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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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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동창 친구들이 갑이지 그래. 결국엔 제일 오래 볼 친구들 사랑해. 2012년의 마지막 토요일 밤 강남역. 또 눈이 내리는구나. 근데 이날 눈은 좀 비처럼 내려서 싫었다. 날도 추웠고. 일단 사람이 너무 많았어 -_- 언제부턴가 연말에는 강남역이 코카콜라 광고판으로 도배가 되는데, 뭐 안좋게 보는 사람들도 있던데 난 좋드라 ㅎ 연말 분위기 크리스마스 분위기 이런거, 경기 침체다 경제 불황이다 해서 길거리에서 보기 어려운데 이런걸로라도 즐겨야지 ㅎ 연말이니까 기분내려고 양꼬치. 경성양꼬치 여기도 진짜 오랫만이다 ㅎㅎ 한동안 경성양꼬치 안오고 강남양꼬치 다녔었는데 운좋게 이날은 자리가 딱 있길래 ㅋ 며칠전에 나 생일이라고 깜짝 택배를 보내준 선우. 선우는 요새 가방에 꽃혔다고 가방을 마구 사들이는 재미에 빠진듯 ?? 나는 가르마를 타는 재미에 빠졌고 ㅋㅋ 아 근데 녹색이랑 ..
원랜 별 다른 일 없던 일요일 이었는데 뭔가 쉴틈 없어졌다 갑자기! 신기한 오토바이. 핸들이 자전거 핸들. 그립도 자전거 핸들. 그래서 신기한 오토바이. 그 오토바이의 주인 범진이가 오랫만에 가로수길로 놀러왔다 밥 먹자며. 미국에 휴가차 떠났던 그가 3주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고맙게도 돌아오고 바로 다음날 내게 연락을 황송하게도 +_+ 불백이 먹고 싶었다던 그에게 불백을 쏘게 했다. 그렇다. 대접 따윈 없다 ㅋㅋ 불백은 내가 블로그나 트위터, 페이스북을 통해 종종 극찬을 할 만큼 내가 좋아하는 메뉴고 또 가로수길에 손님 오셨을때 늘상 안내하는 곳으로 이게 진짜 말도 안되게 맛이 있어서 이기도 하지만, 계란후라이가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게 특징. 심지어 더 달라면 더 줌. (가로수길 오시는 지인이나 맛이 궁금하신 지인들은 저에게 연락 주십셔- 불백 대접 해드림- 이래뵈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