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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Photo - Recap

좋아할수밖에 없는 그들, 아메바컬쳐의 2012 Amoebahood Concert !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올림픽공원은 이제와서 보니 근 1년 단위로 공연보러 1번씩 왔네 -

비 콘서트 보러 오고 DJ DOC 콘서트 보러 오고 이번엔 아메바후드 콘서트 보러 오고 ㅎ




공연시간이 좀 남긴 했지만 지인들이 일을 하고 있었어서 인사도 할 겸 나는 좀 일찍 갔다.





작년 11월 다이나믹듀오 형님들의 컴백과 동시에 발매 했던 아메바후드 피규어의 마지막 잔여 수량을 이번 콘서트에서 판매를 하는데

피규어를 만드신 찬우형님과 동진이, 그리고 킨키로봇의 부다덕이 직접 나와 판매를 하게 된 것이라 오랫만에 얼굴도 볼 겸 했던 것이었다.

나도 작년 11월 이 피규어들이 발매 되었을때 100Set 한정으로 제작된 우드케이스셋트를 구입해 두었는데 여기서 이렇게 보니 또 반갑데 ㅎ

근데 내가 샀던거랑 다른점이 있다면 그땐 6집 1/2 CD 1장과 미공개 곡이 담긴 CD가 구성품 이었는데

이번에는 6집 1/2 CD 와 2/2 CD 가 구성품으로 들어가 있었다는거 - 정도 ?





그 옆에서는 콘서트 기념 티셔츠와 수건도 판매를 하고 있었고,








그렇게 구경 좀 하다 보니 줄도 길어지고 공연 시간도 다가왔어서 나도 올림픽홀 안으로 입장 !





나는 스탠딩존으로 입장했다.

다듀 형님들을 사석에서 뵙고 하는건 아니지만 뭐 이래저래 어쩌다 한번씩은 우연히라도 뵙기도 하고,

굳이 가까이에서 얼굴 보며 소리 지르고 그러기 보다는 뒤에서 여유있게 몸도 흔들고 편하게 보려고 맨 앞쪽 보다는 뒷쪽에 자리를 잡았다.





공연 시작 전에는 아메바후드의 '일촌뻘 아티스트' 라는 이름으로 친분이 있는 아티스트들의 노래가 흘러 나왔는데

일촌뻘 이라는 이름도 참 푸근해서 좋았고, 실제로 선곡된 노래들도 다 좋더라 ㅎ

J TONG, KERO ONE, ZION T 다 기대만빵 !





아메바후드 콘서트의 오프닝은 Planet Shiver 가 맡았다.

플래닛쉬버만의 느낌으로 올림픽홀을 순식간에 클럽으로 바꿔놓으셨음 ㅋ





그 뒤를 이어 곧바로 등장한 건,





얀키.

TBNY 시절부터 참 목소리가 귀에 착착 붙어서 좋아하게 됐는데 역시나 존재감을 제대로 알리고 들어가셨네 +_+





다이나믹듀오와 친한 노홍철 형님이 얀키의 오프닝 무대 이후 스크린으로 등장하셔서

다듀의 히스토리에 대해 읊어주셨는데 하아 - 그러고 보니 나도 CB MASS 시절부터 나름 골수팬이라면 골수팬이구나 하하;

웬만한 얘기는 다 알고 있네 노래도 그렇고 ㅋ





영화 놈놈놈보다 먼저 제작한 앨범 자켓 컨셉인데 본의아니게 영화를 보고 컨셉을 차용했다는 누명 아닌 누명을 썼다는 '솔로' 앨범 이야기 장면 ㅋ





그리고 이어서 아메바후드 콘서트의 첫번째 팀, '리듬파워'가 등장했다.





난 사실 리듬파워를 본게 이번이 처음이고, 노래도 사실 잘 몰랐었는데 와 -

완전 내 스타일이더만 ?





2월 정식 데뷔, 완전 기대 하게 됐네 정말 !

지구인, 행주, 보이비 모두 대박 !

(노래 제목 아님. 리듬파워 멤버 이름임 ㅋ)





리듬파워 무대가 끝이난 다음에는 미국의 유명한 힙합 아티스트들의 인터뷰(?) 영상이 나왔는데

닥터드레, 비욘세, 제이지 등이 모두 천재 작곡가 프라이머리와 작업하고 싶다는 엄청난 이야기들이 ㅋㅋㅋㅋ

이런 위트 너무 좋아 정말 +_+





저 뒤에 프라이머리의 모습이 보이네 - 프라이머리의 무대는 특별히 빈지노가 깜짝 등장해 함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는데

빈지노 요새 여기저기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주는것 같아 참 좋더라 ㅎ 이번에 블링 매거진에 모델로도 등장하던데 +_+

(빈지노가 이 공연에 예쁜 스투시 모자를 쓰고 나온건 덤으로 알려주는 팁)





프라이머리 무대가 끝이 나고 다음 타자로 나온건,





쌈디였다.





이번 아메바후드 콘서트가 이틀간 진행 되었고 나는 이틀째에 간건데 첫째날에 쌈디가 무대에 올랐을때 팬들이 난리도 아니었단 얘길 들었는데

와 - 이틀째였던 이번 콘서트에서도 쌈디의 인기가 정말 어마어마하더라 ㅎ 이게 예능의 힘인가 +_+





근데 확실히 정말 멘트 하나하나가 재치도 넘치고 여유도 있어 보여서 보는 입장에서 그런게 참 좋았던 거 같다 ㅎ

(그리고 눈치 챘겠지만, 이때부터는 스탠징존을 나와서 올림픽홀 맨 뒷자리에 가서 관람을 했다 +_+)





쌈디의 공연이 끝나고, 아메바후드 콘서트의 하이라이트, 다이나믹듀오의 차례가 다가왔다 -

다듀형님들의 무대는 형님들이 바로 등장해서 공연하는게 아니었고 가장 최근에 발표한 곡이자

뮤직비디오로 화제가 되었던 '거기서거기'의 연극 버전(?) 무대가 먼저 선보여졌는데 나름 어설픈(?) 게 보여서 참 귀엽게 봤던듯 ㅋㅋ





그리고 무대가 회전하며 다듀형님들이 등장 +_+





그리고 무대 양 옆에 !








아메바후드 피규어가 초대형 사이즈로 올라왔는데 아 ㅠ 찬우형님의 쿨레인 사단이 만든 작업물을 이렇게 이런곳에서 이런모습으로 보니 눈물이 ㅠ

나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큰 사이즈로 보니까 이게 또 간지가 장난 아니더라 +_+





그리고 마침내, 올림픽홀 안에 있던 모두가 스탠딩으로 즐기기 시작했다 !





윤미래의 등장 때문만은 아니었을거다 분명 ㅎ





이적 형님이 등장해서만도 아닐거고 -





아메바컬쳐가 가지고 있는 그들만의 음악과 색깔이 그렇게 만들어 준거겠지 ㅎ

가만히 앉아서만은 들을수 없게끔 말이다.

미쳐 날뛰게끔 하는 그런 힘을 가지고 있으니 가능한 일이겠지 +_+ ?








마지막엔 진짜 나도 정신줄 놓고 뛰논듯 ㅋㅋ

그리고, 뒤에서 보길 정말 잘 한거 같다 ㅎ

난 솔직히 스탠딩으로 저 앞에 껴 있으면, 그 껴 있는 기분 때문에 잘 못놀고 힘들기만 했을텐데

뒤에서 넓은 공간에서 뛰놀면 그냥 편하니까 그게 더 좋은거 같더라 ㅋ

(다듀형님들이 크룩스앤캐슬즈 모자와 나이키 아우터를 입고 공연하신것 또한 슬쩍 알려주는 팁)





팡! 하는 소리와 함께 폭죽이 터지며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한 뒤 -





앵콜 의상 ㅋㅋㅋㅋ





아 완전 귀여우셨네 다들 진짜 ㅋㅋㅋㅋ








우리를 배경삼아 기념 촬영 하시고,





2012 아메바후드 콘서트는 그렇게 막을 내렸다 +_+

슈프림팀의 이센스가 함께하지 못했다는게 살짝 아쉽긴 했지만

다듀 형님들과 쌈디, 리듬파워의 에너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고로 열정적이었고

그런 힘들이 나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져서 진짜 신나게 놀다 온 것 같다 !






무엇보다 공연 편하게 볼 수 있도록 도와준 DJ 펌킨 ! 완전 고마워 ! 덕분에 멋진 공연 신나게 즐기면서 봤네 !

다듀형님들 그리고 쌈디, 리듬파워, 프라이머리도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

아메바컬쳐 정말 너무 사랑해요 ! 따봉 !






+ 번외





공연이 끝나고, 다시 재개된 피규어 판매.

대박 났네 !











내가 만든것도 아닌데, 지인이 만들었다는 이유 만으로도 많은 이들이 관심 가져주고 구입을 하는 모습을 옆에서 보니 기분 참 묘하더라 ^-^;









찬우형님 동진이 그리고 부다덕 모두 고생 많으셨어요 !

남은 1개의 황금피규어가 나오기를 기대하며 !

쿨레인 스튜디오도 빳샤 !






+ 보너스

http://mrsense.tistory.com/1737

2008년 홍대에서 열렸던 아메바캠프때 사진들이 갑자기 생각나서 링크 추가 해 둡니다 ㅎ

옛날 자료라 부끄럽지만, 보실 분들은 챙겨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