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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Episode

오손도손 네네누나 생일축하 파티



상인이네 돌잔치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들른 라프로마제리에서는,





난데없는 파티 준비가 한창이었는데,





큰형님들께서 직접 고기도 굽고 계시는 영광스러운 모습을 발견 !





(옥수수 추가요)





나는 일일 포토그래퍼로 파티에 합류 !

카메라를 사실 사무실에 두고 나온터라 어떡하지 어떡하지 걱정부터 됐는데,

다행히도 파나소닉 루믹스 GF1이 급 서포트 !

이날의 사진은 모두 GF1 으로 찍을수가 있었는데 이거 카메라 진짜 잘 찍히더군 !

(내 손에 좀 작은건 함정)





잘 구워진 고기가 셋팅 되고,





네네누나의 아들 '두부'는 멋진 악마의 코스튬으로 셋팅 !








어헝 맛있겠다 ㅠ

근데 맛있겠다는 생각과 함께 걱정도 앞섰다;

방금 전까지 돌잔치에 가서 뷔페로 이미 저녁식사를 배불리 했던 터라 ㅠ





근데 이 김밥을 보고나니 정말 참을수가 없었다;

MK누나가 네네누나를 위해 직접 쌌다던 스팸김밥인데 어우 ㅠ 이거 맛있는 냄새에 참기름 살살 발라져서 그 김밥 특유의 윤기를 보니까;;





이건 뭔가 했는데 오렌지랑 자몽 원액이었음 +_+








술 따르고,





나는 맥주 한잔만.

( 근데 이것도 결국에 반잔도 안마셨네 ㅋㅋ )





일단 짜안 ~ !





하고 다들 허겁지겁 고기부터 먹는다 ㅋㅋㅋ





옥수수도 노릇노릇.





파티의 주인공 네네누나 ㅎ

파티는 바로 네네누나의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였던것 !





네네누나 아들 두부는, 아들인데.. 볼터치를..

아들인데..

뭐 그것보다도, 두부는 사실 모두에게 사납기로 유명한 녀석이다.

귀엽다고 방심하고 손을 내밀었다가 물린 사람이 몇 있는데 나도 그 중 한 사람 ㅋ

깜짝놀랐네 손가락 물때, 하하 ㅋ





초가.. 네네누나의 얼굴과 어울리지 않는다..





사랑하는 네네누나 ~ 생일 축하합니다 +_+ ♬





이런건 또 어디서 났나요 ㅋ





경모형님은 덩달아 생일인가요 ?

요새 10월이 사실 생일이었다 라고 SK 텔레콤에서 재밌는 광고 하던데 ㅋㅋ





선물 받을때만 진짜 미소가 나오는 네네누나.





두부는 춥구나 !





우리의 오손도손 파티의 분위기는 무르익고,





고기도 익어가고,





경모형님은 지친 기색이 역력하셨지만 카메라만 들이대면 자동으로 표정이 환해지시고,





김밥 달인 MK 누나도 신이 나시고,





좋네 정말 +_+

이렇게 좋은 사람들 오손도손 모여 좋은 곳에서 좋은 자리 만드니까 ㅋ








경모형님이 직접 제조해주신 희한한 소스.

와인 졸인건데 뭐 거기에 따로 첨가 하신게 있으시다고 했는데, 이거 고기 찍어먹으니까 되게 맛있더라 +_+

완전 중독적이었음 ㅋ





MK누나 커플 ㅋ

"지방이 껴서 그래" 얘기 완전 웃겼어요 ㅋ





나는 사이다에다가 오렌지원색 섞어 마시기.





경모형님은 정신줄 놓으시기.





응?





커플은 한배 타는거다 그건가요?





이 아이는 나랑 동갑인 쏜쏜의 '동생' 이라고..

무려 20살 차이라더라 -_-;;

엄만데 거의 그럼..

근데 뭐 그건 그거고, 이 아이 진짜 예뻤다 +_+

포즈 잡는것도 남다르고, 얼굴이 진짜 어우.. 커서 큰 인물 하겠어 정말 ㅋ





미키가 왜 어색하지 않은거지 내 손은..?





MK누나도 어색하지가 않아..





경모형님은 시원하게 라이터로 한방에 병 따는 모습을 보여주려 하셨으나 실패 하셨고,





말없이 기타 튜닝에 들어가셨다 -_-;;





두부 자나?





우는거 아니구요 -





얘도 자는거 아님.





그렇게 우리의 소박한 밤이 무르익어 갔다.

조금 쌀쌀한 기운이 돌았지만, 그래도 분위기 좋았던 밤이.








마무리로 터보의 생일축하곡을 내 핸드폰으로 틀었더니 모두가 생일축하 댄스를 앉아서 추는 퍼포먼스가 ㅋㅋ





뽀뽀도 생일 선물 인가요 ?





중간에 오고 가신 분들이 많으신데,

그냥 끝까지 남아있었던 분들만 단체사진 +_+

나는 뭐 근데 합성한거 같네? ㅋㅋ (돌잔치 다녀온 복장이라 더 따로 노는거 같어 -_-)



네네누나를 알게 된지 음, 얼마가 됐더라?

라프로마제리가 3월 즈음에 오픈했던걸로 기억하니까, 이제 7개월 됐구나.

집 앞에 있는 곳이라 자주 가기도 참 징하게 자주 갔는데 날 아들처럼 대해주고 (실제로 아들이라고도 부름)

고민 있을때 얘기도 잘 들어주고 맛있는 것도 많이 해줘서 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누나인데 이렇게 생일 축하를 해 줄수 있어 영광이었다 -

누나 덕분에 좋은 분들도 많이 알게 되는 것 같고, 앞으로도 라프로마제리와 함께 좋은 추억도 많이 쌓을것 같네 ㅎ

누나 - 다시한번 생일 축하하구, 내가 못해준 선물은 따로 챙겨드리겠사옵나이다 +_+

파티 즐거웠어요 ! 가게에서 봅시다 !



PS - 중간에 오고 가신 분들이 많다고 했는데 그 중에 한 분이셨던 실제 한류스타 였던 분, 부담스러워 하실까 사진은 안 찍었는데,

잠시나마 반가웠고, 나중에 진짜 꼭 라프로마제리 다시 놀러오세요 ㅎ 술 보다 맛있는거 잔뜩 있는 곳이니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