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 출국하는 날이라 고민을 좀 많이 했는데, 그래도 기왕 인비테이션까지 보내주셨는데 나몰라라 하는 건 좀 예의가 아닌 것 같아
무려 출국을 위한 짐을 싼 채로, 동대문에서 곧장 공항 갈 생각을 한 채 DDP로 향했다.
서울 패션 위크 때 학을 띠었던 곳이라 확 달라진 분위기에 기분이 좀 묘했던 것 같다.
내가 입장했던 시각은 VIP 입장 시간으로 일반인 출입은 이루어지기 전이었다.
아마도 그래서 여유롭게 구경을 할 수 있지 않았나 싶었음.
출국 시간 때문에 여유롭게 있기 좀 그래서 후다닥 관람을...
그래서 딱히 설명 글도 적을 게 없...
VIP 입장 시간에 본 거라 일반인 대상 프로그램도 보지 못하고, 세미나 참관도 하지 못해서 사실 내겐 그냥 저냥 그랬다.
시간적인 여유만 내게 더 있었더라면 즐겁게 즐겼을 것 같은데 그게 조금 아쉽네 ㅎ
그래도 참가 업체 관계자들에게 물어보니 이만한 규모의 행사는 국내에서 여지껏 없었다고-
그래 그런데 의의를 두는 게 좋겠지 ㅎ
그나저나 이건 개인적인 욕심 같은 건데, 개인적으로 부스 집기에는 실망을 좀 했다.
뭔가 피규어들이, 아트토이들이 좀 더 돋보일 수 있는 구조와 느낌의 집기들이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좀 허해 보였던 게 사실이라 ㅎㅎ
쿨레인 스튜디오, 피프티피프티, 스티키 몬스터 랩, 모모트 외 많은 작가님들 고생하셨어용 -
카텔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