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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Work - Photo

Cracker Your Wardrobe 4주년 전시회 : 4년간의 기록 @ Customellow H Store 후기




스트릿패션에 대한 관심과 관련된 문화가 점점 많은이들에게 알려지면서, 길거리 패션 사진에 대한 문화 역시 빠른 속도로 전파되고 있는 요즘,

전세계 길거리 패션을 한자리에서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매거진 '크래커 유어 워드로브'의 창간 4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가

홍대 커스텀멜로우 지하에서 아주 독특한 컨셉으로 지난 9월 16일 금요일 부터 18일 일요일까지 3일간 열렸다.






크래커는 길거리 패션만을 다루는 매거진은 사실 아니다. 패션지 라고 하기에는 그 안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라이프 스타일도 함께 다루고 있으니,

개인적인 일이지만 나도 언제였더라 작년 가을 즈음 이었던가? 아 그러고보니 거의 딱 1년 전이구나!

그때 크래커에 새로 신설된 재미있는 코너에 첫회 출연을 한번 한 적이 있어서 '역시 크래커 답구나 이런 코너도 만들고' 했었으니 말이다 ㅎ






아무튼 그런 크래커의 이번 4주년 기념 전시회의 컨셉은 앞에서 말했듯 아주 독특한 컨셉으로 진행 되었는데

그것은 바로 예전의 비디오 대여점 컨셉!






그래서 전시장 앞쪽에서는 이렇게 구형 티비를 통해 추억의 명화들이 짧막짧막하게 편집된 채로 계속 상영 되고 있었다 ㅎ

지금 사진 속에 보이는 장면은 원더우먼임 ㅋ






비디오가게 컨셉인 전시장 답게 전시되고 있는 사진들은 모두 DVD케이스에 곱게 담겨 전시되고 있었다.









이런 식인거다.

단순히 스타일만 흉내낸게 아니라 홀로그램 스티커까지 붙여서 제대로 패러디를 한것 !












그리고 전시장 제일 안쪽에는 크래커 과월호들이 아일랜드에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었는데,






아 요고 탐나네 닌자거북이?

내가 한동안 피규어 좀 끊었었는데 으아 ㅠ

(자세히 보면 닌자거북이가 입고 있는 티셔츠에도 이번 전시의 타이틀인 Cracker Videos 로고가 프린트 되어 있고

들고 있는 6mm 테잎에도 역시 로고가 ㅋ 센스있다니까?)






그리고 그 옆에 아주 재미난 물건이 있었는데,

오른쪽에 보면 노란색의 예쁜 비디오 테잎이 있는데 그게 진짜 비디오 테잎이 아니고

왼쪽에 있는 크래커 스트릿 스냅 사진들이 쭈욱 담겨있는 사진집인 것이었다!

그러니까 비디오 테잎 이미지는 이 책의 표지라는거지 ㅋ

아 재미있다 이런 컨셉 정말!









비디오 가게에서 볼 수 있었던 전단지도 재미있게 패러디 되어있고 ㅋ









아 전시 정말 잘 보고 왔습니다!

그냥 조용히 휙 둘러보고 조용히 나오려고 했는데

최수영 에디터님하고 구노씨가 이렇게 값진 선물도 주시고!

(선물은 앞에서 잠깐 설명했던, 비디오 테잎 표지의 사진집과 전시회 프로모션 티셔츠 +_+)

멋진 컨셉의 전시회 너무 좋았습니다!

계속 응원할테니 화이팅 해주세요!

예아!






+ 번외






크래커 전시회를 보고 나와서 애틱의 프레젠테이션을 보러 브라운브레스 월스토어를 방문했다.

근데 여기 가서야 알았다. 내가 알고 있던 그 애틱이 아니었다는 걸;;;






Attic from Stad 라는 브랜드의 2011년 FW 컬렉션의 홍보를 하는 자리였는데

많은 분들이 찾아주고 계셔서 '아 내가 몰랐을 뿐이지 이거 유명한 브랜드였군!' 했네?






저 방석도 파는 제품임.






팝업스토어 안에는 제품을 구경하는 분들과 쇼핑 하는 분들이 가득 -






그 옛날 즐겨하던 딱지치기 컨셉의 지갑.

예쁘더라 색감도 좋고 ㅎ

아 그리고 머플러도 예뻤다! 살짝 탐났네 ㅋ


















뭐 사실 내 취향의 브랜드는 아니었는데,

옷이 깔끔해 보여서 보기 좋았다.

으레 그 뭐야, 여고생들 꼴보기 싫게 엄마 옷장 털어서 꺼내다가 입고 다니는 오버사이징 빈티지 옷들이면 어떡하나 하고 들여다 봤는데

세련된 느낌의 옷들이 대부분이었음 ㅎ






잠깐이었지만 여기서 뵌 분들도 반가웠어요 +_+

아 그리고 Attic from Stad 제품들 잘 봤습니다! 역시 사람은 많은걸 보고 듣고 경험해야 하나 보네요 -

솔직히 죄송스럽게도 이 브랜드 처음 알았습니다 허허;

아무튼 이제 알게 되었으니 응원해야겠네요!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