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9-0604 : 반스 어센틱 아티스트 프로그램, 살균 스프레이 베리클린, 서소문 촬영, 용무있습니까, 담소 소사골 순대, 월남쌈, 남대문시장, 쎈 감베리
2017/Diary 2017. 6. 6. 12:02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200
패키지가 쓸데없이 정갈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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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CM(www.29cm.co.kr)에서 스페셜오더로 판매되고 있는 살균 스프레이 베리클린(Very Clean)을 주문해봤다.
낱개로도 팔고는 있는데 기왕 사는거 한번에 편하게 사려고 셋트로 주문했는데
포장 박스가 정갈하니 예뻐서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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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레이는 이렇게 생겼음.
별 대단한 건 없는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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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에는 어디에 쓰면 좋은지가 나와있는데,
주방, 도마, 욕실, 생활용품 등 예상 가능한 상황들이 적혀있었는데
유아용품과 반려동물에게까지 사용 가능하다는 게 좀 놀랍게 다가왔음.
그만큼 깨끗하단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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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에 이렇게 많은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가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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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김에 바로 노트북과 핸드폰에 뿌려봤음.
(설명서를 읽어보니 가전기기에 사용이 가능하며 기기 부속을 부식시키지 않는다고 되어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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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뭐, 살균이 됐는지 안됐는지 그런건 내 눈으로 볼 수 없으니, 설명서 기준으로 보면 거의 15초 안에 99% 살균이 된다고 하더라.
근데 기분 탓이겠지만, 확실히 이거 뿌리고 난 다음에 괜히 좀 깨끗해진 기분 들어서 맘에 들었음 ㅋ
셋트로 샀으니까 하나는 사무실에 두고 하나는 집에 두고 써야겠다.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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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어마어마하게 착해보이는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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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밤 10시 이전에는 소주와 막걸리가 무한리필!
"역시 담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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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소 소사골 순대'라는 체인점인데, 가성비가 굉장히 좋은곳 같았다.
순대국이 먹고 싶어서 그냥 가까운 곳으로 간건데 예상 외로 맘에 쏙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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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심지어 식사 주문한 사람들에 한해서 추가로 주문하면 나오는 모듬 순대인데 이게 7천원밖에 안하는 놀라운 가격 +_+
일단 소주와 막걸리가 무한리필인걸로 게임 끝난듯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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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제일교회가 보수 공사에 들어간 모양이다.
원래 여기 앞에서 화보 촬영 하려고 했는데,
가는날이 장날인지 하필 딱 촬영하러 간 날 아시바 작업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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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떡하지 - 화보 촬영해야 하는데 - 하고 고민하며 근처를 돌아다니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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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한 장소가 잘 안떠올라 잠시 공황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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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돌다 이런 모습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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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포토존 같지 않은 곳에 '여기서 사진 찍으시라'는 포토존 안내 푯말이 서 있는 것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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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어찌저찌 수습을 겨우 하긴 했는데,
좀 아쉬웠다.
아 - 정동제일교회 너무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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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마치고는 오랜만에 소공동뚝배기집에서 제육볶음을 먹기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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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가 보트모양 ㅋㅋㅋㅋ
아 소공동뚝배기집 제육은 언제 먹어도 참 그 불맛이 잘 나서 좋아.
괜히 막 기분좋아지는 그런 불맛 굿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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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중국집 용무있습니까를 방문.
식당 이름이 왜 '용무있습니까'인가 했는데 여기 사장님 성함이 김용무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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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용무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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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명도, 인테리어도 전부 뭔가 느낌이 참 좋았는데,
왜 메뉴판은 이렇게 성의없게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메뉴판까지 좀만 더 신경썼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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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꽂혀있는 양장피를 주문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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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퀄리티가 아주 좋아보여서 대만족.
메뉴판에서 받은 실망따위 진작에 사라짐 +_+
양장피 널 좋아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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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이 유명하다고 해서 함께간 지인은 짬뽕을 주문했는데,
뭔가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좀 걸죽하게 나와서 묵직함이 좀 강했던 것이 특징이었다.
확실히 다른 곳의 짬뽕과는 조직감이라고 해야 하나? 그게 달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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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짬뽕에 함께 먹으라고 내어 준 공기밥 사이즈가,
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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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장면을 시켰는데, 계란후라이가 올라간 게 참 맘에 들었다.
다른 무엇보다, 정말 그게 아주 맘에 들었음 ㅋ
그것도 보통 중식집은 웍에 기름 휘- 두르고 계란후라이를 만들기 때문에
웍의 밑바닥에 고이는 기름에 거의 튀겨지다시피한 계란후라이로 만들어주는데
여긴 그것과는 전혀 다른 보들보들한 반숙으로 만들어주는 게 아주 맘에 들었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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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짬뽕과 짜장에 자신감이 있으신가 봄.
들어갈 땐 못봤는데 나올 때 보니 저기 적혀있는게 "짬뽕 & 짜장" ㅋㅋㅋㅋㅋㅋ
담에 또 가봐야겠당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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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대체 이 분들 무슨 작당모의를 하길래....
(잘 보면 쇼핑백 안에 있는 것도 스트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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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한 명 더 나타남 ㄷㄷㄷ
여러분의 우정이 영원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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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를 탔는데 강변도로로 나간다 우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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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넓고 멋쟁이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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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타고 비밀의 목적지로 가던 도중, 서울로 7017을 실제로 처음 봤다.
아 - 역시 정말 구리더라.
못봐주겠다 정말.
도대체 저 길을 만드는데 가나다순의 식물도감식 정렬을 왜 해야 했는지도 모르겠고
기껏 그렇게 정리한 식물들을 왜 멋대가리 없는 콘트리트 화분에 심어놨는지도 모르겠고
진짜 정이 1도 안가는 최악의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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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작점은 그래도 봐줄만 했는데, 이렇게 생긴 길이 그 고가도로 위까지 이렇게 이어진다는 걸 생각하면
정말 끔찍하기 그지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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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소품 살 일이 있어 남대문시장에 왔다.
여기 와 본 게 대체 몇 년 만인지 기억도 안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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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남대문 시장도 슈프림과 챔피언이 요즘 대세라는 건 잘 알고 있는 모양이었다.
돌아다니다보니 오프화이트 티셔츠도 있던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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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놋그릇 아저씨는 여전하시네. 몇 년째 같은 자리 같은 모습.
부디 계속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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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이런 주전자를 들고 다니는 웨이터 아저씨들이 그렇게 멋져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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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월남쌈.
월남쌈은 역시 만만한 포베이가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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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양장피에 꽂혀있는데 월남쌈도 괜히 플레이팅이 비슷하게 생겨서 이것도 내가 진짜 좋아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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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병인지 쓸데없이 이쁘게 싸서 먹으려는 경향이 가득함.
피곤한 삶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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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스(Vans)에서 어센틱 모델을 주제로 하는 아티스트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열고 있는데
아마도 내가 알기로 이번이 마지막 프로그램이라고 하는 것 같아서 응원차 압구정 반스 스토어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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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던 어센틱 이미지들.
(이 사진을 찍은 시점 기준으로 다음날 모두 철거 된다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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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서 열린 아티스트 프로그램.
이번에는 작가 김영진과 KKKIM, 이렇게 두 명이 라인업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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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스랑 잘 어울리는 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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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취향은 아니지만 이런 이미지가 반스와는 또 기가막히게 잘 어울리기에 정말 멋지다고 생각하며 감상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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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내 취향은 KKKIM의 작품에 더 맞았지.
이 그림 진짜 너무 귀여웠는데 ㅠ
이미 팔렸다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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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인쇄된 이미지라도 구경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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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캔버스 작품들 다 맘에든당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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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한 켠에서는 라이브 실크스크린 퍼포먼스도 열렸는데
나도 하나 만들까 하다가 시간이 여의치 않아 바라보기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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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스의 멋진 프로그램들 덕분에 요새 눈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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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체크 빠르게 하고 케이터링 코너에 가봤는데,
인천의 더파운드(PWNED)의 바베큐가 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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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아무 생각 없이 왔다가 입이 호강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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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운드 바베큐 짱맛!
반스 케이터링 초이스가 신의 경지네 아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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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역 근처에서 대충 아무대나 들어가 시킨 안주.
가격은 눈에 보이는 수준에 걸맞는 정도.
뭐 그냥. 쏘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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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이 대게라면이 좀 깜짝 놀랐네.
엄청 짰던게 함정이지만 괜히 또 생각나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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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와 김밥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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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짧아 보이지만 187cm.
돼지라 내게서 훤칠함따위는 기대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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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는 되야 훤칠하다 하지.
간단한 화보 촬영이 있었는데,
지섭이 채원이가 모두 잘해줘서 참 후딱 잘 끝냈음 +_+
아 - 나도 저렇게 반바지가 잘 어울리는 몸매였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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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미안하다 얘들아 ㅋㅋㅋㅋ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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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의 마무리는 논현동 쎈에서 감베리로.
여기 감베리 너무 맛있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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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돈까스도 빼놓을수 없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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쎈 안주 탑3, 감베리-카레돈까스-미니핫도그 콤보.
맥주에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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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홍콩반점에 가서 냉짬뽕을 주문해 봤는데,
이거 장점은, 더운 여름에 짬뽕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단점은, 해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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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차가면이라고, 고명 넣어서 비벼먹는 메뉴인데,
뭐 맛은 나쁘지 않더라.
가성비도 괜찮고.
근데 뭐, 백종원 브랜드가 다 그렇지만, 그냥 딱 그정도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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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채우고 난 뒤에는 또 카페에서 열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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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했으니 또 부대찌개로 스스로에게 고생했다고 포상하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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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끝도없이 먹기만 하는구나 휴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이렇게 한 주 잘 마무리 했다 +_+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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