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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Diary

이강구차, 어게인. 그리고 새롭게 등장한 이강구 곡물사랑 선식 체험.

 

지인들이나 내 블로그를 꾸준히 찾아주시는 분들은 아마 작년 9월에 올라왔던 내 다이어트 후기를 기억할 것이다.

레몬 디톡스 다이어트와 비슷한 스타일로 단식을 하며 몸안에 쌓인 독소를 빼내고 뭐 블라블라해서 살을 빼는 효과를 안겨다 주는

주지랄닷컴의 야심작 '이강구차'를 그 당시 주지랄닷컴의 아름이에게 선물 받아 복용을 하고

그후 피나는 관리를 통해 1달만에 총 8kg을 감량하는 기염을 토했었는데,

그로부터 7-8개월 정도 지나고 보니 내가 거의 5-6kg이 다시 쪘길래 (ㅋㅋㅋ) 안되겠다 싶어 주지랄닷컴에 다시 손을 내밀었다 ㅋㅋ

작년에 처음 이강구차로 살을 뺐을때만 해도 '아 뭐 또 찌면 또 빼지 - 이런걸로 스트레스 받기 싫어 먹을땐 먹을거야' 했었는데

막상 다시 찌고 다시 뺄 생각을 하니 으하하하 +_+

 

 

아무튼 주지랄닷컴에서 이강구차가 다시 나에게 날아왔고 두번째 체험을 하게 됐는데

작년에 굉장히 독한 마음 먹고 뺐던 기억이 있지만, 더불어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좀 강도를 낮춰 하기로 했다.

그래서 과감히 된장차는 생략했고, 아무것도 먹지 말아야 하는게 맞지만 그냥 하루 1끼 샐러드 + 1끼 시리얼로 보충을 하는 식으로 진행했다.

이강구청도 솔직히 먹기 싫었는데 이건 그래도 그냥 하는게 좋겠다 싶어서 그대로 마셨는데, 아으 - 역시나 정말 끔찍한 경험이야 ㅠㅠ

( ※ 이강구차 프로그램 진행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작년에 이미 자세하게 다루었으니 그 글을 참고 하세요 http://mrsense.tistory.com/2609 )

 

 

이렇게 놓고 보니 뭐 나름 잘 먹은것 같네?

부엌에 익숙한 자매님들이나 요리에 능한 장정들은 직접 샐러드를 준비할 수 있겠지만 난 그런 상황이 못되놔서

파리바게뜨의 5000원짜리 샐러드를 매일 사다 먹었다. 어차피 점심값이 그정도 들었으니 그냥 퉁 치는 셈 치고.

아 근데 파리바게뜨의 샐러드가 지점마다 생긴것도 다르고 들어가는 재료도 다르다는걸 이번에 처음 알았다;

나는 압구정 로데오안에 있는 파리바게뜨를 이용하다가, 외근 나갔을때 홍대입구 파리바게뜨에 가서 한번 사 먹어 봤는데 와.. 대박이었어..

아무튼 그렇게 샐러드도 먹고, 얼마전에 미역킴을 통해 강탈한 스무디킹 다이어트바도 며칠 챙겨먹고 ㅎ

저녁으로는 스페셜K 사다가 한그릇씩 먹고 ^-^ 이강구차만으로 버텨냈던 작년이 새삼 떠오르더라.. 난 대체 어떻게 버틴거지 -_-?

아무튼 바깥을 돌아다닐때도 정말 아무것도 안먹고 다 버티고 식당을 가야 할 일이 부득이하게 있을때면 샐러드만 골라먹고 말고 그랬다 ㅎ

 

 

그렇게 5일치 이강구차를 다 마셔가며 ( 이것도 웃긴게, 딴에 2번째라고, 이강구차 먹는게 어렵지가 않더라 ㅎ 작년엔 입에 안맞았는데 ㅋ )

아 이제 살 좀 뺐으니 슬슬 원기 회복을 해볼까 - 하던 차에 주지랄닷컴에서 생각지도 못한 택배가 또 날아왔....

생각지도 못한 택배의 정체는 바로 선식이었다..

이강구차에 이어 이강구 선생님이 이번에는 선식 상품을 개발하셨는데, 주지랄닷컴에서 나보고 이걸로 5일 더 해보라며 -_-;;

내가 마루타냐 ㅋㅋㅋㅋ

아무튼 선식이라는거 태어나서 한번도 안 해봤던 몸인지라 맛이 뭔지도 모르고 뭐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도 모르고 그랬는데

일단 보내줬으니 고맙게 또 체험을 +_+

이강구 곡물사랑 선식은 현미 흑미 부터 콩 밤 옥수수 검정깨 다시마 시금치 미역 이런거에 양파 사과 멸치 버섯 등등

뭐 웬만한 '몸에 좋다'는건 다 들어가 있는 선식 분말인데 처음엔 몰라서 그냥 물에 타 먹었다.

근데 이게 맛이 미숫가루 타 먹는 것 처럼 고소하니 먹을만 하더라 ㅎ

확실히 이강구차 보다는 씹는 맛도 있도 분말이 많고 하니까 먹을 맛이 났다.

며칠 지나니 중독 될 만큼 고소하고 맛이 좋았음.

 

 

그러면서도 샐러드와 시리얼로 보충을 하는건 그대로 진행을 했고,

이젠 여유도 생겨서 스페셜K가 맛있는지 라이트업이 맛있는지 이런거 비교도 좀 해보고

무지방우유, 저지방우유가 뭐가 다른지도 좀 느껴보고 ㅋ

( 라이트업은 정말 맛이 없고, 저지방 우유도 일반 우유에 비하면 정말 맛이 없다. 그러고보면 참, 맛있는건 다 지방하고 기름덩어리들이네 ㅋ )

선식이라는게 확실히 물에 타 먹는거 보다 우유에 타 먹는게 맛있구나 - 하는 것도 깨달으며 열심히 선식으로 다이어트를 이어 나갔다 ㅎ

이 글을 쓰는 오늘, 5월 2일이 정확히 10일째이고 원래 예정대로라면 선식을 오늘 딱 다 먹었어야 맞지만

내가 계산을 잘못해서 몇개가 남아 그냥 이것들은 며칠 더 먹으며 ( 어차피 보식기가 필요하니 ) 편하게 지내기로 했다 +_+

 

작년에는 진짜 독하게 이강구차 마시는 동안 아무것도 안먹고, 그 후 보식기도 정말 칼같이 소식하며 보내서

이강구차 마신 5일 만에 5kg를 감량하고 그 뒤 보식기동안 3kg을 더 빼서 한달만에 8kg을 뺐었는데

이번에는 샐러드와 시리얼을 계속 보충해가며 먹었더니 확실히 그보다는 효과가 덜했다.

지금 거의 4kg정도 감량한 상태인데 10일에 이정도면 나쁜 결과는 아니라고 생각하네 +_+

 

암튼 덕분에 다시 한번 살을 뺐으니 주지랄닷컴에게 감사의 인사 정도는 해야겠지 ?

주현이누나 주진이 그리고 아름이 모두 고마워요 !

특히 독한 말 서슴치 않으며 나를 끝까지 이끌어준 주진아 고맙다 !

 

PS - 이강구 곡물사랑 선식은 정식 런칭 이전에 먹어본 겁니다. 제가 제일 처음 먹어본거라네요 하하; (진짜 마루타였어..)

시판 직전에 체험삼아 먹어본거고 지금은 주지랄닷컴에서 판매를 시작한것 같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주지랄닷컴 한번 가보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