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
산토리니를 보는 듯 해.
thisisneverthat 쇼츠.
Solovair 슈즈.
Covernat 벨트.
묵직한 인테리어.
알록달록 스카프.
Spectator 셔츠.
MNW 모자.
박해일과 잘 어울릴 것 같은 수트.
패치워크인 줄 알았는데 직조 원단이라 더 놀랬던 스카프.
Solovair의 귀여운 스트랩.
Yuketen.
열풍을 일으켰던 Gardener.
Blankof의 파우치 그리고 Gentle Monster와의 콜라보레이션 선글라스.
부산 출장 갔을 때 처음 들어가 본 Portville.
포트빌은 아메리칸 캐주얼을 그리는 도메스틱 브랜드가 모여있는 편집 매장이다.
그렇게만 설명하면 사실 뭐 별거 없다. 그냥 그런 매장일 뿐 인데,
이게 부산에 있다면 얘기가 달라지지.
부산에서는 현재 이런 성격의 브랜드를 모두 모아놓은 샵이 포트빌 한 곳 뿐이다.
그것도 어줍잖은 구제 브랜드 섞고 별 영향력 없는 브랜드 즐비하게 늘어놓은 곳이 아니라, 진짜 되는 브랜드만 모아둔 곳 이기에 특별한 곳.
Spectator, MNW, BlankOf, thisisneverthat 부터 Swellmob, Covernat, Liful 등 흔히 말하는 '국내산'이 가득한 편집 매장이다.
이 정도 라인업이면 사실 서울에도 없다고 봐도 되는 정도로 구색력이 대단한 수준이다.
여기에 Dr.Martens의 전신이라고 잘 알려진 Solovair 슈즈도 입점되어 있어 아메리칸 캐주얼 스타일링을 진짜 말 그대로,
머리부터 발 끝까지 다 할 수 있는 곳이 포트빌이다.
이름과 매장은 아담하고 소박하지만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은 2NE1 말마따나 '제일 잘 나가'는 녀석들만 모아뒀으니 어찌 인기가 없겠나.
지훈 형님과 스텝 분들 친절하게 맞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음에 또 부산 가게 되면 들를께요!
아 그리고, 지훈 형님 결혼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