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1/Episode

준비에 준비에 준비를




밤 11시. 잠잘 준비를 하는 명동.






문닫힌 눈스퀘어에서 유일하게 불을 밝히고 있던 카시나 프리미엄샵 명동점 오픈 준비 현장.






이 입구의 간이 문은 정식 오픈하면 사라지게 되는 벽이다.

공사 때문에 가려두려고 설치한 문이었다.






매장 옆쪽에서 반대편쪽 바라본 모습.

매장이 진짜 어마어마하게 크다.

예전엔 명동점이 제일 좁았는데 지금은 카시나 직영샵 중에 제일 크다. 아니, 제일 넓다.






프리미엄샵 압구정점이나 홍대점이 딱 이만하겠다. 이 사진속 공간 정도.

명동점은 이거보다 두배 이상 넓다. 정말 넓어서 큰일이다.







신상품 디스플레이 중.

제품이 너무 많아서 정말 오래걸렸다.

하루만에 끝나지도 않았다.






픽시가 디스플레이 될 공간.

다행히도 예전에 W-Base 자전거가 처음 입고 되었을때 흰배경에서 깨끗하게 찍어뒀던 사진들이 있어 기둥을 그 이미지로 메꿨다.

우측에 보이는 왕 스우쉬는 오픈전에 철거될 녀석이고, 낮에는 밖에가 훤히 보인다.

거꾸로는 건너편 건물에서도 이쪽이 보인다.






새로 만든 쇼핑백.

이 쇼핑백은 계속 쓰는 용도는 아니고 명동점 오픈에 맞춰서 한정 수량으로만 쓰일 용도로 제작했다.

예측으로는 명동점 오픈하고 뭐 며칠 안되서 싹 사라질 듯? 정말 많이 안만들었다 ㅎ

참고로 카시나에서는 처음으로 가장 화려하게 제작된 쇼핑백 디자인이다.

그리고 마지막이 될지도.






매장의 옆쪽 출구. 이쪽으로 나가면 스타벅스 입구와 바로 만난다.

커피숍에서 나오는 손님들이 들어오기 좋은 위치다.

왼쪽 벽에 All Gone 포스터는 카시나에서 정식으로 런칭하는 All Gone Book 의 첫 기념 전시를 위해 만든건데

포스터 만들면서 쓸만한 사진을 찾다보니 3장 빼고 다 내가 찍은 사진이네 ㅎ

그러고보니 2010년에 참 별별 모델들이 발매를 했고 별별 모델들이 이슈가 된 듯 -






아는 사람이 몇 없겠지만, 금년부터 CR의 정식 수입원이 바뀌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카시나에서 만나볼 수는 있으니 계속 포커스를 주었으면 좋겠다.

참고로 CR에서 금년부터 새롭게 나온 모델들이 몇개 있는데 기존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요즘 트렌드에 딱 맞는 모습이라 반응이 좋을듯.






그리고 이번 명동점 오픈에 맞춰 프로모션용으로 제작한 티셔츠.






앞에는 카시나 로고와 눈스퀘어 로고를 합친 이미지가,

뒤에는 눈스퀘어 4층에 있는 카시나 프리미엄샵 이라는 컨셉을 아이콘화 해서 만든 이미지가 프린트 되어있다.






회색하고 오렌지 두가지 버전으로 제작했다.

오픈당일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 3가지 중 아무거나 1가지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증정될 예정이고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도 증정될 예정.






에스컬레이터 쪽 보이드 공간에도 우리 광고가 들어갔다.






성진이의 타투 가득한 마초느낌의 팔뚝과 진영이의 핏줄이 선명하게 보이는 까만 발목이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고객들에게 어필될 예정.






그리고 문제의 숨겨진 공간.

이 예쁜 나무 벽에 새겨진 카시나 프리미엄샵 로고는

건물 밖, 길 건너편에서 봐야만 보인다.

롯데 영플라자 에서 가장 잘 보인다.






회심의 역작.

1층 엘레베이터 문에 붙는 카시나 프리미엄샵 오픈 광고.






눈스퀘어에는 고객용 엘레베이터가 3대가 있는데 그 3대에 모두 들어간다.

그리고 3대 모두 이미지가 다르다.

깔끔한 눈스퀘어 몰 내에서 가장 지저분해보이는 공간이 될 듯.

물론 그걸 노리고 만들었다.


 




마지막으로는 눈스퀘어 정문 출입구.

원래는 저 맨 위에 가로로 된 공간에도 카시나 광고가 들어갈 예정이었는데

막판에 그 부분은 캔슬되고 그냥 세로 기둥 부분에만 들어가게 되었다.

역시 브랜드 이미지 보다는 보는 재미를 주는데 촛점을 두고 만들었다.






카시나 프리미엄샵 명동점은 이렇게 완성된다.

오픈 1주일 전부터 대부분의 직원들이 철야작업으로 진땀 빼고,

나도 이미지 작업 하느라 1주일 내내 밤 12시에 퇴근하고 매장에 이미지 셋팅할땐 새벽까지 같이 일하고,

(덕분에 얼굴에 여드름이 무섭게 생겨났다;)

본사 영업팀 식구들과 기존 직영점 매장 스텝들이 함께 지원나와서 매일같이 새벽까지 땀 뻘뻘 흘리며 일하면서 그렇게 준비를 마쳤다.



가장 작고 가장 복잡했던 명동점이 이제는,

역대 직영점 중에 가장 넓고 가장 깨끗하고 가장 깔끔한 매장으로 재탄생 하게 되었다.

스텝들도 새로 배치되고 카시나 직원들이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 만든 작품이니 부디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아 눈물날거 같네 ㅠ

어흑 ㅠ