

단순히 뭐 "소리질러!" "소리가 작네" "이러면 공연 안한다" 하면서 분위기 띄우는 것 보다 진짜 스스로 놀면서 공연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음!

 

 

나만 신난게 아니었다고 ㅎ

 

  

 

아디다스와 스눕독이 진짜 재대로 된 뮤지션을 데려왔구나 +_+

 

  

 

춤 추는 중 ㅋㅋ 아 웃겼어 이때 ㅋㅋㅋ

 

 

섹시해?

 

  

  

 

결국 마지막 곡을 할때는 정말 막장으로 ㅋㅋ 아예 스탠딩 존 안에 들어가버린 Beck ㅋㅋㅋㅋ

 

 

울타리 밟고 올라가서 이야아아아아!

 

 

들어! 들어! 떨어뜨리지마!

 

 

자 간다!

 

 

좋아 좋아!

 

 

잘한다! 잘 들고 있어!

 

 

야 사진 찍었지?

 

 

그럼 잠깐만 -

 

 

어... 어....? 얘들아?

 

 

그래그래 조금만 들어봐 더.

 

 

아 진짜 재밌다 크크크

 

 

고마워 한국 친구들!

 

 

(Beck이 저러는 동안 Bon도 옆에서 열심히 놀아주고 ㅋ) 

 

 

솔직히 말하면 노래를 제대로 들어본 게 이번이 처음인데, 노래도 노래지만 일단 무대 매너에 압도되서 팬이 되버렸다 ㅋ

너무 신나게 놀아주니 보는 내 입장에서도 덩실덩실 ㅋ

이때 찍었던 사진들 중 마음에 들었던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는데,

신기하게도 에어플레인 보이즈 공식 트위터 계정이 내가 찍은 사진을 바로 리트윗 해주더라 ㅋ 마음에 들었나봐 후후 +_+

 

 

※ 여기까지 1부를 마치고, 다음 이야기는 2부에서 계속 됩니다. 사진이 많아서 일부러 나눴음.

2부는 http://mrsense.tistory.com/2918 이곳에서 !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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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gg 2013.05.11 21:22  댓글쓰기

    beau mode 의 airplane boys~

    BM

  2. BlogIcon MINC-eh 2013.05.18 12:37 신고  댓글쓰기

    이름 한번 특이하네요.
    bon voyage.

    오늘 쎈스님 블로그 놀러와서 여러가지로 비슷한 점을 많이 발견하고 가요.
    (실크스크린 프린팅 준비하면서 손글씨로 bon voyage 썼는데.....)

    공연에 대한 얘기는 안하고 딴소리만....
    미안해요.
    꾸벅.


  3. 파라디 2013.06.06 15:17  댓글쓰기

    에어플레인보이즈 되게 뭐라고해야하나..스눕독 공연의 게스트로 서기에는 좀 어설펐다고 생각해요ㅋㅋ
    데드엔드는 요즘 페스티벌이나 내한공연에서 정말 자주보이는거같아요 요즘 젤 핫한 크루같아요!

 

내가 길을 걷는 중이니 잠시들 멈추거라.

 

 

토요일 밤 인데 어이해 이 사람들은 사무실에..

 

 

마침내 바다식당에 가 보았다.

전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갈 때 마다 웨이팅 걸려있어서 못 갔던 곳 ㅎ

 

 

칠면조 소세지를 시켰는데, 칠면조 고기를 써서 칠면조 소세지 인가..?

근데.. 내가 미식가가 아니라 그런지 대단한 소세지라는 생각은 잘 안들었...

 

 

하지만 이 존슨탕은 대단했다.

아 진짜 딱 내 스타일 이었어 +_+

 

 

존슨탕 멤버들.

 

 

아 또 군침...

 

 

존슨탕 멤버들과 토요일 밤에 우아하게 와인도 마셨다.

 

 

안주도 기가 막히제라블 ~

 

 

영스타는 말도 안되게 와인 좀 마시다가 '다시 일하러' 사무실에 갔고

나는 최동원이와 예상치 못하게 굉장히 deep한 얘기들을 주고 받으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너무 deep해져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분위기를 바꾸기로.

 

 

그래서 간 곳은?

 

 

계란 노른자 푼 거 아니고 알밤 막걸리.

구수하데 이거?

 

 

존슨탕이랑 소세지 먹고 와인에 치즈 먹고 이젠 알밤 막걸리에 모듬전 +_+

 

 

그리고 그의 끝으로 나는 케익샵을 방문했다.

이곳에선 요즘 잘나가는 DDNDMVNT(데드엔드무브먼트)가 파티를 +_+

 

 

꽉 찼네 ㄷㄷㄷㄷ

 

 

태석이가 멋진 공연을 펼쳐준 덕분에 진짜 오랫만에 땀 뻘뻘 흘려가며 춤 추고 제대로 놀았다 ㅎㅎ 

 

 

'오빠 아까랑 머리가 달라졌어요 ㅎ'

케익샵 들어갈땐 머리가 차분했었는데 나올땐 머리가 다 올라가 있었던 희한한 진실.

 

 

오랫만에 춤도 많이 추고 많이 웃고 그랬던 것 같네 ㅎ

최근 2012년에도 이렇게 놀았던 적이 있었나 싶을 만큼 -

기분 좋은 이태원에서의 토요일 밤이 그렇게 끝!

이제 넉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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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엔실장 2013.01.26 08:41 신고  댓글쓰기

    우와 이태원은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한번씩 가요
    좋아하는 라운지가 있거든요~!
    '인생이란 진지한 표정으로 거론할 수 있는 그런 하찮은 것이 아니다' 라는 라운지에요
    ㅎㅎㅎㅎㅎ 제일기획에서 갤러리 쪽으로 쭉 내려가다 보면 보인답니당 ㅎㅎ

    • BlogIcon 쎈스씨 2013.01.26 1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리움 맞은편 골목 거기군요 ㅎ
      거기 꽤 많이 지나다녔는데 정작 들어가 본 적은 없어요 ㅎ
      그 바로 앞에 있는 노란 건물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 거기도 인기 많더라구요 +_+

    • BlogIcon 엔실장 2013.01.28 1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와 바로 아시는군요~!!
      멋쟁이 ㅋㅋ 분위기는 그냥.. 그래요
      가끔 전시회를 하는 작가들이 있어서 들립니다.



약간은 쌩뚱맞을 수도 있었던 목요일 밤의 파티가 가로수길 Sette 에서 열렸다.

여기가 예전에 왔었을때는 Paninoteca 였는데 언제 Sette 로 바뀐거지 ? 이쪽 골목을 거의 안 오다 보니 처음 알았네 이번에 ㅎ




안으로 들어오니 코난이 저 위에서 신나게 음악을 틀고 있었다.

그 아래 Bar Sette 의 바가 보이네 ㅎ





이번 파티는 Conan, Andow, Kingmck 의 라인업으로 구성된 DDNDMVNT, 데드엔드 무브먼트의 파티로

목요일에 모여 주말보다는 좀 더 따뜻한 감성으로 놀아보자! 라는 취지에서 시작된 T.G.I. Thursday's Party! 였다.

로고는 뭐 다들 눈치 챘겠지만 T.G.I. Friday's 로고를 재치있게 패러디 +_+





평일밤의 파티였던것도 좀 신선했는데 장소가 장소이니 만큼 아름다운 자매님들이 많아서 완전 놀랬네 ?





저녁을 안먹었던 터라 요 녀석들로 응급처치를 좀 하고,





오랫만에 반가워요 아가씨들 +_+





한나는 못본 사이 아줌마가 되서 나타났다.

핸드폰하고 옷을 깔맞춤 하기까지 했어;;





한나는 촬영여신 소희가 찍어준 자기라며 나에게 사진을 보여줬는데 머리 위에서 폭죽이라도 터졌나 -_-;;;





이번 파티에서는 중간중간 럭키드로우를 하며 바카디를 마구마구 뿌려줬는데,





아줌만나 (아줌마 한나) 가 뽑히는 이변이 발생 !

했는데 혜진이는 도통 웃지를 않아..

이게 다 루나 때문인가..





예상치 못한 바카디가 생기는 바람에 다들 갑자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하이드로와 함께 달리기 시작했다 ㄷㄷㄷ








복숭아맛 처음 마셔봤다.





놉시다!





이건 DDNDMVNT 의 첫번째 믹스테잎!





무려 200장 한정판임 +_+

(고마워요 앤도!)





코난도 자기 타임 마치고 달려보자 !

혜진이는 좀 웃어..








무려 아이폰 케이스 0_0!!





혜진이는 결국 정신줄을..

아 근데 ㅋㅋ 이 사진 진짜 봐도봐도 웃긴 거 같다 ㅋㅋ

나 한번 찍고 혜진이 한번 찍고 사진 이어 붙인 거 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

비율 무시 종결 사진이네 완전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다 촬영여신 소희 작품임 ㅋㅋㅋㅋㅋ 아니 어떻게 찍으면 이런 사진이 나올 수 있는거지 ㅋㅋㅋㅋㅋㅋ





해명해라 황소희.





혜진이는 결국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이게 다 루나 때문이야..





앤도 타임이 되고,





있는줄도 몰랐던 에스테반은 갑자기 위에서 내려오고 -_-;





다들 그렇게 신나게 노는데,





경찰의 출동;;

이 사진은 심지어 경찰의 두번째 방문때 찍은 것;;

그래 뭐 주민 신고가 들어올 만 하긴 했지 여기가 주택가 였던데다 평일 밤이고 했으니 ㅎㅎ



코난한테 듣자니 앞으로 데드엔드 무브먼트는 이렇게 평일 프로그램을 좀 더 재밌게 만들어 볼 예정이라고 한다.

매주 금요일 토요일에 몰려있던 파티들 때문에 주말을 버텨내는것도 일이라면 나름 일이었을텐데

이렇게 평일 틈새시장을 공략해주니 이 얼마나 고마운가 !

다음날을 기약하며 깔끔하게 일찍 끝내주는 것도 센스있고 ㅋ



코난, 앤도, 킹맥 ! 잘 놀다 갑니다 ! 믹스테잎 잘 들을께요 !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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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어린소 2012.03.10 16:19 신고  댓글쓰기

    저는 사진을 막 찍는 것이 절대 아니옵니다.
    부디 저의 작가세계를 어여삐 여기시어 받으시옵소서,대부님!!

  2. 말자 2012.03.14 10:41  댓글쓰기

    나 얼굴이 울긋불긋....단풍잎 ㅋㅋㅋㅋㅋㅋㅋㅋㅋ말자이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