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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Recap

영국에서 온 품격있는 레더 재킷 브랜드 루이스레더(Lewis Leather) 팝업 스토어

 

기억이 맞다면 이 날 스테이지나인(Stage9)에 모인 인파는 스테이지나인이 오픈하던 날 보다 더 많았다. 그랬던 것 같다.

 

 

오토바이도 많았다.

 

 

럭키드로우의 영향도 물론 좀 있었겠지?

 

 

난 108번뇌의 번호를 받음.

 

 

입장.

 

 

이 날 스테이지나인에서는 루이스레더(Lewis Leather) 팝업 스토어가 열렸다.

 

 

이 루이스레더는, 뭐 다른 브랜드도 그렇겠지만 아는 사람들은 확실하게 알고 있겠지만 모르는 사람들은 아예 모르는 브랜드일텐데,

일단 태생이 영국이다. 레더 재킷에 대한 이야기를 하곤 할때 가장 먼저 거론 되는 곳이 미국과 영국인데

영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이 루이스레더다. 미국에는 쇼츠(Schott NYC)가 있고.

루이스레더는 스티브 맥퀸(Steve Mcqueen)이 즐겨입으면서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그 후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를 비롯한 유수의 락스타가 유니폼처럼 입기 시작하며 로큰롤의 아이콘이 되며 그 입지를 굳혔다.

 

 

한국에서는 그간 루이스레더를 제대로 만나보기가 어려웠는데, 이제 이렇게 한국에도 유통 채널이 생기니 이것 참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는거지 ㅎ

루이스레더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 와일드社는 이렇게 한국의 인플루언서를 모델로 내세워 룩북도 직접 제작하는 열의를 보였다.

 

 

일단 좀 보자.

 

 

외관 부터가 어마어마하다.

물론 가격도 어마어마하지.

....

 

 

우리가 흔히 보는 라이더 재킷하고 뭐 다를거 없지 않나? 할 수 있겠지만

그 뭐라 해야 되나. 그 뭔가 굉장히 잘 갖춰진 그런 느낌이 좀 있다. 탄탄하다는 느낌이랄까?

 

 

지퍼가 롯데리아

는 농담 +_+

 

 

안쪽에 누빔 치리가 되어 있어서 물론 뭐 한 겨울에 입기엔 무리가 있겠지만 나름 보온성도 있어 뵌다.

 

 

이렇게 장갑도 +_+

털 보송보송

 

 

벨트도 기가막히네 ㅎ

 

 

심지어 티셔츠까지!

레더 재킷 몇 종류 들여와서 생색내는게 아니라 진짜 다양한 아이템을 들여왔다는 게 참 고무적인 일이라 생각했다.

 

 

그 모든 일을 이 친구, 용인이가 했다.

겉으로는 헤헤 거리고 까불까불하는 것 같아도 참 진중하고 멋진 친구.

 

 

팝업 스토어 답게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는데, 저기 벽에 세워져 있는 책 같은 경우도 국내에서 쉽게 보기 힘든 책이라 ㅎㄷㄷ

 

  

 

다양한 스타일의 핀업 브로치와 키홀더도 볼거리 0_0

 

 

난 개인적으로 이 장갑이 참 마음에 들었음.

 

 

루이스레더의 재킷이 더욱 돋보이는 데에는 또 다른 이유가 하나 있는데,

 

 

바로 이 컬러 베리에이션.

쉽게 보기 힘든 블루, 터키 컬러의 레더 재킷 때문에 진짜 쳐다보지 않을 수가 없다.

너무 아름답지 않은가!

(심지어 화이트, 레드도 있음)

 

 

그 시작이 무려 1892년...

계산은 알아서...

 

 

화이트가 요잉네-

 

  

 

장소를 내어준 스테이지나인에서는 루이스레더 재킷들과 매치업 될 수 있는 리타(Leata) 레더 스냅백을 함께 디스플레이 해 분위기를 더했다.

 

 

난 감자튀김으로 살을 더했다.

 

 

팝업 스토어는 DJ Skip 형님의 디제잉으로 더욱 흥이 났지.

 

 

그리고 마침내, 모두가 기다리던 럭키드로우 시간이 다가왔다.

1등 상품이 무려 루이스레더 재킷 1벌!

소비자 가격으로만 무려 180만원에 달하는!

 

 

그 외에도 뭐 책, 키홀더, 벨트, 티셔츠 같은 다양한 루이스레더 제품들이 경품으로 쏟아져 나옴 ㄷㄷㄷ

 

 

하나하나 번호를 부를때마다 사람들의 희비가 교차했는데,

 

 

난 그렇지 뭐..

됐을리 없지..

내가 그렇지 뭐..

ㅇㅇ

 

 

리타 모자랑 루이스레더 라이더 재킷이랑 잘 어울리네 ㅎ

 

 

루이스레더의 상징, 가슴과 어깨 사이의 로고 패치 +_+

 

 

이런 역사 깊은 브랜드를 우리나라에서도 이렇게 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니 참 뿌듯하다.

가격이 비록 ㅎㄷㄷ하지만, 그래도 루이스레더를 이렇게 가까이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게 됐으니 그것만도 어디야 ㅎ

 

용인이 고생 많았다! 더 화이팅하자! 희락이형도 화이팅이에요!!

스테이지나인 식구들도 고생하셨세영 +_+

 

아.. 나도 루이스레더 입고 싶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