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에서 보던 간판을 홍대에서도 보게 되었다.
리타(Leate)와 쉰트리플식스(Sheen666)의 합동 쇼룸 '스테이지나인(Stage9)'이 홍대 와우산길에도 챕터를 오픈한 것.
규모는 아담했지만 아늑해서 부담없는 스테이지나인 와우산 챕터를 오픈 당일에 찾았다.
반가운 라이카 로고 패러디.
이번 시즌에 모자가 유독 많이 나와서인지 이 곳 와우산 챕터에서도 모자의 비중이 좀 강하게 비춰졌다.
아담한지라 금새 실내가 꽉 참.
리타 액세서리들 사이에서 의외의 브랜드도 보였는데,
오- 퍽트(Fuct) +_+
눈 깔아라.
아이졸라(izola)도 함께 하는구나. 좋은 조합!
얼마전 새롭게 발매된 쉰트리플식스의 양말도 함께.
쉰트리플식스의 쥬얼리도 이 곳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었다.
터프하고 거친 느낌의 액세서리들.
모두 핸드메이드라는 그런 어떤 느낌 적인 느낌.
따라서 커스텀이 되지롱 - ㅎ
위치가 좀 외딴 곳이라 (번화가쪽과 거리가 꽤 떨어져있음. 산울림 소극장 부근이라..) 왜 이쪽에 둥지를 틀었나 물어봤더니
원래 쉰트리플식스의 신형수 디렉터가 작업실로 쓰던 곳이라고 하더라.
그러니까, 강남에 자리를 잡은 리타와 스테이지나인이 홍대로 영역을 확장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홈그라운드에 영역 표시를 다시 남긴 개념이다. 다지기 정도 되는거겠지?
거창하고 그런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들의 냄새를 맡기엔 이 정도도 충분한 것 같다는 생각이다. 함부로 넘보지 못할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