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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se Trip/Japan

히사시부리다 도쿄 #6-2, #7 : 하라주쿠 누비안, 우탱 클랜 포에버, 산리오, 헬로키티, 폴로 x 빔즈 50주년, 오모테산도 야마와라우 스키야키, 미드타운 히비야 이자카야 이까쿠, 네이버후드, 임페리얼 호텔 랑데부 라운지, 태풍 장미

 

동반자 : 지쳤나요?

나 : 어때 보입니까?

😉

 

 

다카나와 게이트웨이에서

하라주쿠로 순식간에 넘어왔다.

같은 야마노테센이라서 환승 없이 굿!

 

 

결국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

콘비니에서 바로 우산부터 샀음.

아! 결국 샀네 샀어 ㅋㅋㅋㅋ

(시드니 여행기 1편을 본 사람들은

우산 에피소드에 대해 잘 기억하고 있겠지?)

 

 

우중충했지만

다케시타도리는 인산인해!

 

 

일본도 경기가 어렵긴 한가 봐.

가챠샵이 정말 많이 보인다.

우리나라도 가챠샵이 엄청 많아졌는데...

 

 

그래도 일본은

팬덤이 강한 콘텐츠가 많으니

여전히 보고 싶고 사고 싶은 게 많은 것 같다!

이렇게 큰 산리오 하라주쿠점도 있고!

⚞🎀・◦・⚟

 

 

그래서 들어옴

(미친 빌드업)

🌈

 

 

사실 뭐 꼭 살게 있어서 온건 아니고,

매장이 엄청 커서 궁금하기도 했고,

조카 생각도 나고, 비도 오고(?)

겸사겸사 ㅎㅎㅎ

 

 

부채 컬렉터 눈에는 부채부터 보였는데

🪭🪭🪭

캐릭터를 더 크게 넣었더라면 어땠을까...

소녀 마음을 잘 모르시네...

(나도모름)

 

 

동반자가 조카를 위한 핸디 선풍기를 발견!

딱 봐도 진짜 좋아할 것 같아 구매하기로!

 

 

매장 규모가 커서 그런가

별 카테고리가 다 있네 ㅎㅎ

 

 

이건 저금통이었던 것 같은데

세라믹 퀄리티가 좋아 보였어 ㅎㅎ

🪙🪙🪙

 

 

남들이 머리핀, 파우치, 문구 같은 걸 볼 때

내 눈엔 이런 것만 들어와 ㅋㅋㅋ

스와로브스키 키티라니

가격도 눈이 휘둥그레지는 수준이ㅇ..ㅓ...

💎💎💎

 

 

'저기 이거 XXL 있나염...'

😅😅😅

 

 

'이거 좀 멋지네-' 했더니 역시 가격이 ㅋㅋㅋ

비싼 것만 눈에 들어오는 몹쓸 병...

💊💊💊

 

 

조카 선물 야무지게 골라 담았다.

부디 좋아했으면 좋겠네!

조카는 좋겠어- 이런 고모, 고모부가 있으니...

🤭🤭🤭

 

 

바로 근처에 누비안이 있어서

방앗간 체크할 겸 들러봤다.

역시나 오샤레하구만?

✨✨✨

 

 

내 취향하고 약간 방향이 안 맞기도 하지만

그보다 가격이 너무 비싸서 멀리하는

세인트 미카엘...

 

 

하입한 게 싫은 건 아니지만,

요즘 하입이 너무 그런지 무드 쪽인지

'진짜 요새는 이런 게 인기라고?'

하며 제법 놀라고 있는데

누비안에 그런 브랜드가 다 모여있는 듯 ㅋㅋ

(ㆆ_ㆆ)

 

 

그런데 취향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누비안의 공간 구성이나

상품 진열 방식은 그리 좋아 보이진 않았다.

😔😔😔

이건 사실 라포레의 그레이트도 해당하는데,

당장 행거 하나, 매대 하나마다

너무 많은 수의 상품을 빼곡하게 두니까

😫😫😫

 

 

상품 하나하나가 돋보이지도 않고

너무 많은 요소가 한눈에 들어와서

되려 더 정신 사나운 느낌?

🤜🏻🤜🏻🤜🏻

잘 나가는 거 멋진 거 많다는 건 알겠는데

구매 욕구가 생기지는 않았다.

(단호)

 

 

그.런.데.

그 와중에 진짜 딱 하나.

멀리서부터 "너 빨리 나 좀 보고 가지?"

(,,•᷄‎ࡇ•᷅ ,,)?

하고 나를 부르는 재킷이 있었는데 세상에...

누비안 우탱클랜 협업 스태디 재킷이라니...

👐😱👐

블랙 & 옐로, 우탱 로고,

그 외에 아무것도 더 넣지 않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 굉장하다!

🔥💯🔥

 

 

그치만 아쉽게도 프리오더* 받는 중이라

바로 구매는 불가능하다고...

😒😒😒

아쉬운 마음에 고개를 돌렸는데,

어? 부채가 있어? 크기도 크고, 종이도 아닌?

🪭🪭🪭

하지만 가격표가 안 보여서 '샘플인가 봐' 했는데

세상에 이것도 파는 거였음! 심지어 굿 프라이스로!

그래서 이건 기념으로 바로 구매했다!

😎👌🔥

*스태디움 재킷 프리오더는

온라인으로도 접수할 수 있긴 하다.

그래서 사실 지금 고민 중임 ㅋㅋㅋ

 

 

어이구야 이건 또 뭐야

위글위글도 일본에 진출했구나...

🌼🌼🌼

도쿄 몇 년 안 왔더니

그 사이에 정말 많은 일이 일어났네 ㅎㅎㅎ

 

 

빔즈로 이동했다.

며칠 전에 다녀간 데다가,

지금 매일같이 가는 동네마다

그 동네 빔즈에도 가고 있는데

'뭘 굳이 하라주쿠점에 또 감?'

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텐데

( ╹ -╹)?

 

 

굳이 여기로 와야만 했던 이유가 있었으니,

 

 

바로 이 재킷 때문이었다.

이번 도쿄 여행기를 쭉 읽어오고 있다면

이게 어떤 에피소드인지 기억할 텐데

그때 그 친구가 정말로 재고를 끌어온 것!

🚚📦💨

26년 5월 말 기준으로

전국에 딱 하나 남아있던

빔즈 50주년 폴로 협업 재킷 XXL 사이즈!

❤️❤️❤️

 

 

크 이쁘다 이뻐-

근데... 맞을까 과연 ㅋㅋㅋ

어울릴까 과연 ㅋㅋㅋ

사실 제일 중요한 게 그건데 ㅋㅋㅋ

😂😂😂

 

 

어? 들어간다...(?)

😳

 

 

음 ㅋㅋㅋ 일단 ㅋㅋㅋ 맞긴 맞는데

진짜 에누리 없이 딱 맞는 상황이었다 ㅋㅋㅋ

🤭🤭🤭

굳이 비유를 하자면, 재킷 안에 티셔츠 외에

어떤 것도 더 입어서는 안 되는 ㅋㅋㅋ

여기서 조금도 더 살이 찌면 안되는 ㅋㅋㅋ

정말 물컵에 물이 가득 찬 딱 그 경계 ㅋㅋㅋ

 

 

그래서 정말 잠깐 고민을 했는데,

💭

이 귀한 걸 정가에 구할 수 있다니,

어디서도 다시 못 볼 것 같기도 하고,

내가 노력만 하면 고민거리는 해결될 것 같아서

이건 기쁜 마음에 구매하기로!

내가 못 입으면 동반자라도 입겠지 ㅋㅋㅋ

🫡🫡🫡

구매에 큰 도움 준, 맞팔까지 하게 된 카토 땡큐!

🙏🙏🙏

 

 

쇼핑백이 들면 힘이 나는(?) 환자의 여정.

미스터 베이싱에이프가 따로 오픈했네?

 

 

날씬하던 시절에 여기 브랜드 좋아해서

셔츠랑 타이 많이 샀었는데 ㅎㅎ

(거의 10여 년 전 얘기임 ㅋㅋㅋ)

🫶🏻🥹❤️‍🩹

 

 

생각해 보니 요 며칠 동안

여러 곳의 빔즈 매장에 갔었는데

빔즈보이 라인을 못 본 것 같더라고?

우연인가? 의도인가?

암튼 빔즈보이 매장이 있길래 체크!

 

 

동반자도 쇼핑백을 들 수 있으려나

🤭🤭🤭

 

 

가방 귀엽다 ㅎㅎ

크로스였으면 동반자 사라고 추천했을 듯-

❤️❤️❤️

 

 

라코스테..

우라하라와 어울리지 않아..

 

 

네이버후드에도 다시 왔다.

 

 

동반자가 고민하던 티셔츠가 있었는데

아무래도 그냥 사는 게 맞는 것 같아서!

 

 

나도 뼈말라였으면

이런 옷 맘껏 사 입었을 텐데-

☠️☠️☠️

 

 

그렇게 내가 이것저것 구경하는 동안,

 

 

동반자는 결제 요로시꾸

💸💸💸

 

 

우리 둘 다 굿 쇼핑 완료!

 

 

저녁 먹으러 가는 길.

아더에러 엄청 좋은 자리에 있었구나?

🇰🇷🇰🇷🇰🇷

 

 

하늘 아래 같은 흰색은 없는 법.

🤔🤔🤔

 

 

교토에서 처음 봤던

남성 기모노 비스포크 전문점 와이앤선즈.

오모테산도에도 있었구나-

📍🗺️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 남성 기모노를

구입할 사람은 당연히 없겠지만,

구매하지 않더라도 이 매장을 본다면

꼭 구경은 한번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

이들의 브랜딩이나 방향성, 매장 구성이나

스태프의 고객 응대 같은 것들 전반이

되게 여유롭고 멋지다고 생각하거든!

 

 

크리스토퍼 네메스.

여기도 같은 자리 그대로 잘 있었네 ㅎㅎ

🪢🪢🪢

 

 

오늘의 저녁 메뉴는

오모테산도 야마와라우에서

스키야키!

🥩🥩🥩

1인 팟 시스템 덕분에

혼자여도 방문이 괜찮은 곳이다.

몇 년 전에 처음 방문해 봤는데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가 좋아서 재방문!

 

 

야마와라우에서 코스 메뉴를 주문하면

애피타이저를 선택할 수 있는데

동반자는 게살이 올라간 고마도후를,

 

 

나는 자완무시를 선택했다.

고마도후는 참깨향이 고소하게 나서 좋았고

자완무시는 버섯과 유자향이 배어 나와 좋았음!

👍 역시! 👍

 

 

오늘의 주인공, 야마가타규 등장.

빨리 먹자!

🐂🐂🐂

 

 

크-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5초 기다림)

 

 

생각해 보니 오늘 먹은 거라곤

다카나와 게이트웨이 시티 하브스에서

조각 케이크 먹은 게 전부!

(っ'-')╮=͟͟͞🍋)`-' )

서둘러 나마비루로 위를 달래주자!

 

 

동반자는 사케로!

🍶

 

 

살짝 익혀낸 야마가타규를

잘 풀어낸 날계란에 푸욱 찍어

한 입에 넣으면 크- 풍미가 풍미가...

(아우 또 군침 도네)

 

 

동반자가 식사와 분위기에

만족한다는 시그널 = 사케 추가 주문

 

 

하이 도모-

🙇🙇🙇

 

 

행복하니?

(˶💗˃⤙˂💗˶)

 

 

식사 후엔 디저트도 선택할 수 있다.

나는 스트로베리 아이스크림을 골랐고,

🍧🍧🍧

 

 

동반자는 미니 도리야키 산도를 선택했다.

야마와라우에서는 도리야키 산도를

직접 만들어먹도록 이렇게 내어주는데

일본에서 인기 있는 방식이라네? ㅎㅎ

암튼 잘 먹었다! 즐겁고 맛있는 시간이었어!

🤩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오모테산도의 밤.

기사님 저희가 갈 곳은요-

(안 탐)

 

 

도쿄를, 일본을 그렇게 많이 와봤는데

골드짐을 한 번도 안 가본 사람 나야 나.

💪🏻🏋🏻

 

 

더위를 식혀 줄 비가 촉촉이 내리니

운치 있는 밤 산책이 된 건 좋았지만,

이게 지금 도쿄 부근까지 온

태풍 장미 때문이라는 걸 알아서였을까-

내심 내일이 좀 걱정되기도 했다.

⛈️⛈️⛈️

 

 

일단 적어도 오늘은 내일이 아니니까,

내일 걱정을 오늘 하진 말자!

오늘은 즐거운 추억만 곱씹기에도

충분히 길고 행복했으니!

 

히사시부리다 도쿄 #6-2 끝.

 

 

 

(#7 이야기가 바로 이어집니다)

 

 

 

=

 

 

 

 

대망의(?) 7일 차 아침.

눈을 뜨자마자, 심호흡 한 번 하고

일기예보 앱부터 열어봤다.

📱👀

 

 

네 뭐...

희망고문 없어서 좋네염...

🍃🌧️☔💦

 

 

어느 정도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막상 닥치니 즐겁지 않은 건 어쩔 수 없데...

😮‍💨😮‍💨😮‍💨

(폭우에 바깥은 잘 보이지도 않아;;;)

 

 

사실 며칠 전부터

뉴스를 통해 태풍 장미의 일본 상륙을

예상하고 있긴 했다.

📺📺📺

그저 우리 여행에 별 영향이 없기만을 바랐지.

 

 

그래도 다행이었던 건

장미가 간밤에 도쿄에 근접했다가

아침엔 이미 지나가는 상황이었다는 것,

( ˶°ㅁ°) !!

그리고 우리의 여행 일정이 아직 며칠 더 남았어서

'하루 정도 쉬는 것도 오히려 좋지'라는 생각에

'만약 상황이 안 좋으면 그냥 호텔에 있자!'

라고 우리 둘의 의견이 잘 맞았다는 것.

ദ്ദി(˵ •̀ ᴗ - ˵ ) ✧

 

 

그래서 전날밤 숙소 돌아올 때

주전부리할 것들을 좀 미리 사 왔는데

그거나 먹으면서 푹 쉬어보기로 했다.

🛌🏻🛌🏻🛌🏻

리커버리 되고 좋지 뭐! 

 

 

근데

진짜 비가 엄청 내리긴 하데...

일본에도 별 피해 없었으면 좋겠다...

🙏🙏🙏

 

 

그렇게 누워서 넷플릭스 보고

또 뉴스 보고 하면서 푹 쉬다가,

 

 

'심심한데 운동이나!' 하며 헬스장 방문.

우리 부부 진짜 많이 달라졌다 ㅋㅋㅋ

 

 

퀴즈 그만! ㅋㅋㅋ

 

 

어? 비가 그쳤나?

헬스장 창 밖으로 보니 그런 느낌?

 

 

운동 다했으면 돌아가자-

쉴 만큼 쉬었으니

바깥 상황도 한번 봐야지?

 

 

아 아니네...

씻고 나오니 또 폭우네...

태풍 아직 안 지나갔네...

🤣🤣🤣

 

 

안 나가도 별 상관은 없었지만

우리도 밥은 먹어야 하니까

일단 호텔 라운지에 내려가보기로 했다.

 

 

고전적인 호텔이라 그런가,

여기 랑데부 라운지에서

비즈니스 미팅*하는 분들 많데?

💼🤝

우리처럼 보이는 사람은 우리뿐이었 ㅋㅋ

😁😁😁

*실제로 임페리얼 호텔 라운지는

도쿄 내 모든 호텔 라운지 중에서도

가장 전통 있고 큰 규모로 유명하다고 함

 

 

'뭘 먹으면 점심 식사가 될까?'

하고 메뉴를 좀 보다가

커피와 메론소다 그리고,

클럽하우스 샌드위치를 주문했다.

☕🥪🧃

 

 

다른 메뉴도 괜찮아 보였지만

여기에는 에비후라이가 들어가더라고-

🍤🍤🍤

 

 

같이 샌드위치 나눠먹으며

도란도란.

다음 일정이 없으니 여유가 넘치네-

 

 

방으로 돌아가기 전에 호텔 지하에 내려가봤다.

이정표를 보니

지하에 아케이드가 있는 것 같더라고!

🛍️🍽️💸

 

 

그런데 여기 쇼핑 아케이드,

진짜 가볍게 볼 게 아닌 게

타깃이 관광객이나 투숙객이 아니라

도쿄에 거주하는

지역 유지나 단골 어르신들인 것 같았다...

 

 

왜냐면 여기 숍들이 취급하는 게

진주, 주얼리, 시계, 공예품, 기모노 같은?

그래서 가게 앞에서 그냥 슬쩍 보기만 해도

'여긴 애초에 우리 같은 사람이 올 곳이 아니구나'

바로 알겠더라고 ㅋㅋㅋㅋㅋ

✨👵🏻✨

 

 

근데 그래서 나는

여길 구경하는 게 더 재미있게 느껴졌다.

유니크한 공간이잖아? ㅋㅋㅋ

 

 

이거 봐, 막 이런 걸 파는 곳이야...

 

 

박물관 아니냐고...

⚔️⚔️⚔️

 

 

누가 봐도 타깃이 할머니임.

 

 

여긴 손주 옷 선물하라는 곳이고 ㅎㅎㅎ

 

 

하나부터 열까지, A부터 Z까지,

여기부터 저기까지, 천장부터 바닥까지,

여기 지하 1층의 모든 것들은

오샤레 할머님들을 위해 존재하고 있었다 ㅋㅋ

 

 

이 사진 한 장으로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하겠어.

(단호)

✨💍✨

 

 

저기 뭐 하는 곳 같아?

무려 구두 닦는 곳이야. 분위기 미쳤지?

🎩🤵🏻👞

 

 

여기 지하에는 식당도 있었는데

샤부샤부 코스 시작가가 48만 원임.

여기는 그런 곳임 ㅋㅋㅋㅋ

구경 잘하고 가요...

👋 

 

 

다시 1층으로 올라와

바깥 동태를 좀 볼까 했는데...

 

 

아 네 알겠습니다...

네... 수고하세요...

(≖_≖ )

 

 

방으로 돌아와

동반자는 휴식을,

 

 

나도 휴식을? 취했다.

(여러분, 이 블로그가 이렇게 힘들게 만드ㄹ...)

(ó﹏ò。)

 

 

그런데 오후가 되자 오?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해가 뜨네?

 

 

방금 전까지 폭우가 쏟아지던 곳 맞나?

이렇게 예쁜 파란 하늘이 나온다고?

🤨🤨🤨

 

 

그래서 밖으로 나와봤다.

사실 뭘 하려던 건 아니고,

운동을 하긴 했지만

종일 의자에 앉아있었더니 답답해서

산책이나 좀 하려고 한 건데

동반자가 그럼 같이 나가자고 ㅎㅎㅎ

 

 

그럼 차라리 저녁 식사할 겸

'간단히 한잔 하자'로 얘기가 흘러서

호텔 근처 이자카야를 찾다가 여기,

히비야 미드타운에 있는

이까쿠라는 곳으로 오게 됐다.

📍🗺️

 

 

여기는 굉장히 특이한 곳이었다.

1. 백화점 안에 있었고

2.1층이나 지하가 아닌 지상 3층이었고

3. 패션 브랜드 쇼룸과 멀지 않았고

4. 이발소와 서점이 붙어있는

ಠ_ಠ

신기한 곳이었거든...

무슨 이자카야가 이래?

😳

 

 

근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네 진짜네요... 혼또니 스고이...

 

 

실제로 와서 보고 있는데도

도저히 믿기지 않는 풍경...

 

 

뭐 어쨌든 분위기 나쁘지 않고

자리도 널널해서 바로 착석!

(👍🏻ᴗ _ᴗ)👍🏻

근데 나중에 알았는데,

원래 인기 많은 곳인데

이 날은 태풍 때문에 손님이 적었던 거였다...

 

 

여기 짐 보관 바스켓도

프레시서비스야... 대박...

 

 

뭔가 잘 찾아온 느낌이군!

 

 

안주는 QR로 주문했음.

나중에 한번 더 이야기하겠지만,

도쿄는 올림픽 이후로 QR 주문에

진심인 나라가 되었다 ㅎㅎㅎ

 

 

암튼 하무카츠, 야키소바,

가라아게 같은 안주를 시켜봤는데

뭐 딱 예상하는 맛이었다.

대박은 아니지만 실패할 수도 없는 맛.

 

 

시드니부터 계산하면

벌써 집 떠난 지(?) 12일째.

도쿄에 온 지도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

평소에도 늘 함께하지만

동반자와 이렇게 오랜 시간을

해외에 나와있는 건 처음인데

그래도 별로 싸우는 것도 없고

딱히 문제 될만한 일도 없던 것 같아

그게 새삼 감사했다.

🥹🥹🥹

 

 

운동도 열심히 하고

좋은 것도 많이 경험했네 ㅎㅎ

그러니 오늘은 양껏 먹고 취해보자!

 

 

이 안주만 빼고 ㅋㅋㅋ

이런 건 줄 모르고 시켰음 ㅋㅋㅋ

 

 

이자카야에서 나와 숙소로 가는 길.

이 베이커리가 괜히 눈에 밟혔는데,

😐😐😐

 

 

누가 그러데,

남자는 왜 술에 취하면 빵을 사냐고.

ㅋㅋㅋㅋㅋㅋ

 

 

아 나 이 택시에 대해서도 할 얘기 있는데,

이것도 차 얘기라 좀 길어질 것 같네 ㅎㅎ

🚕🚕🚕

재미없을 테니 요약만 하자면,

이 차종은 일본이 순수하게

'택시용'으로 만든 차종이다.

🛠️🛠️🛠️

노인, 약자, 여성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일반적인 세단형 택시에서 느낀 불편함을

최대한 줄이는데 집중한 설계라고 ㅎㅎ

외관이 좀 별로긴 한데, 생각은 진짜 대단한 것 같아...

 

 

어서 들어가자 피곤하다

🤳🏻

 

 

태풍이 지나가고

다시 평온해진 도쿄의 밤.

🌃

 

 

사 온 것들이 누가 봐도

술 취한 사람들이 산 것들임 ㅋㅋㅋ 

 

 

아까 그 베이커리에서

동반자가 사 온 몽블랑.

🌰 퀄리티 엄청나네...🌰

 

 

달달한 디저트 먹으며

또 이런저런 얘기 나누다가

아름답게 하루를 마무리했다.

하- 길다고만 생각했던 여행도

어느새 끝이 보이고 있다... 아쉬워...

내일부턴 그러니 다시 또 열심히 돌아다녀야지!

 

히사시부리다 도쿄 #7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