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반자 : 지쳤나요?
나 : 어때 보입니까?
😉

다카나와 게이트웨이에서
하라주쿠로 순식간에 넘어왔다.
같은 야마노테센이라서 환승 없이 굿!

결국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
☔
콘비니에서 바로 우산부터 샀음.
아! 결국 샀네 샀어 ㅋㅋㅋㅋ
(시드니 여행기 1편을 본 사람들은
우산 에피소드에 대해 잘 기억하고 있겠지?)

우중충했지만
다케시타도리는 인산인해!

일본도 경기가 어렵긴 한가 봐.
가챠샵이 정말 많이 보인다.
우리나라도 가챠샵이 엄청 많아졌는데...

그래도 일본은
팬덤이 강한 콘텐츠가 많으니
여전히 보고 싶고 사고 싶은 게 많은 것 같다!
이렇게 큰 산리오 하라주쿠점도 있고!
⚞🎀・◦・⚟

그래서 들어옴
(미친 빌드업)
🌈

사실 뭐 꼭 살게 있어서 온건 아니고,
매장이 엄청 커서 궁금하기도 했고,
조카 생각도 나고, 비도 오고(?)
겸사겸사 ㅎㅎㅎ

부채 컬렉터 눈에는 부채부터 보였는데
🪭🪭🪭
캐릭터를 더 크게 넣었더라면 어땠을까...
소녀 마음을 잘 모르시네...
(나도모름)

동반자가 조카를 위한 핸디 선풍기를 발견!
딱 봐도 진짜 좋아할 것 같아 구매하기로!

매장 규모가 커서 그런가
별 카테고리가 다 있네 ㅎㅎ

이건 저금통이었던 것 같은데
세라믹 퀄리티가 좋아 보였어 ㅎㅎ
🪙🪙🪙

남들이 머리핀, 파우치, 문구 같은 걸 볼 때
내 눈엔 이런 것만 들어와 ㅋㅋㅋ
스와로브스키 키티라니
가격도 눈이 휘둥그레지는 수준이ㅇ..ㅓ...
💎💎💎

'저기 이거 XXL 있나염...'
😅😅😅

'이거 좀 멋지네-' 했더니 역시 가격이 ㅋㅋㅋ
비싼 것만 눈에 들어오는 몹쓸 병...
💊💊💊

조카 선물 야무지게 골라 담았다.
부디 좋아했으면 좋겠네!
조카는 좋겠어- 이런 고모, 고모부가 있으니...
🤭🤭🤭

바로 근처에 누비안이 있어서
방앗간 체크할 겸 들러봤다.
역시나 오샤레하구만?
✨✨✨

내 취향하고 약간 방향이 안 맞기도 하지만
그보다 가격이 너무 비싸서 멀리하는
세인트 미카엘...

하입한 게 싫은 건 아니지만,
요즘 하입이 너무 그런지 무드 쪽인지
'진짜 요새는 이런 게 인기라고?'
하며 제법 놀라고 있는데
누비안에 그런 브랜드가 다 모여있는 듯 ㅋㅋ
(ㆆ_ㆆ)

그런데 취향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누비안의 공간 구성이나
상품 진열 방식은 그리 좋아 보이진 않았다.
😔😔😔
이건 사실 라포레의 그레이트도 해당하는데,
당장 행거 하나, 매대 하나마다
너무 많은 수의 상품을 빼곡하게 두니까
😫😫😫

상품 하나하나가 돋보이지도 않고
너무 많은 요소가 한눈에 들어와서
되려 더 정신 사나운 느낌?
🤜🏻🤜🏻🤜🏻
잘 나가는 거 멋진 거 많다는 건 알겠는데
구매 욕구가 생기지는 않았다.
(단호)

그.런.데.
그 와중에 진짜 딱 하나.
멀리서부터 "너 빨리 나 좀 보고 가지?"
(,,•᷄ࡇ•᷅ ,,)?
하고 나를 부르는 재킷이 있었는데 세상에...
누비안 우탱클랜 협업 스태디 재킷이라니...
👐😱👐
블랙 & 옐로, 우탱 로고,
그 외에 아무것도 더 넣지 않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 굉장하다!
🔥💯🔥

그치만 아쉽게도 프리오더* 받는 중이라
바로 구매는 불가능하다고...
😒😒😒
아쉬운 마음에 고개를 돌렸는데,
어? 부채가 있어? 크기도 크고, 종이도 아닌?
🪭🪭🪭
하지만 가격표가 안 보여서 '샘플인가 봐' 했는데
세상에 이것도 파는 거였음! 심지어 굿 프라이스로!
그래서 이건 기념으로 바로 구매했다!
😎👌🔥
*스태디움 재킷 프리오더는
온라인으로도 접수할 수 있긴 하다.
그래서 사실 지금 고민 중임 ㅋㅋㅋ

어이구야 이건 또 뭐야
위글위글도 일본에 진출했구나...
🌼🌼🌼
도쿄 몇 년 안 왔더니
그 사이에 정말 많은 일이 일어났네 ㅎㅎㅎ

빔즈로 이동했다.
며칠 전에 다녀간 데다가,
지금 매일같이 가는 동네마다
그 동네 빔즈에도 가고 있는데
'뭘 굳이 하라주쿠점에 또 감?'
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텐데
( ╹ -╹)?

굳이 여기로 와야만 했던 이유가 있었으니,

바로 이 재킷 때문이었다.
이번 도쿄 여행기를 쭉 읽어오고 있다면
이게 어떤 에피소드인지 기억할 텐데
그때 그 친구가 정말로 재고를 끌어온 것!
🚚📦💨
26년 5월 말 기준으로
전국에 딱 하나 남아있던
빔즈 50주년 폴로 협업 재킷 XXL 사이즈!
❤️❤️❤️

크 이쁘다 이뻐-
근데... 맞을까 과연 ㅋㅋㅋ
어울릴까 과연 ㅋㅋㅋ
사실 제일 중요한 게 그건데 ㅋㅋㅋ
😂😂😂

어? 들어간다...(?)
😳

음 ㅋㅋㅋ 일단 ㅋㅋㅋ 맞긴 맞는데
진짜 에누리 없이 딱 맞는 상황이었다 ㅋㅋㅋ
🤭🤭🤭
굳이 비유를 하자면, 재킷 안에 티셔츠 외에
어떤 것도 더 입어서는 안 되는 ㅋㅋㅋ
여기서 조금도 더 살이 찌면 안되는 ㅋㅋㅋ
정말 물컵에 물이 가득 찬 딱 그 경계 ㅋㅋㅋ

그래서 정말 잠깐 고민을 했는데,
💭
이 귀한 걸 정가에 구할 수 있다니,
어디서도 다시 못 볼 것 같기도 하고,
내가 노력만 하면 고민거리는 해결될 것 같아서
이건 기쁜 마음에 구매하기로!
내가 못 입으면 동반자라도 입겠지 ㅋㅋㅋ
🫡🫡🫡
구매에 큰 도움 준, 맞팔까지 하게 된 카토 땡큐!
🙏🙏🙏

쇼핑백이 들면 힘이 나는(?) 환자의 여정.
미스터 베이싱에이프가 따로 오픈했네?

날씬하던 시절에 여기 브랜드 좋아해서
셔츠랑 타이 많이 샀었는데 ㅎㅎ
(거의 10여 년 전 얘기임 ㅋㅋㅋ)
🫶🏻🥹❤️🩹

생각해 보니 요 며칠 동안
여러 곳의 빔즈 매장에 갔었는데
빔즈보이 라인을 못 본 것 같더라고?
우연인가? 의도인가?
암튼 빔즈보이 매장이 있길래 체크!

동반자도 쇼핑백을 들 수 있으려나
🤭🤭🤭

가방 귀엽다 ㅎㅎ
크로스였으면 동반자 사라고 추천했을 듯-
❤️❤️❤️

라코스테..
우라하라와 어울리지 않아..

네이버후드에도 다시 왔다.

동반자가 고민하던 티셔츠가 있었는데
아무래도 그냥 사는 게 맞는 것 같아서!

나도 뼈말라였으면
이런 옷 맘껏 사 입었을 텐데-
☠️☠️☠️

그렇게 내가 이것저것 구경하는 동안,

동반자는 결제 요로시꾸
💸💸💸

우리 둘 다 굿 쇼핑 완료!

저녁 먹으러 가는 길.
아더에러 엄청 좋은 자리에 있었구나?
🇰🇷🇰🇷🇰🇷

하늘 아래 같은 흰색은 없는 법.
🤔🤔🤔

교토에서 처음 봤던
남성 기모노 비스포크 전문점 와이앤선즈.
오모테산도에도 있었구나-
📍🗺️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 남성 기모노를
구입할 사람은 당연히 없겠지만,
구매하지 않더라도 이 매장을 본다면
꼭 구경은 한번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
이들의 브랜딩이나 방향성, 매장 구성이나
스태프의 고객 응대 같은 것들 전반이
되게 여유롭고 멋지다고 생각하거든!

크리스토퍼 네메스.
여기도 같은 자리 그대로 잘 있었네 ㅎㅎ
🪢🪢🪢

오늘의 저녁 메뉴는
오모테산도 야마와라우에서
스키야키!
🥩🥩🥩
1인 팟 시스템 덕분에
혼자여도 방문이 괜찮은 곳이다.
몇 년 전에 처음 방문해 봤는데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가 좋아서 재방문!

야마와라우에서 코스 메뉴를 주문하면
애피타이저를 선택할 수 있는데
동반자는 게살이 올라간 고마도후를,

나는 자완무시를 선택했다.
고마도후는 참깨향이 고소하게 나서 좋았고
자완무시는 버섯과 유자향이 배어 나와 좋았음!
👍 역시! 👍

오늘의 주인공, 야마가타규 등장.
빨리 먹자!
🐂🐂🐂

크-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5초 기다림)

생각해 보니 오늘 먹은 거라곤
다카나와 게이트웨이 시티 하브스에서
조각 케이크 먹은 게 전부!
(っ'-')╮=͟͟͞🍋)`-' )
서둘러 나마비루로 위를 달래주자!

동반자는 사케로!
🍶

살짝 익혀낸 야마가타규를
잘 풀어낸 날계란에 푸욱 찍어
한 입에 넣으면 크- 풍미가 풍미가...
(아우 또 군침 도네)

동반자가 식사와 분위기에
만족한다는 시그널 = 사케 추가 주문

하이 도모-
🙇🙇🙇

행복하니?
(˶💗˃⤙˂💗˶)

식사 후엔 디저트도 선택할 수 있다.
나는 스트로베리 아이스크림을 골랐고,
🍧🍧🍧

동반자는 미니 도리야키 산도를 선택했다.
야마와라우에서는 도리야키 산도를
직접 만들어먹도록 이렇게 내어주는데
일본에서 인기 있는 방식이라네? ㅎㅎ
암튼 잘 먹었다! 즐겁고 맛있는 시간이었어!
🤩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오모테산도의 밤.
기사님 저희가 갈 곳은요-
(안 탐)

도쿄를, 일본을 그렇게 많이 와봤는데
골드짐을 한 번도 안 가본 사람 나야 나.
💪🏻🏋🏻

더위를 식혀 줄 비가 촉촉이 내리니
운치 있는 밤 산책이 된 건 좋았지만,
이게 지금 도쿄 부근까지 온
태풍 장미 때문이라는 걸 알아서였을까-
내심 내일이 좀 걱정되기도 했다.
⛈️⛈️⛈️

일단 적어도 오늘은 내일이 아니니까,
내일 걱정을 오늘 하진 말자!
오늘은 즐거운 추억만 곱씹기에도
충분히 길고 행복했으니!
히사시부리다 도쿄 #6-2 끝.
(#7 이야기가 바로 이어집니다)
=

대망의(?) 7일 차 아침.
눈을 뜨자마자, 심호흡 한 번 하고
일기예보 앱부터 열어봤다.
📱👀

네 뭐...
희망고문 없어서 좋네염...
🍃🌧️☔💦

어느 정도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막상 닥치니 즐겁지 않은 건 어쩔 수 없데...
😮💨😮💨😮💨
(폭우에 바깥은 잘 보이지도 않아;;;)

사실 며칠 전부터
뉴스를 통해 태풍 장미의 일본 상륙을
예상하고 있긴 했다.
📺📺📺
그저 우리 여행에 별 영향이 없기만을 바랐지.

그래도 다행이었던 건
장미가 간밤에 도쿄에 근접했다가
아침엔 이미 지나가는 상황이었다는 것,
( ˶°ㅁ°) !!
그리고 우리의 여행 일정이 아직 며칠 더 남았어서
'하루 정도 쉬는 것도 오히려 좋지'라는 생각에
'만약 상황이 안 좋으면 그냥 호텔에 있자!'
라고 우리 둘의 의견이 잘 맞았다는 것.
ദ്ദി(˵ •̀ ᴗ - ˵ ) ✧

그래서 전날밤 숙소 돌아올 때
주전부리할 것들을 좀 미리 사 왔는데
그거나 먹으면서 푹 쉬어보기로 했다.
🛌🏻🛌🏻🛌🏻
리커버리 되고 좋지 뭐!

근데
진짜 비가 엄청 내리긴 하데...
일본에도 별 피해 없었으면 좋겠다...
🙏🙏🙏

그렇게 누워서 넷플릭스 보고
또 뉴스 보고 하면서 푹 쉬다가,

'심심한데 운동이나!' 하며 헬스장 방문.
우리 부부 진짜 많이 달라졌다 ㅋㅋㅋ

퀴즈 그만! ㅋㅋㅋ

어? 비가 그쳤나?
헬스장 창 밖으로 보니 그런 느낌?

운동 다했으면 돌아가자-
쉴 만큼 쉬었으니
바깥 상황도 한번 봐야지?

아 아니네...
씻고 나오니 또 폭우네...
태풍 아직 안 지나갔네...
🤣🤣🤣

안 나가도 별 상관은 없었지만
우리도 밥은 먹어야 하니까
일단 호텔 라운지에 내려가보기로 했다.

고전적인 호텔이라 그런가,
여기 랑데부 라운지에서
비즈니스 미팅*하는 분들 많데?
💼🤝
우리처럼 보이는 사람은 우리뿐이었 ㅋㅋ
😁😁😁
*실제로 임페리얼 호텔 라운지는
도쿄 내 모든 호텔 라운지 중에서도
가장 전통 있고 큰 규모로 유명하다고 함

'뭘 먹으면 점심 식사가 될까?'
하고 메뉴를 좀 보다가
커피와 메론소다 그리고,
클럽하우스 샌드위치를 주문했다.
☕🥪🧃

다른 메뉴도 괜찮아 보였지만
여기에는 에비후라이가 들어가더라고-
🍤🍤🍤

같이 샌드위치 나눠먹으며
도란도란.
다음 일정이 없으니 여유가 넘치네-

방으로 돌아가기 전에 호텔 지하에 내려가봤다.
이정표를 보니
지하에 아케이드가 있는 것 같더라고!
🛍️🍽️💸

그런데 여기 쇼핑 아케이드,
진짜 가볍게 볼 게 아닌 게
타깃이 관광객이나 투숙객이 아니라
도쿄에 거주하는
지역 유지나 단골 어르신들인 것 같았다...

왜냐면 여기 숍들이 취급하는 게
진주, 주얼리, 시계, 공예품, 기모노 같은?
그래서 가게 앞에서 그냥 슬쩍 보기만 해도
'여긴 애초에 우리 같은 사람이 올 곳이 아니구나'
바로 알겠더라고 ㅋㅋㅋㅋㅋ
✨👵🏻✨

근데 그래서 나는
여길 구경하는 게 더 재미있게 느껴졌다.
유니크한 공간이잖아? ㅋㅋㅋ

이거 봐, 막 이런 걸 파는 곳이야...

박물관 아니냐고...
⚔️⚔️⚔️

누가 봐도 타깃이 할머니임.

여긴 손주 옷 선물하라는 곳이고 ㅎㅎㅎ

하나부터 열까지, A부터 Z까지,
여기부터 저기까지, 천장부터 바닥까지,
여기 지하 1층의 모든 것들은
오샤레 할머님들을 위해 존재하고 있었다 ㅋㅋ

이 사진 한 장으로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하겠어.
(단호)
✨💍✨

저기 뭐 하는 곳 같아?
무려 구두 닦는 곳이야. 분위기 미쳤지?
🎩🤵🏻👞

여기 지하에는 식당도 있었는데
샤부샤부 코스 시작가가 48만 원임.
여기는 그런 곳임 ㅋㅋㅋㅋ
구경 잘하고 가요...
👋

다시 1층으로 올라와
바깥 동태를 좀 볼까 했는데...

아 네 알겠습니다...
네... 수고하세요...
(≖_≖ )

방으로 돌아와
동반자는 휴식을,

나도 휴식을? 취했다.
(여러분, 이 블로그가 이렇게 힘들게 만드ㄹ...)
(ó﹏ò。)

그런데 오후가 되자 오?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해가 뜨네?

방금 전까지 폭우가 쏟아지던 곳 맞나?
이렇게 예쁜 파란 하늘이 나온다고?
🤨🤨🤨

그래서 밖으로 나와봤다.
사실 뭘 하려던 건 아니고,
운동을 하긴 했지만
종일 의자에 앉아있었더니 답답해서
산책이나 좀 하려고 한 건데
동반자가 그럼 같이 나가자고 ㅎㅎㅎ

그럼 차라리 저녁 식사할 겸
'간단히 한잔 하자'로 얘기가 흘러서
호텔 근처 이자카야를 찾다가 여기,
히비야 미드타운에 있는
이까쿠라는 곳으로 오게 됐다.
📍🗺️

여기는 굉장히 특이한 곳이었다.
1. 백화점 안에 있었고
2.1층이나 지하가 아닌 지상 3층이었고
3. 패션 브랜드 쇼룸과 멀지 않았고
4. 이발소와 서점이 붙어있는
ಠ_ಠ
신기한 곳이었거든...
무슨 이자카야가 이래?
😳

근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네 진짜네요... 혼또니 스고이...

실제로 와서 보고 있는데도
도저히 믿기지 않는 풍경...

뭐 어쨌든 분위기 나쁘지 않고
자리도 널널해서 바로 착석!
(👍🏻ᴗ _ᴗ)👍🏻
근데 나중에 알았는데,
원래 인기 많은 곳인데
이 날은 태풍 때문에 손님이 적었던 거였다...

여기 짐 보관 바스켓도
프레시서비스야... 대박...

뭔가 잘 찾아온 느낌이군!

안주는 QR로 주문했음.
나중에 한번 더 이야기하겠지만,
도쿄는 올림픽 이후로 QR 주문에
진심인 나라가 되었다 ㅎㅎㅎ

암튼 하무카츠, 야키소바,
가라아게 같은 안주를 시켜봤는데
뭐 딱 예상하는 맛이었다.
대박은 아니지만 실패할 수도 없는 맛.

시드니부터 계산하면
벌써 집 떠난 지(?) 12일째.
도쿄에 온 지도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
평소에도 늘 함께하지만
동반자와 이렇게 오랜 시간을
해외에 나와있는 건 처음인데
그래도 별로 싸우는 것도 없고
딱히 문제 될만한 일도 없던 것 같아
그게 새삼 감사했다.
🥹🥹🥹

운동도 열심히 하고
좋은 것도 많이 경험했네 ㅎㅎ
그러니 오늘은 양껏 먹고 취해보자!

이 안주만 빼고 ㅋㅋㅋ
이런 건 줄 모르고 시켰음 ㅋㅋㅋ

이자카야에서 나와 숙소로 가는 길.
이 베이커리가 괜히 눈에 밟혔는데,
😐😐😐

누가 그러데,
남자는 왜 술에 취하면 빵을 사냐고.
ㅋㅋㅋㅋㅋㅋ

아 나 이 택시에 대해서도 할 얘기 있는데,
이것도 차 얘기라 좀 길어질 것 같네 ㅎㅎ
🚕🚕🚕
재미없을 테니 요약만 하자면,
이 차종은 일본이 순수하게
'택시용'으로 만든 차종이다.
🛠️🛠️🛠️
노인, 약자, 여성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일반적인 세단형 택시에서 느낀 불편함을
최대한 줄이는데 집중한 설계라고 ㅎㅎ
외관이 좀 별로긴 한데, 생각은 진짜 대단한 것 같아...

어서 들어가자 피곤하다
🤳🏻

태풍이 지나가고
다시 평온해진 도쿄의 밤.
🌃

사 온 것들이 누가 봐도
술 취한 사람들이 산 것들임 ㅋㅋㅋ

아까 그 베이커리에서
동반자가 사 온 몽블랑.
🌰 퀄리티 엄청나네...🌰

달달한 디저트 먹으며
또 이런저런 얘기 나누다가
아름답게 하루를 마무리했다.
하- 길다고만 생각했던 여행도
어느새 끝이 보이고 있다... 아쉬워...
내일부턴 그러니 다시 또 열심히 돌아다녀야지!
히사시부리다 도쿄 #7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