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스트릿 컬쳐와 관련된 패션 브랜드를 취급하는 많은 셀렉샵 중 유일하게 서핑 컬쳐를 함께 다루고 있는 '안티도트'가
2011년 연말파티를 안티도트 서울 홍대점에서 조촐하게 열어서 축하 인사도 드릴 겸 오랫만에 매장 구경도 할 겸 방문했다.
안티도트 오랫만 ㅎ
이번에 열린 파티의 타이틀은 'Seoul Surfer Good Bye 2011' 이었다.
2010년 퀵실버와 함께 했던, Kelly Slater (켈리 슬레이터, 퀵실버 라이더) 의 10번째 월드 챔피언 축하 파티의 연장선으로
2011년 11번째 월드 챔피언이 된 그를 축하하고 기념하는 성격으로
겸사겸사 서울에 있는 서퍼들을 모아 연말파티를 연 것.
그래서 안티도트에서는 켈리 슬레이터의 11번째 월드 챔피언 기념 스페셜 프로덕트를 디스플레이 하고,
이를 착하디 착한가격에 판매, 그를 통해 벌어지는 모든 수익금을 전액 불우이웃 돕기에 쓰겠다는 아름다운 이벤트를 열었다.
요게 그 프로덕트.
장르가 장르인지라 서핑이나 보드 문화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좋아할 법한 메쉬캡과 반팔티셔츠가 한정 제작 되었다.
반가워요 석관형님 !
켈리 슬레이터에 관련된 많은 자료들 앞에서,
난 왜 이리 벙쪘나.
먹을걸 보고 그랬나.
핫도그를 구워주는 파티를 여러군데 다녀봤지만 안티도트 핫도그가 그 중 으뜸이라지 +_+
핫도그 먹으며 테이블 슬쩍 보니 오잉 ?
저 아래 먼곳에서 올라온 귀한 소주가 !
(옛날에는 C1이 갑이었지만 요새는 뭐 좋은데이가 치고 올라왔다던데 맞나요?)
난 어쩌다 레드불 윙스에게 포위되어 '레드불 아세요?' 라는 질문을 받고 있었음 ㅋㅋㅋ
업이형, 거긴 휴지통이 아니에요.
장점이라면 장점일거고 단점이라면 단점일텐데,
안티도트에서 이런 행사를 열면, 정말 아는 사람들만 온다는 게 특징이라면 특징일거다.
자신들의 샵에서 행사를 열 만한 규모를 가진 회사가 사실 몇 군데 없기 때문에 굳이 뭐 특징이랄 것 까지야 있냐 하겠지만,
안티도트에서의 행사들은 참석한 손님들을 보면 학생들이나 어린 친구들 보다는
관련업계에 몸담고 있거나 서핑문화를 좋아하는 분들이 지배적이라는게 눈에 확 띄니까, 특징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
하지만 먼저 말했듯, 그건 장점이라면 장점이겠지만,
다르게 봤을땐 단점도 될 수 있는 거니까 역시 좀 더 대중들에게 이쪽 문화가 더 많이 소개 되고 하는 채널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시계 완전 귀엽네 +_+
석환형님 반가워요 !
안티도트다운 초이스.
레드불, 맥주에 소주까지 있는데 거기에 막걸리까지 ㅋㅋ
안티도트는 이런 내츄럴함이 참 좋다. 격식을 차리면서도 뭔가 자유로워 보이는 이미지 ^^
그렇게 매장에 들른 분들이 배도 채우고, 켈리 슬레이터 프로덕트 구경도 하고 시간이 흐를즈음,
파티 포스터에 크게 적혀있던 BBQ & Lucky Draw 의 그 '럭키드로우' 이벤트가 슬슬 시작 되었다 !
프리 드링크로 막걸리를 선택한 안티도트에서 럭키 드로우에서는 최첨단 장비 '아이패드'를 활용했다는 게 대박 +_+
전화번호 뒷자리를 리스트로 받아서 룰렛을 돌렸다 ㅎ
경품이 빵빵했는데,
그냥 퀄리티가 빵빵한 정도가 아니라 경품 숫자도 되게 많았어서
많은 분들이 럭키 드로우에 당첨되는 훈훈한 자리였다는 건 비밀 ㅋ
켈리 슬레이터 프로덕트도 경품으로 나왔고,
나중에 보니 비싼 헤드폰도 있고 장난 아니었다 완전 ㅎ
나도 뽑혔는데 나는 수프라 티셔츠를 받았음 ㅋ
병석이도 켈리 슬레이터 프로덕트를 받았군 !
이건 경품은 아니었고 ㅋ
의정이형의 미소만으로 그냥, 알아서 해석하시기를 ㅋ
고생하신 장현형님 !
본인들 임무에 정말 충실했던 레드불 윙스 아가씨들 ㅋ
그리고 만났던 많은 분들 반가웠슴다 ㅎ
석환형님 석관형님 장현형님 모두 고생하셨어요 ! 재밌게 놀다갑니다 ㅋ
또 좋은 곳에서 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