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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장마차 프로젝트에 대해선 사실 아예 알지 못했다.

행사 당일날 시작 직전까지 이 행사에 대해 듣지도 못했던데다

이 행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입장을 했으니, 얼마나 무방비로 가게 된건지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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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배에서 제임스와 솔네누나의 결혼식에 들렀다가 곧바로 상수로 넘어가 픽시타고 소풍가자 고정관념전 오픈을 축하하고

그리고 강남으로 돌아오던 길에 이 '포장마차 프로젝트'라는 행사에 대해 듣게 되었는데

뭔가 재밌는 경험이 되겠다 싶어서 뒤도 안돌아보고 바로 플래툰으로 향했다.

그렇다. 장소가 플래툰 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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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장마차 프로젝트는 한국에 상륙한지도 벌써 3주년이 된, 플래툰 쿤스트할레의 기념 파티인 동시에

영국 교포 출신의 건축가와 일본 교포 출신의 건축가 두 분이서

우리네 포장마차를 처음 접하신 뒤 그만의 문화에 빠지게 되며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건축적인 노하우나 시각적인 부분들로 포장마차를 재해석해

새로운 개념의 포장마차를 만들게 된 프로젝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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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 프로젝트를 현실화 하는데에는 ELOQUENCE(엘로퀀스) 매거진이 큰 도움이 되었다네 ㅎ

※ 엘로퀀스는 인터네셔널 크리에이터스 매거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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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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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조금 어려운데, 내가 앞서 설명한 뭐 그런 이야기.

폰트가 참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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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메뉴판 이었는데,

이 부분에서는 사실 솔직히 얘기하면 적잖히 당황을 했다.

포장마차라는 단어가 주는 그 푸근한 이미지 때문이었는지

당연히 서민적인 가격일거라 예상하고 왔거늘,

아니 이건 웬 고급 술집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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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텝분의 설명을 듣자니 실제로 이 메뉴판에 있는 음식들을 일반 식당이나 술집에서 주문할 경우엔

가격이 훨씬 더 높은데다, 이번 포장마차 프로젝트에 참여하시는 쉐프님들도 알고보면 고급 호텔 쉐프님들 이시라더라 ㅎ

그래서 그렇게 비싼게 아니라는 단적인 예로 메뉴판 중간에 '금사오룡' 이라는 생소한 이름의 메뉴가 있었는데,

이게 메뉴판에는 28000원 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이게 실제로 일반 식당에서 주문을 하면 10만원이 우습게 넘어간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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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하니 일단 '아무튼 여기서 분위기에 취해 마구마구 뭘 먹거나 하진 못하겠구나' 싶은 생각에

일단 구경이나 좀 더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한바퀴 둘러보기로 했는데

난데없이 웬 공구들이 이렇게 셋팅되어 있나 싶은 희한한 섹션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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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철든놈 이라는 팀의 섹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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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든놈은 문래동에 있는 음식점이다.

정확히는 '구이장인 철든놈'인데, 경상도에서 올라오신 분이 철공소를 테마로 만드신 구이 전문점인데

놀라운게, 테이블 중간에 있던 좀 신기하게 생긴 나무상자가 철든놈 연구소에서 직접 개발한 구이 장치라고 하더라 +_+

내가 포장마차 프로젝트에 머물러 있던 동안에는 운영되지 않고 있었어서 나중에 인터넷을 통해 어떻게 쓰이는건지 찾아봤는데

와 - 이거 진짜 기발한 아이디어더만 !

나중에 문래동에 한번 가봐야겠다 - 라고 생각이 들 만큼 신기했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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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많이 내리던 토요일 밤이라 가뜩이나 플래툰이 교통편도 좋지 않아서 사람들이 많이 안오면 어쩔꼬- 했었는데, 괜한 기우였나?

순식간에 테이블이 모두 만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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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쉐프님들도 바빠지셨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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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는 GO, 호화대반점, 철든놈 팀이 자리하고 있었고

2층에는 선술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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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분위기 좋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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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포장마차 프로젝트는 단순히 음식만 팔고 마는 행사에서 그치지 않게

포장마차에 대한 이런 디오라마도 셋팅해두어 포장마차라는게 가지고 있는 다양한 스타일이나 역사에 대한 것들을

한눈에 볼 수 있게끔 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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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있자니 마음이 푸근- 해 지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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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바퀴 슬쩍 돌아볼 때 즈음 해서, 우리 테이블에 먼저 주문해 놨던 유린기가 나왔다.

호화대반점 팀의 메뉴로 매콤한 소스가 갓 튀겨낸 고기와 잘 어우러진 일품 요리였는데!

(역시 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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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찌됐건 플래툰은 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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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번 뭐 깔끔하게 셋팅된 브랜드 프로모션 행사나 블링 나이트 프리마켓 하는 모습들만 봐왔어서 인지

그런 공간으로 인식되어 있던 플래툰에서 이렇게 푸근한 모습 가득한 포장마차 프로젝트를 열었다는게 참 신기했다.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재미있는 구경거리였고,

내가 술을 즐겨 마시거나 메뉴 가격이 조금만 더 착했더라면 아마 오랜 시간 앉아 있었을텐데

그러지 못했다는게 조금은 아쉬웠지만 ㅎ

비 오는 주말 밤 이라는 부가적인 요소가 나를 마음만으로도 취하게 했으니 참 다행이었네 ^^

 

아무튼 잘 보고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

엘로퀀스 매거진 그리고 포장마차 프로젝트 모두 고생하셨어요 !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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