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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Work - Photo

꿈을 꾸는걸 알면서 꿈을 꾸는, 소년, DJ Plastic Kid의 첫번째 앨범



서울을 대표하는, 서울의 전반적인 문화를 이끌어 가는 집단 360Sounds 소속 멤버인 DJ Plastic Kid.

그가 오랜시간 공들여 만든 트랙들을 하나로 모아, 첫번째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이번 플라스키의 첫번째 앨범의 타이틀은 Lucid Dreams. 자각몽 이라는 뜻의 단어다.

꿈을 꾸는 사실을 스스로 자각한 채 꿈을 꾸는 것을 뜻하는데 여담으로 난 자는걸 자각한 채 자본 적은 있지만 아직 자각몽을 꿔본적은 없..

아무튼 ㅋ 난 사실 앨범에 대해 글을 쓰는건 참 웃기면서도 무모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가끔 CD 선물을 받거나 마음에 드는 음반을 접하게 되었을때 이것을 어떻게 전달해야 할까에 대한 고민을 좀 하는 편이다.

이유는 뭐 간단하다.

'자신이 직접 들어봐야 아는거니까'





헌데 그 이유를 빼더라도 플라스키의 이번 앨범은 충분히 글로도 소개할만한 가치가 넘치는데, 그 이유는 바로 사진 때문이다.

그냥 저렇게 옆에서 보면 누가 봐도 그냥 책으로 보이는데 분명히 플라스키의 앨범이다.

책꽃이에 꽃아놓으면 영락없이 책으로 밖에 안보일 만큼의 두께를 자랑하는데

왜냐하면 이 앨범에는 플라스키가 직접 촬영했던 사진들 중 엄선된 60여장의 멋진 사진들이 수록되어 있어

앨범으로써의 가치뿐만이 아니라, 하나의 작은 사진집으로써의 가치까지 담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은 이런식으로 담겨져 있다.

사이즈도 시원한데다, 종이의 질도 좋아서 사진을 함부로 넘겨볼 수 없도록 (한건 물론 아니겠지만) 찬찬히 사진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그의 또다른 크루, 보일러스의 캠핑당시 모습도 있고,





360Sounds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사진도 있고 ㅎ





그리고 뒷편에는 각 사진들을 어디서 찍었는지, 어떤 카메라로 찍었는지까지 세심하게 기록을 해 두어

완벽한 사진집의 형색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냥 사진 몇 장 넣고 사진집이라고 우기는게 아니라는거지 ㅎ





하지만 이 앨범은 분명 플라스키의 트랙들이 담겨있는 그의 음반이며,





이렇게 맨 뒷표지 안쪽에서 그의 앨범 Lucid Dreams CD가 담겨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60Sounds를 응원하는 사람중의 하나로, 또 플라스키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중의 하나로,

얼마전 머니라운지에서 열렸던 플라스키 앨범 발매 자축 파티에도 갔었는데

거기 갔다가 다른 일때문에 몇분 되지도 않아서 바로 나오는 바람에 음반 구입도 못하고 그랬는데

이거 더 미안하게 플라스키에게 앨범을 선물 받아버렸다. 어떻게 받냐고 못받겠다고 했었는데 결국 이렇게 받았네;;

소중한 앨범 너무 고맙고, 요새 일하면서 무한 반복중이긴 한데, 앞에서 말했듯이 아 이거 글로 설명을 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정말 들어봐야 아는거니까, 내가 음악 좀 듣는다 싶은 분들은 꼭 들어보시기를 -

 




위 링크속에서 미리 들어볼 수도 있고, 각종 음원포털사이트 에서도 들어볼 수 있으니 한번씩들 들어보시고 ㅎ

사진집이 탐나시는 분들은 http://rm360.kr 에서 구입하세용 오홍홍 +_+



PS - 2번트랙을 제일 많이 듣는것 같다 나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